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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정원형 축제’로 변신 꾀한다

익산의 가을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정원형 축제로의 변신을 꾀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나 여주국제가든페스티벌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원형 축제로 변화를 꾀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22일 시는 허전 부시장과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만송이 국화축제 발전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중장기 비전 및 정원형 축제로의 단계별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정원형 축제로의 변화를 위한 축제 장소 입지조사와 지역경제 소득 창출을 위한 콘텐츠 발굴, 국화축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인 ㈜지역연구소 플랜플러스원은 용역 추진 계획 및 주요 과업 수행 방향을 설명했다. 또 지난달 마무리된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와 축제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당면 과제 도출 및 해결 방안 논의도 이뤄졌다. 허전 부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전국 최고의 가을 축제로 성장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실현가능한 계획 수립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2 16:18

익산 대규모 도시공원 유지관리 “미리 준비해야”

내년부터 익산 도심권에 들어서는 대규모 도시공원의 유지관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도산공원과 마동공원, 모인공원 등 3개 공원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돼 익산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사업 면적(비공원시설 포함) 35만 7151㎡ 규모의 수도산공원이 내년 4월, 23만 9031㎡ 규모의 마동공원이 5월, 12만 7150㎡ 규모의 모인공원이 7월 조성 완료될 예정이다. 민간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부지 전체를 매입한 후 70% 이상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이에 따라 조성되는 3개의 공원이 내년에 순차적으로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기부채납이 이뤄지면 시가 관리 주체로서 새롭게 조성된 공원의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수도산공원의 복합문화센터와 수영장, 마동공원의 커뮤니티센터, 모인공원의 숲속도서관 등 공원에 조성되는 각종 시설물과 수목 등을 관리할 인력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박철원 익산시의원은 “그동안 공원으로 지정돼 있었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방치되면서 그야말로 우범지대였던 곳들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인해 시민 곁으로 다가오고 있고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각 공원과 공원 내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인건비, 전기요금 등 예상되는 소요 예산을 확인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인해 시 가용예산은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도시공원은 유지관리 비용이 새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원 준공 전에 미리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유지관리 예산을 확보하는 등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는 준공 이후 초기 유지관리는 공원별 민간사업자가 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별도 예산이 필요할 경우 내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내 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운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예산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다만 수도산공원에 들어서는 수영장의 경우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측과 협의해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원 조성 후 아파트 준공 때까지 현장에 상주하는 민간사업자를 통해 기본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하고, 필요할 경우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2 16:17

원광대, ㈜참프레·㈜동우팜투테이블과 업무협약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참프레(대표이사 김재윤) 및 ㈜동우팜투테이블(대표이사 김태호)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원광대학교병원과 치과대학병원, 한방병원도 동참해 협약 기업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참프레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태 총장과 김재윤·김태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강경화 치과병원장, 이정한 한방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산학 협력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및 공동 협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대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 취업 연계 보장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 제공, 실습 및 진로(취·창업)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정보 교환 및 홍보 사업 협조, 교수 초청 강의 등 인적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연계 사업 등이다. 박성태 총장은 “그동안 협력 관계를 이어 왔는데 오늘 각 병원까지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두 기업은 원광대에서 추구하는 농생명·바이오 분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RIS 등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업 추진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 같다.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프레는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닭고기 가공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최초 동물 복지 육용계 인증을 받았으며 국민 건강 증진 기여를 위해 동물 복지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동우팜투테이블은 종계부터 부화, 사육, 생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통합해 운영하는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바른 농장·생산·유통을 통해 과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Make New Paradigm’으로 식품건본(食品建本)을 세워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1 15:55

