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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자전거도로 정비 나서

남원지역 자전거도로 일부가 파손되고 급기야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안전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남원시는 정부 지원을 받아 자전거 사고 다발구간에 대한 도로 정비에 나섰다. 시는 11일 행정안전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재난안전 특교세 등을 투입하고 자전거도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은 행정안전부가 남원 등 전국 18개 지자체를 선정해 자전거 사고 다발구간에 대한 안전개선 및 안전시설물 확충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전거 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위험요소 해소를 통해 사고 예방에 기여하도록 마련됐다. 시는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사를 통해 공모된 사업의 사고발생 현황, 통행량, 사고감소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은 가운데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올해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통해 도통동 시청로, 향교동 만인로, 동충동 동림로, 왕정동 의총로, 향교동 춘향로, 천거동 요천로 등 자전거 사고 다발구간에 대한 도로 정비를 진행한다. 이 일대는 하루 평균 1271명의 보행자와 493대의 자전거가 통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사고건수는 22건(사망 1명, 부상자 21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업비는 4억원으로 시비 2억원과 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지원 받는 재난안전특교세 2억원 등이 투입된다. 사업 정비는 자전거도로 바닥표시등 설치, 석재 볼라드 교체 및 태양광 LED 볼라드 설치, 자전거도로 경사로 주의 표지판 설치, 차로 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 우선도로 설치, 자전거도로 재포장 및 자전거 횡단도 도막포장, 발광형 표지판 설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으로 자전거 사고예방 및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과 편리한 자전거 도로 환경 조성으로 자전거 이용률을 증대하고 차량 이용률의 감소 및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11 16:01

남원시, 민선7기 공약이행 현황 점검

남원시가 민선7기 공약이행 현황을 주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 시는 11일 주민배심원 40명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해마다 주민배심원 회의 개최를 통해 공약 이행 과정에 직접 주민들을 참여시켜 조정이 필요한 공약의 적정여부를 심의하고 공약이행상황을 평가, 개선방안을 도출해왔다. 이에 올해도 1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8일과 7월 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주민배심원 회의를 개최, 민선 7기 공약이행을 평가할 예정이다. 먼저, 11일 개최된 첫 회의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마련한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주민배심원들은 5개 분임을 구성해 배정된 조정안건 1건과 평가안건 14건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2차 회의에서 공약사업별로 담당자가 각 분임 배심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공약심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7월 2일에 열리는 최종 회의에서는 조정 공약에 대한 승인 여부와 평가 공약에 대한 권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7월 중으로는 이번 주민배심원 3차 회의 결과 및 수용여부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할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은 민선7기 전반이 지난 지금 같은 시점에서 주민배심원들이 객관적인 평가기준으로 평가를 해야 공약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더욱 나은 방향으로 공약이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실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11 16:01

남원시 “그 시절, 춘향골 추억을 찾습니다”

남원시가 6월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남원 근현대 유물(자료)을 공개 구입한다. 시는 이번에 구입하고자 하는 유물은 지금은 사라진 남원의 옛 풍경을 비롯해 재래시장, 극장 등지에서의 추억과 생활모습을 담은 유물로 1894년부터 현재까지의 사진, 문서, 서적, 물품, 박물 등의 각종 자료가 해당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접수된 유물에 대해서는 남원다움관 수집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입하며 구입대상에서 제외된 물품은 본인에게 즉시 반환할 예정이다. 구입이 확정된 유물은 남원다움관 전시 및 역사자료로 활용 보존된다. 유물이나 자료를 매도할 개인소장자 및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단체 등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행정지원과(063-620-6083)로 접수하면 된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남원다움관 유물 공개구입을 통해 우리가 살았던 지역의 삶과 추억을 조명하고 역사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한루원, 남원예촌 등 남원의 주요 관광지와 근접해 있어 연계관광이 가능한 남원다움관(남원시 검멀1길 14)은 다양한 전시 및 체험콘텐츠를 갖추고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10 15:58

남원시, 공설시장 아케이드 설치 추진

남원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로 위축된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원공설시장의 시설 개선을 위해 중앙통로와 8동 앞에 새로운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지난 5월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8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총 18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아케이드 설치사업으로 비가 오거나 더운 날씨에도 상인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구매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설시장 시설현대화 과정에서 설치될 아케이드는 중앙통로에 대한 직사광선 차단과 더불어 단열성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 구조로 설치된다. 이로써 여름에 보다 시원하고 겨울에는 보다 따뜻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공설시장 8동 앞에 직사광선 차단, 눈비 등을 막을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해 시장 상인들이 궂은 날씨에도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케이드 설치가 시설현대화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더라도 화재에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대구 서문시장은 대구시에서 야시장 운영을 위한 아케이드 설치에 나섰으나 화재 위험에 대한 상인들의 부정적인 의견으로 제동이 걸렸다. 소방 전문가들도 화재가 발생 시 아케이드가 지붕 형태로 덮고 있기 때문에 자칫 화재 진압이 어렵거나 유독가스 연기로 인한 질식의 위험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통로 등에 설치될 아케이드는 자동개폐기와 갤러리 개폐장치도 설치해 화재시 자동 개폐함으로 시장 상인 및 이용자들의 안전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을 최적의 쇼핑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10 15:58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 수질환경 보전 간담회

