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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동부(터미널)시장서 체험프리마켓 운영

남원시가 2021 숲정이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체험프리마켓 운영에 나선다. 이번 체험프리마켓은 남원시 동충동 부녀회가 주관해 동부(터미널)시장 및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이달 24일과 29일 9시부터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남원 시외버스터미널과 동부시장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북부시장에 이어 소멸되어 가는 남원 동부시장(터미널시장) 사람들과 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록화(아카이빙) 작업을 통한 기록문화 유산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세부내용으로는 시장 일원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체험프리마켓과 특별 이벤트로 신나는 동부시장 콘서트를 실시한다. 시외버스터미널 내에서는 행사 관계자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터미널과 시장의 역사, 남원의 이모저모를 재미있는 공연과 함께 토크 형식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침체됐던 남원 동부시장(터미널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체험프리마켓 운영으로 코로나 감염병 확산에 따른 침체된 지역상권과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활기 넘치는 일상으로의 복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근 죽항동 부녀회가 참여해 체험을 진행하고 동충동 부녀회가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협업형태로 진행된다.

  • 남원
  • 신기철
  • 2021.06.24 18:40

남원시, 신정대로 선개통으로 통행환경 개선에 나서

남원시가 신정대로에 대해 25일 우선 선개통을 통해 원활한 통행과 주민들의 편의 도모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도심지 주요 대로인 교룡대로 및 신정대로를 올해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신정대로는 남원시가지와 주변 외곽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써 남원역 등 주요시설을 이용하는 중요한 도로이다. 남원시는 우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우선 공사가 완료되는 구간에 대해 선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로가 개통되면 남원시 서쪽 주민들 및 순창, 곡성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남원으로 오는 진입이 쉬워지고 만복사지 인근 협소 도로를 이용하지 않아 사고 예방을 높인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신정대로 개설공사는 만복사지 주변에 위치해 문화재청과 협의 등 행정절차 기간이 길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주민과 시,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추가적인 문제 없이 진행됐다. 이후 중로 및 소로구간은 다음 달까지 완료해 도심지 도로정비개선과 주변의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며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 도심지 도로개발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남원시의 발전 및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시 관문경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 경제 및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24 16:27

제244회 남원시의회 정례회 폐회, 안건 25건 의결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가 24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의 제244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집행부로부터 상반기 주요 업무 실적 및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보도 받았다. 아울러 2020회계연도 남원시 결산 승인안 심사와 시정질문, 조례안 등 일반안건 25건을 의결했다. 박문화 의원 이날 박문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노동자의 고용보장과 근로조건 개선에 전향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체지원센터는 1년마다 반복되는 채용공고와 재계약으로 종사자들이 고용불안과 열악한 근로조건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영센터와 CCTV 관제 센터를 포함한 민간위탁 전반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자체 점검해 해당 노동자들의 고용보장과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홍 의원 이어 윤지홍 의원은 가야금 산조의 효시가 남원시 운봉이라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가야금 산조의 기원에 대한 연구와 관심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판소리와 가야금산조의 본향이 남원이라는 사실이 체계적으로 밝혀진다면 가야금산조의 전수와 보급은 남원시 문화산업의 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가야금산조의 기원에 대한 연구와 체계적인 육성을 주문했다. 한명숙 의원 한명숙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신중년층 일자리 발굴 및 지원정책 확대에 대해 제안했다. 한 의원은 신중년층이 노동시장으로 재진입 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일자리 연계 등 정책 지원 강화와 신중년층 일자리 발굴 및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신중년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일자리 연결, 여가활동 및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신중년종합지원센터 건립도 고민해야 할 때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제245회 임시회는 다음 달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24 16:27

남원시, 가축분뇨 자원화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추진

남원시가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자연환경보전, 해양배출 중단에 따른 가축분뇨 액비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가축분뇨로 인한 냄새민원 해소하고 우량 액비를 생산해 농경지에 환원함으로서 경축농가 상생 체계 구축과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관내에서 돼지 117천두가 사육돼 연간 226천톤의 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액비화 13만 8000톤(61%), 퇴비화 4만 3000톤(19%), 정화방류 2만 2000톤(10%), 기타 2만 2000톤(10%)으로 처리 중이다. 2022년 이후에는 퇴비화 14%, 액비화 66%, 정화방류 10%, 기타 10%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가축분뇨 액비화를 위해 돼지 사육농가 현장 컨설팅과 액비살포전 토양의 성분분석, 시비처방서 및 부숙도 판정, 액비반출 사전 승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액비의 품질안정성 확보와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해 수요도 늘리고 있으며 화학비료 대신 액비 사용으로 경종농가 실질소득증대에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양질의 액비 생산보급을 통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로 경축농가 상생체계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가축분뇨 액비 유통활성화를 위해 올해까지 공동자원화 1개소, 액비유통전문조직 3개소, 액비저장조 253기, 액비살포면적 1300㏊ 등을 지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23 16:49

