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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명소 완주군, 방역수칙 당부

마스크 꼭 쓰고, 눈으로만 감상하세요 최근 벚꽃이 만개하며 구이와 소양, 삼례 등 모악산과 만경강 일대 벚꽃 명소에 관광객들이 몰리자 완주군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1년 전 코로나19 발발 이후 연말까지 청정지대를 굳게 지켰지만, 31일 현재 6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 실제로 완주지역에서는 지난 3월 21일 52번째 확진자 발생 후 하루 1명 꼴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방역 울타리가 흔들리는 조짐이다. 이런 가운데 요즘 구이면 모악산관광지 일대, 구이저수지 일대 벚나무가 꽃을 활짝 피워냈다. 이에 지난 주부터 구이저수지 둘레길과 모악산관광지를 연계한 벚꽃 명소에 탐방객들이 몰리고 있고,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상춘객은 순백의 벚꽃을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겠지만, 방역당국으로선 긴장감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완주군 라순정 보건관리과장은 이웃 전주에서 확산세가 지속되면 완주지역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승기 체육공원과장은 차량 안에서 벚꽃을 감상하거나 기념촬영 때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 등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며 안전한 벚꽃 감상을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3.31 17:53

완주군 청년 외식창업 공동체 ‘가치식당’, 초반 인기

완주군이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삼례읍 옛 삼례중학교 급식소 자리에 지역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청년 외식 창업공간인 가치식당이 개업 초반,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29일 점심 시간. 가치식당 내 식탁 17개가 모두 가동되고 있었다. 청년들이 주방과 매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가치식당의 첫 팀은 모두 4개 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덮밥을 파는 덮고식당과 일본식 돈까스를 선보인 유정카츠, 한우 꼬치 도시락을 제공하는 밥, 꽃피다, 다문화 여성이 운영하는 보물밥상 등 4곳의 주방이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다. 식당을 찾은 손님은 주로 삼례읍과 봉동읍 주민과 직장인들이었다. 농사일을 하다가 점심 때가 되자 부랴부랴 찾은 농부도 있었다. 지난 22일 문을 연 가치식당은 개업 1주일 만에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손님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덮고식당 등 외식 창업 청년 사장들은 이렇게 반응이 좋을 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옛 삼례중학교 자리에 마련된 완주 가치식당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탄생했다. 완주군은 국비 3억 원과 지방비 3억6000만 원으로 중학교 급식동 322.5㎡을 리모델링해 개별 주방 4개와 홀, 사무실 등을 만들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입주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엄격한 선정 절차를 거쳤고, 다양한 메뉴 제공이 가능한 경쟁력이 있는 외식업소 4팀을 선발해 무상시설 사용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덮고식당은 1인당 8000 원짜리 다양한 덮밥을 선보여 손님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밥, 꽃피다는 한우를 활용한 7000~8000 원대의 꼬치구이 도시락을 판매한다. 유정카츠는 돼지고기 돈까스 외에 면튀김과 샐러드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보물밥상은 다문화여성들이 만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베트남음식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개업 초반부터 완주군으로부터 시설비와 임대료는 물론 매장운영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완주 식재료 유통 시스템 지원, 공동 브랜드 홍보 등도 지원받고 있다. 배달 주문이 많은 추세를 감안, 지역 배달업체인 배고파와 연계해 인근 읍면은 물론 전주시 송천동 등 전주시 지역까지 배달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정재윤 먹거리정책과장은 가치식당이 농촌지역 외식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 사업자가 단순한 창업이 아닌 지역과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체로 함께 공존공영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3.30 17:54

박성일 완주군수, 정 총리에 전국체고 체육대회 방역지침 건의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가 30일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총리에게 전국체고 체육대회 방역지침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중대본은 문체부와 협의, 적극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정세균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박 군수는 다음달 22일부터 23일까지 완주군을 포함한 전북 일원에서 제34회 문체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세부 방역 지침 마련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전국에서 2500명에 달하는 선수 등 관계자가 전북을 찾는다니 반갑기도 하면서 감염병 확산 우려도 크다며 현재의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세부적인 방역 지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군수는 또 주최 부서에서는 경기별 방역관리자 지정은 물론 PCR 검사 의무화, 학부모와 응원단의 참석 제한 등 철저한 방역지침 마련 하에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중대본은 해당 부서인 문체부와 협의해서 조속히 안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올해 문체부장관기 전국체고 체육대회는 완주군과 전주시, 익산시, 진안군, 임실군, 등 도내 일원에서 이틀 동안 개최되며, 임원 500명에 선수 2000명 등이 지역을 방문한다. 지역사회에서는 대규모 외부 인력이 한꺼번에 찾아 숙박하면서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3.30 17:54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에 이어 쿠팡 입주

