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1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군, 문화관광해설코스 24곳으로 전면 확대

2019년 여름, BTS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발적 인기가 더해진 완주군 소양면 소재 오성 한옥마을과 보물1244호가 있는 송광사 종루(십자각) , 그리고 삼례문화예술촌 등이 있는 삼례권역과 구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등 4곳 외에 완주지역 대표 관광지 20곳에도 문화해설사가 배치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개별여행, 안심여행지에 대한 선호도 등 추세를 반영,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했다는 것이 완주군의 설명이다. 완주군은 역사문화투어, 문화재생공간 감성투어, 청정자연 감성투어 등 3가지 테마에 총 24개 문화해설 관광코스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12명의 해설사들이 약 2개월에 걸쳐 신규 코스 개발과 안내 가이드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해 왔다. 새로 발굴된 문화관광코스는 오성한옥마을 고택투어와 주변 문화생태숲을 연계해 1~2시간 정도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도보관광 프로그램이 있고, 또, 삼례문화예술촌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한 문화재갤러리, 그림책미술관, 그리고 동학농민혁명역사광장까지 연계한 코스도 있다. 역사문화투어로 위봉사, 화암사, 천주교 성지(천호성지, 초남이성지, 되재성당)를 개발했고, 청정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대둔산, 구이저수지둘레길, 상관 편백숲길 코스도 확정했다. 기존 해설사 운영 관광지인 삼례권역, 오성한옥마을, 술박물관, 송광사는 상시 운영되며, 이를 제외한 20곳에서 해설사 안내를 받으려면 최소 3일전에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완주의 숨겨진 곳들이 안심여행지로 알려지면서 개별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지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적극 계도하며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20 17:51

완주 삼례 비비정이 임실 비비정(?)

조선시대 완산팔경 명승지 중 하나인 비비낙안( 飛飛落雁 ) 최적의 조망지인 삼례 비비정(飛飛亭)과 동명인 정자가 전주최씨 집성촌인 임실군 성수면 봉강리에도 존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만경강변 호산(湖山)에 자리잡은 비비정. 옛 동포귀범이 무색하게 만경강 수위가 크게 낮아졌고, 돛단배와 모래사장도 사라졌지만 해질녘이 되면 낙조가 장관이고, 기러기떼가 날아들라치면 여전히 비비낙안 절승지로 사랑받는 곳이다. 이런 역사적 명승지에 대한 아쉬움에 완주군은 지난 1998년 비비정이 사라진 지 100년 만에 복원, 관광자원화에 성공했다. 완주군은 비비정 안내 표지석에서 조선 선조 6년(1573)에 창주첨사(昌洲僉使) 최영길에 의해 창건되었고, 그 후 영조 28년(1752)에 전라관찰사 서명구에 의해 중건되었다. 오랜 세월에 퇴락된 것을 19세기에 철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비비정 내부에 건 비비정 복원기에서는 그 후 세월의 풍우와 세태의 변천에 따라 정자는 몇 차례 애환을 겪어야 했다. 구한말에는 자리도 보전하기 어려워 임실군 성수면 계월리로 옮겨진 바 있다. 군민들은 물론 이곳 승지를 찾은 시인묵객마다 빈터를 바라보며 애석히 여김이 컸었다.고 복원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작 철거나 임실 이건에 대한 사연, 우암 송시열이 쓴 편액 등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밝히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이다. 비비정을 창건한 최영길 첨절제사의 후손인 최낙기 우석대 평생교육원 교수는 삼례 후정리 일원에서 살던 전주최씨 일가는 남원으로 이거했다가 임실군 성수면 계월촌으로 옮겨갔다. 송시열 비비정 편액과 비비정기를 토대로 1899년 비비정을 삼례에서 옮겨 건축했고, 1930년 현재 모습으로 중수했다고 밝혔다. 또, 조선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황경원은 저서 강한집에서 조선시대 삼례 토호들이 비비정을 철거하고 묘지로 조성한 사실을 안 전라관찰사 서명구가 크게 분노, 묘지를 없애고 현재 자리에 중건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며 비비정과 관련된 대목은 조상의 묘비와 선비들의 저서에 두루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1790년 황경원은 강한집에서 비비정 편액과 비비정기를 1680년(숙종6년) 우암 송시열이 썼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조선후기 신득구 문집 농산집 7권에도 비비정 중건기가 있다. 간재 전우 선생의 간재집 등에 1899년 비비정이 삼례에서 임실군 성수면 계월촌으로 이건된 뒤 1930년 중건되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최영길의 후손 최창열 유허비에는 최창열이 스승인 농산 신득구와 간재 전우에게 중건기와 이건기를 부탁한 내용이 있다. 최낙기 교수는 현재 삼례 비비정 편액은 서예가 강암 송성용이 쓴 것이고, 애초 우암이 쓴 비비정 편액과 비비정기 원판은 현재 임실 비비정에 걸려 있다.며 우암은 용맹한 장비(張飛)와 충성스럽고 효성이 극진했던 악비(岳飛)의 뒷글자 비(飛)를 따서 비비정(飛飛亭)이라고 했는데, 이는 비비정에 오르는 사람들이 두 장군처럼 올바르게 살아갔으면 하는 소망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9 17:42

