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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수공예 공방·소상인 합작 플리마켓 ‘축제 속의 작은 축제’

언제부턴가 익산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장에 빠짐없이 보이는 노란색 부스들이 있다. 이는 지역 내 수공예 공방들과 소상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으로, 2019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의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이자 공예인들과 소상인들의 소중한 합작품이다. 이들은 갖가지 물품을 사고팔면서 매출을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 공예인·소상인들의 예술 장터 5년째 익산 곳곳을 누비면서 익산문화도시 시민 참여형 사업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이리오숍은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문화도시 조성사업 대상 도시로 선정된 이후 2019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문화도시사업단은 백제의 세련되고 미려한 손기술을 콘셉트로 ‘역사+예술&기술’이라는 시민 참여형 수공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사업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축제 속의 작은 축제’라는 액자형 모델로 진화했고, 그렇게 이리오숍이 탄생했다. 사업단은 익산 원도심 곳곳에 솜씨 좋은 시민들이 운영하는 작은 공예 공방이 숨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에게 백제의 공예 전승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그들이 만든 작품과 제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자는 것이 출발점이었다. 그렇게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는 이리오숍은 이제 익산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장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노란 꽃마차(부스)들이 줄지어 선 플리마켓 이리오숍은 익산에서 활동하는 공예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손수 만들어 낸 예술 장터이자 사회 참여의 장으로, 문화특화지역 사업이 문화도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문화도시의 대표사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줄지어 선 노란 꽃마차에 한 땀 한 땀 정성 담긴 제품들 이리오숍에서 전시·판매하는 제품들은 말 그대로 시민 공예가들이 한 땀 한 땀 직접 만든 것들이다. 익산 관광 캐릭터인 마룡이를 활용한 생활 소품이나 보석문화도시를 상징하는 실버주얼리나 패션주얼리 등은 언제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시민들이 직접 만들거나 챙겨 온 액세서리, 여성복, 패션 모자, 한방 비누, 토퍼, 에코백, 가죽 공예 제품, 석고 방향제, 라탄·자개 소품 등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축제나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먹거리들도 있다. 시민들이 집에서 직접 만든 미륵탑 쿠키나 음료, 마카롱, 크로플, 샌드위치, 주먹밥, 떡볶이, 순대, 컵밥 등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방문객들을 맞는다. 무엇보다 이리오숍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축제나 행사장의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축제장 한편에 노란색 꽃마차들이 줄지어 서 있는 풍경은 그 일대를 다른 어느 곳 못지않게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를 가진 장소로 만들어 낸다. 매출도 쏠쏠…입소문 타면서 전주에서도 초청 이리오숍의 단골 출연 장소는 익산역이다. 코레일과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수시로 익산역에서 플리마켓을 열어 익산역을 오가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틈새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모현근린공원에서도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면 빠짐없이 이리오숍이 등장한다. 현재 이리오숍에 참여하는 공예인과 소상인들은 20곳 안팎인데, 이들이 지난 9월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페스타에서 토·일요일 4회에 걸쳐 거둔 수익은 총 7400만 원에 달한다. 참여 대부분인 하루 평균 50만 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많은 곳은 하루에 200만 원을 기록한 곳이 있을 정도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제 이리오숍은 익산을 넘어 전주권에서도 다양한 행사에 초청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민연금공단 마당 행사에 이어 올해 7월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판을 벌였다. 친환경 및 나눔을 지향 올해 이리오숍에 참여한 이들은 황가네인천댁을 비롯해 라온제나, 담타이포그라피, 러블리찡오, 티아라, 무이아미고, 더블랙, 인형숲핸드메이드, 은담다, 소소은, 멍메이드, 꼬맹이스토리 등 작지만 알찬 공예가이자 소상인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다양한 작품·제품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기 위해 주말을 반납하며 플리마켓에 기꺼이 참여한다. 이들이 지향하고 있는 또 하나의 가치는 친환경과 나눔이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제품이 아니라 최대한 환경을 지키며 직접 손으로 만드는 작품을 최소한의 수익만 남기고 시민들과 나누는 문화가 바탕에 있다. 그렇다고 소수의 몇몇과 특정업체들만 독점하는 것도 아니다. 이리오숍 플리마켓을 진행할 경우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의 SNS와 네이버폼으로 신청을 받는다. 익산시 소재 소상인이나 사업자로 신고를 필한 업체라면 신청 가능하며, 행사 기간 최대 참여자순 및 선착순, 품목이 겹치지 않는 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리오숍의 조직도 점점 탄탄해지고 있다.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매년 이리오숍 운영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운영자는 2019년부터 셀러로 꾸준히 참여하며 나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황가네인천댁 김수미 대표다. 김 대표는 “익산 문화재야행으로 봄을 열고 가을에 미륵사지 미디어페스타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일년 내내 익산역과 모현공원 등 익산 곳곳을 누비며 예술 장터를 열고 있다”면서 “이리오숍이 있어서 익산의 공방과 소상공인들이 행복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미 수차례에 걸쳐 함께하고 있는 이리오숍 참여자들은 서로 돕고 배려하기로 유명하고, 손님들과 유대 관계도 좋아서 플리마켓을 진행하면서 컴플레인을 받은 적도 거의 없다”면서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지원도 잘해 줘 평판이 좋으니 타 지역에서도 신청하는 경우가 있지만, 익산지역에 한정해 윈윈 전략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20 16:42