완주군이 어렵사리 추진, 준공을 코앞에 두고 있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이하 완주 테크노2산단)가 최근 대박을 내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테크노2산단에 일진복합소재, 비나텍,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등 탄소와 수소 관련 굵직한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를 예고한 가운데,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세계적 이커머스 기업으로 존재감을 알린 쿠팡(주)이 뉴욕증시 상장 첫 투자처로 완주 테크노2산단을 선택한 것. 일단 쿠팡(주)의 완주 투자 효과는 매우 클 것이란 분석이다. 쿠팡이 1300억 원을 투자해 10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는 2024년 완공하면 이곳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만 모두 500명 규모다. 그러나 원부자재 조달선과 제품 판매선 등 관련 기업 등으로 인한 간접고용효과는 무려 2500명에 달할 것이란 것이 쿠팡측의 전망이다. 특히, 쿠팡 관련 일자리는 중장년층과 노년층, 청소년 등 전 연령대가 근무 가능, 지역경제에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완주 테크노2산단은 완주군이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총 211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다. 완주군과 효성중공업오에스개발동서건설신성건설한국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이 시행하며, 4월 준공 예정으로 막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산단 내 폐기물매립장 백지화에 따라 환경부와 전북도 등과 협의해 온 용도변경 절차가 최근 조건부 승인으로 마무리, 4월 중 고시될 예정이어서 산업단지 분양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완주군은 폐기물매립장 부지를 산업단지 용도로 바꾸고, 산단 내 지원시설 늘리는 등 내용의 산단 용도변경 조치를 지난 2년여간 진행해 왔다. 3월 현재 완주 테크노2산단 입주 예정(협상) 기업은 ㈜에스씨엘, 코웰패션(주), ㈜에이디오인프라코어, 일진복합소재, 비나텍, 에너에버배터리, 수소용품검사센터, 쿠팡, 아데카코리아 등으로 전체 80% 이상으로 알려졌다. 완주지역 상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러 효과 외에 물류센터 운영에 따른 부속 자재나 운용 장비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 실제 물류센터 운영 과정에서 부수적 파급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며 이번 쿠팡 투자가 테크노2산단의 가치를 한껏 높여주는 상승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완주군은 전국을 잇는 3개 고속도로(호남고소도로, 익산-장수-진주고속도로, 익산-순천-광양고속도로)의 나들목에 1000만㎡ 규모의 산업단지(완주산단, 완주과학산단, 테크노12산단)을 보유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3.29 17:42

완주 문화도시사업 상설 운영

법정문화도시 완주군이 4월부터 본격 추진하는 문화도시 사업을 연중 지원방식으로 확대, 활성화를 꾀한다. 문화공동체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사업 및 문화활동, 멘토링 서비스, 문화실천 프로젝트 등 문화도시 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을 매월 또는 온라인 상설 신청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 이에 따라 문화 활동에 관심이 있는 완주지역 개인이나 공동체는 누구든지, 언제나 문화도시지원센터를 통해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주민문화배심원단의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이 선정되며, 준비형 공동체는 200만원, 성장형 공동체는 최고 1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4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지원 사업은 △소규모 일상 공론장 대표 없는 회의 △공유문화 확산 재능공유클럽 △SNS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문화구축 작은 성공 프로젝트100 △문화공동체 언제나 지원 메이드 인 공공 △공동체 네트워킹 지원 Meet Up In 완주 △공동체 코워킹 프로젝트 모두모이다 등이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윤걸 센터장은 주민들의 문화적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생각이 사장되지 않도록 상설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했다며 계속해서 군민 누구나 지역을 문화적으로 변화시키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불필요하거나 불편한 시스템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3.25 17:46

완주군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4일 한국스마트관광협회(협회장 이영근)와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는 관광스타트업 100여개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의 선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다. 완주군과 한국스마트관광협회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로컬관광크리에이터 육성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완주형 관광모델 발굴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 관광서비스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한 것으로 스마트경험(AR/VR기술), 스마트편의(예약, 결제), 스마트서비스(챗봇, 로봇), 스마트모빌리티(공유플랫폼), 스마트플랫폼(AI, Data)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식 후 열린 포럼에서는 완주군 마을공동체, 체험, 숙박, 관광시설 종사자들과 스타트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약 4시간 동안 열띤 정보 공유 및 토론의 장을 펼쳤다. 제1부에서는 스마트관광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지역형 스마트관광 정책 방향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여행 상품 개발 방안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 2부에서는 ICT융복합 레저스포츠 도입, 펫여행 상품, 수요응답형 렌트 쉐어링, 스마트 편의공간 등 스타트업 10개사가 완주형 스마트관광서비스 모델을 발굴제시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관광산업 대응책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정, 기업, 관광종사자 모두가 합심해 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유튜브 완주군 YOUTV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1.03.24 17:31

