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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산촌마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 진출

농림축산식품부가 제8회 행복만들기 콘테스트 본선 진출 25개 마을을 발표한 가운데 남원 수지면 산촌 마을이 경관 환경분야에 출전한다. 11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주민과 지자체 스스로가 역량을 발휘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시키며 마을주민의 결속을 강화하고 마을 홍보,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도농교류 확산에 기여한다. 올해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3개 분야(소득체험, 경관환경, 문화복지), 농촌만들기 2개 분야(농촌지역개발우수,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로 전국 107개 시군 1994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중 남원 산촌마을은 전국 669개 마을이 신청한 마을 만들기 경관환경 분야에 참여했으며 이번 콘테스트에서 5개 마을 만 본선에 진출했다. 농촌경관, 문화복지 등 여러가지 공동사업을 펼친 산촌 마을은 주민들이 완성한 노후담길 등을 돌 모자이크의 다양한 동물들로 꾸며 마을을 찾은 방문객, 출향인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다. 진입로 소나무백일홍 거리조성 및 정자나무, 하천오폐수정비, 산촌정 앞 공원화, 추억의 물레방아 및 바람개비 설치, 구 회관 도색 등도 진행했다. 문화복지 및 주민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는 테라리움 화분만들기, 에코백만들기, 미용 프로그램, 팔찌만들기, 탁구교실, 그림그리기 교실 등을 운영해 주민들의 참여의지를 높였다. 남원시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더욱 지속적인 마을공동체를 발굴, 프로그램을 추진해 남원다운 농촌,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다음달 9일 본선 진출한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심사와 최종 콘테스트 점수를 합산해 순위에 따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11 16:25

남원시, 2021년 농지이용실태조사로 농지법 질서 확립

남원시가 농지법 질서를 정립하고 효율적인 농지관리 도모를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2021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지이용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은 최근 10년간 관외거주자가 상속 또는 매매로 취득한 농지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이다. 농업법인의 경우 실제 농업경영 여부뿐 만 아니라 업무집행권자 중 농업인 비중, 농업인 등의 출자한도 등 농지 소유요건 준수여부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농지소유자의 농업경영 여부를 확인해 무단 휴경불법 임대차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농지법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농막성토태양광시설이 설치된 농업용시설(축사버섯재배사곤충사육사 등)에 대한 현황조사와 함께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시는 농지이용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지 불법 소유임대차, 무단휴경 등 농지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청문 절차 등을 거쳐 농지 처분의무 부과 등 행정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농지이용실태조사를 통해 그동안 농지법 위반이 많았던 관외 거주자의 소유 농지와 농업법인 소유 농지에 대해 집중조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막은 농지법상 연면적 20㎡ 이하로 설치, 주거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농지법 위반사항에 해당되며 성토는 인근 농지에 피해를 주거나 재활용 골재 등 부적합한 흙을 사용하는 경우 농지법에 위반된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10 16:46

캄보디아 이주여성, 남원시청 최초 외국인 공무원 채용

남원시가 최초로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를 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셤 사마디 씨(36여)를 지방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남원시 여성가족과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셤 사마디씨는 이달 9일부터 2년 동안 효율적인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수립 및 시행에 돌입하며 업무 능력 등에 따라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 남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관련 업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지원, 결혼중개업 지도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지난 2007년 국제결혼으로 남원으로 이주한 지 14년 차를 맞이했으며 배우자와 1남 1녀를 두었다. 2012년에는 한국으로 귀화해 현재 한국인으로 바라봐도 손색없다. 특히 한국어능력시험을 6급으로 합격했으며 2019년부터 남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결혼이민자들의 통번역 서비스 업무를 맡을 정도로 한국어에 능숙하다. 그 누구보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셤 사마디 씨는 5대 1의 경쟁을 이겨내고 채용된 순간을 하늘을 날아갈 정도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사소통 및 업무와 관련해 주변 직장 동료들의 우려 속에서도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 열심히 일한 만큼 보람과 성과를 느끼고 싶다고 한다. 더욱이 한국 사람이 아닌 굳이 외국인을 뽑았어야 했느냐는 시선이 개선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 발휘와 동시에 다문화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받았다는 것이 아닌 일반인과 다르지 않게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만큼 공무원 채용이라는 결과물로 보였으면 한다는 것이다. 셤 사마디 씨는 한국에 와 공무원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 않았다며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원에 살고 있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제2, 3의 결혼이주여성 공무원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08 16:06

