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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시상식 개최

남원시가 제24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시상식을 14일 남원 예루원에서 진행했다. 시는 그동안 전통 옻칠의 가치를 더욱 확대하고 산업적으로 널리 보급하고자 해마다 옻칠 목공예대전을 개최해왔으며 올해 37점의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회장인 박종군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 수상자 대신 대상에서 동상 수상자 10여명만 시상하는 형태로 열렸다. 특별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역대 대상 작품을 특별 전시해 그동안 이어온 목공예 대전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대전에서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한 박만기 씨의 3단 혼수함은 주칠에서 가장 어려운 색감의 발색을 동일하게 잘 표현, 마감처리도 완벽에 가까웠다는 심사평을 받은 바 있다. 금상으로 선정된 옻칠 목공예부문과 갈이부문에 각각 조현영 씨의 서안, 이주섭 씨의 달항아리 반상기 도 검소하고 단아한 서안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과 함께 실용성과 심미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옻칠 목공예에 발전을 위해 출품 작가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을 통해 전통산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4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수상작은 14일부터 23일까지 예루원에서 진행되는 남원 전시회를 시작으로,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16 17:48

동부내륙권(정읍~남원) 도로, 국도 승격 확정

남원시가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동부내륙권(정읍~남원) 도로사업 추진 노선 중, 국도 미지정 구간이 국도로 승격(지정) 확정돼 새만금과 동부 산악권 연결 기틀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부내륙권(정읍~남원)간 도로는 정읍시 칠보면에서 남원시 주천면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남원시가 지정 요청한 구간은 동부내륙권(정읍~남원) 도로 노선 중에서 국도 구간이 아닌 임실 덕치~순창 동계~남원 주천 구간 30.9㎞ 구간이다. 앞서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동부내륙권(정읍~남원) 도로사업 추진 노선 중, 국도 미지정 구간이 국도로 승격(지정) 확정됐다. 동부내륙권(정읍~남원) 도로사업은 총 54.2㎞에 새만금~변산(부안)~내장산(정읍)~강천산(순창)~지리산(남원)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동부 산악권 지역과 새만금 권역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시는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해 국도 노선 승격(지정)이 선행돼야하는 점을 인식하고, 그동안 전북도와 다각적인 공조를 통해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건의 하는 등 노선 승격(지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국도 노선 승격으로 국가 차원의 관리가 진행됨에 따라 교통편의가 제공되고, 도로건설과 유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해, 전북도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1.05.16 17:39

제5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 18일 남원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열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제5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가 18일 오후 1시 남원시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열린다. 남원시 주최, 남원시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는 만 60세 이상의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번 대회의 경우 전북은 물론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경남, 경기 등에서 참여한 12명이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12명의 시니어춘향 후보자들은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화려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참가자들은 전국에서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인생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다. 갱년기 이후 우울증을 극복하고 한국무용 전문가가 돼 소외된 이웃에게 봉사하며 노후를 보내고 동네 부녀회장 활동을 하며 향토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은퇴 후 전문 시니어모델로 활동하며 당당하고 보람된 삶을 살거나 종가집 딸로 태어나 한국전통음식을 연구해 음식으로 사랑을 베풀고 살며 아름다운 노후를 보내는 등 경험과 이력이 무척이나 다채롭다. 대회는 한상권 KBS 아나운서가 단독 진행하며 퓨전음악공연단 나니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고별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1등(대상) 상금이 250만원, 2등(금상) 100만원, 3등(은상) 70만원, 4등(동상) 50만원, 특별상 두 명 각 50만원이며, 그 외 본선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 10만원이 지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축소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김미나 명창의 사랑가 한 대목과 왕기석 명창의 심청가 판소리, 지역 청소년이 끼를 발산하는 열정의 무대가 한데 어우러져 고전과 현대의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남원
  • 신기철
  • 2021.05.16 17:39