완주군, 대규모 개발지 공직자 부동산 투기 여부 전수 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수도권 신도시 땅투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 완주군이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테크노밸리제2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지 주변에 대한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체 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 대상은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와 복합행정타운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봉동읍 제내리와 장구리, 둔산리, 구암리, 그리고 용진읍 운곡리 등 5개 마을 주변이다. 완주군은 이들 사업의 개발계획 승인고시 전 3년 동안 이뤄진 토지거래 내역을 확보, 검토한다. 봉동읍 제내리와 장구리, 둔산리 일원 211만5000㎡ 부지에 산업용지(171만9000㎡)와 미니복합단지(39만6000㎡)를 조성하는 테크노밸리 제2산단은 지난 2014년 12월에 개발계획 승인이 고시됐고, 2018년 5월에 착공돼 올 4월 부분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복합행정타운인 운곡지구는 완주군 청사 주변 개발면적 44만8000㎡ 규모에 2000여 세대의 주택과 상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주변 행정기관 및 스포츠타운과 연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에 고시 승인이 난 후 2019년에 착공해 오는 2022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들 사업이 착공된 시점은 각각 2018년과 2019년이지만 부동산 투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개발계획 승인 고시 전 3년간 거래를 조사하는 게 타당하다고 보고,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번 조사 결과,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행위가 명백히 확인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일반인보다 먼저 내부 개발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를 통해 이익을 취하는 것은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행위를 근절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3.24 17:31

