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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특근, 연장근로 포함은 시기상조"

중소제조업계가 휴일특근을 연장근로에 포함시켜 제한하는 방침을 내용으로 정부가 입법을 추진 하고 있는데 대해 경영난 및 노동력 부족 등을 들어 불만을 나타내며 시기상조론을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정부는 업계 실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업계에서 변화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관련 입법을)추진해야 하며, 노·사·정 간 합리적인 대안도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제에서 중소제조업체를 경영하는 A씨는 "정부가 휴일특근을 연장근로에 포함시켜 제한하는 방침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제조업체의 경우 경영난과 노동인력 부족현상, 근로자들은 임금하락에 따른 생활고를 겪게 되는 고통이 뒤따르는 정책이다"면서 "휴일근로 제한 입법 추진은 기업의 경영실적을 도외시한 근시안적인 정책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 했다.25일 A씨 등 제조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휴일근로는 최소한의 노동유연성 수단으로 시장의 변동에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함에 따라 기업으로서는 근로자의 고용경직성을 평일 잔업과 휴일특근으로 보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데 휴일근로마저도 정부가 규제한다면 기업 경쟁력은 극도로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생산능력 유지를 위해 설비투자 및 인원보강을 해야하지만 자금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투자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경쟁력 저하가 불가피 해 진다. 또한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 시 '휴일특근임금'삭감으로 실질인금이 하락, 이에대한 보전방안 요구가 급증하고, 일부러 평일작업을 줄이며 휴일특근 위주로 근무형태 변경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기업으로서는 물량감소와 인건비 부담 등을 떠맡아 노사간 심각한 갈등이 우려 되고 있다.여기에다 대기업의 인원충원으로 기존 중소업체 인력이 대기업으로 빠져나가 그에 따른 인력난이 더욱 심화돼 결국 중소업체의 줄도산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 김제
  • 최대우
  • 2012.05.28 23:02

김제 관내 축사, 주거시설서 더 멀어진다

김제시 관내 소·돼지 축사 신축이 오는 8월경 부터는 현행 보다 더 주거시설에서 멀어질 전망이다.김제시는 최근 전북도로 부터 현행 '김제시 가축사육 제한조례'는 주거시설 부지경계로 부터 축사까지 소를 비롯 돼지·오리의 제한거리가 전라북도 준칙(안)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음에 따라 24일 김제시 관계자 및 축산단체, 환경단체,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가축사육 제한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일부를 개정할 방침이다.이번에 개정될 내용을 보면 닭·젖소는 현행 500m로 유지하되 소의 경우 현행 300m에서 500m로, 돼지는 현행 500m에서 2000m로 강화된다.시 관계자는 "가축사육으로 인한 악취 및 해충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금번 가축사육 제한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면서 "조례가 개정되면 일부 축산단체의 반발이 예상되나, 축사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축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김제시 관내에는 약 1360여개의 크고 작은 축사시설(소 750, 돼지 290, 기타 320여개)이 있으며, 금번 간담회 후 김제시의회 심의·의결 및 규제심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8월경 개정된 가축사육 제한조례가 공포·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제
  • 최대우
  • 2012.05.24 23:02

'다프' 미술전, 김제서 26일 개막

'2012 제7회 단야국제아트페어(DAF)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김제 벽골제 옆 아리랑문학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모든 미술은 이곳을 통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금번 단야국제아트페에에는 전국 8개 도(道)·12개 시(市)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한국중진초대작가, 김제지역 실무담당 및 조직위원, 각 지역 운영위원 등 100여명의 작가들과 임원이 대거 참여하며, 다프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마련한 2012 한국구상대전수상작들과 부스초대개인전, 한국구상작가초대전 작품 등 5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금번 단야국제아트페어 영예의 다프우수작가상에는 손묵광(사진작가, 경안 창원)·송용희(서양화가, 충남 논산)씨가 선정됐고, 특별상에는 신천연(서양화가, 서울), 다프한국구상작가상은 송재명(전주), 전국 공모 제4회 한국구상대전 회화부문 대상은 김지은(서울)씨가 각각 선정됐다.오는 26일 개막식때는 축하공연으로 7인조 퓨전 타악그룹 sorinori(소리놀이)가 출연, 한국적 전통리듬을 조화시킨 신명나는 난타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환상적인 공연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강승완 다프 이사장은 "단야국제아트페어를 단순한 미술대전이 아닌 미술축제로 키워 나가겠다"면서 "지평선축제에 이은 또하나의 김제 자랑거리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2.05.24 23:02

제4회 지평선 우리밀 큰 잔치 마당 가보니…풍년 들었는데 농가는 '울상'