완주군, 푸드플랜 주도한다… 토론회 개최

완주군이 푸드플랜 실천학교 교육생과 토론회를 갖고, 푸드플랜의 방향성에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완주군은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지자체 푸드플랜 담당자, 실천가,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푸드플랜 실천학교 1기 교육생과 토론회를 가졌다. 전국 푸드플랜 실천학교는 먹거리는 공공재라는 먹거리기본권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푸드플랜의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완주군에서 올해부터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토론회는 실천학교 1차 교육으로 현 정부의 혁신 선도과제로 선정 된 지역 푸드플랜의 추진목적과 방향제시 및 추진성과와 향후과제 등의 주제를 가지고 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공급과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윤병선 교수의 지역푸드플랜 목적과 방향을 시작으로 정천섭 대표의 완주 로컬푸드와 푸드플랜 성과를 주제로 한 발제에 이어 나영삼 지역파트너 본부장을 포함한 패널토론자 6인이 토론에 나섰다. 각 현장에서 축적되어 온 지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 상 어려움을 나누며 협업을 통해 발전된 푸드플랜을 추진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 푸드플랜 실천학교가 지역의 자원 발굴 및 지역 활동가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선순환 먹거리체계를 구축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먹거리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9 17:42

완주군, 민관협력으로 아이스팩 재활용한다

최근 신선식품의 배달(포장)수요가 급증하면서 아이스팩으로 인한 환경오염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과 관련, 완주군이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이스팩의 80% 가량이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려져 소각, 매립되고, 또 약 15%는 하수구로 버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완주군과 완주군새마을회,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는 지난 17일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아이스팩 재사용 확산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은 아이스팩 수거함을 읍면 행정복지타운에 설치예정으로 수거 증대를 위해 젤 형태 아이스팩 5개당 10ℓ종량제 봉투 1장의 교환사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에게 공급해 재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완주군 새마을회는 아이스팩을 세척?소독하는 자원봉사를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에서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완주군에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와 세척소독용품을 지원한다.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신선식품 주문량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폐기돼 환경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아이스팩 재사용 확산 캠페인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9 17:42

완주군, 주민참여 실버정책디자인단 출범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시니어를 위한 공공정책과 서비스를 만들어 갈 실버정책디자인단이 첫 발을 내딛었다. 18일 완주군은 2021 완주군 실버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가졌다. 실버정책디자인단은 완주군의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단으로 정책 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공무원,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개선개발하는 국민참여형 정책추진단이다. 완주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 전문가 지원과제에서 봉동 생강골공원에 시니어놀이터를 조성하고 활성화하는 내용의 과제가 선정됐다. 현재 군은 과제 수행을 위한 전문 서비스디자이너를 지원받았다. 출발을 알린 실버정책디자인단은 시니어놀이터에 설치될 시설물에 대한 선호도는 물론 추후 활용안에 대해 건강 측면과 문화 측면으로 나누고 관찰과 면담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이날 출범한 실버정책디자인단은 노인 복지 전문가, 정책 전문가, 디자이너와 함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지역 실버계층 및 관심주민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10회 가량의 워크숍 및 토론을 거쳐 과제를 수행한다. 완주군은 시니어가 인구의 23% 이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공급자 중심으로 케어서비스 중심의 공공서비스가 제공되어 온 현실에 착안해 격리형에서 놀이형으로 전환되는 최근 노인정책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정책 대상자이자 이용 주체인 시니어가 직접 정책 설계 전반에 참여해 시니어놀이터 조성과 이용 활성화 방안까지 모색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9 17:42

