UPDATE 2025-11-06 18:4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시보건소, 청소년 이동 건강체험관 운영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영등초교 등 12개 초등학교 학생 4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이동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증진 필수영역(금연, 영양, 운동, 절주 등)과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홍보와 체험을 통해 자신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스스로 나설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이동 건강체험관은 금연관, 절주관, 영양(비만)관, 운동관 등 4가 주제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금연체험관은 실제 폐 모형과 흡연자의 악취 및 각종 금연관련 시청각 자료를 전시홍보하고, 음주체험관은 음주량에 따른 신체변화와 폐해 경험, 가상 음주(고글)체험 등 을 통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스스로 느끼도록 경각심을 일깨운다. 또한 영양(비만)관운동관에서는 비만조끼 체험과 함께 식품 모형 전시 및 식품 속 소금, 설탕, 기름의 양을 비교하여 올바른 식생활 및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명란 소장은 많은 청소년이 올바른 건강정보를 얻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의 디딤돌로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제대로 된 건강생활 실천 방법 전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4 16:42

익산시, 생활쓰레기 수거·운반업체 선정 계약방식 변경으로 예산 절감

익산시가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대행 용역업체 선정을 둘러싼 계약방식 변경을 통해 2년간 60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일궜다. 시에 따르면 연간 280억원에 달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업체 선정을 앞두고 실시한 공개경쟁 공모에서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유)합동산업 △재활용품대형폐기물 수집운반 및 생활자원회수센터운영- (유)행복나누미 △음식물류 수거, 종량제봉투 보급, 압축폐기물 해체운반- (유)제이산업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및 가로청소- (유)금강공사 등 4개업체가 1순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술능력평가(60점), 정량평가(20점), 가격평가(20점) 등 3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협상 적격업체로 선정된 이들은 이번달까지 협상과 계약을 모두 마무리짓고, 오는 6월 1일부터 새로운 계약에 의해 앞으로 2년간 익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을 맡게된다. 앞서 익산시는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대행 용역업체 선정을 맞아 그동안 장기간에 걸쳐 관행처럼 이어져 왔던 기존의 수의계약 방식에서 탈피해 협상에 의한 공개경쟁으로 방식을 바꿨다. 기존 장기 수의계약으로 인한 특혜 논란을 불식시키고 예산을 절감해 보자는 취지에서다. 시는 이같은 계약방식 변경을 통해 2년간 60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할수 있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게 됐다. 1순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들 4개업체가 이번 공개경쟁을 통해 제안한 협상 제안서를 보면 기존 관행처럼 수행되었던 청소용역에서 벗어나 청소차 GPS 장치 설치운영,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생활쓰레기 수거노선의 최적화, 미수거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방안 등 다양한 운영 혁신책을 담고 있어 청소행정 서비스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환경미화원 휴게시설 및 샤워실 확충, 모범 환경미화원에 대한 지원(해외연수 등)확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청소차량 안전발판 및 영상정보 장치 설치, 배기관 방향 전환 등을 통해 환경미화원의 근로조건과 처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대행 용역업체 선정으로 2년간 60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할수 있게 됐다는 점은 많은 의미를 갖게 한다. 양질의 청소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쓰레기 수거체계 개선책 마련은 앞으로도 더욱 강화되고 발전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4 16:42

만경강유역 5개 시·군, 공동부담금 마련한다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 등 만경강유역 협의회(이하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자치단체가 만경강 발전방안에 사용할 공동부담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은 13일 전주시 덕진구 화전동 만경강 고수부지에서 5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김철흥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5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만경강유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친수공간의 효율적 공동 관리를 위한 공동부담금 마련에 서명 날인했다. 협의회는 공동부담금 운영을 맡을 사무국을 두기로 했으며, 사무국은 완주군(19년),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순으로 1년씩 맡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자치단체간 공동 논의를 통해 만경강의 효율적 발전 방안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협의회가 출범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실무위원회도 구성돼 현재 운영되고 있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공동부담금 마련을 통해 만경강은 5개 자치단체는 물론 전라북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지난 2011년부터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등 5개 자치단체를 통과하는 만경강에 대한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금년 말 자전거길 모든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3 16:13

