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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신나게 놀아 볼까”

익산시립도서관이 새 학기 시작에 맞춰 학생들의 사고력·창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은 초등학생 120명과 6~7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꿈지락 아틀리에’, ‘꿈을 이루어 드림(Dream)’, ‘노스쿨데이’, ‘북(BOOK)돋움’ 등의 강좌를 진행한다. 꿈지락 아틀리에는 창의력 발달을 목적으로 독서 활동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위주의 강좌이고, 꿈을 이루어 드림은 메이커 프로그램 및 코딩 교육을 통한 디지털 인재 육성 활동이다. 마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노스쿨데이는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 자기주도학습 능력 배양 및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장을 제공하고, 6~7세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북돋움은 여러 가지 체험이 마련돼 도서관과 독서에 대한 친근함을 키울 수 있다.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은 다음달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15주 동안 ‘도서관 꿈 놀이터’를 운영하고, 다음달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어린이 독토리(독서 토론 동아리)’를 진행한다. 도서관 꿈 놀이터에서는 영어, 음악, 요리, 공예 등 초등학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나는야 어린이 공예가!’, ‘블록 나라로 놀러 와요’, ‘동화 속 미술관’, ‘마술로 배우는 동화’, ‘즐거운 영어 교실’ 등 9개 강좌가 운영되고,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독토리에서는 책 읽기와 글쓰기, 다양한 독후 창작 연계 활동 등이 진행된다.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가능하며,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모현도서관 063 859 7339, 마동도서관 063 859 3466, 영등도서관 063 859 4663, 부송도서관 063 859 3718, 유천도서관 063 859 7557, 금마도서관 063 859 7514, 황등도서관 063 859 3721)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유아 및 학생들이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도서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경험과 추억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0 15:57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관장 신이원)이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숙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필요한 인력 및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 참여와 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니어클럽의 노인 일자리 사업(사회서비스형) 중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공공시설서포터즈 사업단’은 농업기술센터와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국민생활관, 영등·유천도서관 등 공공시설에서 근로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센터가 맡고 있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국화꽃 재배 및 관리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이원 관장은 “공공시설과의 협약은 노인 일자리 기관에서 추구하는 공공성 일자리 확보를 위함”이라며 “상생의 길을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숙희 소장은 “시를 대표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위해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이 함께 함으로써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상호 협력으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할 수 있고 아름다운 도심 환경 조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0 15:57

익산 원도심 재생, 새로운 가능성을 보다

익산역 앞 중앙동의 흥망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을 활용해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익산역 앞 중앙동 빈칸 채우기’ 프로젝트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전국을 누비며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실험에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설파하고 있는 기찻길옆골목책방 윤찬영 대표와 중앙·창인동 일원에서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지역 특성과 연계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수행 중인 사회적기업 사각사각 권순표 대표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익산역 앞 원도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로컬크리에이터(예비 창업자)들과 익산을 잘 아는 공간·도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버려진 공간의 새로운 쓸모를 찾고 새 숨결을 불어넣는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이 익산역 광장에서 바로 눈에 들어와 외지인들에게 익산의 첫인상을 심어 주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 집단지성 기반 공간 재생 프로젝트의 첫 번째 대상지로 삼았다. 이 건물은 1991년 12월 준공 이후 의원과 다방, 다과점, 학원, 헬스클럽,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며 한때 활기가 넘쳤지만, 현재는 2층 의원 외에 전부 비어 있는 상태다. 윤·권 대표는 우선 건물 1층 공간을 익산역 이용자들을 위한 ‘쉼과 치유, 익산 체험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면 유리벽에서 보이는 양쪽 벽면에 그린월(Green Wall) 조성 등 DIT(Do It Together) 리모델링과 1~3개월 단위 팝업스토어 운영, 지하·3~5층·옥상 활용 방안 등도 구상 중이다. 문화 재생과 로컬 창업 관련 교육과 DIT 리모델링 등 세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18명을 대상으로 이달 2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기찻길옆골목책방과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에서 진행되며 박연정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권오상 퍼즐랩 대표, 장재영 힙컬 대표,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윤주선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채아람 스튜디오 우당탕탕 대표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여기에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1년간 1층 임대료와 공과금 등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창업 의지와 기획력을 가진 주체들이 직접 공간 기획과 리모델링(일부)에 참여하는 것으로, 아이디어 기획 단계에 그치던 기존 방식을 넘어 리모델링과 팝업스토어 운영까지를 목표로 하는 이론과 현장이 결합된 차별화된 교육·실행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하나의 팀이 되어 공간을 만들어 가는 상상에서부터 교육과 실행, 결과물까지의 프로세스를 경험하며 느끼는 공동체 의식이 성장하면 마을을 바꾸고 도시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0 15:50

