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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위조 '맞다' '아니다'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대표 원덕호, 이하 부패방지연합) 회원 10여 명이 4일 완주의 한 대학 앞에서 “교수 채용비리를 저지른 학교는 더 이상 사건을 은폐하지 말고 사건의 본말을 밝히고, 채용비리 관련자들을 징계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전북경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부패방지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부패방지연합은 지난해 A교수 관련 허위학력 및 채용비리 제보를 접수하고 교육부와 학교에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그 결과 독일연방공화국 대사관의 공문을 통해 A교수의 허위 학력을 확인, 지난 4월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며 “대학 교수가 자신의 학력을 허위 조작하여 채용된 것도 개탄스러운데, 정작 당사자인 학교 당국이 오히려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A교수를 비호하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성명서를 통해 사건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A교수는 “독일과 한국은 학제가 다르다. 도시마다 대학이 있지만, 예술이나 스포츠 등 전문 영역은 별도로 빠져나와 있고, 저는 Köln Fachhochschule (쾰른 전문고학교) 9학기, 마이스터 과정 2학기 등 5년 반동안 모두 11학기 과정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은 학제상 예술분야에서 석박사 등의 학위제도가 없지만, 마이스터 과정은 최고급 과정이고, 1996년 대학에 취업할 당시 독일연방공화국 대사관에서 발급한 증명서 공증 절차를 통해 인정받는 등 과정을 거쳤다. 대사관은 증명서에서 'Meisterschuler로 임명되어 학업을 마치면 독일에서는 고급의 예술교육기관에서 교수할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라고 했다. 부패방지연합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 단체는 "A교수의 독일 쾰른대 졸업 및 석사학위 취득 관련 사안을 교육부와 독일 쾰른대학교, 독일 대사관 등을 통해 확인했다"며 “그가 독일에서 전공했다고 밝힌 자유예술(순수미술) 과정은 쾰른대학교가 아닌, 쾰른응용과학대학(Köln Fachhochschule)에 있었다. 두 대학은 전혀 별개”라는 입장이다. 한편, 독일 쾰른주에는 쾰른대학으로 번역되는 종합대학 Universität zu Köln과 쾰른응용과학대학, 쾰른전문고학교로 번역되는 Köln Fachhochschule 이 있다. A교수는 Universität zu Köln이란 표기를 한 적이 없고, Köln Fachhochschule에서 마이스터과정까지 마쳤으며, 이를 독일대사관과 한국 대학사회에서 한국 석사에 해당한다는 검증 절차를 받아 취업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부패방지연합은 A교수가 다닌 학교가 한국어 번역상 '쾰른대학교'가 아닌데 쾰른대학교 졸업이라고 표기한 것은 학력 위조라는 입장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5 11:05

완주군, 대통령직인수위 110대 국정과제 적극 대응 나서

완주군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 발표에 맞춰 기존 사업의 보완 여부와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하기로 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던 전날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 방향과 연계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보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데 이어 오는 16일경에 이와 관련한 첫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모든 국민이 잘사는 나라’가 명시돼 있고, 6대 국정목표 중에 ‘지방시대’를 포함해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언급한 대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완주군은 행복한 복지국가와 주력산업 고도화에 따른 좋은 일자리 창출 기반,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제고 등 국정과제 전반에 걸쳐 지역발전의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각 부서별로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의 보완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대통령직인수위가 지난달 말에 내놓은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 자료에 전북 7대 공약 중의 하나로 완주군의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에 대해서도 기대를 걸며 후속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이달 중순에 ‘110대 국정과제와 관련한 신속대응 첫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로 접근 방향과 신규 사업별 타당성 등을 점검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제2차, 제3차 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새 정부 방향과 기조에 맞춰 국가예산을 담아낼 사업 발굴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앞서 박성일 군수는 지난 3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5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는 신속한 군 대응책 마련이 요청 된다”며 “기존에 추진해온 정책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고도화하고 신규 정책도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박 군수는 “조속한 시일 안에 국정과제 중에 우리 지역과 관련한 내용을 분류하고 부처별 세부정책도 모니터링해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국·도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지역민들도 “새 정부가 사는 곳의 차이가 기회와 생활의 격차로 이어지는 불평등을 멈추고, ‘수도권 쏠림-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희수 기획감사실장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균형발전 비전에 맞춰 우리 지역의 기존 사업도 고도화할 수 있도록 각 부서와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좋은 일자리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 발굴에 방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5 11:03

