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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사랑상품권 판매액 300억 원 돌파

남원시가 지역 가계와 골목상권 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행한 남원사랑상품권 판매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9일부터 남원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 결과 3월부터 5월까지 31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판매했다. 시는 남원사랑상품권의 할인 판매와 함께 구매 한도도 3월 23일부터 100만원으로 늘렸다. 시는 시민이 남원사랑상품권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게 하는 것은 물론 상품권 이용의 다양성를 확보하고자 5월 4일부터는 모바일 남원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서 지난달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개인당 10% 할인, 최대 50만원까지 특별 판매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비상경제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 지 한달을 맞이한 시는 각종 경제정책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영세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3억 62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50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를 지원했다. 올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6월부터 신청을 받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총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도 추가 지원한다. 이환주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다양한 경제 대책을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소상공인, 근로자들을 돕고 지역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최우선 정책을 추진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02 17:18

남원 관광택시 이용객 극소수 ‘유명무실’

남원시가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었지만 연중 운영되는 관광택시는 이용객이 극히 적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관광택시에 대한 홍보도 덜 됐을뿐 아니라 접근성도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된 남원 관광택시는 남원시에서 시행하는 문화관광 전문지식 교육을 수료한 택시운전사들을 가이드로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 환승의 번거로움을 없애고자 마련됐다. 현재 관광택시는 지역에서 8대가 운행 중인데 이용요금은 반나절 코스 8만원(4시간 기준), 하루 코스 16만원(8시간 기준)이다. 주요 코스는 광한루원, 혼불문학관, 춘향테마파크, 춘향묘, 정령치, 뱀사골, 실상사, 만인의총, 황산대첩비지, 만복사지, 국악의 성지 등이다. 관광택시를 이용하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명소와 맛집, 문화재, 지리산 등에 대해 전문교육을 받은 택시운전사들로부터 구석구석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지만 관광택시가 운영된 지 5년째를 맞았지만 관광객 수에 비해 관광택시 이용 수는 한해 30~50회 정도로 저조해 시에서는 이용 통계 조차 잡히지 않을 정도로 운영 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다. 예산은 한해 200만원이 지원되는데 택시운전사 명함, 피복비, 승객에게 제공되는 의약품, 우산 구입 등에 쓰이고, 별다른 보조금 없이 운영된다. 코스와 요금은 관광택시 기사와 사전협의로 조정이 가능하지만 예약은 시 관광과로 전화하도록 돼 있어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홍보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택시 운영 활성화가 미약해 아쉽긴 하지만 관광택시 기사들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남원 홍보와 관광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 본다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한 관광택시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01 17:12

남원시, 9개 부문 관광 콘텐츠 개발

남원시가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관광 투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 홈페이지에 등재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한 콘텐츠는 한옥 부분, 공연체험 부분, 문학 부분, 길 부분, 밥상 부분, 촬영 부분, 레져스포츠 부분, 영화 드라마 부분, 포토존 부분 등 9개 부문이다. 시는 한옥 부분에서 남원 대표 명소인 광한루원, 한옥숙박시설 남원예촌을 비롯한, 윤영택 고택 등 남원에서 꼭 들러봐야 할 14개소를 선정했다. 공연체험 부분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펼치는 공연 신관사또부임행차와 전통혼례 등 33개를 선정했으며, 문학 부분은 혼불문학관, 서도역, 고전소설문학관 등 9곳을 선정했다. 길 부분은 남원시만 보유하고 있는 지리산 둘레길, 구룡폭포 순환길, 주천~밤재 등 8개 코스를 선별했다. 밥상 부분에 개인 여행시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될지 모를 여행객들을 위해 추어탕, 장어정식, 흙돼지 등 남원 대표 메뉴 7개를 선정했다. 또 촬영 부분에서 몽심재, 선사시대암각화, 마애여래좌상 등 남원에서 꼭 촬영해야 할 10개 장소를 선정 등재했다. 이밖에도 레져스포츠 부분으로 경비행기 체험, 암벽 등반, 골프, 산악자전거 등 8개를 꼽았으며 영화 드라마부분은 춘향테마파크, 서어나무숲, 광한루,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명성을 떨친 서도역 등을 뽑았다. 포토존 부분은 광한루, 예루원, 승월폭포, 허브밸리 등 등 7개소를 선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들이 감성적인 관광코스나 자신만 알고 싶은 관광지 등에 대해 문의가 잦았다면서 이러한 필요성을 이번 감성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31 19:27

