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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산골 나물사업 육성으로 남원 곤달비 '특화'

남원시가 청정 지리산 권역을 기반으로 나물 특화산업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조안태 전라북도 농촌활력과 농식품 6차산업팀장과 정동춘 전북도 농업기술원 허브산채시험장장 등이 참석한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사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남원곤달비 특성 및 대량생산 기술개발 설명과 곤달비 재배농가 대표 및 가공유통조직 관계자들이 곤달비를 이용한 산업화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실무협의 등이 이뤄졌다.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사업은 총 288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년간 청정한 자연을 기반으로 지역의 자원과 농가수요, 시장성과 발전 가능성 등 종합적인 환경을 고려해 1지역, 1대표나물을 육성한다. 이에 남원시는 관내 곤달비를 적극 특화육성시킬 목적으로 사업성 및 지역여건 환경 등을 검토해 오는 10월에 2022년 심신산골 나물사업 육성사업 공모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자 조직화가 가능한 품목선정 및 생산조직(1차)과 유통조직(3차)이 연계되는 나물 산업구조를 설계하고자 한다. 사업이 추진될 경우 1개 품목에 3~5년간 총 20억이 투입돼 품질 균일화, 규모화를 위한 선진 영농시설 및 나물생산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반가공, 간편식 공급 확대에 대한 가공기반 구축과 품질관리를 위한 유통체계 일원화가 가능해진다. 생산자 시설 구축 이외에도 마을의 부존 자원을 활용해 나물품목 관련 활동체험, 농가 맛집, 농촌민박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나물 특화마을 조성이 가능해 나물산업 전반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라북도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은 나물이 가지는 건강함과 맛이 남원의 청정한 이미지와 결부해 6차 산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활성화 성공모델로 완성시킬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다며 나물류가 남원시 농식품산업의 핵심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곤달비는 요리식재료 개발 및 약리적, 미용적 기능성이 확인돼 부가가치에 따른 산업화 가능성이 높고, 남원 곤달비는 타 품종에 비해 연작피해가 적고 생산량이 많아 고소득(10a당 조수익 2100만 원) 품목으로 꼽힌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29 16:25

남원시, ‘남원의 불교 유적’ 석불상 사진전 개최

남원시는 춘향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향토박물관에서 오는 9월 1일까지 5주간 남원의 불교 유적 석불상((石佛像)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유물 유적이 분포한 문화 예술의 땅이라 불리며 불교 유적에 있어 각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불상, 불교미술품 등이 존재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015년 불상 지정문화재 사진 전시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으로, 당시에 소개되지 못했던 석불상과 2010년대 이후 재발견된 석불상 등을 소개한다. 이는 노적봉, 덕음암, 극락사, 창덕암, 신흥사지 등 남원 지역에 산재해 있는 20여 점의 석불입상이다. 특히 월계, 사촌리, 유암리사지 석불 등은 2010년대 이후 지역연구자로부터 재발견됐으며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들이다.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까지 걸쳐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여 남원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불교미술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석 남원향토박물관 지방학예연구사는 이번 사진 전시회가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남원 각처에 산재한 불교 유적인 석불상을 통해 불교문화를 좀 더 가까이 접해보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28 16:21

남원시민 팟캐스트 활발, 보이는 라디오로 남원 모습 담아

남원시민들의 주민자치활동 공동체인 달빛소리 방송(대표자 김영기이 운봉 서어나무숲의 여름 비경을 담아 열린 라디오를 제작해 관광객 및 지역민들로터 눈길을 사고 있다. 달빛소리방송 공동체는 올해 남원시 활동지원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된 팀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월 정규 팟캐스트 제작을 통해 남원의 생활문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달빛소리방송은 라디오가 가진 아날로그적 매력을 활용해 남원 지역의 자연 절경과 인물 이야기를 담아내고 양질의 역사와 문화 컨텐츠를 알리는 공동체 플랫폼을 꿈꾼다. 특히 팀원들이 직접 장비를 구입해 대본과 촬영 편집까지 자체 제작하며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과 자체 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정규방송은 이 달의 시(時), 남원의 문화예술 명인 소개,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문화계 소식, 남원의 역사와 문학을 다룬 목소리극, 마을공동체 이야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진행 중이다.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초청 받아 공설시장과 수지면 몽심재 고택, 동학농민혁명 기념 현장 등에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방송으로 재현해 시민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달빛소리방송은 페이스북 라이브와 유튜브 중계를 통한 보이는 라디오를 제작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예술 활동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난 4월 10일 옛 서도역에서 촬영한 공개방송은 계절 풍경과 함께 최명희 작가의 소설 혼불 이야기, 클래식 공연으로 한 편의 작은 콘서트를 연출했다. 이달 24일에는 운봉 서어나무숲에서 사람도 나무도 살기 좋은 고장 운봉을 통기타 가락과 함께 조명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남원 더라우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하는 녹색 장터에서 현장의 활기를 담을 예정이다. 공연팀 장은미씨는 남원에 숨은 명소를 찾아 공연을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이러한 문화 여가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규용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장은달빛소리 방송을 통해 남원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의 스토리가 새로운 시민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공동체 활동지원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기획하여 만들어가는 마을 문화 영역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소리 정규방송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공개방송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달빛소리방송 채널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 남원
  • 신기철
  • 2021.07.27 16:12