완주군-한국방문위원회,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키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윤영호)와 손잡았다. 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일원 등 BTS 힐링성지를 중심으로 한 완주 관광 루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지난 4일 ‘감성여행도시 완주,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카페에서 한국방문위원회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관광홍보 마케팅 전개 △완주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외국인 관광상품 개발 △양 기관의 가용매체를 활용한 캠페인 및 행사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를 활용, 완주 오성한옥마을 등 BTS 힐링성지를 중심으로 한 완주 관광 루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완주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알려서, 외국인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완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1월 개최된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K-POP그룹 방탄소년단 ‘2019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양오성한옥마을과 위봉산성 등을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여행 사진과 영상을 제작해 송출한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5 11:02

완주군 어린이날 행사 풍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 어린이날 축제가 5일 풍성하게 치러졌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행사가 중단된 지 3년 만이다. 이날 5일 완주군 청사 주변 일대에서 열린 '제100회 어린이날 축제'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2명의 남녀 어린이가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고 청소년들의 댄스공연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공연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어린이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놀이마당, 홍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및 놀거리, 먹거리 행사장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굿네이버스, 완주군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등 약 30여개의 단체가 참여해 드론체험, 3D체험, VR체험 등 4차산업 체험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어울림무대에서는 2회에 걸쳐 백설공주 인형극이 공연됐다. 이번 축제는 완주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용옥)가 주관하고 하이트진로(주)전주공장, 전주완주시군시부 농협중앙회,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 산림조합 등이 후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 100회가 된 어린이날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 아동권리가 실현되고 아동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되는 완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5 11:02

박성일 군수,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라”

박성일 완주군수는 3일 '5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메타버스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박군수는 “메타버스와 NFT 등 디지털 혁명이 각 분야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 부분만 알지 못해도 전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행정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만큼 신속하고도 과감한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전반의 추진체계에서 미래수요까지 충분히 예측해서 추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상황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발생할 추가 수요까지 감안해 기본 밑그림을 튼튼하고 넓게 그리는 마인드의 전환이 요청 된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박군수 지시에 따라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NFT 등 디지털 생태계 변화에 부응하는 특강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박군수는 오는 10일 출범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완주군의 정책도 연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라고도 주문했다. 그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기존에 추진해온 정책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고도화하고 신규정책도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정과제 중에 완주 지역과 관련한 내용을 분류하고, 부처별 세부정책도 모니터링해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향후 국·도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3 11:01

완주군,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젝트 눈길

완주군이 최근 디지털시대에 초점을 맞춘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잇따라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재양성 3단계 프로젝트’다. 완주군은 2일 오전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인재양성 3단계 프로젝트’ 두 번째인 ‘NFT,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 경제’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성큼 다가옴에 따라 초연결·초지능·초실감 시대로 대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창의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메타리치의 시대’의 저자 김상윤 중앙대 교수가 맡았다. 그는 이날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NFT의 개념과 적용 사례, 가상경제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가상 경제의 진화 방향과 새로운 부(富)의 창출에 대해 2시간 동안 강의했다. 김 교수는 “NFT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접점에서 나타나는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NFT가 가상세계의 재화와 아이템, 부동산 등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입증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어 행정도 이런 흐름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완주군이 새로운 조류에 대처하는 창의적 행정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3단계로 추진 중인 ‘포스트 코로나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과정이었다. 완주군은 올 상반기 중에 세 번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여 명의 교육 신청자를 접수받아 ‘실습을 통한 메타버스 경험해보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행사 개최해보기 등을 직접 실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4월 간부 공무원부터 신규 공무원까지 40여 명을 선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관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전북지역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 홀로그램서비스센터에서 신기술을 경험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4차산업 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우리에게 이미 다가와 있다”며 “이런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도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인재양성 3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2 13:55