익산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 발판 확보

익산지역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발판이 확보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개최된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송4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신청(안)안건이 통과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는 하반기에 실시설계와 환지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심의에서 지난번 부결사유였던 팔봉공원에 대해 민자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개발하고, 미개발 주거지역은 고도제한을 해제해 공공 또는 민자 개발을 유도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신재생자원센터 간접영향권내 300m 지역은 모두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일부 개발계획을 조정하면서 주민의견청취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재상정해 큰 어려움 없이 통과됐다. 앞서 지난 2017년 8월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팔봉근린공원과 남측 미개발주거지역을 도시개발구역에 포함시켜 전체적인 개발계획 재수립, 신재생자원센터와의 간접영향권을 고려한 시설배치 재검토 필요성 등을 사유로 부결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택지개발사업 이행을 위한 가장 어렵고 중요한 절차가 모두 끝남으로써 이제부터는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것이다. 장기간 기다려준 주민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은 동부권 활성화는 물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 기능을 충분히 소화해 낼 것으로 예측되면서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3 16:13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예산 확보 광폭 행보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집중 공략에 나서는 광폭 행보를 펼쳤다. 정 시장은 13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세종시의 중앙부처를 찾아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을 비롯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및 도로국장,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및 물통합정책국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등 핵심 간부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2020년도 익산시 국가예산 반영증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정 시장이 지난달 22일에 이어 이날 또다시 중앙부처 예산 관련 핵심인사들을 찾아 잰걸음에 나서게 된 것은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중앙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이번달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 시장은 이날 중앙부처 방문 광폭 활동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5000억원)의 조속한 추진,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162억원),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1829억원), 만경강신탁지구(물문화관) 하천정비사업(113억 원),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268억원), 송천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20억원) 등 주요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차질없는 국비 반영증액을 강력 요청했다. 정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는 필연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사상 최대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은 물론 중앙부처 근무 당시 함께 일했던 후배와 동료들, 나아가 지역 향우회 및 지역 연고 중앙부처 공무원 등 다각적인 인적 네트워크 가동을 통한 예산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국가예산은 5월 말까지 정부 부처별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 9월 2일까지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 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3 16:13

익산 경기침체 심각…자영업자 폐업 '속출'

익산지역의 경기침체가 자영업자들의 잇단 폐업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굵직한 국책사업이나 대규모 신규 사업 발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정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9년도 1월 기준 존속연수별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익산의 자영업자가 전달보다 평균 3%가량 줄었다. 한 달 사이 수십개 업체가 부도나거나 폐업 등 문을 닫았다. 특히 분석결과 소매업과 음식업의 숫자가 가장 많이 줄었다. 익산지역에서 창업 후 1년을 버티고 있는 제조업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334곳에서 318곳으로 16개 업체가 줄었다. 도매업체는 354곳에서 327곳으로 27곳이나 줄어들었고, 소매업체 숫자도 1086곳에서 1055곳으로 31곳이나 감소했다. 건설업체는 425곳에서 414곳으로, 음식업체도 948곳에서 920곳으로 28개 업체나 줄어들었다. 경기침체의 여파속에 익산지역은 도소매업과 음식점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익산지역의 경기침체는 인근 군산조선소와 군산GM 사태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위기와 옥시 폐쇄, 넥솔론 부도, 동우화인켐 폐업 등의 여파로 4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아파트 신규 물량이 공급되지 않는 사이 인근 전주와 군산에서 익산보다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서 젊은 층의 유출이 더해졌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를 극복할 굵직한 국책사업이나 대규모 신규 사업 발굴, 신규 택지개발이나 도시공원 사업을 통한 아파트 공급 확대 등의 경기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익산시가 유치한 홀로그램 사업이나 안전보호융복합사업 등의 굵직한 신규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경기 활성화를 이룰 단기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는 익산을 비롯한 도내 대부분의 경제환경이 최악의 수준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용률 증대를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 및 협력 강화,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13 16:13