농업용수 수질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 등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지사장 이춘성)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장안저수지 인근 현장에서 2020년도 수질환경 보전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질환경 보전회는 공사 주도로 지역주민, 전문가, 지자체,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농업용수 수질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거버넌스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농촌지역을 둘러싼 다양한 욕구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농업용수 수질관리에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혜관계자를 지역 거버넌스에 참여시킴으로써 수질관리 활성화로 수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질환경 보전회 간담회에서는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수질개선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수질오염사고 적기 대응체계 구축과 대처능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는 향후 수질환경 보전회 운영결과를 모터니링결과분석하고 개선방안 도출을 통해 차년도 운영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남원지사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내고향 물살리기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국민적인 수질보전 실천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0.06.10 15:58

남원시, 전기 화물차 민간보급 추진

남원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차인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사업에 이어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전기화물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전기화물차 민간보급사업에서는 전기화물차 5대를 구매 지원하며 차량 규모에 따라 초소형 812만원, 경형 1750만원, 소형은 최대 2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까지 1년이상 남원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이나 공고일 기준 남원시에 소재한 법인 등이 신청 가능하다. 취약계층 등 우선보급 물량은 전체지원물량의 20%를 별도 배정해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9일부터 19일까지 판매대리점(영업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한 후 시스템(http://www.ev.or.kr/ps)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전기화물차가 지원대수를 초과해 신청 접수될 경우에는 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차종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화물차 민간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http://www.namwon.go.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남원시 환경과(620-6233) 또는 전기화물차 제작사별 판매점(영업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전기승용차 19대와 전기이륜차 6대를 보급했으며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6.10 15:58

남원 사매일반산단 기업 유치 ‘신호탄’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남원사매일반산업단지에 첫 입주기업이 결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남원사매일반산업단지의 첫 번째 입주기업이 나타난 만큼 향후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9일 전북도,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대승엠엔에스와 남원사매일반산업단지 첫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승엠엔에스 안순화 대표는 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에 부지면적 3만3058㎡, 건축면적 3998㎡ 규모로 투자해 모듈러교실(임시교사)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자로 총 사업비 70억원과 2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승엠엔에스는 2019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안순화 대표는 2014년부터 모회사인 (유)대승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동종업계에서 대표적인 경력자로 알려졌다. 주력 생산품인 모듈러임시교사와 관련해 현재 다수의 교육청과 설치가 협의 중으로 계속해서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승엠엔에스는 현재 임대 사용하고 있는 공장을 처분하고 남원시로의 이전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남원시에 투자를 결정한 안순화 대표에 감사를 전하며 시가 최선을 다해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시는 대승엠엔에스의 신규투자로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순환과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말 준공을 앞둔 남원사매일반산업단지는 77만7천㎡부지에 6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다른 산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3.3㎡당 32만 5000원)와 고속도로 IC 10km 이내에 자리한 교통 여건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09 15:25

남원시 자원봉사센터, 시니어돌봄자원봉사단 운영

남원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양경님)는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시니어돌봄자원봉사단을 지난 8일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시니어돌봄자원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에서 공예품 만들기와 김밥 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어린이집에서는 인지놀이 및 성장 마사지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센터는 봉사단 운영에 앞서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이틀에 걸쳐 육아 및 돌봄 서비스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놀이지도와 베이비 성장 마사지, 다양한 공예 활동 등 전문교육과정을 진행했다. 류흥성 행정지원과장은 시니어돌봄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이 만들어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님 센터장은 어르신들에게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해 보람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지역 아동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6.09 15:25

이환주 남원시장, 국무총리 면담…국립공공의대 설립 건의

이환주 남원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직접 만나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에 대한 문재인 정부 차원의 강력한 추진을 건의했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환주 시장은 지난 5일 늦은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총리와 약 30분 가량 독대한 자리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국립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이 시장은 국립공공의대에 대한 남원시의 세 가지 건의사항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올 하반기 중 공공의대법 제정과 내년도 보건복지부의 공공의대 예산 증액, 복지부 설계예산(9억5500만원) 집행 건의 등이다. 이 시장은 정 총리로부터 공공의대 설립을 잘 챙기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 향후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공공의대 설립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립공공의대는 지난 2018년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토대로 감염, 응급, 외상, 분만 등 공공의료 전문가를 배출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가가 책임지는 공공보건을 위해 국립공공의대 설립이 필수적이고 시급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 총리는 이 시장이 정부 차원의 공공의대 설립을 강력히 건의하고자 직접 상경하는 열의를 보이자 그 자리에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공공의대 설립을) 잘 챙기라고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정치권에서도 이용호 국회의원이 21대 국회 개원 후 제1호 법안으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움직임에 나서 향후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08 15:29