익산시, 내년 예산 1조 7418억 원 편성

익산시가 내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인 1조 7418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692억 원(4.1%) 증가한 수치로,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방 소멸 위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도농 균형발전 상생도시 기반 구축과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 역사·문화 공간을 일상 속으로 들여와 정주 여건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먹거리로 문화관광산업을 키우기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 일반회계 1조 6037억 원 및 특별회계 1381억 원 규모 예산안의 주요 반영 내역을 보면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서동생가터 유적 정비 65억 원,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 공간 조성 43억 원, 문화도시 조성 30억 원, 원광대학교 시민 개방형 체육시설 조성 32억 원, 왕궁 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육성 27억 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20억 원 등이 편성됐다. 생태 복원 녹색정원도시 분야에서는 왕궁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48억 원, 공원 리모델링 사업 17억 원, 새만금 바이오 순환림 조성 13억 원, 금마 서동 생태관광지 조성 13억 원,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 4억 원 등이 반영됐다. SOC 분야는 하천 수해 복구 공사 105억 원, 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47억 원, 급경사지 정비 61억 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건설 공사 84억 원, 동면천 하천 환경 정비 62억 원, 남중동 주차타워 및 인근 주차장 조성 41억 원, 모현동 공영주차장 조성 1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환경 분야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406억 원,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 55억 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상 48억 원,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 16억 원, 복지 분야에서 기초연금 1776억 원, 노인 일자리 577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222억 원, 0~2세 영유아 보육료 154억 원, 아동수당 121억 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70억 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411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78억 원, 전략작물 직불제 58억 원 등이 편성됐다. 이외에 익산사랑상품권 운영 300억 원,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35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16억 원,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10억 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10억 원, 익산교육협력지구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고, 이를 경제 위기 극복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예산안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익산시의회 제256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1 15:53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역대 최대액 확보를 위해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도 예산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가동 시점에 맞춰 21일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정 시장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기획재정부의 의견과 검토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점을 감안, 기재부 간부 등을 만나 익산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익산시 지역구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사업의 증액을 위한 막판 전략 등을 논의하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등소위 이원택·이용호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 산재전문병원 건립,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 실증 지원 등 시의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국가예산 증액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회 상주반을 필두로 실시간 신속 대응해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12월 2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예산 확보를 위한 설득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회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에 나서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회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1 15:52

익산 미래 먹거리 ‘홀로그램·XR’

미래 먹거리로 홀로그램·XR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익산시가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내년부터 사업화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홀로그램·XR 분야에 대한 과감한 기술 투자와 전략적 산업 육성을 통해 현재 20개 기업이 익산에 둥지를 틀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마케팅 등 시의 전방위적 지원에 힘입어 신기술·제품 개발 등 가시적 성과를 이루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지난 17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린 ‘홀로그램·XR 사업 성과 보고회’에서는 그간 시의 노력과 성과가 집약적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일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는 올 한 해 콘텐츠 제작 지원 9개 과제와 홀로그램 현장 리빙랩 지원 사업을 통해 참신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홀로그램 현장 리빙랩 시민 평가단의 직접적인 참여와 평가는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하는 한편 시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시제품 제작 및 실증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끌고, 특히 XR용 광학정밀 금형부품과 같은 핵심 기술들은 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테크노파크, 원광대학교 등 유관 기관과 사업 참여 기업 30개사 등이 100여 명이 참석해 시의 미래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2019년부터 전북도와 함께 추진해 온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및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 기업 육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홀로그램·XR 분야 사업화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 개발된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홀로그램·XR산업이 우리 시의 미래 전략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뉴미디어로 미래 신산업을 이끄는 도시가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1 15:51

익산시, 민관 협력으로 스마트도시 조성 박차

익산시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익산시 스마트도시 사업 협의회’에서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8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사업 계획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 기반시설의 관리·운영 및 재정 확보 방안, 기반시설의 준공 검사 및 인수인계, 그 밖에 스마트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의·자문하는 기구다. 위원장인 허전 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4명과 위촉위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익산시의회와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한 도시계획·정보통신·스마트서비스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이날 협의회는 익산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현황과 주요 사업 보고, 발전 방향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시는 협의회를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삼아 스마트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허전 부시장은 “익산시는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협의회 위원분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1 15:49

원불교 개혁연대 “교단 혁신, 한 번으론 안 된다”