국영석 완주군수 예비후보, 완주군 일자리정책 발표

국영석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완주군의 수소산업수도와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완주형 일자리전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더불어 가치;같이 사는 완주형 일자리정책’을 발표했다. 국 예비후보는 “새로운 일자리는 산학민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융복합적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수소산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공공일자리 확대, 완주형 뉴딜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세 가지 분야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전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 모빌리티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대학에 수소학과 등 관련 학과를 신설하여 수소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회적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그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돌봄이나 보육 일자리를 확대하고, 공공형 직업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지원을 강화하며, 농작업 대행사업단과 같은 지역 친화형 일자리도 추진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 기후위기와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는 완주형 뉴딜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유치하고, 환경순환·생태기술·전환기술 등을 활용한 녹색공공 일자리를 육성 및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제로웨이스트·리사이클링·리폼 등의 생활밀착형 환경친화형 창업을 지원하고, 완주군 공공데이터와 민간보유 공익데이터를 구축·개방·활용하는 디지털전환 주민참여형 일자리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2 10:58

어린이들, 실 따라서 꿈 키운다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 아트홀은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마련한 채워가는 미술관 '실따라 꿈따라' 전시를 3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한다. 누에아트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실따라 꿈따라' 는 실을 뽑아내는 누에고치에서 착안한 것으로 아이들이 ‘실’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누에고치에서 자아낸 실로 옷감을 짜고, 다양한 의류 등 생활용품을 만들듯이 인간의 일상에 중요한 ‘실’을 주제로 삼은 것. 전시된 작품은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가는 실묶음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초대작가는 생명의 순환을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태피스트리 작품 활동을 하는 여은희 작가다. 지역예술가 프로젝트 ‘실마리가 될까?’는 인연을 상징하기도 하는 ‘실’을 엮어, 생명의 순환과 공존을 표현하는 기획이다. 관람객들은 지역예술가와 협동작업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실을 활용한 직조짜기 체험인 ‘씨실날실’ 과 나뭇가지와 실 등을 활용하여 만드는 ‘색색숲’ 등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실로 짜서 만드는 섬유예술을 이해하고 다양한 색을 느끼고 표현하며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누에아트홀의 채워가는 미술관은 2020년부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전용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들의 흥미에 부합하는 놀이형식의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관람료•체험활동 재료비는 1000원이다. 방문을 원하는 관람객은 복합문화지구 누에 홈페이지(www.nu-e.or.kr)를 통해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2 10:50

국영석 공천 확정이냐, 재경선이냐 초미 관심

더불어민주당 국영석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5년 전 장례식장에서 카드 도박을 했다는 폭로가 터진 후 경쟁 후보들이 제기한 재심 결과가 오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오늘 재심 청구를 인용하느냐, 아니면 국 후보 공천을 그대로 확정하느냐에 따라 완주군수 선거전은 한바탕 혼돈 과정을 겪을 전망이다. 국영석 후보는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경선에서 2위 후보에 15%p 앞선 45.13%를 얻으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권리당원과 군민안심선거인단 투표가 한창 진행되던 25일 한 인터넷 언론이 국 후보의 카드도박 의혹을 보도하면서 파장이 일었고, 국 후보와 경쟁한 두세훈 후보 등 3명이 모두 민주당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문제는 민주당 중앙당이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든, 이를 거부하고 국 후보 공천을 확정하든 한동안 혼란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국 후보의 장례식장 허물이나 일부 후보에게 제기되는 허물이나 다를 바 없고, 이에 대한 시비가 또 일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달 29일 두세훈 후보는 기자회견을 자청, 경선에 따른 후유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략지구 지정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전략지구로 지정한 후 시민배심원단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법, 청년전략지구로 지정하는 방법, 하자 없는 후보를 단수공천하는 방법 등 중앙당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1 17:52