섬진강댐 하류 수해원인 보고서, 남원 주민들 ‘맹탕’ 반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된 섬진강댐 하류에 대한 수해 조사 보고서 및 결과를 놓고 원인 주체가 없다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6일 오후 남원 금지면에서 섬진강댐 동화댐 주안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 최종 용역 정기회의가 진행됐다. 최종 조사 발표 형태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주민참여형 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협의회는 농경지 침수와 가축 폐사 등 남원 금지지역을 포함 1635여 억원 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대규모 수해 원인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수해조사용역은 맡은 한국수자원학회는 섬진강댐의 홍수조절 용량이 3000만㎥로 적은 가운데 연속적 댐 상류의 홍수 유입량을 가장 큰 수해 원인으로 꼽았다.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세와 홍수관리 법제도 등을 반영하지 못해 홍수대응능력에 한계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섬진강과 지방 하천의 정비 및 관리 부실을 들었다. 수해가 발생한 78개 지구 대다수가 제방이 부실해 방류량이 현지에 도달하기 전부터 유실되거나 물이 넘쳤고 배수 기능 불량으로 물이 저지대로 역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섬진강 상류는 50년에 한 번, 중류는 200년에 한 번 내릴 정도로 많이 내린 비도 대규모 수해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한국수자원학회는 댐의 구조적 한계와 운영 미흡, 하천의 예방 투자 및 정비 부족 등 복합적인 이유로 수해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냈다. 그러면서 댐관리규정 및 매뉴얼, 댐 방류 사전정보 통지 단축 등 댐 운영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현실에 맞는 하천기본계획 보안 및 권역별 지방하천기본계획 재검토와 섬진강 홍수통제소 재개소 등도 해결책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회의 진행 과정에서 수해 원인의 책임 주체가 불분명하면서 배상 문제 결론은 나와있지 않을 뿐더러 두루뭉실한 결과에 책임을 빠져나가려는 것 같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주민들 사이에서 나왔다. 일부 조사위원은 홍수 위험이 있음에 불구하고 섬진강댐의 방류로 피해가 과중됐다는 점은 피해갈 수 없지만, 이를 통한 피해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수해 피해 지역민들도 최종 보고회를 놓고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소를 몰고 온 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보고서라고 반발했다. 이어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보고서는 수해 원인 제공자인 한국수자원공사, 홍수통제소 등 정확한 원인 주체는 밝혀내지 못해 중간보고서와 달리 주요 원인이 빠져 막연한 복합요인으로 표기한 맹탕 보고서라고 꼬집었다. 일부 주민은 최종 보고서가 조사 대상인 수자원공사 측 등에 사전 검토를 받는 등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남원 금지면의 한 주민은 7개월 동안 진행된 수해조사에서 구체적인 피해 보상 이야기는 그 누구한테 들을 수 없었다며 수해로 인한 고통은 여전한 주민들은 결과물만 나오길 기다릴 뿐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26 18:35

남원시, 자율표시제 인증으로 국산김치 장려한다

남원시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통해 수입김치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해법 찾기에 나선다. 26일 시는 국내산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국산김치 자율표시(인증)제도 확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인증기간 1년 간)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외식업소급식업체를 대상으로 국산김치를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값싼 수입산 김치가 국내산 김치로 둔갑되는 것을 막고 외식급식업소의 국내산 김치 사용여부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남원시는 인증확산을 위해 관내 1373개소의 일반음식점(1273개소)과 집단급식소(100개소) 및 관련 유관기간 등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지정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집중 홍보해 공공기관, 안심식당 등 관내 우수지정업소를 중심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참여 협조요청 및 김체 제조업체 납품처 방문, 신청등을 안내한다. 음식점이 밀집된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국산 김치 인증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을 인식해 값싼 수입 김치에 밀려나버린 국산 김치의 위상을 되찾는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적극 활용, 이를 더욱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김치 자율표시(인증) 신청은 대한민국김치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대한민국김치협회 사무국 또는 남원시 농촌활력과를 이용하면 된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26 18:35