㈜제이비케이랩, 익산에 1000억 원 투자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바이오 앵커기업 ㈜제이비케이랩이 익산에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제이비케이랩은 20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김관영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1000억 원 규모 익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이비케이랩은 이날 협약체결에서 익산 제3일반산단 확장단지 6만 6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총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규 일자리 100여명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제이비케이랩은 2008년 설립돼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 의약품원료 등을 연구·개발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바이오 분야 대표기업으로 '셀메드'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자리애서 이번 투자기업 ㈜제이비케이랩이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기업 제이비케이랩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바이오 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보다 확고하게 굳힐수 있게 됐고, 익산시 핵심사업이자 미래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2.20 15:45

‘축산 악취 꼼짝 마’ 익산시 상시 감시원 활동 돌입

익산시가 축산 농가의 악취 발생과 불법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9일 시는 축산 악취 감시 대행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주중 오후 4시~자정 및 주말 오후 2시~9시 감시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활동은 집중 관리 농가 55개소 연중 악취 발생 감시, 우천·장마 시 가축분뇨 무단 방류 우려 지역 특별 감시, 가축분뇨 살포 시 미부숙 퇴·액비 불법 배출 감시, 산업단지 및 주요 환경기초시설 악취 발생 및 불법 환경오염 감시, 취약 시간대 악취 민원 신속 대응 등이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19년 축산 악취 상시 감시원을 도입한 시는 이를 통해 매일 농가를 순찰해 악취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저감 조치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21대의 무인 악취 포집기를 통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축산 농가 및 산단 악취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축산 농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축산 환경 개선을 악취 해결의 필수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해 농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지역 축산 악취 민원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9 16:06

익산시, 글로벌 첨단 식품산업 도시로 도약

익산시가 글로벌 첨단 식품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19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백승하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식품과장,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2단계 투자 유치 활성화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1969년 창립 이후 대기업, 앵커기업, 중견기업 등 약 19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협회로, 식품기업 수출 지원과 지식재산권 보호, 특수영양식품 및 의료용도식품 심의, 기타 원료 공동구매 등 식품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선도할 한국식품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는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이후 현재 사업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9 16:06

익산시, 미래 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에 100억 원 투입

익산시가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100억 원의 규모로 미래 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에 나선다. 이는 지역 농·축·원협에서 농가당 3억 원까지 대출 시 발생하는 6.5%의 대출 이율에 대해 시가 4%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8년까지 지원되고 청년 농업인은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취약계층의 영농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영세농 및 여성 농업인 등에 대해서는 대출 이율의 1.625%만 농업인이 부담하게 하고 나머지는 시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법인과 농업에 종사 예정인 시민(청년 농업인, 귀농·귀촌인 등)이다. 경종, 원예, 가공, 가축, 특용작물, 화훼 등 농·림·축산업 분야에서 영농 활동을 위한 시설·장비 및 농기계 구입 등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며, 주택·농지·자동차 구입 등 자산 증식용 투자와 비료·농약·유류 구입 등 소모성 비용은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상·하반기 연 2회 진행되며, 상반기는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바이오농업과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올해도 지원을 시작했다”며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영농 활동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8 15:29

전북 최대 규모 도축장 재가동, 주민들 ‘결사반대’

속보= 전북 최대 규모의 도축장이 재가동 움직임을 보이자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악취와 침출수 등 환경 문제를 우려하며 결사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2023년 10월 30일자·11월 6일자 8면 보도) 과거 익산 현영동에서 가동되다가 파산된 도축장(옛 ㈜축림)이 다시 가동을 시작하면 당시의 극심한 피해와 고통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18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옛 ㈜축림의 부지와 건물을 낙찰 받은 전남 소재 육가공업체는 최근 재가동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폐수처리시설 증설 및 등록 변경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수 민원이 예상되는 사업은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는 시의 안내에 따라 지난달 신동 8개 마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또 신동 8개 마을 대표자들은 해당 업체의 전남 장흥 소재 사업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대 주민들은 여전히 걱정과 불안을 감추지 못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계문향우회는 설 연휴 직후에 옛 축림 부지 인근에 ‘청정주거지역에 도축장이 웬 말이냐!’는 현수막을 내걸고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인근 다가포마을과 원모인마을, 전원주택 단지인 서아마을 주민들도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과거 이 같은 주민들의 의문과 우려는 과거 ㈜축림이 악취와 침출수 등으로 인근 생활권에 심각한 피해를 안겼을 뿐만 아니라 행정처분을 다수 받은 바 있고, 2020년 파산 이후 기존 마을 외에 새로운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식당과 카페, 골프연습장 등 일대에 상권이 형성돼 있어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칭 계문지킴이 관계자는 “이미 일대 주민들은 과거 축림을 통해 충분히 경험을 했다. 말로는 관련 시설을 갖추고 철저히 관리해 환경오염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축림 파산 이후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일대에 다시 도축장 가동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근 서아마을 한 주민은 “벌써부터 익산시가 허가를 내줬다는 소문까지 나도는 등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8 15:28