남원시, 여름철 피서지 쓰레기종합관리대책 추진

남원시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이해 남원을 찾는 피서객에게 청결한 피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쓰레기 종합관리 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추진되는 쓰레기 종합관리를 통해 국립공원을 포함해 피서객이 몰리는 하천, 계곡 등 자연발생 유원지, 야영장 등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깨끗한 피서지 만들 계획이다. 지리산 국립공원 등 주요 피서지는 쓰레기 수거차량 증회운행 및 쓰레기처리 상황반, 청소기동반, 자원관리도우미 등을 운영해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적시수거 되도록 할 예정이다. 분리수거대, 음식물 수거통 등 쓰레기 수거용품 비치 및 쓰레기 배출안내 현수막, 이동식CCTV 등을 설치하여 피서객들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한다. 올바른 피서문화 조성을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종량제봉투 사용하기 등 각종 현지 캠페인 진행과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적극 운영해 피서지 내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피서지 내 공중간이화장실 100개소도 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청결상태유지 및 편의용품 상시비치로 피서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서지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배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04 16:29

국내 최초 수출 남원 가축분퇴비, ‘우수성 인정’

남원에서 생산된 가축분퇴비의 우수성이 해외에서 입증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공급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올해 4월 27일 베트남 호치민에 가축분퇴비 140톤을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어 이달 2일에도 40톤의 가축분퇴비를 성공적으로 선적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회사 DUV THUAN TRADING & SERVICE CO와 가축분퇴비(입상) 540톤(한화 약 1억 3300만 원)의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수출에 성공한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7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BS07M균주를 기술이전 받아 바래봉가축분퇴비(입상)제품에 접목해 제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 관련기술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바실러스균을 활성화시켜 짧은 시간에 유기화합물을 처리하고 가축분뇨에서 수분을 줄여 발효과정에서 악취를 크게 줄이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냄새가 없고 수분이 적은 펠릿(입상)형태로 이뤄진 만큼 이 퇴비를 사용하면 유실도 방지되고 산성이 된 토양을 중화시켜 토양의 영양소 및 수분보유량과 공기 투과성을 향상시켜준다. 남원에서 생산된 분퇴비가 해외에서 우수성을 입증하면서 가축분퇴비 해외수출이 관내 축산농가들의 가장 어려운 문제점인 축분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톤당 5만 원 기준 도시비로 수출물류비의 80%도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의 수출이 남원에서 생산된 퇴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남원시 관내 축산농가들의 적기 축분처리에 일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저감을 위해 다양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8.04 16:22

남원 도심 곳곳 무단 방치 차량 ‘주인은 누구?’