완주 숟가락공동체, 정부 인정 ‘육아맞집’ 관심 폭증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이제 폐교가 된 옛 삼기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아이들끼리 장난치고, 흙 모래를 가지고 논다. 아이들이 떠난 폐교 자리에, 아이러니컬하게도 완주 숟가락공동육아모임(대표 조수지)에서 운영하는 육아 놀이터가 들어섰는데, 온통 아이들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로 가득한 행복공간이 됐다. 아이들은 때로 운동장에 진출해서 뛰어놀기도 하고, 풀밭에서도 논다. 갓난 아이들은 엄마 품에서, 2~7세 아이들은 엄마들의 눈길 안에서 뛰어논다. 이곳이 최근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 대표 얼굴로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저출생극복캠페인 공익광고 육아맞집 시리즈 중 하나로 지난 11일부터 방송을 탔고, 숟가락공동체의 공익광고는 유튜브(육아맞집으로 검색)에서 게시 11일 기준 조회수 9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공익광고는 국가적 당면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육아에 직접 연관된 세대(20~40대)는 물론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전환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작됐다. 제작진은 지난 4월 중순과 하순 두차례에 걸쳐 현지 촬영을 했고, 지난 11일부터 방송을 탔다. 숟가락공동체는 지난 2015년부터 완주군이 고산면에 만든 지역경제순환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숟가락공동체는 2~7세 아이들을 공동육아하고 있으며 현재 15가족, 18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돌봄공동체 우수사례집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이곳에 참여하는 부모는 대부분 귀농귀촌 젊은 부부들이다. 도시에서 생활하다 완주군으로 귀농귀촌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을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하는 그들의 요구가 숟가락공동체의 인기 배경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조수지씨의 남편은 완주군의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삼례로 귀농, 딸기농사를 짓고 있으며, 숟가락공동체에서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완주군 안형숙 사회적경제과장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공동체를 지향한다. 학교나 시설 위주로 이뤄지는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틈새 돌봄을 책임지며 저출산 문제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자녀 돌봄은 해당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풀어가야한다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공동체 돌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7 17:57

박성일 군수, “업무 제대로 챙겨라” 따끔한 질책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이 2019년부터 입사 5년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챌린지100℃ 업무 연찬 이벤트에도 불구, 뭔가 부족한 징후가 포착된 모양이다. 박성일 군수가 17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직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며 업무 인수인계 부실, 업무연찬 부족 등 업무 태만과 도덕적 해이 현상을 강력하게 지적한 것. 박 군수의 이같은 지적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박 군수는 간부회의에서 신규 직원들의 업무 연찬이 부족하고 전임자와 후임자 간의 인수인계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행정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적극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군수는 전임자가 자신의 업무를 대충 후임자에게 넘기고, 후임자는 전임자가 안 했으니 할 필요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며 일부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했다. 이어 법규에 기초한 업무연찬을 확실히 해 업무 누수(漏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공무원 선배 자세로 직원들을 대하며 덕장으로 평가받는 박군수의 이날 지적은 전체 40%에 육박하는 신규공무원과 일부 직원들에게서 나타나는 업무 인수인계 부실 등 도덕적 해이에 대한 불편함 심기를 드러낸 이례적 지적이다. 박 군수는 또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해 목표율에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부서장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나서 챙기는 등 올해 상반기 목표액이 달성될 수 있도록 즉시집행 가능사업 위주로 신속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대선공약에 우리 지역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며 대선공약 최종 사업목록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시점까지 전북도, 전북연구원 등과 협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내년도 국가예산과 올해 각종 공모사업 대응을 철저히 하고, 중앙부처의 내년도 사업이 확정되는 이달 말까지 적극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7 17:57