남원시,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 구축

남원시가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스마트 청사안내시스템은 방문객이 손쉽게 스크린을 터치, 검색해 원하는 정보를 디지털로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시청 및 의회 청사 현관과 각 부서 출입구에 터치스크린 29대를 설치, 다양한 디지털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그로인해 방문객들은 기기를 통해 어느 때나 부서의 위치와 층별 배치도, 직원 좌석배치 확인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안내시스템에 직원 담당업무, 전화번호, 재실정보 외에도 관광안내, 포토갤러리 등 각종 남원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시청을 방문하던 방문객, 민원인들이 쉽게 제공받을 수 없었던 다양한 청사 정보들을 한 눈에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정보를 얻기 위해 일일이 찾아다니던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사이동 때마다 매번 제작게시해야했던 좌석 안내도 같은 경우는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내부행정시스템과 연계되면서 스마트 청사안내시스템에서 자동 반영돼 효율성과 편리성까지 갖추게 됐다. 시는 이번 시스템에 디지털 홍보 게시판 기능을 강화시켜 시 주요 행사나 시정 홍보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자동실행케 해, 민원인들에게 더욱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 시는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에 반영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친절서비스를 더욱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0.05.31 19:27

남원시, ‘생활체조광장’ 6월부터 운영 재개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건강 증진 및 체력 개선에 안성맞춤인 체조광장 운영을 6월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업 전 참여자들의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 사용과 두 팔 간격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번 체조광장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일정은 오전 5시 30분부터 7시까지는 생활체조 5개소(남초광장, 만인광장, 사랑의광장, 왕정광장, 용성고광장) 및 국학기공 1개소(분수대광장),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도통광장에서 체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시간에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시적으로 사랑의 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체조광장도 함께 운영한다. 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과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체육을 통해 외출 감소로 인한 신체 활동 저하 및 우울감 해소 등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의 피로를 회복하고 시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교육체육과(063-620-5614) 또는 남원시체육회(063-635-7337)로 하면 된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28 16:32

지리산허브밸리 민간투자 유치 ‘결실’…오헤브데이호텔 개장

남원 지리산허브밸리에 호텔이 들어섰다. 시는 지리산허브밸리 민간투자유치사업의 결실로 오헤브데이호텔을 조성하고 29일부터 개장해 운영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오헤브데이호텔은 민간자본 110억원이 투입된 숙박시설이다. 지난해 5월부터 착공을 시작해 올해 3월 말 준공 완료했다. 이로써 호텔에는 컨벤션센터 및 카페테리아와 77개의 객실을 갖추게 됐다. 시는 당초 3월부터 시험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바래봉 철쭉제 취소 및 지리산허브밸리 휴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일정을 조율해 29일 개장을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는다. 시는 허브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이자 겨울 산행의 명소인 지리산 바래봉 입구 운봉고원에 허브밸리를 조성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는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 방문객 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허브제조와 판매 및 숙박 부분에 민간자본유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아로마테라피관을 개소하고 올해 숙박시설까지 조성했다. 이에 따라 축구장 70개 크기의 드넓은 부지로 조성돼있는 허브밸리에는 현재 허브테마파크,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체험농원과, 민간투자유치사업으로 조성된 아로마테라피관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됐다. 허브밸리는 이번 호텔 개장으로 인해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허브 체험과 휴식공간을 동시에 제공하게 됨으로써 자연과 허브 감성이 살아있는 또 다른 관광명소,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특히 백두대간생태공원, 국악의성지, 이성계장군전승지, 가야기문국역사문화 등 인근에 산재한 관광지와도 연계해 동부권 관광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호텔 개장으로 민간투자유치사업은 마무리하고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6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옛 가축유전자원센터인 운봉목장 부지에 지리산허브밸리의 경관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전망대, 스카이트레일(곡선형 짚라인) 등 에코어드벤처, 편의시설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0.05.28 16:32