완주군수 경선, 더불어민주당 재심 결과 '애간장 태우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45.13%를 득표하며 선출됐던 국영석 후보가 장례식장 카드 도박 시비로 위기에 봉착했다. 경쟁 후보들이 민주당에 재심을 청구했고, 그 결과를 지켜보며 경선에 나선 4명의 후보가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이 재심을 인용한다 해도 재경선에 따른 후유증도 심각할 것으로 전망돼 완주군수 선거전은 이래저래 당분간 혼돈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결국 2014년 6.4지선 당시처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대결로 갈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완주에서는 2014년 지방선거 때에도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잡음이 심각했고, 이에 불만을 품은 박성일 현 군수가 탈당 무소속 출마를 단행하는 등 치열한 선거 양상을 보였다. 2018년 박군수가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선거 후유증도 적었지만, 무주공산이 된 올해 완주군수 선거는 2014년 6.4선거판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2014년 6.4 완주군수 선거전 진행 상황을 정리해 보았다.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임정엽 완주군수가 전주시장에 출마하며서 완주군수 선거판은 무주공산이 됐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4명 정도로 압축됐다. 주인공은 국영석(52) 전 전라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장, 박성일(58) 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소병래(49)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이돈승(54) 완주발전군민협의회 공동대표다. 당시 정치판에 처음 뛰어든 박성일 전 부지사는 신당 창당 합의가 호재로 작용한 듯 했다. 2014년 당시 유력 신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었다. 지난 2014년 3월 26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새정치연합과 합당하면서 탄생한 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은 연일 잡음이 일었다. 문제가 있다고 본 박성일 후보는 4월29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탈당했다. 박 전 부지사는 탈당과 경선 불참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자격심사는 부적격자를 걸러내지 못하고, 유선전화 착신전환 같은 불공정 행위도 근절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 해 1월 6일 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돈승(54) 완주발전군민협의회 공동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함께 지역에 새로운 정치 풍토를 조성해 나가고자 오는 6월 완주군수 선거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것이다. 이어 2월 27일에는 소병래 예비후보도 출마선언을 했다. 하지만 당시 국영석 후보 바람이 거셌다. 결국 소병래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5월 1일 오전 11시 완주군청기자실에서 오는 6·4지선 완주군수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4월 29일 실시한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완주군수 후보는 최종 국영석에게 돌아갔다. 이돈승 후보는 2010년 6·2지선 당시에도 민주당 완주군수 경선에서 임정엽 후보와 대결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어 뼈아픈 결과였다. 올해 더불어민주당 경선 잡음처럼 2014년 당시에도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 대한 이의제기가 많았다. 이들이 무소속 단일화 전선을 폈고, 완주에서는 5월 19일 박성일 이동진 후보가 단일화했다. 두 후보는 이날 완주군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박성일 후보가 무소속 단일 후보로 나서, 완주군민의 현명한 선택과 힘으로, 새정치와 지역발전을 펼쳐나가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민심의 엄중한 지향점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 6.4 완주군수 선거전은 새정치민주연합 국영석 후보와 무소속 박성일 후보 양자 대결구도가 되었다. 국영석 박성일 후보는 전북일보가 전북CBS와 공동으로 5월 20일 오후 전북CBS 공개홀에서 개최한 ‘6·4 지방선거 완주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양보없는 설전을 벌이는 등 치열한 선거전을 폈다. 국 후보는 “군민을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고 완주군을 10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적·사회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사람이 군수가 돼야 한다”면서 “저는 완주에서 태어나 52년 동안 완주를 지켰다. 군민의 믿음과 신뢰에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자치단체장은 주민의 심부름꾼이지 국회의원의 허수아비가 아니다”면서 “정치꾼들이 주민갈등을 활용해서 새정치를 망치게 하고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게 해서는 안된다”고 반격했다. 판세는 국영석 후보가 앞서는 형국이었다. 5월28일 발표된 전북일보의 3차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국영석 후보가 57.3%의 지지율로 38.7%를 얻은 무소속 박성일 후보를 오차범위(±4.4%p)를 크게 벗어나 앞섰다. 이런 열세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박성일 후보는 6월 2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김제 출신 정치인의 완주 짓밟기를 끝내고, 완주군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며 ‘최규성 의원 행태 규탄 및 4선 저지를 위한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 호소문에서 “최규성 의원은 오직 차기 총선에서의 당선을 위해 자치단체장·지방의원에 대한 당 공천에 적극 개입했고, 그 사이 완주군의 자존심은 떨어질대로 떨어졌다”며 “세월호 참사에서도 현장에 가보지 않았다”고 공세를 강화했다. 이런 공방전 속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패색이 짙었던 무소속 박성일 후보가 50.2%(2만1740표)를 얻어 2만1551표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국영석 후보를 0.4%p(189표)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그가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봉동읍 둔산리 등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투표전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완주지역사회에서는 때 아닌 학력 시비가 일었다. 국졸인 국영석이 행정고시를 패스한 관료출신 박성일에 밀려 선거에서 패했다는 분석이 터져나왔다. 국영석 후보는 절치부심, 가방끈 늘리기에 나섰다. 그는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넘어섰고, 우석대학교를 졸업했다. 그의 집중력과 도전정신에 감탄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번 시비에 대해 안타까움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띈다. 2014에 짧은 가방끈 때문에 패했던 그가 이번에는 도박꾼이란 불명예를 뒤집어쓴 때 낙마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어떤 식으로든 결정해야 한다. 도박 전력자는 안된다는 경쟁 후보측과 장례식장에서 한 의례적인 카드놀이였다는 국 후보의 입장이 맞서는 가운데 상대 후보들은 재심을 청구했다. 늦어도 5월 2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판단에 완주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4.29 17:24