박문화 남원시의원 “구도심 활성화에 역사·문화적 시각을”

박문화 남원시의원 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은 8일 제23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원법원과 검찰지청은 구암지구로 이전할 예정으로 유휴공간 활용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역사적문화적 시각을 접목한 활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문화 의원은 2022년 구암지구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이전 예정인 관공서의 기존 부지는 남원읍성 내의 시장과 향청 지역에 해당돼 남원의 역사 문화의 핵심 공간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곳임을 지적하고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은 시민들의 큰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구암지구는 총면적 17만2604㎡으로 총 331억원을 들여 공동주택용지 6만4170㎡, 단독주택용지 1만6498㎡ 및 공공청사, 주차장, 준주거시설, 공원, 녹지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박 의원은 현재까지 해당부지에 대한 뚜렷한 활용방안이 없는 듯해 남원시가 경남 진주나 전주의 선례를 따르게 될까 염려스럽다며 법원과 검찰지청이 구암지구로 이전할 경우 현재 부지 주변지역의 상권 붕괴와 지역 일대의 슬럼화가 예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전 계획에 있는 남원법원 및 검찰지청 부지를 남원의 역사 문화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08 15:29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예술편력: 김영태, 누군가 다녀갔듯이’ 전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9일부터 8월 30일까지 예술편력: 김영태, 누군가 다녀갔듯이 전시를 개최한다. 예술편력 전시는 매년 1명씩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업적을 이룬 작가를 선별해 재조명하는 시리즈 전시이다. 이번 예술편력 전시의 주인공은 화가, 시인, 수필가, 무용평론가, 캘리그라퍼 고(故) 김영태(金榮泰, 1936~2007) 작가이다. 그는 스스로 초개눌인(草芥訥人), 즉 지푸라기 같이 하찮고 어눌한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한껏 낮췄지만 우리 시대 마지막 보헤미안, 문화 딜레당트(호사가)라 불리며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족적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김영태의 삶을 보여주는 공간으로서 평소 사용했던 만년필과 전용 원고지, 육필 원고, 주변 예술가들과 교류했던 엽서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황동규, 마종기와의 동반 시집 평균율을 포함한 시집과 무용평론집, 소묘집 등 총 63권의 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그는 홍익대학교 서양학과 졸업 후 8번의 개인전을 가졌는데 그 중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무용 소재의 그림들과 김영태 표 캐리커처 그림들 1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문학과지성사 시선집 표지의 캐리커처 작품들 중 절반이 그의 작품인데, 인물의 특징을 정확히 꼬집어 낸 필선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대학로와 무용가에서 봉두난발체로 유명한 독특한 그의 글씨(캘리그라피)도 만끽할 수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6.08 15:29

이환주 남원시장, 적극 행정 당부

이환주 남원시장이 장기화된 코로나 정국으로 주춤했던 사업들에 대한 신속집행을 강조했다. 이환주 시장은 8일 부서장과 함께 하는 날을 개최하고 코로나 정국으로 위축된 사업이나 활동을 재개해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6월이 올해 상반기를 결산하는 중요한 시점인 점을 언급하며 지방재정 신속집행 처리를 적극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방재정 신속집행률 부진으로 패널티가 부여되는 일이 없도록 평가기간 전에 집행 가능사업과 불가능 사업을 구분해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시장은 국가예산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는 작업 중에 각 부처에서 예산안을 작성하는 것이 5월말로 기재부에 넘어갔지만 아직 추가하거나 증액시킬 부분이 많다며 중앙부처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끝까지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코로나 방역과 무더위 대책 강구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남원에서 1만 여명의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다면서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 말고 방역수칙 등 방역체계를 잘 갖춰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 상황, 더위에 따른 가축 폐사 등에 대한 사전 준비 등 시민들이 폭염에 시달리지 않도록 각종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08 15:29

남원시, 행안부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남원시가 행안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2018년, 2019년에 이어 2020년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32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 28, 지자체 243, 공공기관 55)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단계별 16개 분야 39개 지표에 따라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는 2019년 실적을 바탕으로 1월~3월 동안 서면평가, 기관장 인터뷰 등 평가위원 방문 현장 평가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예비단계-재난 및 안전관리 전문교육, 안전교육 및 문화운동 추진, 지진방재종합대책, 취약계층 대상 안전관리 강화, 보건재난 저감활동 안전신문고 활성화 실적 △대비 단계- 자율방재단 활성화 실적, 재난관리자원의 비축관리 및 공동활용시스템 현행화율, 여름철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실태 △대응 단계 - 재난발생시 재난 대응 실무반의 편성, 역할분장, 숙지도 △복구 단계 -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 실적 등 각 재난관리 단계별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꼽힌 지자체는 포상금 지급, 표창, 재난안전특별 교부세 교부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살기 좋고 안전한 남원, 마음까지 편안한 남원 만들기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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