남원 쌀 브랜드 ‘남원참미’, ‘춘향애인’과 연계 통합

남원지역 쌀 브랜드인 남원참미가 올 하반기 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춘향애인과 연계 통합하고 전국민의 입맛을 잡는다. 남원시는 남원참미의 우수성을 보다 더 알리기 위해 앞으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쌀 유통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포장 직전 단계에서 단백질, 색채선별, 완전립비율 등 자체 품질기준에 따른 최종 품질을 평가한 후 고품질 쌀만 출하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지역에서 유통됐던 남원참미는 최근 경기 성남, 고양 하나로마트 등 경기 수도권까지 유통망을 개척하고 인터넷 우체국까지 공급망을 확대했다. 남원참미는 지역 농가와 남원농협RPC가 계약재배 형태로 쌀을 생산한다. 남원참미는 지난해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자 지역 10개 단지(305농가)와 남원농협RPC의 계약재배를 완료했다. 계약재배는 전면적에 걸쳐 우렁이농법을 통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벼를 생산한다. 특히 볏짚 환원 및 토양검정을 통한 비배 관리와 벼 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영양소를 적시에 공급하는 등 전 과정을 표준화 해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수관리 농법으로 생산한 남원참미를 올 하반기부터 남원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춘향애인과 통합해 춘향애인 남원참미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국에 출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27 16:09

남원시, 공약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이환주 시장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에서 실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016년~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및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이후 5년 연속으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한 쾌거이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가 지난 2월부터 민선7기 공약이행정보(2019년 12월말까지 공약이행자료)를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1차 평가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한 지자체 소명 및 보완자료를 검토한 후 26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남원시는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 △좋은 기업과 일자리 역동하는 지역경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교육복지 △스마트 농업 풍요로운 농촌 △친절한 소통행정 편리한 도시환경 등 5대 분야에서 총 34개 사업을 공약사업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목표 이행완료 후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중인 사업은 17건이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등 17개 사업은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사업 조기완료를 목표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공약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민선7기 출범 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약 추진과정 또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모든 공약사업이 성과를 내고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5.26 16:56

"우리도 홍보 전문가"…남원시, 보도자료 작성 교육

남원시는 26일 시청 강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재호 전북일보 선임기자와 장태엽 전라일보 사진기자를 초청해 언론의 이해, 사진의 이해 등의 주제로 홍보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김재호 선임기자는 이날 언론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자 언론의 사회적 정의부터 신문제작 과정을 총망라해 보도자료 작성법을 교육했다. 김재호 기자는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수석논설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전북일보 완주주재 선임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행정기관이나 민간기업 등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기사화 될 수 있도록 보도자료를 작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슈의 정도, 시의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하고, 최종적으로 제목을 결정해 자료를 작성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보도자료는 기자에게 보내지만 결국 읽는 사람이 독자이기 때문에 어려운 용어보다 쉬운 용어로 작성해야하며, 전문적인 표현은 쉽게 풀어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태엽 기자는 이날 시청 직원들에게 보도자료로 제공될 사진 촬영법에 대해 교육했다. 장 기자는 전북기자협회 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라일보에서 사진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26 16:56

남원 바래봉 산철쭉 훼손지역 복원된다

산업화 시대 훼손 방치된 남원 바래봉 산철쭉 복원이 이뤄진다.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는 1970년대 면양목장 조성으로 훼손됐던 바래봉 일대 산철쭉을 대거 식재하기 위한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바래봉 일대는 면양목장 조성 과정에서 외래 목초지로 인한 산철쭉 훼손이 발생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사업구간은 바래봉에서 팔랑치 일대까지 복원면적만 7만452㎡이다. 사업비는 총 3억 6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최근 바래봉 산철쭉 군락지 조성에 대해 주민, 시민단쳬(NGO), 남원시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조사단이 구성돼 철쭉 현황 조사 및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인 지리산 바래봉 철쭉군락지는 해발 1000~1167m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68년 호주를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은 호주 정부로부터 면양을 지원 받아 1971년 바래봉 일대에 약 2400ha 규모의 시범 목장을 조성했다. 이는 국내 최대 면양목장으로 1972년 호주산 면양 2500마리를 들여와 1993년까지 면양 방목 및 면양 사육이 이뤄졌다. 문제는 면양 방목과 사육이 진행되다가 중단된 후 외래 목초지로 인한 바래봉 일대 산철쭉 훼손이다. 그나마 남은 산철쭉 경관이 아름다워 2011년에는 국립공원 100경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는 산업화 과정에서 개발됐던 바래봉 산철쭉군락지를 복원하기 위해 남원시에도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산철쭉 묘목 4만주를 확보해 복원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바래봉 산철쭉을 전남 순천에 이식해 증식하고 있다며 내년에 바래봉에 옮겨 심을 위치가 정해지면 복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26 16:56

