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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조수골체험 휴양마을서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조수골영농조합법인 어울림 축제위원회(위원장 안평호)가 주최한 2019년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이 19일 김제시 백산면 조수골 체험 휴양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한 우리동네 복을 빌어주는 걸립은 꿈꾸는 산대가 1970년대 성행했던 걸립공연을 각색한 작품으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고사덕담과 풍물놀이, 소고춤 등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을 전달하는 작품이 포함돼 있다. 이날 공연에는 강철 조수골 휴양마을 위원장, 안평호 권역위원장, 나인권 도의원, 김춘진 전 국회의원, 정성주 전 시의장, 유대희 변호사 및 지역 주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강철 조수골 휴양마을 위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서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평호 권역위원장은 이번 공연은 동네 복을 빌어주는 걸립공연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6개 마을이 하나 되어 더욱더 단합된 체험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모던 창작 풍물 꿈꾸는 산대는 2012년 창단해 2014년 경기도 전문예술단체에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하면서 전통예술의 멋을 살리는 공연작품을 창작해오고 있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19 15:13

김제 백구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 본격화

김제시가 백구면에 제2 특장차 전문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백구 제2 특장차 전문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앞서 시는 2014년부터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총 3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특장차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32만7903㎡(약 10만평) 규모의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 2018년 2월 28개 기업에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이곳은 현재 21개 기업이 가동 중이며 약 4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있다. 이처럼 백구 특장차 전문단지에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는 이유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구축 △운송비 연간 29억 이상 절감 효과 △인근 고속도로와 연계된 지리적 이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제2 백구 특장차 전문단지 28만7500㎡를 추가로 조성해 올해 안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백구 제2 특장차 단지에는 14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경제효과는 향후 350억 원이 투자돼 320명의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특장 기계 산업 및 연관 기자재 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17 16:46

김제시 환경미화원 노조 거리집회

김제시 환경미화원들이 행정의 일방통행 중단을 촉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환경미화원 등이 포함된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김제시지부(지부장 박춘규59) 공무직원들은 지난 13일 음식물 처리 집하장 민간위탁 추진과 비정규직 신규 채용 등의 중단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날 3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시청 앞 집회에 이어 시내 가두시위를 거쳤다. 김제시지부는 △음식물처리장 민간위탁 용역 중지 △환경미화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근무시간 조정 중단 △비정규직 청소 차량 운전원 채용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박춘규 지부장은 청소 차량 운전원 채용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화로 가고 있는 정부 정책과도 배치되는 부분이다며 또 현행 환경미화 업무 시간인 6시~15시 근무를 일반 공무원 근무시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것은 음식물쓰레기 수거 업무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소통 행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지부장은 지난 24년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소통 창구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로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사정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제시 관계자는 음식물처리장은 악취 등으로 대다수 직원이 근무를 기피하고 있다. 여러 타당성 있는 의견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 용역이 끝나면 진행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청소 차량 운전원 채용 부분은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지자체장 고유 권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김제시는 또 환경미화원 근무시간 변경은 지난 3월 환경부 지침 중 환경미화원 작업 안전 개선 내용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6시~15시를 9시~18시로 변경하는 것이다며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16 17:24

김제지역 축사 악취 민원 잇따라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김제지역에서 악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제시에서 운영하는 직소 민원 코너에는 악취로 인한 집단 항의 성격의 민원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민원은 대부분 돈사에서 발생하는 분뇨 냄새 및 파리모기 등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로 행정당국도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김제시 공덕면 존걸마을 주민 50세대는 돈사 악취로 수년 동안 고통받고 살아왔다며 김제시에 2차례에 걸쳐 진정서를 냈다. 이 마을 유상진 이장에 따르면 마을과 불과 300여 미터 떨어진 양돈 농가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축사 대표는 마을주민과 원만한 합의하에 개축을 원하고 있다면서 행정에서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조정 및 중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축산 농가는 정부의 무허가 축사 양성화 사업에 맞춰 지난해부터 현대식 축사로 개축을 진행하고 있지만 마을 주민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다. 유 이장은 양성화 사업 내용에는 가축사육 거리 제한 적용 유예 항목 및 분뇨 배출시설 설치 항목이 들어 있다며 이렇게 된다면 내 집 앞에서 돼지를 키우게 되는 촌극이 벌어질 것이다. 축산농가에만 유리한 부분이지 지역주민들을 배려한 부분은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현대식 양돈장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존걸마을 인근에는 현대식 대형 돈사가 운영되고 있지만 악취 문제는 수년 째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축사 대표가 내놓은 악취 저감시설 및 복합악취 배출 허용기준 준수 등을 들며 마을주민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축사 대표는 양성화 과정까지 남 모들 고충이 뒤따랐다면서 마을 주민과 대화하려 했으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어려웠다고 말했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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