익산 ‘소아 응급실 뺑뺑이’ 해소 기대

속보= 익산지역 ‘소아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소를 위한 예산이 확보되면서 평일 야간·휴일 진료 체계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자 8면 보도) 20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운영 지원 예산 3억 원이 포함된 내년도 본예산안이 익산시의회를 통과했다. 이 예산은 소아 야간·휴일 진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있는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의 소아 진료를 지원함으로써 평일 야간 및 휴일 소아 환자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원광대병원 응급실의 경우 2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당직일 경우에만 근무를 하고 있다.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을 찾아도 소청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게 복불복이어서, 전문의가 없을 경우에는 소아 환자가 부득이 인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내년 본예산에 편성된 3억 원에 원광대병원 자부담 1억 3200만 원을 더해 총 4억 3200만 원으로 응급실 소아 진료 전문의 2명의 인건비를 지원하면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응급실에 소청과 전문의가 상주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보건소는 연초에 원광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응급실 내 소아진료실을 소아 특성에 맞게 재정비 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소아 응급 진료 의료기관이 턱없이 부족해 소아 환자들의 진료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편성된 예산으로 원광대병원 응급실에 소청과 전문의 상주를 지원함으로써 소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응급실 야간·휴일 소아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히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20 16:31

익산시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금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총 2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15건 등 일반안건과 2024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2024년도 익산시 본예산으로 일반회계 1조 6101억 6300만 원, 기타특별회계 187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1193억 9500만 원 등 총 1조 7483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최종오 의장은 “올 한 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준 동료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종현 의원(농업환경의 변화에 따른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필요성), 조남석 의원(익산시 교육경비 보조금 증액과 농촌학교 지원 필요성), 한동연 의원(익산시 외식업 로컬푸드 사용 인증제 도입 필요), 김순덕 의원(익산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촉구), 조규대 의원(2024년 예산 편성상의 문제점), 김충영 의원(향후 세수 부족에 대비한 예산의 안정적 운용 필요성) 등이 발언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12.20 16:22

이춘석 익산갑 예비후보 “익산역 연계 실리콘밸리·메트로시티 조성”