[창간 70주년] 정읍, 단풍 명소 내장산 이젠 사계절 생태 관광지로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가을 관광으로 집중된 내장산 일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용산호와 내장산리조트, 내장호를 아우르는 내장산 토탈랜드를 추진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시는 국립공원 외 지역에 차별화된 체험과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쉼과 놀이, 문화, 레저, 예술이 어우러진 공원 시설물을 공공기관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을 느끼고 누리는 열린공간으로 꾸며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산호 음악분수 설치사업 △내장산리조트 체류형 관광지 기반구축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및 생태문화공간 조성사업 △내장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월영습지와 솔티숲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주력한다. 내장산 국립공원과 내장산리조트, 문화광장을 연계하기 위한 관광인프라 일환으로 환경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명품 음악분수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정읍형 토탈관광 육성을 위해 내장산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내장산과 신정동 일대에 산재된 관광자원들이 무수히 많지만 주변이 산으로 둘러진 내장산의 지리적 여건 때문에 수변 관광시설이 부족하고 내장산과 신정동을 연계하기 위한 시설물도 미비한 편이었다. 시는 진정한 의미의 토탈관광 실현을 위해서는 수변관광을 빼 놓고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용산호만의 특화된 음악분수를 계획 중에 있다. 음악분수는 2021년까지 2개년 계획으로 총사업비 50억원(국도비 18억원, 시비 32억원)을 투자하여 자연환경과 분수, 야간경관, 관람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킬러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며, 관광객(수요자)의 시각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느끼고 정읍의 힐링관광의 미(美)를 만낄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관광시설물로 개발할 예정이다. 내장산골프&리조트 개장으로 탄력 받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의 연이은 숙박시설 건립 MOU 체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11월 JB금융지주 전북은행과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에 JB연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연수동과 숙박동(110실), 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JB연수원은 대형 분양부지 3개 필지 약 1만 평(34,26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연수동과 숙박동, 운동장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시는 (주)현대에너지와 5개 필지 약 4800평(15,868.9㎡)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5층의 약 60객실의 관광호텔과, 워터파크, 위락시설 등을 건설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월에는 (주)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과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연수원 시설 부지 약 3270평(10,816㎡)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70객실의 관광호텔과 워터파크, 식당 등을 건설하기로 협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주)리트리트는 약 2000여평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건축 허가 승인을 받았고,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5월 중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은 현재 분양 대상 면적 111만 7554㎡(33.8만 평)중 102만8189㎡(31.1만 평)가 분양 완료되어 92%의 분양 성과를 보이고 있어 내장산리조트 잔여부지 분양과 펜션 및 상가시설 건축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신정동 용산호 일대를 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접목해 생태레저휴양치유 시설을 두루 갖춘 힐링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부 공모사업인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등 27억원을 투입하여 용산호 주변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관 조명도 설치해 남녀노소 가볍게 수변을 산책하면서 고품격 힐링과 친환경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산호 담수구역 이외에 일부 산지와 유휴지를 활용한 용산호 주변 환경개선 사업과 함께 루지, 짚와이어 등 산림 레포츠사업과 오리배, 카누 등 수상 레저사업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경쟁력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생태 숲, 주말농장 등 생태체험교육장과 호수 전망대, 숲속 놀이시설 등 생태체험 놀이시설을 설치하여 용산호 친수공간을 마련하는 생태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용산호 인근에 산림청 공모사업인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등 218억원을 투입하여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과 함께 산림레포츠시설인 포레스트슬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산림욕장, 풍욕장, 산림복합 놀이시설인 메이플놀이광장이 들어서 주변 용산호 수변생태공원과 용산호 생태문화공간 조성사업 등과 연계된 체험 휴양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용산호 주변 관련사업들이 조화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업을 통해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는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의 생태 가치 제고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 대표지점인 월영습지와 솔티숲 일원을 생태관광지 육성사업을 위해 집중 추진한다. 솔티숲은 지난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아름다운 원시숲이 보전되어 있고, 월영습지는 산 정상부 일대 계곡 사이의 분지에 형성된 저층형산지 내륙습지로, 산능선에 있던 산골마을이 습지로 천이[遷移] 되어가는 자연의 역사를 담고 있어 2014년 습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시는 우수한 생태자원과 지역경제 발전의 조화를 꾀할 100년 대계로 보고 오는 2024년까지 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내장생태탐방마루길을 조성하고 술티숲 옛길을 복원하였으며, 솔티숲 생태체험장과 생태관광지 인근에 내장산생태탐방원도 조성되어 시민들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021년까지 솔티 달빛 생태숲 방문자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월영습지와 솔티숲의 자연자원을 전시교육홍보하고 탐방객에게는 생태체험과 마을 생태 밥상 체험 등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등 생태관광 공동체의 활동공간으로 활용되어 지역 주민은 물론 찾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생태관광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 남원
  • 임장훈
  • 2020.05.26 11:17