속보= 원불교 개혁연대(상임대표 신상환)가 교단 혁신 과제와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및 포럼 개최를 제안했다. (10월 31일자 8면, 11월 2일자 4면, 11월 6일자 5면 보도) 2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개혁연대는 지난 4일 익산 원불교 총부 앞에서 개최한 교단 혁신을 위한 전국 교도대회 이후 일부 수용된 합동 청원안 및 원음방송 신사옥 매입과 판교선방 사태 등 교단이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재가·출가 교도 408명이 합동 청원을 통해 요구한 봉도·호법수위단 폐지 및 직선 재가수위단 설치와 종법사 피선자격 확대는 수위단회에서 일부만 수용됐다. 봉도·호법수위단은 폐지됐지만, 재가수위단은 9명이 아닌 8명으로 정해졌고 종법사 피선자격 확대는 사전에 교단혁신특별위원회가 혁신안으로 채택하지 않는 것을 수용했다는 이유로 아예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또 이날 개혁연대가 시급한 현안으로 꼽은 원음방송 신사옥 매입 건은 건물 매입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 문제가 불거지며 매입과 관련된 의사결정 전반과 매입과 관련된 수입·지출 내역에 대한 감사가 청구된 상태이고, 판교선방 사태는 교도들간 이견 등으로 인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다. 이에 대해 개혁연대는 “재가수위단을 8명으로 정한 것은 교헌에 명시된 10인 1단의 교화단 조단 원칙에 어긋나고 최상위 교화단에서 재가수위단을 제외한 것은 차별을 조장하는 것이며, 종법사 피선자격 확대 안건은 상정조차 하지 않고 기각해 청원 제도를 무력화했다”고 주장하면서 재심의를 요청했다. 또 “원음방송 건은 신사옥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경영진의 불통과 아집, 비합리적이고 무책임한 교정원 원의회의 의사결정으로 인한 것으로 이관도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고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판교선방 사태는 일선 교당의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감찰과 행정조치 요청이 무시돼 교단의 무능과 무책임을 동시에 보여 주는 사건으로 진실이 외면되면서 갈등과 분열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에 조속히 판교 선교소를 설치하고 청문회를 통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단 혁신은 한 번의 혁신, 한 때의 혁신, 한 조각의 혁신이 아니다”라며 “향후 토론과 연구를 통해 교단 혁신 과제와 대안을 만들어 갈 토론회와 포럼 개최를 제안하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원불교 총부 측은 합동 청원 일부 수용은 정해진 절차와 규정에 따라 진행된 결과이며 합동 청원 재가·출가 대표 모두 교단법에 따른 절차가 모두 종료됐음을 인정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원음방송의 경우 ‘원음방송 경영 개선 TF 활동 보고 및 원음방송 운영 방안 협의의 건’이 재가·출가 교도들의 결의기구인 중앙교의회에 보고돼 조치가 진행 중이며, 판교선방 사태는 교도들이 법적으로 제기한 출입 등 방해금지 가처분과 원불교 원마을선방(판교선방) 출입 등 권리존부 확인 등 2건이 모두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1심에서 기각된 바 있고 현재 2심 계류 중이며 재판부가 조정을 권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1 15:48

익산시, 농산물 안전분석실 시범 운영

익산시가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지역 신뢰도 향상을 위한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는 내년 농산물 지역 인증제 도입에 따른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안전분석실 홍보 및 농약 안전 사용 인식 제고를 위해서다. 잔류 농약을 검사하는 안전분석실은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내 270㎡ 규모로 올해 상반기 구축됐다. 질량분석기 등 정밀 분석 장비를 갖췄으며 최근 전문 인력을 채용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정책에 따라 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제도(PLS)가 시행 중이며, 작목별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적용 대상 작물이 아닌 농약을 살포해 0.01ppm 이상 검출되면 해당 농산물은 폐기 또는 과태료 처분된다. 시는 농산물이 출하되기 전 463종의 잔류 농약 검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지고 농산물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잔류 농약 분석은 익산시에 주소지 또는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하 10일 전 적정량의 농산물 시료를 안전분석실에 의뢰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기술보급과(063 859 4524)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산물 안전 기준 강화로 최근 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 지역 농산물의 잔류 농약 검사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0 16:30

익산시, 골프 특성화로 농촌 유학 가능성 UP

익산시가 골프와 자연환경을 결합한 특성화 교육으로 농촌 유학의 성공 가능성을 열었다. 시와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산들강 웅포마을에서 ‘황율린 골프 선수와 함께하는 웅포초 농촌 유학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도 및 전북도 소재 초등학교 1~5학년 자녀를 포함한 40여 가족이 참여했으며, 골프 레슨과 함께 익산시 농촌 유학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농촌 생활의 매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첫째 날에는 익산시 농촌 유학 사업 및 주요 시책 홍보와 반려식물 만들기, KLPGA투어 13년 차인 황율린 선수와 함께하는 1대1 포인트 레슨이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금강 나들이(돛배 체험, 자전거 타기)와 산림문화체험관 탐방 등 자연과 교감하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시 관계자는 “농촌 유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익산 농촌 유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웅포초등학교를 농촌 유학 협력 학교로 지정해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 가구에는 월 5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하는데 서울지역 학생은 서울시교육청으로, 그 외 지역은 전북농촌유학 누리집에서 내용 확인 후 전라북도교육청 전자우편(hwarang8799@jbedu.kr)이나 팩스(063 220 9406)로 신청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19 15:44

익산시, 지역 특성 살리기 우수 ‘행안부 장관상’