남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전국·전북 대비 높다

남원시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률이 전국도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이달 20일 기준 1차 42.96%(3만 4405명), 2차는 15.28%(1만 2240명)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기간 1차 전국 28.95%전북 35.78%, 2차 전국 7.81%전북 10.09%로 타 시도 및 시군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남원시 전체 인구 대비 70% 이상(5만 6060명)의 1차 접종 완료가 요구된다. 보건소는 현재 약 2만 1700여명의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태로, 40대 이하의 원활한 1차 접종 이후 오는 9월 중순 이후에는 70% 이상 접종률이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원시는 코로나19 3분기 접종 시행계획 발표에 따라 대상별 순차적 접종을 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7월 초에는 60~74세 미접종자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며 이후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 약 980명이 화이자 접종을 시행한다. 대입 수험생은 오는 8월 중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이어 2학기 등교 확대를 위해 7월 26일부터는 모든 교직원(유치원어린이집 포함) 및 돌봄인력 약 1400명이 화이자 또는 모더나 접종을 맞는다. 나이대별 접종으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치명률이 높은 50~59세가 다음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특히 50대의 경우 55~59세는 12~17일, 50~54세는 19~24일에 사전예약을 실시해 오는 8월 초에 접종을 할 수 있다. 백신의 종류는 아직 미정으로 공급 상황에 따라 결정되며 40대 이하(18~49세)는 오는 8월 중순부터 사전 예약순으로 백신을 맞게 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3분기에는 일반 시민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집단면역 형성으로 다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22 17:13

남원시, 청렴도 향상·부정부패 근절 교육 실시

남원시는 깨끗한 공직문화와 청렴남원의 공직풍토를 조성하고자 22일 시청 강당에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정청탁금지법시행에 따라 시민들이 간부공무원을 바라보는 청렴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간부공무원의 청렴 실천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고 분위기를 확산해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진행됐다. 이날 이환주 시장은 시민들이 청렴한 공직풍토를 직접 체감해야 하며 간부들의 청렴성 요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간부 공무원들이 그에 맞는 청렴 리더십을 갖추어야 하며 간부 공무원들의 청렴 리더십은 직원들의 청렴풍토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의에 나선 한상덕 교수는 민간기관,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렴리더십 역량 강화 강의를 한 전문 강사로 선조들의 청렴리더십, 간부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청렴정신, 사례 등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했다. 한편 남원시는 공직자 청렴의식 내재화를 통한 청렴인식 수준 향상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컨설팅에 참여해 반부패 역량진단, 간부공무원 자체청렴도 평가를 실시했으며 익명신고 시스템과 청렴 자가학습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1.06.22 16:37

남원시, 2021년 상반기 제안 공모 우수제안 10건 선정

남원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제안 공모에서 총 10건의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진행됐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부터 3달에 걸쳐 이메일, 방문 접수 등의 방법으로 실시한 제안 공모는 남원 각지에서 문화관광, 사회복지, 인구정책, 청년정책,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로 상반기에 6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2차에 걸친 실무심사를 통해 10건의 제안이 최종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됐다. 이에 시는 이달 18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전경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위원 등 9명이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상정된 제안에 대해 5가지 심사항목(창의성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를 평가해 평균 점수별로 제안의 등급(95점 이상 금상, 90점 이상 은상, 80점 이상 동상, 70점 이상 장려상)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천변길 수국식재, 수송제금풍제 수변 경관 조성 등 동상 5건, 장려상 5건이 선정돼 등급에 따라 각각 50만 원, 3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천변길 수국식재(86.7점) 제안은 광한루와 요천을 끼고 남원 조산동에서 월락동으로 이어지는 천변길에 내한성이 좋은 수국 식재로 겨울까지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채택 제안관리에 대해 예산과 기존 사업 등과의 연계성, 유사 사업의 유무 등을 고려해 바로 시행하거나 점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제안 공모로 시민들이 원하는 남원의 모습과 행정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실현 가능한 채택 제안에 대해서는 적극 고려해 남원시 시정발전에 힘쓰겠다며 하반기 제안 공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안 공모에서 평균 점수를 넘어선 제안이 없어 금상, 은상 수상자는 제외됐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21 16:51