익산시 다문화이주민+센터, 원스톱 서비스 호응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정부 서비스가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통해 한 곳에서 해결되면서 대표적인 원스톱 서비스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익산역 4층에 둥지를 틀고 지난 4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업무 개시 이후 약 2주간에 걸쳐 총 239명이 다녀가는 등 이용객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을 위한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다문화이주민+센터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이 외국인 등록, 체류 기간 연장 및 고용허가 관련 민원처리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고용센터 등 각각의 정부 기관을 방문해 제공받던 민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아울러 익산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건물 한 곳에 법무부, 고용노동부, 익산노동자의집,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익산시 등 관련 기관을 모두 입주시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지리나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다문화센터가 아닌 익산역에 센터를 설치하고 국인 주민에게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 사업주 김 모 씨(36)는 예전에는 외국인을 고용하기 위해 전주에 있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익산고용센터 두 곳을 각각 방문했었는데 이제는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됐다며 흡족해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가 대표적인 성공 운영사례로 굳건히 자리매김 해 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서는 등 보다 쉽고 편리한 정부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는 센터 내에 다문화가족을 위한 장소 제공으로 교류소통 공간 설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2 16:27

익산시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 발대식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성배)는 10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협의체 위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우리 마을 행복지킴이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확고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구축하여 주민들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동시에 위기가구를 해소함으로써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복지공동체를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표해 각 위원장들에게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위촉장이 수여됐다. 또한, 업무 협약식에서는 익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집배원, 검침원, 돌봄서비스 보호사 등이 업무수행 중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며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오는 6월부터 수행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 대상인 29개 읍면동과 14개 협약기관의 찾아가는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민관 협력 하에 법정 저소득층 실태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성배 민간위원장은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가 갈수록 확대되고 사회적 고독사와 자살이 증가하고 있기에 협의체 위원들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복지 예방과 발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2 16:27

익산 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발족

20년 후 익산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2035년 익산 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발족됐다. 지난 10일에 열린 발족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시민계획단은 익산시 미래상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추진전략과 수행과제 등을 도출해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시민과 관내 사업장 종사자, 대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선정된 65명으로 이번에 시민계획단을 꾸렸다. 이들 시민계획단은 1분과(도시재생도시농촌), 2분과(교통철도경제), 3분과(문화관광), 4분과(교육복지), 5분과(환경안전)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총 5차례 회의를 거쳐 익산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을 그려보고 주제별 토의와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하여 분야별로 추진전략과 수행과제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계획단은 과거 관(官)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계획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제도이다며2035년 익산 도시기본계획은 계획 초기부터 시민과 함께 수립하는 주민참여형 도시계획으로서 시민계획단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2 16:27

정부, 전국장애학생체전 ‘관심 없나’

