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1년 상반기 제안 공모 우수제안 10건 선정
남원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제안 공모에서 총 10건의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진행됐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부터 3달에 걸쳐 이메일, 방문 접수 등의 방법으로 실시한 제안 공모는 남원 각지에서 문화관광, 사회복지, 인구정책, 청년정책,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로 상반기에 6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2차에 걸친 실무심사를 통해 10건의 제안이 최종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됐다.
이에 시는 이달 18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전경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위원 등 9명이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상정된 제안에 대해 5가지 심사항목(창의성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를 평가해 평균 점수별로 제안의 등급(95점 이상 금상, 90점 이상 은상, 80점 이상 동상, 70점 이상 장려상)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천변길 수국식재, 수송제금풍제 수변 경관 조성 등 동상 5건, 장려상 5건이 선정돼 등급에 따라 각각 50만 원, 3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천변길 수국식재(86.7점) 제안은 광한루와 요천을 끼고 남원 조산동에서 월락동으로 이어지는 천변길에 내한성이 좋은 수국 식재로 겨울까지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채택 제안관리에 대해 예산과 기존 사업 등과의 연계성, 유사 사업의 유무 등을 고려해 바로 시행하거나 점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제안 공모로 시민들이 원하는 남원의 모습과 행정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실현 가능한 채택 제안에 대해서는 적극 고려해 남원시 시정발전에 힘쓰겠다며 하반기 제안 공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안 공모에서 평균 점수를 넘어선 제안이 없어 금상, 은상 수상자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