완주군,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완주군이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최종 입상자의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한다. 29일 완주군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2022년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5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경진대회는 창업문화 확산과 (예비)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완주군 창업보육센터에서 운영하는 경진대회다. 모집대상은 지역의 3년 미만 기존 창업자 또는 사업장 개설 예정인 예비창업자다. 경진대회는 서류심사를 통해 10팀 정도를 선발하고, 선발된 10팀 중 최종평가(발표심사)를 진행해 최종입상자(2~4팀)를 선정한다. 최종 입상자에게는 창업을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화 자금(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신청자의 사업내용과 관련된 시제품 제작비용으로 활용해야 한다. 경진대회 종료 후에도 창업 컨설팅과 입주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창업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역량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https://wj-changup.wanju.go.kr) 또는 전화문의(063-290-2487~8)로 확인할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4.29 15:16

완주군 ‘챌린지100℃’로 신규 공무원 창의력 발산

완주군이 신규 공무원들의 창의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야심차게 출범시킨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챌린지100℃’가 29일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19년도에 처음 발대, 이제 4년차에 들어선 챌린지100℃는 완주군만의 인재육성 프로젝트다. 지난 3년간 가뜩이나 많아진 신규 공무원과 이들을 이끌어 줄 선배 공무원들이 한 팀을 이뤄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챌린지100℃는 멘티(신규 공무원) 42명과 멘토(선배 공무원) 14명 총 56명이 참여해 7개 팀으로 구성됐다. 군은 그간 설문조사를 통해 축적된 챌린지100℃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 올해는 연구활동 지원, 프로그램 일정에 더욱 내실을 기했다. 연구 공통과제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전략 ‘지구온도 1.5℃ 낮추기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지난해 ‘2050 탄소중립 으뜸도시 실현’을 선포한 완주군은 챌린지 100도에서 도출하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상반기 동안 사고의 확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씽킹 전략'을 접목해 실생활에서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참신한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MZ세대 공무원으로 이루어진 ‘완주 주니어보드’를 운영해 익명성, 개방성, 자율성을 보장하며 조직문화 혁신 개선안을 마련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성일 군수는 “챌린지100℃에서 신규 공무원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해 주길 바란다”며 “또래의 동료들, 선배 공무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해가며 현장의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주민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적극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4.29 14:51

두세훈, "완주군수경선 재심을 인용하고, 전략지구해야"

두세훈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29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완주군수 경선 재심을 인용하고, 완주군을 전략지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예비후보는 "국영석 예비후보는 장례식장에 가면 지인들과 어울려 몇 차례 카드놀이 했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2017년 9월 14일 도박의혹 사진이 포함된 보도를 확인해보면 5만원권과 1만원권을 쌓아두고 카드놀이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식적으로 이 자체만으로도 불법도박 의혹 제기는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두 예비후보는 “완주군수는 완주의 얼굴이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재심위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재심 인용을 결단하여 완주군을 살리고, 더불어민주당도 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두 예비후보는 "언론보도에 의하면 일부 예비후보는 특정 예비후보에 대하여 정체성이 의심가는 후보 또는 철새정치인이라면서 비난하고 있고, 또 다른 예비후보 역시 특정 예비후보를 향해 지난 수십 년 동안 수차례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고 여러 차례 경선결과에 불복한 전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비난하는 형국이다"며 "전략지구로 지정한 후 시민배심원단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법, 청년전략지구로 지정하는 방법, 하자 없는 후보를 단수공천하는 방법 등 중앙당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두 예비후보는 “재경선을 하더라도 결국 하자 있는 특정예비후보가 재경선에서 1등을 할 경우 또 다시 혼돈에 휩싸일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완주군수 후보를 공천하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찾고, 이번 6·1 지방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혼돈의 완주군을 전략지구로 지정하여 깨끗하고 도덕적 하자가 없는 후보가 공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경선 최종 후보로 국영석 예비후보가 선정됐지만, 국 후보에 대한 도박 의혹이 제기된 후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등 경쟁후보 3명이 재심을 청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4.29 14:34

선거브로커 공갈협박, 완주에서도?