익산시가 지난 1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16일 지역 특성 살리기 공모에서 일자리 지원센터 활성화 분야에 ‘익산시 통합일자리센터 구축’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자치단체 169곳 중 최종 27곳이 선정됐고, 이 중 시를 포함한 4곳이 우수 사업으로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확보한 사업비 10억 원(특별교부세 5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입, 남중동 제2청사 건물을 활용해 2025년까지 통합일자리센터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일자리센터는 현재 분산돼 있는 각 일자리센터를 통합하고 종합일자리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수요자 맞춤형 원스톱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일자리 관련 시설 집적화를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되고, 관·학 협력 및 일자리 유관기관 간 연계로 익산형 일자리 정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공모에서 시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통합일자리센터가 익산형 일자리 정책의 거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19 15:43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 ‘마무리 단계’

새만금 수질 및 지역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추진돼 온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7일 왕궁 정착농원과 학호마을 축사 매입 부지 현장을 찾아 현황을 둘러보고 한센인 등 인근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매입 부지의 체계적인 활용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2010년 정부 7개 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현업축사 매입은 환경부가 국비를 투입해 주관했지만 사업 기간이 장기화되고 감정평가액이 125억 원 이상 늘어나면서 지난해 좌초될 위기를 겪었다. 이에 익산시는 올해 추가경정 예산에 시비 90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직접 잔여 축산 농가와 매매 계약을 체결해 모든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완벽한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왕궁 정착농원 인근 학호마을 축산단지 매입도 추진했다. 이날 정착농원·학호마을 축사 부지와 여전히 가축분뇨가 퇴적돼 있는 학평제를 돌아본 정 시장은 왕궁 정착농원이 올해 환경부 자연환경 복원사업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만큼 훼손된 생태계를 차질 없이 복원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왕궁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을 추진해 온 전북지방환경청과 예산 지원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전북도, 지역 정치권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곳을 친환경적 생태 복원 및 생태 교육 거점으로 삼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19 15:43

‘이해충돌 의혹’ 장경호 익산시의원 “실효성 있는 징계” 목소리 비등

속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장경호 익산시의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8월 16일자 2·3면, 8월 17일자 9·11면, 8월 18일자 8면, 9월 14일자 8면, 10월 10일자 9면, 10월 16일자 8면, 10월 18일자 8면 보도)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장경호 익산시의원에 대한 징계 청원이 15일 접수됐다. 지난 9월 5일에 이은 두 번째 청원이다. 앞서 장 의원은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골프웨어 업체가 익산시장애인체육회와 3290만 원 상당의 임원 단복 구입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익산시의회는 장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공개사과로 최종 결정하면서 ‘하나마나한 징계’,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을 자초했다. 이와 관련해 청원인은 민주당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을 근거로 한 징계를 요청했다. 당헌·당규상 윤리규범에 규정된 규율을 위반하는 경우, 당의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 직권 남용 및 이권 개입, 이해충돌 방지 및 회피 의무 불이행, 기타 공무 수행에 있어 심각하게 품위를 훼손한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당원 자격정지 등의 징계 처분이 필요하다는게 청원의 내용이다. 청원인은 “이번 사안이 불거진 후 주변 지인들로부터 ‘국민의힘과 다를 것이 뭐냐’, ‘민주당도 똑같이 썩었다’는 식의 말을 수도 없이 들었고, 그때마다 민주당 당원으로서 자존심이 상했다”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호남지역 특성상 위법이나 해당 행위를 한 당원에 대해 강력한 징계가 내려지지 않을 경우 같은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벌백계 차원에서라도 실효성 있는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지난 9월 5일 청원 접수 이후 15일 윤리심판원 회의가 열렸는데, 문제가 된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공기관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관련해 논란이 있어 일단 보류된 상태”라며 “익산시의회의 징계 결정과 별도로 도당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19 15:41

수능 끝났으니 신나게 즐겨볼까

익산시가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전국 수험생에게 여행과 휴식을 통한 기쁨을 선물한다. 시는 수능이 끝난 뒤 첫 주말인 오는 18~19일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3고(Go) 이상한 교도소’를 운영한다. 3고는 ‘도전하고, 놀고, 상 받고’를 줄인 말로, 도전을 통해 신나게 놀고 상까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부와 청소년부, 성인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 행사는 놀이기구(에어바운스) 4종에 도전해 성공할 경우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고, 올해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는 더욱 특별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시티투어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이달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순환형·테마형 시티투어를 별도의 요금 없이 체험할 수 있다. 짜릿하게 수험 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체험도 준비돼 있다. 수능일인 16일부터 연말까지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3학년과 수능 수험생에게 다이노 키즈월드 실외 체험시설인 나선형·드롭형 미끄럼틀, 스카이점프 등 3종 놀이시설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한 도장 찍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관광안내소나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에 비치된 용지에 미륵사지 관광안내소, 백제왕궁박물관, 보석박물관 관광안내소, 교도소세트장 중 2개소에서 도장을 받아 SNS에 올리면 선착순 200명에게 치킨 쿠폰이 발송되고, 수험표를 인증하면 익산시 마스코트인 마룡이 인형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생의 큰 시험 중 하나인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실이 있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익산 여행을 통해 여러 혜택을 즐기고 수험 생활 중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16 16:34