[창간 70주년] '남원' 맛과 멋, 소리의 고장…사랑 이야기를 찾아서

남원은 예로부터 맛과 멋, 소리의 고장이다. 춘향과 흥부 이야기가 있는 과거의 역사와 현대의 문화가치가 공존하는 사랑의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사계절 아름다운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자연의 고장이다. 바쁜 일상 가운데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최적의 명소가 남원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의 문화역사생태자원을 체험할 수 있고 별자리를 탐방하고 우주에 대한 체험과 공부를 할 수 있다. 특히 소설 춘향전의 배경지이자 남원의 랜드마크인 광한루원은 빼놓을 수 없다. 그럼 사랑과 활력이 넘치는 남원에 가볼 만한 곳은 어디고 그 곳엔 무슨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알아본다. 광한루원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만큼이나 광한루원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광한루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완월정. 완월정은 달나라 궁전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지은 누각으로 매년 남원의 민속 행사인 춘향제가 열리는 곳이다. 완월정에 오르면 사방으로 연못이 펼쳐지고 신록이 한눈에 들어온다. 요천의 맑은 물을 끌어와 조성한 멋스러운 연못 사이를 돌로 만들어진 오작교를 따라 건넌다. 오작교를 부부가 함께 건너면 금실이 더 좋아진다고 해서 연인과 부부들이 영원한 사랑을 꿈꾸기 위해 많이 거닌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테마로 다섯 마당을 스토리텔링한 공원이다. 만남에서 사랑과 이별, 시련 등의 주재로 재미있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시설물로는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 다섯 마당으로 꾸며져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드라마 쾌걸춘향의 촬영 배경지이기도 하다. 춘향테마파크는 또 춘향과 이도령이 살았던 숙종 시대의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국악 관련 상설공연과 체험학습이 연중 열리고 있다. 만인의총은 1597년 정유재란 때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민관군 만여 의사들의 호국의 얼이 서려 있는 성스러운 곳이다. 임진왜란 때 호남을 점령하지 못해 승전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왜적은 1597년 11만 대군으로 다시 침략해 왔고 조정에서는 남원이 군사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남원을 사수하기 위해 전라병사 이복남이 이끄는 1000여 군사와 명나라 부총병 양원의 3000병사로 하여금 남원성을 지키게 했다. 왜적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주민 6000여명을 포함한 1만여 의사들은 혈전 분투하다 순절했다. 지금은 사적 제722호로 국가 관리 사적으로 격상됐다. 교룡산성은 남원지역 20여개의 산성 중 그 형태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으로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다. 교룡산성은 518m의 교룡산 중턱을 둘러싼 13km의 규모로 높이 4.5m, 성안에 99개의 우물과 작은 골짜기와 군창 등 동, 서, 남, 북 4대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동문(홍예문)과 동서간 남벽이 남아 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남원 도호부 관내 운봉, 장수, 임실, 구례, 곡성, 담양, 옥과 등의 양곡을 거둬 남원 성내에 있는 관아, 가족 등을 모두 산성으로 들어가게 해 남원 방어 계획을 세웠으나 작전상의 이유로 명나라 장수 양원에 의해 남원성으로 옮기고 우리 측이 세워놓았던 작전계획을 모두 뜯어 고쳐 성안의 모든 시설과 성벽을 파괴했다. 그 당시 파괴되지 않은 성벽 일부가 남아 오늘날 이르고 있다. 