"세상에 농부가 농사를 지은 후 풍년을 걱정하는 나라가 어디 있고, 갖은 고생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확 해야 하는데 이렇게 가슴이 저려오니 기가막힐 따름입니다"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자급률 10% 달성을 목표로 추진 하고 있는 우리밀 산업이 우리밀 소비 부진 및 정부의 우리밀 살리기 의지 부족으로 빨간불이 켜졌다.지난 18일 부터 19일까지 이틀동안 제4회 지평선 우리밀 큰 잔치 마당이 개최된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 우리밀 영농조합법인 주변은 즐겁고 흥겨워야 할 축제장이 한산하고 쓸쓸하면서 적막감이 흘렀고, 농민들의 얼굴엔 주름살이 깊게 파였다.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우리밀 축제지만 현장분위기는 그여느때와는 사뭇 달랐다. 우리밀 재배 농가들은 "올해 우리밀 작황이 좋아 풍년이 예상되지만 하나도 즐겁지가 않고 오히려 걱정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이재병 김제우리밀영농법인 대표는 "올해 약 4만7000여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2만여톤이 재고로 남아 있어 6만7000여톤의 우리밀이 나오게 된다"면서 "그러나 시장에서는 약 2만여톤 밖에 소비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나머지는 대책 없이 그대로 또 재고로 쳐지게 생겨 우리밀 재배농가들이 한숨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달 29일 우리밀 생산자 대표 및 제분협회, 농림식품부, 농협 관계자 등이 모임을 갖고, 우리밀 살리기를 논할 예정으로 있다"면서 "현재 우리밀 재배농가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정부의 강력한 우리밀 살리기 대책이 나오지 않는한 어떤 행동들이 표출될 지 걱정이 앞선다"고 털어놨다.우리밀 재배농가인 A씨는 "보리수매 중단 이후 지자체에서도 우리밀 재배를 권장하여 희망을 갖고 열심히 우리밀을 재배해 왔다"면서 "이제는 희망도 없고 사기가 매우 떨어진 상태로, 정부의 강력한 우리밀 살리기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올해는 수매거부 등 절대로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우리밀살리기 운동본부 등 우리밀 관련 단체는 우리밀 살리기를 위해 올해 김제를 비롯 합천, 구례, 익산, 광주 등지에서 우리밀 살리기 축제를 개최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좀처럼 우리밀 소비가 늘지 않고 있다는게 관련 단체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재병 김제우리밀영농법인 대표는 "식품업체도 우리밀을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정부도 당초 의지대로 우리밀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정부는 직불금 및 저장창고 보완, 다양한 소비촉진행사 개최 등을 통해 강력한 우리밀 살리기 의지를 농민들에게 보여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정말 큰일나게 생겼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2.05.21 23:02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 운영자 선정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오는 6월1일 부터 '(사)글로벌 투게더 김제'에 의해 위탁 운영된다.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장경현)는 지난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다문화사업의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법인인 '(사)글로벌 투게더 김제'를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다.(사)글로벌 투게더 김제측은 위탁 운영 제안서를 통해 "국·도비 지원으로 운영되는 기본사업외에 법인 특화사업으로 자녀교육-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멘토링 지원사업, 합창단 지원사업, 육아정보 나눔터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으며, 법인 수익사업으로 김제시와 법인, 다문화가족이 상생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여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창업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공익적 수입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사)글로벌 투게더 김제는 삼성그룹이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1994년에 설립한 삼성사회봉사단(사장 서준희)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삼성으로 부터 센터운영과 특화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5억원 내외의 출연금을 지원 받아 다문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건식 시장은 "금번 위탁은 지자체와 대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모범적인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여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2.05.17 23:02

김제 지평선 중·고 개교 10주년 행사 "마음공부로 아이들 꿈 키워"

특성화 교육으로 학생들의 꿈과 바른 인성을 길러내며 마음 공부로 자력을 양성하는 것이 제1교육이념인 김제 지평선 중·고등학교(교장 정미자) 개교 10주년 기념식(도서관 개관 및 전관 준공식)이 지난 10일 지평선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에는 국회 김춘진 의원을 비롯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 허명숙 전북도여성정책연구소장, 강병진·김현섭·김택성·박용성 도의원, 오만수·김영미 김제시의원, 김봉기 김제교육장을 비롯 익산시·고창군 교육장,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및 재단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석, 개교 10주년을 축하했다.원불교 대안학교인 지평선학교는 폐교된 옛 김제 성동초등학교를 완전 리모델링 하여 중학교는 2003년 3월, 고등학교는 2010년 3월 개교했으며, 현재 120명(중학교 60명, 고등학교 60명)의 학생 전원이 기숙사(남·여) 생활을 하고 있다.지평선학교는 본관 및 기숙사·도서관(지혜의 숲) 모두 생태건축으로 유명한 고(故) 정기용 건축가가 10여년에 걸쳐 하나하나 흙과 나무로 지은 건축물로, 특히 유작이 된 도서관(지혜의 숲)은 전인교육의 산실로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건축양식을 담고 있다.정상훈 원진학원 이사장은 "우리 학교가 개교 10년을 맞아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입학율이 10대 1을 넘을 정도로 학생·학부모들로 부터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면서 "인문학적 사유와 마음공부로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2.05.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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