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 연말 준공된다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최근 고산면 소향리 전통문화공원 부지 내에 착공한 놀이형 안전체험 시설인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 이 연말 준공된다.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와 안전 체험 중심공간'으로 부상,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안전교육체험관 건립에는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전북도 특별조정금 5억 원, 군비 29억 원 등 총 사업비 39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대지면적 3256㎡에 연면적 975㎡ 규모의 지상 2층으로 건설되며 교통안전체험관과 재난안전체험관, 화재안전체험관, VR체험관 등 총 4개관으로 체험시설이 구축된다. 이들 4개관에는 버스안전, 횡단보도 등 교통체험과 강풍‧지진 체험, 재난대피체험, 소화기 체험, 화재탈출체험 등 교통과 재난, 생활안전 분야 교육을 할 수 있는 10개의 체험장이 조성된다.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모든 분야의 체험을 하면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1층(472㎡)에 비해 더 넓게 설계된 2층(503㎡)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실내와 야외의 휴게공간도 충분히 마련한다. 체험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고려해서다. 완주군은 안전체험관이 준공돼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경우 바로 옆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시설 놀토피아, 전통문화공원 등과 어우러져 전북을 넘어 전국 대표 체험•놀이의 공간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안전체험관 건설 현장을 방문한 박성일 군수는 “안전체험관이 없어 타 지역으로 견학하고, 교육받는 실정이 안타까웠다”며 “아동친화도시 완주군 이미지에 걸맞은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을 차질 없이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6년에 전국 시·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2020년에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