‘박문수 리더십’, 문화와 수소로 ‘신(新)완주 실현’ 쾌속 질주

박성일 완주군수의 문화도시와 수소산업을 두 축으로 하는 신(新)완주 실현의 꿈이 하나씩 착착 진행되고 있다. 박 군수와 문화도시, 수소산업의 첫 글자를 딴 박문수 군정에서 보여준 박 군수의 소통과 협치 리더십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완주군은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으뜸 행복도시를 향한 거침없는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매달 중앙부처 수상을 3개씩 거머쥐며 선진행정의 길을 보여줘 K-행정의 대표 사례로 손꼽히는 완주군정은 이제 21세기 새로운 100년 먹거리를 문화도시와 수소경제에서 확고히 다지겠다며 야심 찬 포효를 하고 있다. 도대체, 인구 9만2000의 도농 복합도시가 어떻게 이런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해답을 찾기 위해 박문수 군정과 향후 비전을 조명해 보았다. 박성일 완주군수의 리더십은 소통과 협치의 두 기둥에 열정과 몰입의 마감재를 활용한 훌륭한 집짓기와 엇비슷하다. 단 한 차례의 고배도 마시지 않고 예비도시와 본 도시 지정을 이끌어낸 법정 문화도시가 이런 지도력에서 나왔고, 안개 속 같았던 수소경제의 주도권 다툼에서 완주군이 선제권을 쥘 수 있었던 것도 박문수 리더십이 작동했다는 평이다. 실제 박 군수는 간부회의 석상에서 항상 상하좌우 소통을 강조한다. 군민과 소통하고, 직원들과 대화하며, 전문가들과 토론하라고 수없이 얘기한다. 그것도 세 치 혀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 서로 마음을 터놓고 상대방의 눈과 표정을 봐가며, 진심어린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라고 주문한다. 소통이 해도(海圖)라면 협치는 나침반이다. 완주군정이 곳곳의 암초를 피해 순항하고 있는 실질적인 힘은 협치에서 나온다. 완주군은 최근 3년 동안 중앙부처 수상을 108번이나 받았다. 이런 경이로운 수상 배경에는 군정의 단독 플레이가 아닌 주민, 전문가 등 각계와의 협력이 있다. 정치권과의 공조, 전북도와의 협력, 전문가들과의 합심, 주민들과의 연합 등등. 이런 것들이 수소 인프라 구축 등 군정 성과 곳곳에 숨어 있다. 소통과 협치가 군정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면, 열정과 몰입은 속도를 높인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모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과정에서 박 군수와 직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몰입은 다른 기초단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완주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기까지 박 군수는 밤잠을 설쳤고, 직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꼭 필요하다.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이런 집념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군민의 진정한 행복은 소득 향상과 복지 만족의 병행에서 나온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민선 6기 취임 이후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으뜸 행복도시 완주를 군정목표로 내건 이유다. 박 군수는 로컬푸드의 반석 위에 새로운 완주, 이른바 신(新)완주를 건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봤다. 고심 속에 나온 것이 문화도시 육성과 수소경제 중심도시였다. 남들이 잠들 때, 박 군수는 치밀한 전략을 짰다. 지난 2015년 8월, 전북 14개 지자체 중 3번째로 완주문화재단을 출범시킨 것은 문화도시 완주군을 향한 위대한 여정의 출발점이었다. 이후 끊임없이 문화적 기반을 다지고, 투자를 늘려갔고, 전문가들의 식견을 군정에 이식했다. 지난 2020년 4월에는 문화도시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문화도시추진위와 실무 추진기구도 설립했다. 박 군수의 집념과 직원들의 열정이 상호작용,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예비지정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초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200억 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호남에서 유일하고, 전국 80여 개 군 단위 지역에서도 최초의 기록이다. 문화가 전통이라면 수소는 첨단이다. 문화가 사람이라면 수소는 기업과 기술이다. 문화가 삶의 질이라면 수소는 소득과 연관이 있다. 전통과 첨단, 사람과 기술, 복지와 소득이 함께 어우러진 행복한 으뜸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박 군수는 지금 수소경제 중심도시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완주군은 지난 3월1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사실, 이 센터는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이 올해 2월 시행되면서 수소용품에 대한 안전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설립되는 기관으로, 수소산업 안전 분야를 책임지는 핵심이다. 수도권과 영호남 등 전국 기라성 같은 11개 지자체가 눈독을 들이고 제안서를 접수할 정도로 각축전이 치열했지만, 최종 승자는 완주군이었다. 완주는 이제 수소 관련 산업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의 문화도시와 수소산업을 위한 박문수 군정의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오롯이 오롯한 박성일표 군정 성과를 완성하기 위해 전국 제1의 문화도시, 국내 수소경제 선도도시를 향해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완주의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적 영역에 국한해 운영되는 사업구조가 아니다. 완주의 자랑인 로컬푸드와 사회적 경제 영역, 도시재생사업 등과 협력해서 문화도시 사업이 문화경제사회 전반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박성일 군수는 한 차례의 낙방도 없이 단숨에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에너지를 모아 전국 최고의 법정 문화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는 완주 수소경제 1번지의 지평을 훨씬 넓혀주었다. 이 센터가 오는 2023년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들어서면 수소추출기와 수전해 설비, 수소 연료전지, 수소용품 제조설비 등 검사와 수소용품 평가인증사업을 본격화하게 된다. 앞으로 단기간 내 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데, 향후 소재부품장비 등 소부장 산업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수소안전기술원도 함께 입주할 것으로 보여 향후 상주인력만 12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완주군은 센터 유치를 계기로 국내 수소 전문기업과 기관을 끌어올 큰 그릇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의 주요사업에 반영하고, 20대 대선공약에 지역 대표사업으로 반영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전국 최고의 법정 문화도시를 꿈꾸는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 1번지를 어떻게 열어갈지 벌써 주목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3.23 17:32

완주군 경천애인 징검다리길, 펫 친화관광지 지정

완주군(군수 박성일) 경천면에 있는 경천애인 징검다리 길이 반려견 친화관광지로 지정됐다. 22일 완주군은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 주관 반려견과 함께하는 우선 안심 걷기 길 공모에 선정됐으며, 최근 공동 선정된 전국 6개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 에어비엔비, 펫츠고트래블이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하는 등 본격적인 펫 관광 협력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경천애인 징검다리길은 경천애인농촌학교 온돌 초가를 경험할 수 있고, 만경강 수계인 구룡천과 숲 등 주변 풍광이 빼어난 곳이어서 체류형 펫 관광지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ㅏ. 또한 봄철에는 벚꽃길, 여름철에는 신록이 우거지고, 주변에 편백숲길도 조성되어 있어 도보 산책에도 최적이라는 평이다. 군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우선 안심 걷기 길 안내판과 펫티켓(반려동물 기본예절) 안내판을 설치 할 계획이며, 편의시설 확충과 체류형 관광코스 상품화 등을 발굴운영 할 계획이다. 라태일 부군수는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관광산업에 선도적으로 변화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고려해 일반 관광객들에 불편함이 없도록 펫티켓 준수 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3.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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