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0만원 미만으로 해주오"
김제시 백구면 일원 32만9000㎡에 추진중인 특장차전문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30만원 미만의 저렴한 분양가(3.3㎡당)와 집적화단지 내 기술지원센터, 자가인증 지원설비 구축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북도와 김제시는 24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김제특장차전문단지 입주희망업체 및 자동차기술원(JIAT), 전북특장차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맞춤형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지난 4월 전국 최초로 특장차전문단지가 지정된 이후 처음 갖는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를 비롯 충남·전남지역 업체, 도내 업체 등 총 30여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전북도 및 김제시가 강한 사업추진 의지를 보여 주고 입주업체 수요자중심의 맞춤형단지 공급과 업체간 정보교류, 입주희망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계획을 다시한번 확인 하는 자리가 됐다.관련 업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지가를 3.3㎡당 30만원 미만으로 하고,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며, 자가인증지원설비를 구축하는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김제 백구 특장차전문단지는 오는 2014년까지 295억원을 투자, 32만9000㎡를 조성할 계획으로, 다음달에 전북도와 김제시, 전북자동차기술원을 중심으로 공동 투자유치단을 구성하고 15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이건식 시장은 "지평선산단 및 김제자유무역지역, 첨단농기계클러스터, 뿌리산업 녹색시범단지와 연계하여 첨단기계부품산업과 특장차산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입주기업에게는 세제혜택 및 보조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