‘제91회 춘향제’ 16·19일 온라인·비대면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 제91회 춘향제가 그 명맥을 잇는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당초 계획 보다 축소해 대표 프로그램만으로 구성했다. 13일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제91회 춘향제가 16일, 19일 양일간 인원 통제가 가능한 규모로 춘향제향, 전국춘향선발대회,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등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축제 첫날인 16일 오전 9시에는 명실상부 최고의 국악인을 배출하는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본선이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5개 분야 13개 종목(판소리 명창부, 일반부, 초중고 학생부, 무용 일반부, 학생부, 민요 일반부, 학생부, 기악 관악 일반부, 학생부 , 기악 현악병창 일반부, 학생부) 부문으로 이뤄진다. 명창부 대상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청중평가단 제도를 도입하고 심사위원을 공개모집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춘향제향은 19일 오전 8시 30분 광한루원 춘향사당에서 전통제례의식으로 진행된다. 제관참여 및 진행은 남원시립국악단에서 주관해 진행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광한루원은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특별히 올해 춘향제향에서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국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전국춘향선발대회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 춘향문화예술회관 야외 멀티프라자 광장에서 개최된다. 춘향의 얼과 정신을 겸비한 당대의 춘향을 선발하는 춘향제 대표프로그램인 전국춘향선발대회는 남원 춘향제의 상징 프로그램답게 올해엔 총 324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지난달 24일과 25일에 진행된 예선을 통해 24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본선은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춘향제의 현장성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춘향선발대회와 춘향국악대전을 지상파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춘향제 유튜브채널 남원와락을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상영하며, 향후에 언제든 시청이 가능하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13 18:48

남원시청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철회 논란

남원시가 시청 사거리에 설치하려던 회전교차로 사업계획을 철회하고 사지형 교차로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도로정비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불합리한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자 시청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시에서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일반 사거리의 신호등 교차로와 비교해도 차량의 진입속도가 40% 가까이 줄고 차량 간 충돌이나 보행자와 차량 간의 충돌 지점이 줄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시의 이런 견해와 달리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의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시청로 주변 통행 차량이 많아 교통량 감당이 안 되고 보행권 확보도 어렵다는 의견이 나와 회전교차로 계획이 무산되고 사지형 교차로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시는 구암택지지구가 완공되면 현재 보다 교통량이 더 늘어나고 사지형 교차로를 설치함으로써 사업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사지형 교차로 설치가 최근 회전교차로 확충 추세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로 인한 정체 및 지체 시간을 감소하는 등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서는 회전교차로 설치 이후 교통사고 및 사상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회전교차로가 아닌 직선교차로에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 있다. 또한 시에서 지난해 회전교차로 설치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위해 도로정비 실시설계용역비 1억 3700만원을 투입해 이를 시행하고도 이후 사업을 철회해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청로 주변은 회전교차로가 아닌 사지형 교차로가 교통환경에 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12 17:32

남원시, 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 사회적기업 인증

남원시는 12일 지리산처럼 영농조합법인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지리산처럼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정은)은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해있으며 지난 2019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지리산처럼 영농조합법인은 참깨와 들깨를 원재료로 하는 식용유지, 화장품 및 이너뷰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남원지역의 농산물을 생산, 가공, 유통하고 있다. 이로써 남원시에서는 지난해 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사)숲길에 이어 지리산처럼까지 사회적기업이 총 7곳으로 확대됐다. 올해 시에서는 3개 기업이 추가로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서비스 확충과 일자리제공 및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재정세제경영판로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시에서는 지역 내 예비 사회적기업의 인증 신청 준비 절차를 돕는 사회적기업 인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전환 희망 업체들의 전환 준비 절차도 컨설팅 중이다. 김재연 남원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핵심주체 중 하나인 사회적기업의 양적 증대로 남원시의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12 17:32

남원시, 코로나19 확산세 거리두기 ‘딜레마’