총선 익산갑 이춘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익산역과 연계한 실리콘밸리와 메트로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익산에서 서울까지 50분에 직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익산역 인근에 IT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공기관 5곳 이상을 유치해 제2혁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20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익산에서 서울까지 50분 직통, 익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실리콘밸리 조성,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메트로시티(제2혁신도시) 건설 등 5-10-50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익산시가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등 복합개발을 추진 중인데, 이는 철도시설 부지에 한정하지 않고 구 경찰서 부지 등 열악한 원도심을 포함해 하나의 지구를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속 400㎞급 초고속 열차를 우선 배치하고 익산~용산 직통 KTX 노선 일 5회 증편 및 SRT 노선 일 3회 신설이 이뤄지면 익산~서울 50분 시대를 열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익산역 인근에 산업단지와 제2혁신도시를 조성해 청년들이 익산에서 정주하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인구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실리콘밸리의 경우 현 정부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를 통해 국비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메트로시티(제2혁신도시)는 이미 국토교통부에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수립돼 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공약으로 익산에 제2혁신도시 조성을 내걸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20 16:21

전권희 진보당 익산지역위원장, 내년 총선 익산갑 출마 선언

전권희 진보당 익산지역위원장이 익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인 ‘익사이팅 익산’을 만들겠다며 내년 총선 익산갑 출마를 선언했다. 1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그는 “익산은 천혜의 생태 환경과 농업, 유구한 역사·문화, 교통의 요지라는 장점 등을 갖고 있지만,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들의 탈출이 계속되고 있고 최악의 출생률로 인구 27만 선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하는 등 현재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다”면서 “익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십분 살려 익산만이 가능한 ‘익사이팅 익산’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는 단기적 인구 늘리기가 아니라 현 정주 시민들의 행복을 우선하는 정치를 통해, 잿빛 이미지의 도시를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 농업 기반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한 먹거리 엑스포 유치, 먹거리 랜드마크 조성, 폐석산 활용 미디어아트 거점화, 청년 문화예술가 수당 도입, 청년 1만 원 아파트 공급, 세계 종교 대화 유치 및 국제평화컨벤션센터 건립, 익산 연고 프로배구팀 창단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익산에서 평생 밀어줄 때 과연 민주당은 뭐했는지 시민들이 묻고 있다”면서 “뻔한 정치, 존재감 없는 정치로는 지역 발전은 고사하고 지역의 미래도 암울하다는 것이 확인된 익산 정치에는 경쟁 체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위에 군림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나쁜 정치를 국민을 섬기고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선한 정치로 바꾸겠다”면서 “기득권에 갇혀 있지 않은 선명 야당 진보당 후보로서 거대한 기성 정치의 벽을 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19 16:42

2023 익산시 체육상 시상식 성료

익산시 체육회(회장 조장희)는 지난 18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정헌율 시장, 최종오 시의장,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 이태수 전라북도 체육정책과장을 비롯한 시체육회 임원, 종목단체 회장, 읍면동체육회장, 수상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익산시 체육상 시상식‘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년도 한 해 동안 스포츠를 통해 익산시 위상을 드높이고,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의 노고를 치하∙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화합∙소통의 자리로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 꽃이라 할 수 있는 체육 대상은 김태희 선수(이리공고)가 수상해 상패와 격려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김 선수는 올해 중국 항정우 아시안게임에서 육상 해머 던지기 종목 한국 신기록과 함께 한국 육상 역사상 첫 해머 던지기 종목 동메달을 안겨줬다. 최우수 선수상은 허예림(탁구)∙김성룡 선수(유도)가, 우수선수상은 이승철(유도)∙최지영(펜싱)∙최명진(육상)∙이재현(검도)∙한채민(유도)∙이태연(게이트볼)∙김도원(핸드볼)∙이정진 선수(검도)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지도자상은 우수연(탁구감독)∙김재철(족구코치)∙김수완(리틀야구감독)∙장원태 지도자(축구감독)가 수상했고, 단체상은 전북제일고교 핸드볼부, 익산시펜싱협회, 익산시 유도회 등에게 돌아갔다. 생활체육 클럽상은 위너클럽(족구)∙한마음클럽(배구)∙여함볼링협회(볼링)∙수도클럽(파크골프)∙초아클럽(배드민턴)이 수상했다. 감사패는 이명용(익산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하태양(익산교육지원청)∙강성자 씨(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가 받았다. 특별표창은 소외계층과 체육 활동 등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익산시체육회 고문)을 비롯해 88 올림픽 핸드볼 메달리스트 임미경 전라북도체육회 부회장, 10월 SK네트위스 서경레이디스 클래식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익산시 홍보대사 박현경 프로 등 3명에게 수여됐다. 공로상은 송호용 씨(익산시체육회 부회장) 등 17명, 생활체육 공로상은 이신규 씨(익산고 교장) 등 17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익산시장상은 한승희(생활무용협회장)∙김재복 씨(망성면체육회부회장)가, 전라북도지사상은 임광수(익산시체육회이사)∙김선하씨(변호사)가, 전라북도체육회장상은 최성협(바둑협회장)∙정범수(익산시체육회이사)∙최하연 씨(익산시체육회 직원)가, 대한체육회장상은 권의진(파크골프협회장)∙최영진 씨(익산시체육회이사)가 받았다. 조장희 회장은 “익산시 체육이 발전을 거듭할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보다 체육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체육인과 더 소통하고,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 등 체육인의 수장으로써 역할 수행에 보다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 드리며 체육을 통한 시민 건강과 익산시 위상을 높인 체육인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체육 활성화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12.19 16:42