현재 성내에는 호국사찰인 선국사와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춘향테마파크 옆에 자리 잡은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는 600mm 반사망원경과 354mm 반사굴절 망원경, 보조관측실, 교육실, 천체투영실, 항공체험실,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어 별자리를 탐방하고 우주에 대한 체험과 공부를 할 수 있다. 1층 항공우주관에는 로켓과 우주선의 원리, 별자리 연구의 기원 등을 알아 볼 수 있다. 1969년 달에 첫발을 내디딘 닐 아스트롱의 발자국을 찍은 사진도 볼 수 있다. 2층에는 항공체험실과 천체투영실, 교육관 등이 있다. 3층에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이 있다. 주관측실은 7m 원형돔으로 구성돼 있다. 보조관측실에는 354mm 반사굴절 망원경 등 10종이 있다. 태양흑점, 홍염(태양의 가장 자리에 보이는 불꽃 모양의 가스를 말하며 프로미넌스라고도 한다) 등 사실적인 표면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황산대첩 비지(사적 제104호)는 고려말 우왕 6년(1380년) 금강 입구인 진포해전에서 최무선 장군의 화포에 의해 배 500여척을 잃고 퇴로가 막힌 왜구가 아지발도를 괴수로 수 천 명이 경상도 지역을 우회해 함양을 약탈한 후 동면 인월에 진을 쳤다. 당시 삼도 도순찰사였던 이성계 장군은 황산대첩 비지가 있는 지금의 운봉읍 화수리로 왜구를 유인해 섬멸시켜 대첩을 거뒀다. 황산대첩이 있은 지 약 200년이 지난 뒤 선조 10년(1577년) 당시 전라도 관찰사 박계현이 고려사와 용비어천가의 내용을 고증해 조정에 상소, 윤허를 받아 호조판서 김귀영이 글을 짓고 운봉 현감 박광옥이 비를 세웠다. 해마다 황산대첩축제를 열어 전승을 기념하고 황산대첩의 뜻을 드높이고 있다.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는 동편제 판소리의 창시자인 국창 송흥록 선생이 태어난 곳이며 박초월 명창의 소리의 고향이다. 예부터 운봉은 우리나라 3대 악성인 옥보고가 거문고를 크게 발전시킨 곳(운상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송흥록, 송만갑, 김정문, 이중화선, 박초월, 강도근, 안숙선 등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했다. 송흥록 생가 바로 옆에 들어선 국악의 성지는 판소리, 농악, 기악, 전통무용 등 4개 부문의 역사를 집대성해 놓은 곳으로 전시체험장과 독공장, 사당, 납골묘, 국악한마당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국악의 성지에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두대간생태문화 전시관은 운봉읍 주촌리 3만 3000여㎡에는 5D영상실, 상설기획전시관, 곤충 온실, 생태문화체험장 등 백두대간의 속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리산 둘레길과 백두대간 마루금에 연접해 한반도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만들어지는 백두대간생태문화 전시관에서는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의 문화역사생태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생태문화전시관이 있는 운봉읍 주촌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가는 마을로 이곳에서 동쪽으로 흐른 물은 진주 남강을 지나 낙동강에 이르고, 서쪽으로 방향을 튼 물은 남원 요천을 지나 섬진강으로 합류한다. 근대 소설의 백미로 불리는 혼불은 일제강점기 사매면 매안마을의 양반가를 지키려는 3대에 걸친 종부들과 민촌 거멍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문화를 생생하게 복원한 작품이다. 최명희 선생은 1980년 4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17년 동안 혼신을 바쳐 작품을 썼다. 전통 한옥으로 예스러움을 살린 혼불문학관에는 선생이 생전에 애용한 만년필, 커피잔, 원고 등 50여점의 유품이 전시돼 있다. 또 지인들과 주고 받은 편지, 생전의 영상물이 전시, 상영되고 있어 작가 채취를 느낄 수 있다. 혼불문학관은 전주-남원 17번 국도를 타고 남원으로 달리다 보면 혼불 문학관 이정표가 보인다. 문학관 입구에는 물 안개를 일으키는 물레방아가 주변의 경관과 어울려 옛 정취를 진하게 풍기면서 관광객들을 정겹게 맞이한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26 11:17

이환주 남원시장 “인구 유입정책 전방위 추진을”