최근 남원시 인월면에서 다방과 가요주점 등 유흥업소에서 촉발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기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후 열흘이 넘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월면 지역에서만 15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남원은 지난 1월 한 병원에서 입원환자 등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확진자가 크게 늘었으며 4개월이 지난 현재 확진자 수가 총 76명으로 집단 감염의 여진이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다. 남원과 인접한 장수군은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지난 주말 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0일 오후 10시부터 22일 0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남원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방역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한 지역에서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이 오전에 열렸는데도 불구하고 오후 들어 폐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방역 대응에 있어 행정이 느슨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불거졌다. 현재 남원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유지 중이다. 정부는 감염 상황과 방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탄력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남원의 경우 한 지역에서 n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태세 유지가 추가 확산을 막는 관건으로 꼽힌다. 자칫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만성화되면 추가 확진자 발생 시 방역에 틈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시에서는 지난 2일 코로나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과 운봉, 인월시장 등을 폐쇄하고 노점 영업을 금지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자가격리자 중에서 추가적으로 확진자가 한 두명 더 발생할 수는 있지만 감염 추이를 봤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할 단계는 아니라면서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은 물론 백신 접종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11 17:38

이환주 남원시장, “청렴한 조직 문화 만들어야”

이환주 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이 10일 열린 부서장과 함께하는 날에서 현안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시청 간부들에게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해 청렴한 남원시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환주 시장은 최근에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반부패 역량진단 설문을 진행했는데 청렴 인식 수준이 저조하고 청렴시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내부 반성과 논의과정을 통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인 4등급을 받아 청렴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군에서는 전주시와 김제시 등이 상위권으로 2등급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김제시의 경우 이전 보다 등급이 2단계나 상승해 괄목할 만한 청렴도 개선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청렴한 남원시를 만드는 것은 특정 부서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 구성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시청 간부들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팽배해 있는 만큼 같이 함께 노력해서 상하 간에 믿을 수 있고 따를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장기간 공직 생활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관행으로 여겨졌던 일들이 지금 세대에게는 즉시 수용되기 어렵다며 그런 만큼 간부 공무원의 연고주의에 따른 업무추진 등을 적극 개선하고 특히 개인 보다는 공직을 살린다는 자세와 함께 제도 마련과 실천을 위해 다 같이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주까지 정부 각 부처 방문한 결과를 부서장들과 공유하며,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중앙부처뿐 아니라 도 예산의 최대 반영을 위해 예산 단계에서부터 균특전환 사업 등에 대한 설득 논리를 펼쳐줄 것과 끊임없는 소통 채널 확보를 요구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10 17:46

이환주 남원시장, 중앙부처 방문 국비지원 건의

남원시가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6일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하고 2022년 국가예산사업 확보를 위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한 자리에서 국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먼저, 환경부를 방문한 이 시장은 향교공원과 이미 조성된 광치천 생태하천을 연계한 생물 서식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생태체험 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60억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노후된 남원 하수처리장의 시설물 개선을 위한 스마트 남원하수처리장 선도사업(40억원)과 내기양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부석~오촌 도로 확포장 사업과 소하천 정비사업 등 지역 내 현안과 재난안전수요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대강면 사석지구 정비를 위한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386억원)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적극 방문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를 전액 확보할 수 있도록 필요성, 당위성 등 설득 논리를 가지고 전북도,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가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06 17:44

남원시립국악단, 남원 창극 ‘열녀 춘향수절가’ 펼쳐

남원시 안숙선 명창의여정에서 야간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남원시립국악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1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남원 창극 열녀 춘향수절가를 무대에 올려 관객들을 맞이한다. 5월부터 9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안숙선 명창의여정에서 펼쳐지는 창극 열녀 춘향수절가는 판소리 춘향가의 탄생지인 남원에서 그 탄생이 배경을 여러 가지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한다. 남원의 늙은 기생 청향과 운봉의 소리꾼 송선달과의 우연한 만남에서 청향 아씨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듣고 이에 크게 감흥해 춘향가의 가사 및 소리를 완성해 나간다는 상상력으로 춘향 이야기를 풀어간다.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기존 춘향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춘향가의 주요 눈대목인 사랑가, 이별가, 십장가, 상봉막, 어사출도 등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구성해 판소리의 백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 그동안 남원시립국악단은 춘향가, 흥부가, 정유재란 등 남원의 문화역사자원을 소재로 한 독특한 공연양식 개발 및 창극공연으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여 남원문화 정체성 확립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은 지역의 수려한 한옥경관을 활용해 펼쳐지는 공연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창작창극으로 제작하고 남원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관광객에게 지역 내 우수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번 작품은 남원시립국악단 황의성 부단장의 기획과 극본에 사성구 작가, 각색과 연출에 오진욱, 소리지도에 이난초 명창, 음악감독 및 지휘에 김선, 안무에 박기량 선생이 참여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유무형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통예술을 특화한 남원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광한루원 주변 한옥자원들이 관광자원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1.05.06 17:39