국내 첫 전국어울림스포츠스태킹대회 ‘성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3 군산시 전국어울림스포츠스태킹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와 군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해 지난 16일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50명과 비장애인 120명(외국인 20명 포함)이 출전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3-3-3을 진행하는 더블 경기와 생애주기별·장애유형별 개인전 기록경기,성별 및 연령이 통합된 단체전 릴레이 3-6-3 경기가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오연풍 대한장애인스포츠스태킹협회장과 진은영 한국스포츠스태킹협회 이사, 여형일 세계장애인스포츠스태킹협회 위원장, 이경열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문승우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열띤 경쟁 속에서 전북장애인스포츠스태킹협회가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서울장애인스포츠스태킹협회가 준우승, 경기도장애인스포츠스태킹협회가 3위를 차지했고 광주장애인스포츠스태킹협회가 장려상을 받았다. 또 비장애인 부문에서는 군산대학교가 종합 우승, 광주 찬란한 태권도가 준우승,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회 최고령상은 김도영 선수, 최연소상은 김라율·임동섭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오연풍 회장은 “국내 첫 전국어울림스포츠스태킹대회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과 함께 개최하게 너무 기쁘다”면서 “선수, 지도자, 심판,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전북형 통합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스포츠스태킹협회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민간 자격 등록을 통해 장애인 스태킹 심판 및 지도자 연수 과정을 진행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19 16:35

‘이해충돌 의혹’ 장경호 익산시의원 ‘당직 자격정지 1년’

속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장경호 익산시의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징계가 ‘당직 자격정지 1년’으로 결정되면서 또다시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이 일고 있다. (11월 20일자 8면 보도) 현재 장 의원이 특별한 당직을 맡고 있지 않을뿐더러 논란 직후 약속한 수의계약 3290만 원 전액 반납은 여전히 깜깜무소식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장 의원 징계 청원이 접수된 이후 관련 절차를 밟아 온 민주당 전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5일 장 의원에 대한 징계를 당직 자격정지 1년으로 의결했다. 하지만 장 의원은 선출직 지방의원으로서 당연직인 상무위원·대의원을 제외하고 현재 맡고 있는 당직이 없는 상태로, 유명무실한 징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익산시의회 역시 논란이 불거진 직후 입장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장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공개회의에서의 공개사과’로 의결하면서 ‘하나마나한 징계’,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을 자초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징계 청원을 접수한 전북도당마저 허울뿐이나 다름없는 징계를 결정하자, 민주당이 여전히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당 내부에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장 의원이 당초 약속한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임원 단복 수의계약 판매 대금 3290만 원 전액 반납이 깜깜무소식인 상황에서 경고 다음의 경징계인 당직 자격정지를 결정한 것은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병도 도당위원장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윤리심판원에서 논의해서 내린 결정이기에 이를 존중하는 것이 맞다”면서 “도당위원장이라고 해서 윤리심판원 논의에 관여하거나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 앞으로 윤리심판원이 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과 엄격함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당규를 통해 징계 처분을 가장 높은 단계인 ‘제명’, 당원으로서의 모든 권리가 정지되는 ‘당원 자격정지’, 당원 권리 행사를 제외한 모든 당직이 정지되는 ‘당직 자격정지’, 서면으로 주의를 촉구하는 ‘경고’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19 16:26