익산 보육 환경 만족도 ‘2배 이상 껑충’

익산시민들의 지역 보육 환경 만족도가 2년 만에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실시한 ‘2023 사회조사’ 결과 미취학 아동을 보육 중인 가구주의 만족도는 52.1%로 같은 설문이 진행됐던 2021년 22.6% 대비 130.5% 증가했고, 불만족 응답은 30%에서 11.8%로 줄었다. 이 같은 만족도는 전북 전체 평균인 50.8%보다 1.3%p 높은 수치로, 시가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쓰는 등 아동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시는 각종 정부 지원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자체 사업을 통해 기저귀나 조제분유, 난임 시술비,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하는 혁신적 선도 정책을 펼쳐 왔다. 보육 환경 만족도 외에도 익산시민들은 문화·여가 생활을 통해 만족감 있는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월간 문화예술 분야에 비용을 지출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로 전북 시군 중 가장 높았고, 지역 문화·여가 시설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전북 평균을 상회했다. 또 지난 1년간 독서 경험이 있는 시민 비율은 38.1%로 전주시 다음으로 가장 높았고, 주말·공휴일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도 270.63분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길었다. 이밖에 지역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만족 응답이 8.8%에 그치는 등 대체로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시민 비율은 71.4%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사회조사는 지난해 4월 익산지역 1005개 표본 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1609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등의 방식으로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6 17:56

익산시새마을회 신임 회장에 방성봉 씨

방성봉 ㈜현종합건설 대표가 익산시새마을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새마을회는 15일 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29개 읍면동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방성봉 대표가 새마을회장으로, 홍선옥 씨가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송정운 씨가 새마을문고 익산시지부장으로 각각 뽑혔다. 신임 방성봉 회장은 수락 인사에서 “봉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서 도움이 되는 삶을 살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새마을운동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효율적인 상생과 협력의 새마을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새로 선출된 새마을회장단은 “항상 지역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의 새마을운동은 이 시대의 근본적인 문제인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것이므로,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환경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이임한 장오준 전 회장은 “지난 한 해 수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사업을 진행했고 새로운 희망인 청년연대가 출범했다”면서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으로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고 모두가 행복한 익산 만들기에 새마을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3년도 사업 결산, 2024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5 16:07

‘지역과 상생’ 익산 향토기업 ㈜제일건설,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지역 상생을 표방하며 꾸준히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해 온 익산 향토기업 ㈜제일건설(대표이사 윤여웅)이 15일 (재)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제일건설은 1988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로 전북은 물론 전국 각지에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주택 건설 명가로 성장했고, 전북지역 건설업을 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지역과 상생,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윤여웅 대표이사의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그동안 꾸준히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매년 명절이나 아파트 분양을 앞둔 시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기금 기부, 저소득층 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환원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익산사랑장학재단 설립 당시 초대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윤 대표이사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재단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기탁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제일건설과 제일종합건설, 에버종합건설 등 3개 자회사와 임직원 110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윤 대표이사는 “지역기업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일건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중한 장학금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통해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에 출범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사랑 장학금 지급, 지역 으뜸인재 육성사업(진로·진학 상담),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인재 육성 및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5 16:05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익산시, 드림스타트 확대 운영

익산시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기본·필수·맞춤형 등 3개 분야 38개 서비스로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월 기준 익산지역 대상자는 180가구 239명이다. 기본 분야에서는 정기 가정 방문과 현황 조사 등 사례 관리와 상담을 진행해 맞춤 서비스 연계가 이뤄지고, 필수 분야에서는 건강 검진(성장·발달 스크리닝)과 예방 접종, 아동 권리를 비롯한 6대 교육, 임산부 지원, 부모 교육 등 13가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아동 및 보호자의 욕구를 반영해 밑반찬, 언어 및 인지 치료, 학습지, 예체능 교육, 가족 힐링 캠프 등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아동 영양제, 보건 교육 및 위생 속옷, 과학 교실, 명절, 맞춤형 가족 지원 등 5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이외에도 시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 발굴 및 보호를 위해 취약계층 아동(기초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드림스타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아동 기관·단체와의 탄탄한 연계 구축에도 힘쓰겠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5 15:58