최근 사퇴한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폭로한 선거브로커들의 공갈협박과 한탕주의가 완주 선거판에서도 자행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이 진행되던 지난 25일 모 인터넷 언론의 상습도박 보도와 관련, 국영석 완주군수 후보가 “지난 11월부터 숱한 흑색선전과 공갈 협박에 시달렸다. 당사자에게 확인하지도 않은 일방적 보도이고,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에 의뢰해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4년 선거 당시에는 ‘14억 원짜리 이권보장각서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이번 사건에 그 때 당사자가 배후에 있는지 심히 의심된다”고도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경선에서 45.1%를 얻어 후보로 선출된 국영석 예비후보는 28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저는 30여 년간 정치활동을 했지만, 단 한 번도 상대를 비난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그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며 “지난해 11월 무렵부터 숱한 흑색선전과 공갈에 시달렸지만, 그 분들도 군민인지라 이해하고 포용하려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국 예비후보는 “저는 농협조합장이다. 조합장 활동하며 지역 장례식장에서 지인들과 어울려 몇 차례 카드놀이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습도박자나 전문 도박장에서 도박했다는 등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도에 실린 사진은 장례식장에서 지인들과 카드 하는 것인데, 조작 의심이 가고, 불법적으로 촬영된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우리당의 엄격하고 공정한 공천 절차가 흔들릴 수는 없다”며 “제 명예를 걸고 향후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에 의뢰해 반드시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선 당일에 나온 인터넷 언론의 보도 시점상 불순함도 지적했다. 국 예비후보는 “보도 시점과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고 여긴다. 제가 상습도박을 일삼고, 심지어 도박장을 운영하는 사람이었다면, 진작에 사법당국에 고발하거나 기사화했어야 한다”며 “5년 전 일을 빌미로 선거에 나선 저에게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하다가 응하지 않자 일방적 보도를 냈다. 저에게는 사실확인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국 예비후보는 이어 “최근까지도 선거사무소에 찾아와 금품을 요구하거나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며 “고통스러웠지만 저는 그들의 협박과 유혹에 굴복할 수 없었다. 2014년에도 14억 이권보장각서를 요구받았지만 단호히 물리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27일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국영석 예비후보에 대한 재심 청구 등에 대한 입장을 금명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 완주
  • 김재호
  • 2022.04.28 15:52

완주군 지방의원 후보 경쟁구도 윤곽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준병)가 28일 기초의원 경선 후보를 확정하면서 완주군 지방의원 후보들의 경쟁 윤곽이 드러났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기초의원 완주군 가선거구(2인선거구, 삼례 이서)에서는 이경애 현 의원이 추천됐고, 나머지 1명의 후보는 김승아, 김태운, 소병호, 유의식 예비후보 경선으로 결정된다. 가선거구의 무소속 출마자는 윤여연 1명이어서 3자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완주군 나선거구(2인선거구, 상관 소양 구이)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을 한 송양권, 유이수 이주갑, 최등원 후보 4자 경선으로 2명의 후보를 선출한다. 나선거구 무소속 후보자는 없는 상황이다. 완주군 다선거구(3인선거구, 봉동 용진)에서는 심부건씨가 추천됐고, 김재천 성중기 이성원 후보간 경선을 통해 2명의 후보를 가려낸다. 다선거구 무소속 후보는 이인숙, 박세곤 등 2명이다. 완주군 라선거구(2인선거구, 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는 김규성, 서남용 후보로 결정됐다. 이곳에서는 무소속 임귀현, 신보연씨가 뛰고 있다. 광역의원 1선거구(삼례, 이서, 구이, 소양, 상관)에서는 군의원인 윤수봉 정종윤 경선으로 후보가 결정되고, 2선거구(봉동, 용진, 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에서는 권요안 후보가 단독으로 나선 상황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4.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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