전북 대표 향토기업 ㈜제일건설, 수도권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잇단 수주

전북 대표 향토기업 ㈜제일건설이 재도약을 향한 광폭 행보를 통해 수도권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제일건설(대표이사 윤여웅)에 따르면 올해초 성장보다는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에 따른 내실을 추구하는 경영방침을 선포하며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주력한 결과, 12월에만 2건의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을 내리 수주하며 의미있는 2023년 한해를 마무리 하고 있다. ㈜제일건설은 최근 공사비 상승에 따른 건설사업 수주환경 악화와 부동산 경기 둔화로 건설사들이 새로운 활로로 치열한 수주경쟁전을 벌이고 있는 주택정비사업 분야에 대해 2022년 초부터 전략적인 수주영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 그 해 4월 경기 부천시 상동 현대연립 외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처음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2022년에만 총 4개 사업, 950억 원 규모의 의미있는 첫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23년 8월에는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고, 특히 12월 들어서는 인천시 계산동 동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과 서울시 강서구의 우장범진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수도권 2건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연간 900억 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냈다. 창사 36주년을 맞은 ㈜제일건설이 부동산∙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잇단 수주를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이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시장은 대형건설사들이 부동산 침체기로 인해 발을 빼면서 중견사들의 치열한 수주 전쟁터다. 하지만 ㈜제일건설은 최근 폭등한 건설자재비 지수를 반영하고, 주택전문건설업체로서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수도권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특히 12월에 수주한 2건의 정비사업은 조합을 설립한 후 신탁사에 사업 전반을 맞기는 사업대행자 신탁정비사업으로, 무척 까다로운 시공업체 선정과정을 뚫고 시공사로 낙점받았다는 점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다. 또한, 신탁관리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안정적인 공사비 확보가 가능하기에 다른 도급사업에 비해 리스크가 적어 내실경영을 추구하는 ㈜제일건설의 사업방향과 가장 부합되는 사업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여웅 대표이사는 “현재 제일건설은 '북익산 오투그란데 더원', '익산 남중동 오투그란데 뉴퍼스트', '익산역 주상복합 개발사업', '정읍 공평동 오투그란데' 등과 같은 자체 개발사업과 오피스, 공장 등의 도급사업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추가하는 내실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2024년부터는 수주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들의 순차적인 착공을 발판으로 전라북도 뿐만 수도권, 전국권을 아우르는 우량 건설회사로 발돋음 하게 될 것이다”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23.12.19 11:29

익산시, 올해 특별교부세 98억 원 확보

익산시가 올 한해 동안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모두 98억 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금년도 중앙정부로 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상·하반기 각각 38억 원에다 시책추진 특별교부세를 더 해 총 98억 원이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 균형을 위해 주는 지방교부세 중 용도가 제한되는 재원이다. 주로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과 긴급한 재난사업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며, 상·하반기 수요조사를 통해 그 규모가 정해진다. 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빠른 선제 대응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특별교부세 지역 현안을 보면 팔봉 주민쉼터 공간조성(7억 원), 오산면 진입도로 개선사업(7억 원), 도심권 유아숲 체험원 조성사업(6억 원), 동서로 보도 정비사업(2억 원) 등 4개 사업(22억 원)이다. 재난 안전 사업 분야로는 함열읍 와리 우수박스 설치공사(6억 원), 목천5교 교각 시설보강사업(3억 원),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 구축(3억 원), 춘포 익산천 정비사업(2억 원), 교통안전시설 시인성 강화사업(2억 원) 등 5개 사업(16억 원)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계획했던 특별교부세 확보로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원활히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12.18 15:57