익산시, “직장 내 괴롭힘 강경 대응” 천명

속보=최근 익산시청 가스라이팅 피해 호소와 관련해 익산시가 즉각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15일자 5면 보도) 새내기 여성 공무원 대상 가스라이팅 내부 폭로에 이어 공직사회 안팎에서 다수의 유사 사례가 입길에 오르자 조속히 진위 여부를 파악해 강력 대응에 나서는 한편 향후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여성 공무원 모임인 백목련회와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15일 오전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나 조직 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조속한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곧바로 진상 규명에 착수하고, 제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해 강력한 징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성 비위나 갑질 등 직장 내 괴롭힘 피해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익산시 행정 시스템 내부 게시판에는 ‘한 남성 공무원이 신규 여직원을 대상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며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고 있다’는 취지의 제보성 게시물이 올라온 바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시청 안팎은 전반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이에 대해 한창훈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내부 게시판을 통해 익명으로 된 여러 피해 사례들이 드러나고 있고, 여러 창구를 통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시의 조속한 조사를 단호하게 요구하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가해자를 엄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목련회 임원진은 “장기간에 걸쳐 여러 직원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사건인 만큼 선배 공무원으로서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익명이 보장되는 고충 접수창구를 마련하는 등 만전을 기해 이번 일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확실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장으로서 편안하게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 마땅한데 정말 유감스럽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우리 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종류의 괴롭힘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5 15:54

익산시, 명품 교육도시 명성 되찾는다

익산시가 명품 교육도시 명성을 되찾는데 박차를 가한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 지원과 환경 조성으로 과거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고, 이를 통해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4일 시 복지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시는 농촌 유학, 고등직업 교육거점지구 조성(HiVE), 100인 원탁회의, 교육경비 보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 등 미래 세대를 길러 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 유학은 대도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올해 웅포초등학교로 전학을 오는 수도권 유학생 4명과 함께 첫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유학생 가족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될 가족 체류형 거주지 4개소를 발굴했으며, 학생당 5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하고 가구별로 농촌 생활 가이드를 배정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놀이 시설의 이용료 감면 등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정주 여건 증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조성(HiVE) 사업은 원광보건대학교가 지역 특화 분야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시가 양질의 관련 일자리 및 정주 여건을 제공해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익산지역 특화 분야는 그린바이오 식품과 돌봄 서비스로, 그린바이오 푸드와 영유아 돌봄, 노인 돌봄, 장애인 돌봄 등 관련 전문가를 길러 내는 평생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오는 4월에는 100인 원탁회의를 열고 시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과 제안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또 교육 전문가 등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사항을 검토해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학업 및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이로움 고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체험 및 학업 신장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교육부가 주도하는 교육 혁신 사업으로,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자율형 공립고 설립과 학교폭력 전담팀 구축, 학교 복합화 시설을 활용한 공공형 방과 후 러닝센터 설립, 대학과 연계한 방학 캠프, 대학 지역인재 전형 확대 등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구상 중이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미래 세대가 달려 나갈 길을 닦는 마음으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하고 싶은 익산이 될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4 16:32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본격화

익산시가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보호자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발달장애인들의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배움 및 욕구 충족 기회를 제공해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역 내 2500여 명의 발달장애인 중 학령기 이후 성인기를 맞은 발달장애인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한정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부모의 극심한 양육 부담과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어, 이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14일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열린 시 복지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센터는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2700㎡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활동실, 직업능력개발실, 강당, 식당, 안정실, 보건실, 사무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고 남녀 1개소씩 긴급돌봄센터가 운영된다.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심리적 소진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발달장애인의 일상·사회생활을 유지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일시 돌봄을 지원하는 시설로 현재 도내에서 1개소만 운영되고 있다. 또 같은 부지 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공동 창업을 지원하는 교육장과 현장실습 시설, 창업 보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 특화사업장도 구축된다. 이는 2022년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국비 1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한 뒤 2026년 시로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일 시작한 설계 공모의 심사 결과를 오는 4월 발표하고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돌봄과 교육이 필요한 성인기 발달장애인을 위해 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경제와 돌봄이라는 일거양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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