‘국창 정정렬 추모’ 익산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대회 열린다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제23회 익산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대회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익산시와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양용호)가 주최해 매년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전국의 국악 꿈나무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전문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국악 잔치다. 익산이 배출한 근대 5명창 중 한 명인 국창 정정렬 선생의 업적과 작품 세계를 되새기며 추모하고, 경연을 통한 우수 국악 인재 발굴·양성과 함께 전통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킴으로써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국악 교육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올해 대회는 판소리(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와 고법(학생부, 신인부, 일반부)으로 나눠 25일에 예선, 26일에 본선이 치러진다. 시상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국무총리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전라북도교육감상, 익산시장상, 익산시의회 의장상, 익산교육장상, 익산예총회장상, 대회장상 등 32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연과 함께 진행되는 추모 공연에서는 전년도 장원인 김은석 씨의 판소리와, 임청현(장단)·정지웅(대금)·송세엽(거문고)·국은예(해금)·고갑렬(아쟁)·배유경(가야금) 씨의 기악 합주가 펼쳐진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임화영 명창과 소리꾼 김채현·황정인·김성자·강청호·이명임·이기순·신미순·손은순·임영애·이명순·조삼례·이정하 씨가 함께하는 남도민요 신뱃노래와 버꾸춤 보존회 서한우·김지윤·이은경·강민주·정지혜 씨의 버꾸춤도 무대에 오른다. 임화영 원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대회는 마스크를 벗고 서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뵐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전통 국악이 계승·발전되고 출전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찬 박수로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하시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용호 지부장은 “국창 정정렬 선생의 고향인 익산에서 열리는 대회가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고, 훌륭한 소리꾼을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이달 24일 오후 7시까지 참가 신청서와 사진을 이메일(seyup1@naver.com)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익산국악진흥원 사무국(063-855-3791)으로 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16 16:25

익산시·베트남 닥락성, 교류 협력 ‘의기투합’

익산시가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회 대표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확대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16일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회 허임가도허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6명은 익산지역 계절근로자 고용 농장을 찾아 근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의견을 청취한 후 익산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와 베트남 대표단은 베트남 닥락성 애아숩군 계절근로자 확대와 함께 농업, 기업 투자 유치, 문화관광 등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시는 농가와 근로자 간 언어 소통 문제 개선을 위한 베트남 현지 한글학당 한국어 교육 실시와 근로자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농업 종사 이력 확인 강화 등을 건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베트남 닥락성 애아숩군 계절근로자 유치로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등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내년 농가 수요에 맞춰 계절근로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닥락성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의 닥락성은 227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애아숩군을 비롯해 13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16 16:20

익산시·익산역, 지역 관광 활성화 ‘합심’

익산시가 지역 관광 홍보를 위해 익산역과의 다각적인 협업 정책을 추진한다. 15일 시는 한 달 평균 24만여명의 철도 이용객이 오가는 익산역의 공간 특성을 활용해 대형 옥외광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익산역 건물 벽면에 익산 미륵사지와 원불교 총부, 숭림사, 두동교회 등 4대 종교 투어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 ‘익산에 가면, 4대 종교 있고~’를 게시했다. 또 코레일과 익산역 협업 여행 상품 출시 등 대중교통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계절별·테마별로 ‘익산 봄소풍 설렘 패키지’, 전통시장과 연계한 ‘고백 익산 시티투어’ 등이 기간에 맞춰 운영됐으며, 왕복 기차 탑승권과 렌터카를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렌터카 타고 떠나는 익산 GO Back 여행’과 기차 탑승권과 순환형 시티투어 탑승권에 고스락 중식권이 포함된 ‘익산으로 떠나는 백제 문화 산책’, ‘익산 가을소풍 설렘 패키지’가 현재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코레일 여행센터와 협업을 통해 홍보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송출하고 있으며, 익산역에 관광 캐릭터 ‘마룡이’를 홍보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호남의 대표 관문인 익산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효과 높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코레일과 연계한 익산의 철도 관광 상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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