남원지역, 올해 상반기 구조 · 구급 출동 전년대비 증가

남원지역 구조구급 출동 및 처리 건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총 구조구급 출동은 4760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43건 늘었다. 이중 구조출동 건수는 991건으로 전년 대비 234건(30.9%) 증가했으며 구조 인원도 지난해보다 13명 늘어난 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5.5건, 0.74명이 구조된 셈이다. 구조출동 이유로 교통사고가 194건(24.5%)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포획(17%), 안전조치(5.8%) 등이 뒤를 이었다. 남원소방서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백신의 보급으로 인한 외부활동 증가 등으로 구조 출동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구급활동은 총 3769회 출동, 1946명을 이송해 전년대비 출동 건수 8.9%, 구급 인원 5.9% 각각 증가했다. 이송 환자별 유형으로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는 같은 기간 기준 3460건 출동, 1838명을 이송했다. 박덕규 서장은 이번 상반기 통계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조구급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급한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과 품질 높은 119구급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 해 동안 남원소방서 구조출동은 2058건으로 183명이 구조됐으며 구급활동은 7120건, 3825명을 이송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25 16:26

남원시, 청년 구직활동수당 최대 180만 원 지급

남원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을 위해 올해부터 구직활동수당 지급에 나선다. 시는 취업준비에 위축된 청년 구직자에게 매달 30만 원씩 6개월간 총 18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직활동을 유도하고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함으로,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최종학력을 졸업중퇴한 자이다. 시는 신청자격, 지역 거주 기간, 소득 등 구직활동계획과 정량평가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70명 선발한다. 다음달 20일 시 홈페이지 공고 이후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구직자는 학원수강료나 도서 구입비, 시험(자격증) 응시료와 같은 구직을 위한 비용을 월 10만 원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식비, 교통비, 의류구입비 등 구직활동 간접비에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 월 10만 원 미만으로 사용될 경우 그 다음달에 지원이 불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남원시 기획실 청년정책팀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을 향한 희망까지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들이 돌아와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25 16:26

염봉섭 남원시의원, “원활한 도시 기능 발휘에는 환경 보전이 중요”

염봉섭 의원 이상기후와 환경오염의 대책으로 남원 도시숲 조성 방안화 숲길 정비 및 산림자원 공유 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남원시의회 염봉섭은 지난 22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도시 내 공원과 가로수 등을 총징하는 도시 숲은 기후 조정 기능과 소음감소, 대기정화 기능,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귀촌인구 유입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남원지역에 지중화 되지 않은 전주전선통신선으로 가로수가 훼손 될 위험에 처해 있으며 필요이상으로 전지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가로수 수종 선정 시 생육환경과 지역실정을 고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 시군은 출렁다리, 짚라인, 모노레일 등을 설치해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민은 물론, 탐방객에게 매력을 뽐내고 있지만 남원시는 자연자원의 강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반을 닦아내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하고 향후 산림자원 활성화 계획을 질문했다. 보충질문에서는 고사된 소나무를 지적하며 전문가에 의해 가로수 수종과 인도폭 등 전반적인 생육환경을 고려해 가로수를 식재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이환주 시장은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가로수 관리에 대한 질적 관리 강화를 위해 조경수 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기존의 두목작업 형태의 가지치기 등의 관리를 지양하고 수향조절 등 수목의 생육을 고려한 수목관리를 하고 있다며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확대 조성하고 도시숲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1.07.25 16:16

이미선 남원시의원, “코로나 선별검사소 현장인력 지원 대책 시급”

이미선 의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남원시 선별검사소 환경 및 최전방 현장인력 처우가 구체적인 지원 속 개선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선 남원시의원은 22일 남원시의회에서 열린 제2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남원지역 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5868건으로 일평균 420건에 달했다. 검체 수가 많을 경우 하루 20시간 이상을 근무하거나 선별검사소 근무 외 본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시 충원인력이 5개월 근무 후 연장을 거부할 정도로 정신적육체적인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선별검사소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휴게시간을 보장하면서 선별검사소 현장인력을 본연의 업무를 최대한 배제해주길 요구했다. 특히 실외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는 폭염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여름철을 맞이해 냉방이 가능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며 개인 냉방용품 지원에 등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고된 업무로 지친 코로나19 방역업무 종사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사기진작책을 통해 오랜기간 과중한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이미선 의원은 선별검사소 현장인력들을 모니터링해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대응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인력이 과중한 업무에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그들의 어려움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1조 1114억으로 본예산보다 950억 원 증액 편성됐으며,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5회 임시회가 마무리됐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22 16:32