남원 긴급복지지원 ‘눈길’, 복지실현에 앞장

남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운영한 결과 올해 상반기 276가구에 총 5억 3996만 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소득상실은 물론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그 결과 위기상황을 극복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남원시는 올해 상반기 △생계지원 226건(4억 5754만원) △의료지원 25건(4702만원) △기타 지원(연료비, 장제비육지원 등) 198건(3469만원)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예산을 늘려 549가구에 10억 4500여만 원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도 읍면동 담당자 및 경찰,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민간복지기관 등과 연계하면서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여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달 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근로소득이 감소된 가구도 신청이 가능한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연장운영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가정 내 위기 사유 발생으로 소득 감소 및 생계에 어려움이 생기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청 주민복지과를 찾아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20 17:28

남원 운봉시장 장옥 새 단장

남원 운봉시장 장옥이 탈바꿈한 가운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 진행한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7억 19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건축면적 649.99㎡에 운봉시장 장옥이 새 단장에 나섰다. 운봉시장은 지난 2001년 옛날 운봉 우시장 자리에 장옥 3개동을 설치해 한 동에 8칸씩, 총 24칸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 문제로 이전까지 5개 점포밖에 운영되지 않았다. 이에 시는 장옥을 신축해 신규 상인을 유치하고 장날에만 운영되던 시장을 상설운영 시장으로 육성시키고자 시설 현대화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기존 상인 3명을 포함해 신축 장옥 14칸(식당 2동일반상가 12동) 중 식당 2개소, 부각 1개소, 반찬 1개소, 정육 1개소 등 총 10개 점포가 사용허가 계약을 체결하고 상인이 입점한 상황이다. 모집공고를 통해 분식 1개소, 뻥튀기 1개소, 죽집 1개소가 추가 입점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점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우천 시에도 장옥 사이 공간 활용 및 노점 유치를 위해 ㄷ(디귿)자 형태로 이루어진 장옥 위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했다. 시비 투입으로 기존 야외화장실 리모델링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설 현대화 사업에 맞춰 운봉시장을 마늘 특화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운봉지역은 해발 450m 이상 고랭지역으로 이전부터 육쪽마늘 생산지로 유명해 5~6월 마늘 철에는 산지에서 직접 생산된 양질의 마늘을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시장구역 내 마늘 판매 공간(노점)도 별도로 마련해 인근 마늘 상인들을 한 곳에 집적화하고자 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장옥 신축을 통한 재개장으로 침체되었던 운봉시장이 활기를 띠길 바란다며 운봉상권을 넘어 남원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운봉시장은 계절별로 고랭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채소 및 야채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철쭉 군락지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보이는 바래봉과 함께 매년 바래봉 철쭉제가 개최돼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20 17:28

“남원 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시행해야”

남원 관광지와 함파우 유원지 일원의 민간개발사업(모노레일짚라인)과 관련해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은 지난 18일 시정질문에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업체도 사업의 투명성 등 업무능력을 점검해 남원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모노레일과 짚라인이 조성되는 어현동 37-12번지 일원은 자연녹지지역으로 제한적인 개발이 허용되는 지역이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법상 녹지지역에서의 개발 대상 규모가 10,000㎡이상이면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전체면적은 9946㎡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대상에 제외돼 시행하지 않았다. 박문화 의원은 해당 평가는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개발행위 등에 대해 사업시행에 앞서 예상되는 영향 관계를 검토분석평가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요소를 감소하고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과정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관련 재해 유형별 저감대책 수립여부를 확인하고 짚라인이 설치될 경우 광한루 앞 도로 운전자 시야 방해 등 교통 문제 유발이 예상돼 교통시설관련법상 사전검토 여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환주 시장은 실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부지를 살펴보면 춘향정거장이 들어서는 관광지 주차장과 모노레일이 통과하는 춘향테마파크를 제외하면 신규 개발면적은 5200㎡에 불과하다면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고자 사업규모를 축소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현 사업 시행자는 사업지구 개발에 따른 주변지역 재해영향을 검토해 저감 대책을 수립해서 설계에 반영한 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남원 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도로교통법상 교통과나 경찰서 사전협의 대상이 아니고, 짚와이어 시행 시 운전자의 시야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짚와이어 차폐시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20 17:28

남원시 춘향골 노지복숭아 첫 수확, 출하 본격화

고품질을 자랑하는 남원 춘향골 노지 복숭아가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올해 남원에서의 첫 노지복숭아 수확은 송동면 송내리 최홍선 씨의 농가로, 이달 8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에 나섰다. 현재 6000평의 과원에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조생종인 초극황도와 그린황도를 2000평가량을 재배해 하루 평균 100박스 정도를 출하하고 있다. 시에서는 올해 4월 이상저온으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아 전년 대비 생산량이 크게 줄어 지난해 2.5kg 한 박스당 3~4만 원에 거래되던 복숭아가 현재 4~5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상승 및 변동에도 불구하고 남원 춘향골 명품 복숭아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상저온 피해에도 오랫동안 각종 노하우를 갖춘 농가들의 노련함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복숭아가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춘향골 남원에서 생산되는 노지 복숭아는 40년 이상의 풍부한 생산 경험을 토대로 비옥한 토양과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여건과 어울러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실제 남원지역 300여 농가 260ha에서 생산돼 연간 110억 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시장경제 속에서도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써주신 복숭아 농가에 감사드리며 명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과수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숭아는 맛뿐만 아니라 단백질,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해 기능식품으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17 16:10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자”... 남원시, 전북 최초 농촌유토피아 조성