익산시 북적북적 도서관 나들이, 대단원 막 내려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이 기획한 대표적 독서정책 프로그램 '북(BOOK)적 북(BOOK)적 도서관 나들이'가 큰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등시립도서관은 지난 16일 지역 초등 고학년 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금년도 마무리 행사 '북적북적 도서관 나들이'를 실시했다. '북적 북적 도서관 나들이'는 미래 인재인 초·중학생이 하루 동안 익산의 특색있는 도서관과 박물관 등 귀중한 지역 문화 자산을 돌아보며 재미있는 체험과 유익한 강연을 즐기는 문화여행이다. 이날 일정은 생태특화 도서관으로 조성된 유천도서관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유천도서관 곳곳을 둘러보며 생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천연비누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어 백제 왕궁 박물관으로 이동해 전문 해설사와 함께 문화유적을 둘러봤다. 나들이 버스는 전북 최초의 한옥형 도서관인 금마도서관으로 향했다. 참가자들은 도서관 사서의 해설을 들으며 금마도서관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겼다. 이날 나들이는 다시 유천도서관으로 돌아와 2023 익산시 한 권의 책 청소년 권장 도서인 '훌훌'의 문경민 작가 강연을 듣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영등시립도서관 박철순 관장은 "북적북적 도서관 나들이는 아이들이 지역에 분포해 있는 문화시설을 방문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갖고, 도서관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양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부디 참가자들이 지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12.18 15:56

갑질 의혹 여산휴게소, 이번엔 형평성 논란

속보= 갑질 의혹이 불거졌던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 익산 여산휴게소가 이번엔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12일자 1면 보도) 매장 입점 시 필요한 설비나 인테리어 비용 등을 운영사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인데, 운영사 대표 아들의 매장은 비용 부담 없이 입점한 반면 다수의 타 매장은 업체가 비용 부담을 안고 입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서다. 게다가 대표 아들 매장의 경우 동종 타 매장보다 낮은 수수료율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빠 찬스'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입점업체 및 운영사 측에 따르면, 대표 아들의 커피숍은 매장 운영에 필요한 시설 및 인테리어 비용 등을 운영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계약이 체결됐고 실제 아무 부담 없이 입점이 이뤄졌다. 반면 다른 커피숍을 비롯한 복수의 타 매장은 입점업체가 영업 설비를 설치·사용할 수 있고 운영사 소유 설비를 대여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계약이 맺어졌다. 필요 설비나 인테리어와 관련해 명시적인 운영사 부담 의무 조항이 없어 입점업체가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로, 실제 업체가 입점시 필요한 설비를 직접 구입하거나 이전 매장의 설비를 구입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또 대표 아들 커피숍이 운영사에 내는 수수료율이 타 커피숍에 비해 유리하게 돼 있는 것도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다. 타 커피숍의 경우 수수료율이 커피류는 49%, 상대적으로 비싼 음료는 40%로 돼 있는 반면 대표 아들 커피숍은 품목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45%로 정해져 있다. 주 판매 품목인 커피류의 경우 대표 아들 커피숍이 타 커피숍에 비해 4%의 수익을 더 취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입점업체들로 구성된 상생협력협의체는 “휴게소에서 급여를 받고 있는 부소장(대표 아들)이 휴게소 내 매장을 운영하는 것 자체도 부적절한데 다른 매장과 달리 설비 부담 없이 입점한데다 동종 타 매장에 비해 높은 수익률로 계약을 한 것은 아빠 찬스를 동원한 특혜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 A입점업체 대표는 “입점 시 필요 설비는 운영사 측에서 해줘야 하는 것임에도 실제로는 인테리어 비용을 1800만 원 정도 부담했다”고 밝혔고, B입점업체 대표는 “입점 당시 운영사 측에서 시설 투자를 하고 들어오면 나중에 매장을 뺄 때 투자분을 되돌려 준다고 안내를 했고, 그에 따라 초기 부담을 안고 입점했다. 주위 다른 매장도 대부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운영사 부소장(대표 아들)은 “입점 시 시설 투자를 운영사 측에 하는 것이 아니라 신구 업체가 자기들끼리 설비를 사고파는 형식으로 해 왔는데, 이를 운영사 차원에서 허가한 적도 없을뿐더러 사후에 알게 됐다”면서 “운영사가 허가하지 않은 일을 업체끼리 한 것인데, 이를 운영사가 책임질 수는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업체들이 사고파는 것을 인지한 후에는 이를 방관한 책임을 물어 담당자를 퇴사시켰다”면서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저희도 도의적인 책임 차원에서 업체들을 내보내는 게 아니라 끌어안고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일방적으로 나가라는 게 아니라 적정 요율로 상생 방안을 찾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커피숍 매장 수수료율에 대해서는 “수수료율은 동종이라고 해서 똑같은 것이 아니라, 각 매장의 매출과 원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사와 각 매장과의 협의로 결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17 15:43