남원지역 곳곳에 정체불명의 차량이 무단으로 방치되면서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 3일 오전 남원원예농협농산물공판장 인근 노상주차장. 주차된 차로 줄을 이은 가운데 한눈에 오래된 차량임을 알 수 있는 트럭 한 대가 눈에 띄었다. 지면과 바퀴가 달라붙어 있는 모양새로 마지막으로 언제 움직였는지 알 수 없었다. 짐 칸에는 각종 쓰레기와 잡동사니, 고사한 낙엽과 나뭇가지로 가득해 차주의 손길이 끊긴 지 오래돼 보였다. 뒤쪽 차량번호 일부는 지워져 있고 바퀴 휠은 녹이 슬어있었다. 한 상인은 트럭이 서 있는지 최소 6개월이 지난 것 같다며 장날이면 주차 문제가 심각한데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남원경찰서 내 주차장 구석진 곳에서도 장기간 주차된 승용차 1대가 발견됐다. 해당 차는 전체적으로 먼지와 오염물로 찌들어 얼룩이 져 손잡이 등을 만지기가 꺼려졌다. 앞 창문과 와이퍼는 거미줄로 둘러쌓여 있고 지면과 바퀴 또한 거미줄로 이어져 있었다. 한쪽 바퀴는 바람이 빠져 있었고 전화번호가 부착돼 있지 않아 차주를 알 수 없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관내 방치된 차량 신고는 2019년 22건, 2020년 18건, 올해 현재까지 6건으로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대다수가 대포차이거나 타인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방치되는 차량이 발생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원시도 개인 소유의 차량을 임의대로 처리할 수도 없는 노릇에 거리의 흉물인 무단 방치 차량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서 무단 여부를 판단해 차량 소유자에게 20여 일 동안 자진처리 통지서를 보낸다. 이후 연락이 없는 경우 견인을 해 폐차장으로 이동시킨다는 사실을 2회 정도 알린다. 이처럼 복잡한 절차에 따른 소요되는 시간에 애꿎은 행정력만 낭비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낳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신고 접수 이후 무단 방치 차 한 대를 처리하는데 최대 6개월이 걸린다며 무단 방치 차량에 대한 성숙한 시민 의식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타인의 토지 등에 2개월 이상,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15일 동안 방치하는 경우 강제처리가 가능하며 최대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03 17:04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자생곤충 특별전 ‘눈길’

남원시가 평소 접할 수 없는 곤충 전시 및 체험을 추진하면서 방문객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산림청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여름방학 특별기획으로 마련한백두대간 자생곤충특별전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백두대간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곤충을 주제한 기획전으로 60종 2000여 마리의 지역별 곤충과 절지류(거미, 전갈, 노래기, 지네 등)를 접할 수 있다. 전시 구성으로는 백두대간 및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곤충을 지역별로 분류한 자생곤충을 전시했다. 이어 다양한 절지류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을 닮은 생물들과 계희귀곤충표분, 바늘 없이 안전하게 체험이 가능한 백두대간생태낚시터 등으로 마련돼 있다. 특히 평소 다른 곤충 전시관에서 접할 수 없고 남원에 속해 있는 지리산권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상재홍단딱정벌레와 분홍날개대벌레, 벚나무사향하늘소 등은 아름다운 색과 신비한 모습을 자랑한다. 그러면서 평일(매주 월요일 휴관)엔 일 평균 방문객 수가 100~200명, 주말에는 300~400명이 달할 정도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전시관 주변에 물놀이터, 모험체험시설, 백두대간캠핑장 등 놀이시설과 숙박시설 조성을 통한 편의를 제공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의 체험형 전시를 간소화하고 관람형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며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을 즐겁고 신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대간 자생곤충특별전은 전 연령대가 입장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임시공휴일인 이달 16일은 정상운영, 17일에는 휴관한다.

  • 남원
  • 신기철
  • 2021.08.03 16:58

남원 청계리 고분군, 전북 가야계 고총고분 성립기의 양상 규명 기대

남원시는 청계리 고분군이 전북지역 가야계 고총고분 성립기의 양상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두 차례 발굴 조사 이후 지난달 30일 남원 청계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발굴 당시 호남동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이른 시기의 가야계 고총 확인, 학술적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라북도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됐다. 청계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수레바퀴장식토기편, 나무 빗은 아영분지의 가야세력과 대가야, 일본과의 교역이 이뤄졌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모두 3기 돌덧널무덤과 1기의 토광묘가 확인됐다. 고분 내에서는 가야계 유물인 3단투창고배(그릇받침)과 백제계 유물인 광구장경호(항아리)가 함께 출토돼 백제와 가야세력의 역할관계를 파악하는데 자료를 제공했다. 아울러 청계리 고분군은 출토유물과 무덤의 축조방식을 고려했을 때 5세기 중엽 무렵에 축조됐을 것을 보여진다. 고분의 축조방법은 가야고분의 성격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요소(마한의 무덤축조 방식)도 함께 가져 전북지역 가야계 고총고분의 성립기의 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판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청계리 고분군은 인근의 월산리 고분군,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전북지역 가야계 고총고분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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