장애학생 선수들의 최대 축제인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정부의 무관심 속에 초라한 개막식을 치를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오는 14일 개막식에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는 물론 관련 부처 장관조차 참석하지 않으면서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이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며 곧이어 25일부터 전국소년체전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1만2000명과 임원 5000여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선수의 최대 축제는 정부의 관심 저조로 벌써부터 실망감이 감돈다. 오는 14일 개최되는 개막식의 주요 내빈 명단에는 전북도지사와 전북교육감, 지역 국회의원과 도내 시장군수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내빈 명단에는 정부 측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간부가 최고위급이다.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는 물론 장관조차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초라한 개막식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체전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려온 장애학생 선수는 물론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준비해 온 지역민들의 실망감도 높다. 단순 체육행사가 아닌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정신을 함양시키고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한 전국장애학생체전에 대한 정부의 보다 깊은 관심이 절실하다. 익산 시민단체 관계자는 장애학생체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이번 개막식을 통해 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준비한 도민들은 물론 장애학생들의 실망감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개막식 주요 내빈 명단을 종합하는 과정이고,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최종 명단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12 16:27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 문화재 활용 새로운 도약 이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문화재 사업을 펼치면서 지역문화를 한층 성숙시키고 있다. 그동안 익산이 가진 소중한 문화자원을 활용하지 못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끌지 못했다는 지적을 일소하듯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들은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왕궁리 유적에서 열린 야행(夜行)은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들의 인식 개선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늦은 밤에 펼쳐져 관심을 이끌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왕궁에서 펼쳐진 야행(夜行)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성공적이었던 야행에 이어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사업과 생생문화재 사업, 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 등 다양한 문화재 활용 사업을 준비 중이다. △왕궁리 유적에서 펼쳐진 감성 축제 야행 익산의 백제왕궁의 화려함과 수많은 별빛이 어우러지는 감성 축제 야행(夜行)은 왕궁리 5층 석탑이 위치한 왕궁리 유적 일원에서 펼쳐졌다. 문화 유적지를 거닐며 야경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감성 축제로 꾸며진 야행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섞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은은한 조명에 비친 왕궁리 5층 석탑과 이를 시샘하듯 왕궁리 유적을 훤히 밝힌 수많은 별빛의 조화는 방문객들을 매료시켰다. 시는 오랜 준비 끝에 야행을 준비하며 무려 37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夜 를 주제로 신규보완한 37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늦은 밤 시작되지만 VR, 백제공방 체험, 백제왕궁 후원 산책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백제왕궁 주위를 거닐며 후원에서 간간히 흐르는 국악공연과 흐드러지게 핀 왕궁 벚꽃나무는 그야말로 익산이 가진 문화재에 숨겨져 있던 몽우리가 활짝 핀 꽃과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알기 쉬운 백제 역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 야행이 야간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백제역사문화를 향유하는 사업이었다면 청소년들이 백제 역사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사업이다. 함열 향교에서 펼쳐지는 이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선비들의 삶과 지혜를 교육하는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절 교육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도록 구성해 지역문화재인 향교가 현장의 교육을 담아낼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25회 정도 운영되며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알기 쉽고 배움과 느낌을 주는 우리 지역의 살아있는 백제를 느낄 수 있는 교육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억을 선물하는 생생 문화재 사업 익산이 가진 다양한 문화역사 유적을 둘러보며 수많은 문화자원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익산 미륵사지 유적과 왕궁리 유적은 이미 유명해졌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마한관, 고분전시관을 비롯한 익산이 가진 소중한 문화재를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참가자에게 익산여행을 통해 문화자원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온라인 창작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달 시작된 생생문화재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체험형 6회, 투어형 2회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익산시청으로 하면 된다. △가족 캠프, 익산 보물찾기 등 다양 익산이 가진 소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우선 문화재와 함께하는 1박2일 캠프형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는 가족이 하룻밤을 지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민족의 명절 한가위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백제왕궁 소원등 날리기와 익산을 보물찾기처럼 즐길 수 있는 익산 역사여행 속 보물찾기 스탬프투어 등 익산의 역사 속으로 다가갈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특히 백제왕궁을 배경으로 퓨전국악, 민요, 클래식 등이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상설공연이 매주 토요일 시민들을 찾아간다. ---------------------------------------------------------------------------------------- ◇ 정헌율 익산시장 문화유산은 지역성장 이끌 동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이 가진 수많은 문화유산은 어느 도시도 흉내 낼 수 없는 훌륭한 자원입니다. 이 자원은 익산의 정통성이며 익산의 경쟁력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시의 경쟁력을 한껏 높여나갈 계획이다.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사실에 근거한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많은 볼거리에 체험거리를 접목한 다양한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정 시장은 문화유산은 지역성장을 이끌 핵심자원이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왔다면서 이번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야행을 시작으로 문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 갖춰진 문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민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획도 추진한다. 정 시장은 우리 시민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륵사지석탑과 백제의 왕궁, 익산시를 둘러싼 다양한 문화유산의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은 무한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09 20:2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