익산시어린이집연합회, 뜻깊은 화합 송년의 밤 성황

익산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뜻깊은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2023 익산시어린이집 송년의 밤’ 이 지난 15일 궁 웨딩홀에서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시의장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장, 보육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익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병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어려운 보육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영유아를 돌보는 보육 교직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모두 손잡고 꽃길'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열렸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김양희 별꿈꾸는아이들어린이집 원장 등 안심 보육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한 30명에게 익산시장상이 주어졌고, 김순옥 헷세드어린이집 교사 등 30명에게는 익산시의회 의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아울러 연합회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60만 원 상당의 라면을 이날 정헌율 시장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 했다. 이병열 회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에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을 위해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올 한해 쌓였던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껏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영유아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시기를 바라며 보육 교직원의 권익 보호와 처우개선을 위해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3.12.16 13:12

"겨울방학도 안심" 익산 아동 돌봄 체계 강화

익산 아동 돌봄 체계가 겨울방학을 맞아 한층 강화된다. 시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아동 돌봄 기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운영시간을 탄력 운영하는 등 겨울방학 대비 돌봄 기능 강화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방학에도 보호자 없이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동이 없도록 맘 편히 아이들을 키울수 있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운영되는 유형별 기관∙센터를 보면 지역아동센터 47개소, 다함께돌봄센터 7개소, 우리마을돌봄센터 6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등 모두 62개소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들 기관∙센터에서는 평소 학기와 마찬가지로 방과 후 초등학생들을 위한 기초학습 지도는 물론 독서·숙제 지도, 급·간식 제공 등 전반적인 돌봄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방학 중 이용 아동 증가에 대비해 각 기관 이용 홍보 강화, 인력보강, 차량 운행,지역사회 연계 현장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별대책을 이미 마련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아동 돌봄서비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발생 되는 본인부담금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익산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이와함께 방학 중 맞벌이 가정 아동을 위해 영양 맞춤 먹거리를 제공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에 맞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보편적 돌봄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학 중 돌봄기관 이용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정보는 익산시 누리집 및 공식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채널)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12.15 16:37

총선 익산갑 고상진 예비후보 “익산·군산 통합” 다짐

‘익산·군산 통합으로 100만 도시 비상’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내년 총선 익산갑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고상진 예비후보가 군산시의회와 밀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고 예비후보는 “70~80년대 공업도시로 명성을 날리다 현재 갈수록 인구가 유출되며 위기에 직면해 있는 익산과 군산이 통합하면 새로운 시너지 작용이 일어날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당선되면 익산시민의 뜻을 살펴 임기 내 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마산·창원·진해 통합의 경우에도 논의가 시작되고 나서 완전 통합까지 약 2년여가 소요됐다”면서 “비슷한 처지에 놓인 두 도시가 통합함으로써 갖게 될 새로운 비전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반드시 비전을 현실로 선사해 드리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특히 그는 “통합시에는 철도와 항만, 공항이 모두 있어 물류 거점도시가 될 것이며, 전북외국어고등학교와 전북과학고등학교를 비롯한 전통의 명문 학교들이 즐비해 공공기관 이전 및 인구 유입에 매우 큰 장점으로 무장하게 된다”면서 “뿐만 아니라 최근 신축 아파트 공급 등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주거 환경이 안정돼 있다는 점도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14 16:07

