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85억 원 투입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
남원시가 시민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일환으로 285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5월까지 현 춘향골체육공원 인근에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예산 세부 내역은 시비 177억 9500만 원, 국비 88억 7000만 원, 도비 18억 85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부지 총 면적은 251,442㎡이다.
조성될 체육시설로는 축구장(1면), 족구장(3면), 롤러로드경기장(L=400m), 실내수영장(6레인L=25m), 실내게이트볼장(4면), 실내배드민턴장(8면), 다목적체육관(1동) 등이다.
이번 사업과 함께 이미 테니스장(실외코트 4면)은 지난해 조성이 완료됐으며 롤러로드경기장은 올해 6월에 완공됐다.
축구장과 실외 족구장 신축은 올해 12월, 게이트볼장은 내년 1월배드민턴장 3월실내수영장 5월로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중 남원 실내수영장은 기존 관내 수영장의 노후화와 시설이 비좁았던 만큼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체육시설과 함께 야외화장실, 조경시설, 도로 및 주차장, 상수관 등 부대시설도 개선 및 정비한다.
시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현 춘향골체육공원의 인접토지를 매입하기 시작해 올해 3월까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해당 체육시설은 국내외 각종대회 유치는 물론 체육인 육성과 훈련의 전진 기지로 활용돼 남원시 경제와 인구 유입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정남훈 교육체육과장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로 건강한 도시건설을 기대하고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증진시킬 것이다며 시설 확충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