남원 춘향사당 ‘춘향영정’ 논란 여전

남원 춘향사당의 춘향영정교체작업이 장기화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남원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김은호의 춘향 영정이 친일화가 작품이라는 논란이 이어지자 친일 청산의 일환으로 같은 해 9월 춘향 영정을 철거했다. 춘향 영정이 봉안된 지 60년 만이다. 시는 영정을 철거하면서 연말까지 최초에 봉안했던 진주 강씨의 춘향영정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췄다. 그러나 돌연 새로운 춘향영정에 대해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교체 시기는 그 다음 해인 올해로 넘어갔다. 이후 시는 춘향 영정에 대한 고증작업 용역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제3의 영정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부터 전국적으로 화가들을 대상으로 영정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새로 채울 춘향영정을 찾아내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지만 제3의 영정을 제작할 경우 예산 편성과 의회 승인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결국 영정 교체가 내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현실이다. 아울러 공모와 제작 등을 위한 예산이 1억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위원회 구성을 놓고도 문제를 제기하는 등 시 안팎으로 소란스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시민단체들은 현재 시청과 광한루원 주변에 위원회 구성대신 최초의 춘향 영정으로 교체하라는 요구를 담은 현수막을 도로 곳곳에 내걸고 시청 앞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영정 없는 춘향사당이 지속하면서 관광객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고, 오락가락하는 시 행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신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비공식적으로 시민단체와 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지만 입장 차가 있어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어떤 영정을 봉안할지에 대한 각계의 의견이 엇갈려 최선의 방안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며 가급적 공모를 통해 영정을 만든 뒤 내년 춘향제 이전에는 설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21 17:18

남원, 시각장애인 대상 주민등록증 점자스티커 발급

남원시가 시각장애인의 편익 증진을 위해 주민등록증 점자스티커를 발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명칭과 성명, 주민번호, 주민등록증 발급일자가 기재된 투명한 점자스티커를 기존 주민등록증에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1~3급까지의 중증 시각장애인만 발급 신청이 가능했지만 지난해 주민등록법 개정에 따라 장애등급과 상관없이 모든 시각장애인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장애등급과 관계없이 남원시에 주소를 둔 만 17세 이상 시작장애인 본인과 세대원, 직계혈족, 배우자 등이 우편 또는 방문, 이통장 교부 등으로 신청 가능하며 발급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이번 주민등록증 점자스티커로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카드와 주민등록증의 식별이 어려웠던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와 이통장회의, 시작장애인협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관내 시각장애인이 모두 주민등록증 점자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원 소외계층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시에 등록된 시각장애인 수는 총 632명으로 이중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한 만 17세 이상은 626명이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19 16:39

남원시, 전라북도 재난지원금 지급률 85%

남원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배부 중인 가운데 지난 15일 기준 85.1%의 지급률을 보였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자 8만 434명 중 6만 8501명이 수령한 비율이다. 전북도에서 제출받은 남원시 지급률 현황을 살펴보면 5일 17%(1만 3420명)를 시작으로 6일 31%(2만 5115명), 7일 44%(3만 5577명), 8일 57%(4만 6061명), 11일 68%(5만 4580명), 12일 75%(6만 148명), 13일 79%(6만 3901명), 14일 83%(6만 6524명)이다. 시는 지원 시작일로부터 11일 간 68억 5010만 원이 지급됐으며 그중 27억 원이 사용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 전까지 소비심리 상승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침체된 남원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적극적인 홍보로 기부를 원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신청 기간 내에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남원시 지급률이 도내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15일 기준으로 남원시보다 지급률이 낮은 곳은 군산시(82%)와 전주시(79%) 단 2곳뿐이다. 그러나 인구 수를 고려하면 14개 시군에서 가장 낮은 지급률이 보이는 셈이다. 같은 기간 진안군이 93%(2만 5335명 중 2만 3554명 지급)로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남원시 관계자는 미수령자 명부를 확인해 재난지원금 관련 우편을 발송하고 마을별로 독려하겠다며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원금을 찾아갈 방법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난지원금은 다음달 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해 9월 30일까지 남원시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 남원
  • 김선찬
  • 2021.07.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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