익산시, 지방 소멸·지역 대학 위기 극복 발판 마련

익산시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통해 지방 소멸 및 지역 대학 위기 극복 발판을 마련한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초자치단체와 전문대가 중심적 역할을 맡아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사업이다. 시는 14일 원광보건대학에서 2023학년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호남·제주권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HIVE 사업 참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컨소시엄 간 교류 활성화 및 상호협력체제를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보건대 외 호남‧제주권 9개 대학 HIVE 사업단장 및 실무진,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HIVE사업 컨소시엄 우수사례 공유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추진계획과 핵심성과지표, 자율성과지표 관리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면서 HIVE사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은 올해 2차년도를 맞고 있다. 지역 특화분야를 연계한 창업 환자식(메디푸드), 가정간편환자식, 식품위생관리사, 재가노인 방문 돌봄 틔움, 헬스케어 움직임 전문가 등의 직업 교육과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본격화하는 상황에 그린바이오 식품 교육과정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성과공유회 개최를 계기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 시킬 계획이다. 적극적인 지역·대학·지자체 협력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등 지방 소멸, 지역대학 위기를 극복하고 명품교육도시 익산만들기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의 HIVE 사업은 지난 7월 1차년도 평가에서 호남·제주권 컨소시엄 최고등급(A등급) 달성으로 인센티브 2억원을 확보한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12.14 16:07

익산시, 문화유산 분야 전국 최고 지자체로 우뚝⋯3관왕 쾌거

익산시가 올해 문화유산 분야 각종 사업 평가에서 3관왕에 오르며 전국 최고 지자체로 우뚝섰다. 시는 14일 문화재청 주관으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고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2023 익산문화재 야행 – 백제왕궁은 살아있다'가 전국 4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유산 야행 부문 평가에서 최상위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익산문화재 야행은 올해 백제왕궁 후원까지 범위를 넓히고 획기적 변화로 진행되어 짜임새 있는 구성과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 야경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문화유산 보전관리 평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4대 고도(故都)로써의 위상에 걸맞는 문화재 관리로 문화재청상을 수상했다.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 6일에는 ‘2023 문화영향 평가’에서 도농복합도시의 지역별 특화전략으로 지역에 문화적 가치 확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묵묵히 노력한 결과를 잇달아 인정 받으면서 명품 고도 익산의 위상을 드높이게 된 것을 큰 성과로 보고있다"며 "가치있는 익산의 문화유산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12.14 15:50

올해 익산 시정 “참 잘했어요”

익산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다양한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단히 정진한다는 입장이다. 1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허전 부시장은 “올해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먹거리 정책, 복지 정책이 90% 넘는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주민 밀착형 사업이 시민에게 호응을 얻으며 전체 긍정 평가가 8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방자치연구소가 익산시민 6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정책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로, 이전 81.1% 대비 4.8%p 상승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주요 시책 10건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그중 해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95.6%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민생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효자 정책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을전자상거래를 비롯한 먹거리 선순환 정책은 95.1%, 다이로움 취업박람회 등 다이로움 행복 정책은 94.2%, 이웃애 돌봄단과 나눔곳간 등 복지 정책은 92.1%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어려운 경제·산업 여건 속에서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달려온 시의 다양한 정책이 결실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구했다.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축소에 따른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시 재정으로 현행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6.6%로 절반을 넘겼고, 지방채 발행과 관련해서는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일부 발행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1.9%, 전액 발행에 찬성하는 의견이 11.4%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허 부시장은 “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행정의 노력에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힘이 되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골목상권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경우 현 정부의 축소 방침에도 뚝심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익산시가 전문기관(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방자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1월 21일부터 익산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6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설문지와 전화 여론조사를 혼합한 다채널 방식이 활용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9%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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