이환주 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은 25일 월례회의에서 23개 읍면동장들이 제시한 각종 인구정책활성화 시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전방위적으로 인구유입정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월례회의에서 23개 읍면동장들은 △소규모 하우스 임대사업 활성화 추진(금지면) △섬진강 시골 한 달 살기 체험(대강면) △빈집 임대 매칭으로 인구 유입(노암동) △다문화가정 참여 문화사업 추진으로 출산 동기 부여(아영면) △지역문화재 몽심재와 연계한 홍보활동(수지면) △찾아가는 전입신고 현장민원실 운영(사매면) △농촌청년, 도시 청년 결혼 지원사업인 CC 만들기 지원사업(산동면) △친구 따라 살래 살기(산내면) 등 각종 인구유입정책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인구정책에 가장 필요한 요인으로 거주 공간 확보를 꼽으며 빈집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시 차원에서 공실 아파트 활용을 통해 근로자 정주여건도 개선해 인구유입의 안정적인 돌파구를 찾으라고 지시했다. 이어 근로자, 청년층 유입을 위해 각종 지원과 대책을 세우라고 당부하면서 인구소멸도시로 전락하지 않도록 지역에 맞는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25 17:20

남원시, 공공의대 설립 부지 44% 보상 완료

남원시는 공공의대 설립 준비를 위해 올 5월 기준 전체부지 면적의 44%인 2만8944㎡에 대한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학교시설 중 강의동을 바로 착공할 수 있는 면적이다.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도 마무리 단계로 알려져 학교 설립 및 토지수용에 대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법률안 통과를 위한 절차가 여야간 정치 쟁점화 된 끝에 폐기된 것과는 매우 대조되는 행보로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 남원시의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공공의대 설립 추진의 발목을 잡았던 의사협회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는 향후 21대 국회가 개원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법률을 발의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와 발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다. 현재 복지부와, 도, 시에서는 각각 전담인력을 배치해 부지선정, 법률제정, 예산확보 등 업무 협업과 남원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관련 행정절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필요성이 높은 감염병외상심혈관분만 등 응급의료, 국민의 안전과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의료 분야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고 외면받지 않도록 공공의대법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는 공공의대가 빠른 시일 내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반드시 공공의대 설립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25 17:20

남원시, 이너뷰티식품 육성위원회 개최

남원시가 올해 이너뷰티 식품산업 육성 품목을 더욱 확대하고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25일 허태영 남원부시장, 전주대학교 김수인 교수, 이정기 남원원예농협조합장, 박해근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관내식품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너뷰티 식품 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남원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이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 이너뷰티 식품산업이 선정돼 이를 적극 육성해왔다. 현재 이너뷰티 식품 가공공장은 남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요확대와 잉여농산물에 대한 농산물 수급조절, 중소식품기업 역할 및 지역상생협력 의무에 사업목적을 두고 남원원협에서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장에서는 지난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방울토마토 등 9개 품목을 매입해 퓨레, 과일간식 등 15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의 경우 복숭아, 딸기, 멜론, 토마토 등 12개 품목으로 늘려 풀무원,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과 업무계약을 추진해 약 22억원의 매출을 늘릴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이너뷰티 식품 가공공장 조성, 이너뷰티 식품 제품개발 및 마케팅지원, 창업지원 및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향후 이너뷰티 식품 가공공장은 남원원예농협 학교급식망 활용과 대기업 B2B 납품을 시작해 자체 브랜드 제품을 생산 유통함으로써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허태영 남원시 부시장은 지역 농산물 수요를 확대시키고 농식품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너뷰티 식품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25 17:20

남원시, 일부 행사 재개에 우려의 목소리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남원의 경우 청정지역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경계심이 느슨해지며 일부 행사 재개 움직임도 나타나 지역 전파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난 14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의 공문을 통해 서울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도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1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도민 안전을 위해 시군에서 계획 중인 각종 행사 개최를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21일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음악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도의 공문과 시민 안전을 위해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남원시는 24일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보다 더 생동감 있는 다양한 공연을 5월부터 11월까지 평일 오후 2시에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19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흥겨운 농악 한마당공연 일정에 돌입했고 매주 주말 마다 춘향테마파크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취소 및 연기를 검토하라는 것은 강제성 있는 금지 사항이 아니라면서 공연을 취소하거나 중단하면 사업에 차질이 빚어져 어쩔 수 없이 방역을 철저히 한 상태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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