남원시가 인구감소 등 쇠퇴하는 농촌문제를 해결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 위해 전북 최초로 농촌유토피아 조성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도내에서 처음으로 LH전북지역본부와 남원시 작은 학교 살리기 실행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사매면 소재 사매초등학교와 용북중학교 등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 9월 민관이 협력해 사매 농촌유토피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학부모에게는 주택제공과 일자리를 알선하고 학생에게는 청정 자연환경과 맞춤형 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에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사매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59억 원이 투입돼 북적 활동관, 혼불 문화나눔터, 책놀이센터 등 개선된 생활SOC와 사매일반산업단지 일자리가 바탕이다. 아울러 LH와의 협약을 통해 임대주택을 공급해 사매초등학교와 용복중학교로 전학 해오는 학생의 가족에게 12호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사매 농촌 유토피아추진위원회에서 전국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으로 전국적인 전입학 문의 및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3월 LH 임대주택 입주자 수요조사결과 75가구 97여 명이 입주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남원시는 LH, 사매농촌유토피아추진위원회 등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7차례 간담회를 거쳐 농촌유토피아 사업 구체화에 주력했다. 이번 임대주택 12호 신축은 민간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에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내년 안에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사매 농촌유토피아 조성사업은 농촌지역에 교육+주거+생활SOC+일자리를 종합세트로 지원하는 사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6.17 16:07

남원시 주민주도형 ‘생생마을플러스사업’ 본격 추진

남원시가 도농 융합상생 프로젝트인 생생마을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주민 평생교육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생생마을플러스 사업은 마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마을주민과 출향인, 도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농촌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상호힐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농촌 활력 창출에 목적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 중 마을평생교육은 농촌마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마을 주민의 학습과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 남원 동편제마을이 선정됐다. 동편제마을은 전유성과 함께하는 동편제살롱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근 교육체험농장을 활용해 이달 중순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전유성의 마술학교를 13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기본적인 마술 교육으로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마술의 즐거움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교육이 종료되면 주민발표회를 통해 마을 대외 홍보에 기여하고자 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루어졌던 마을주민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생기 넘치는 농촌마을 조성과 마술을 활용해 체험객 및 방문객에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주민주도 공동체 역량 강화사업 추진을 통해 생생마을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16 16:59

청소년 탈선 지대로 전락한 남원 물방개 워터파크

남원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던 물방개 워터파크가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도통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있는 소규모 물놀이 시설 물방개 워터파크는 지난 2018년 7월, 7억 원의 예산을 통해 조성했다. 무더위 날씨 속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코로나19로 운영을 하지 않은 전년을 제외하고 지난 2년간(2018~2019년) 여름철(7~9월)에만 무려 3만 5690명, 하루 평균 430명이 방문했다. 특히 2019년에는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돼 도심 피서명소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야심한 밤의 물방개 워터파크는 청소년들에게 탈선행위의 장소로 변질된 실정이다. 최근 SNS에서는 물방개 워터파크에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흡연을 하는 등 관리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으며 일부 시민들은 술도 먹고 있다는 댓글을 작성했다. 경찰도 이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물방개 워터파크를 우범지역으로 두고 순찰하거나 거점근무를 실시 중이지만 끊임없이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원서 도통지구대 관계자는 날이 풀리고 코로나19로 갈 수 있는 곳도 마땅치 않아 물방개 워터파크에 학생들이 무리 지어 모여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워터파크 관련 신고가 하루에 1~2건씩 빈번히 접수되고 있으며 10번을 출동하게 되면 2~3건씩은 고성방가나 흡연 등 일탈의 문제였다는 설명이다. 아침에 물방개 워터파크를 환경 정리하는 한 봉사자도 벤치와 정자 바닥, 화장실에 학생들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담배꽁초는 허다하고 놀이시설에 소주병이 발견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전언이다. 워터파크 인근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학생들이 모여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담배와 술 판매에 주의하고 있다며 실제로 얼굴이 앳된 손님이 찾아와 구매하려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어린 자녀를 둔 시민들도 청소년 일탈 행위에 대한 불안감 조성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주민 양 모(39여)씨는 저녁 시간 놀이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아이와 자주 방문하는데 청소년들이 모여 흡연을 하고 있어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다며 아이들 천국이라 불렸던 명성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조성에 나섰던 시에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6.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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