남원 지리산 바래봉 산철쭉 이번 주말 만개

지리산 바래봉 팔랑치 산철쭉 군락지가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하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5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바래봉 팔랑치 군락지에 산철쭉 개화가 시작해 이번 주말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산 바래봉은 해발 1165m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산 아래에서부터 정상까지 철쭉이 개화한다. 바래봉 철쭉 군락지는 소백산 연화봉, 황매산과 더불어 국내 철쭉의 3대 명소로 꼽힌다. 사람이 잘 가꿔 놓은 듯, 산 전체가 하나의 철쭉 정원을 연상시킨다. 대개 철쭉은 국내 전역에 자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지리산 바래봉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로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남원시는 시화인 철쭉을 알리고자 해마다 봄이 되면 지리산 바래봉 철쭉 군락지에서 철쭉제를 연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취소가 결정됐다. 평소 바래봉 철쭉제는 등산객과 상춘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다만 올해의 경우 철쭉제를 즐길 수 없지만 지리산 바래봉을 거닐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아름다운 철쭉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해마다 바래봉은 지대가 높고 사계가 뚜렷해 다른 곳에 비해 꽃색이 붉고 진해 봄이 되면 수만여명의 상춘객이 찾곤 한다. 주요 탐방코스는 용산리~바래봉삼거리~팔랑치(4.9km), 팔랑마을~팔랑치(2km) 구간 등이 있다. 탐방객들은 산행 일정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충신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행정과장은 아름다운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개방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2m 이상 탐방 거리두기 등에 탐방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05 17:37

남원시, ‘도로 정온화 사업’ 5월 중 완료

남원시는 5일 지난해 3월부터 시청 앞 시청로의 정온화를 구현하기 위해 착수했던 도로 정온화 사업을 5월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로 정온화 사업은 보행자 중심 도로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 도입 및 녹지공간 제공, 경관개선까지 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시청로 구간이 1980년대 설계된 이후 무질서한 노상주차, 자전거도로 및 인도와의 단차, 경사진 인도로 인한 보행 불편 등의 문제로 정비의 필요가 대두되자 정온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그 일환으로 시는 시비 60억원을 투입해 시청4가~남원대교 구간(길이 736m, 폭 35m) 도로를 전선 및 통신선로 지중화,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 노상 주차장 및 인도 정비 등 시청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남원시의 중심도로인 시청로는 5월 중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현재 잔여 공정을 추진 중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청로 정비사업을 통해 그동안 전신주 등에 가려졌던 조망권을 되살리고 중앙화단 및 인도정비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특히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만들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가 걸을 수 있도록 행복한 도로를 구축해 침체된 지역상권의 회복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시청로 정비사업을 2021년 국토교통부 안심도로 공모전에 응모할 예정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05 17:37

남원 춘향골배연합회,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전북 최우수 단지 선정

남원시 춘향골배연합회가 5일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 실태조사에서 2년 연속 최우수라는 쾌거를 달성, 수출전문단지 물류비의 7%를 인센티브로 받게 돼 수출전문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남원 춘향골배연합회는 35농가가 재배면적 46ha, 연간 400여톤을 생산하고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 및 해외 각지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56개 농산물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생산량 대비 수출량 비중, 단지 규모 및 공동선별 비중, 품질 및 안전성 등의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남원 춘향골배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최우수 단지로 선정, 남원이 전북 선진농업의 기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남원 춘향골 배는 수분, 비타민, 칼륨 등의 함유량이 높으며 맛과 당도가 뛰어나고 해외에서도 그 상품성을 인정받아 대만과 홍콩, 동남아 등 세계 각지로 250톤 가량을 수출, 6억원 수익을 달성하며 남원시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수출판로가 막혀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유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춘향골 배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과수 생산기반 지원, 과수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5.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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