현대차, 2021 글로벌·아세안 H-Experience 인턴 모집

현대차가 국내외 인재들에게 다양한 직무 탐색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우수 수료자에 대해서는 정규직 채용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인턴십(Global H-Experience) 및 아세안 인턴십(ASEAN H-Experience) 지원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사업 및 미래기술 분야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아세안 시장 및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보유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인턴십의 경우 △자율주행 △연료전지 △선행기술 △로보틱스 △AI △UAM △빅데이터 △신사업 전략 등 24개 부문, 아세안 인턴십은 △해외 완성차 판매 △해외법인지원 △시장조사 △품질교육 △생산기술개발 △경영지원 등 13개 부문이다. 글로벌 인턴십의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재휴학생, 박사 재휴학생(기졸업자 제외)이다. 아세안 인턴십은 아세안 국적자로 국내외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재휴학생을 모집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인원은 7월부터 약 2개월간 국내 사업장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되거나 최종 면접의 기회를 얻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H-Experience는 미래 산업 환경에 적합한 융합형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이라며,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현대차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7 17:57

완주군, 수소연료전지 핵심 시스템 구축 성공

박성일 완주군수 국내 첫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입지가 확정된 완주군에 국내 최초 수소 연료전지 원 스톱 인증시스템이 구축된다.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연료전지의 재사용과 재활용, 재조립을 위한 기술지원과 인증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테크노파크 주관 아래 5개 연구원과 대학 등이 함께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19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유치한 수소용폼 검사지원센터가 수소 연료전지 전반의 시험평가인증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이라면, 이번에 선정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은 폐 연료전지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담당하는 기관이라며 완주군이 국내 처음으로 수소 연료전지 시험평가인증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오롯이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소경제가 수소자동차에 이어 가정과 공장, 그리고 발전시장까지 급속히 팽창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수소 연료전지의 사용 전 인증체계와 사용 후 재사용 평가인증체계를 원 스톱으로 구축하는 완주군의 수소산업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시설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이 한층 빨라지고, 향후 수소기업들이 완주지역으로 속속 들어서면서 향후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도 강력한 지렛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박성일 군수는 전북도, 정치권과 긴밀하게 협업, 수소경제 핵심사업들을 선제적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완주군이 수소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6 17:44

이권 쟁탈전 삼례읍 농촌중심지사업 표류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입구 삼례대로변에는 시커먼 건물 한 채가 흉가처럼 방치돼 있다. 오거리 코너에 불쑥 튀어나와 있는 이 건물은 미관은 물론 교통 장애 골칫거리가 됐다. 완주군이 2년 전 완공한 청춘공작소, 일명 장옥 건물이다. 옛 삼례읍사무소 인근에 신축된 다락방이란 건물도 신축 후 방치돼 있는데, 모두 운영을 둘러싼 이권 갈등 때문이다. 이들 건물은 완주군이 국비 등 80억 원을 들여 삼례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목적으로 신축했다. 그러나 주민 운영주체와 운영방식 등을 둘러싼 이권 갈등이 불거지면서 사업 기한인 2019년을 훌쩍 넘긴 채 표류하고 있다. 지역의 특정 주민들이 공공이 아닌 사적으로 운영권을 독식하려 한다는 지적과 이에 따른 주민간 다툼, 그리고 주민-행정간 다툼 등 갈등이 커진 탓이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국비 56억 원 등 모두 80억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 기반 확충, 지역 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을 진행한 정부 공모사업이다. 정부 공모 당시 완주군은 삼례로 정비, 찰방공원 조성, 청춘공작소(장옥)와 다락방, 양식마차 등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청춘공작소, 다락방 등 신축 시설 운영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주민추진공동위원회도 구성됐다. 로컬푸드 등 모둠별로 구성된 사업 참여 주민들은 2017년 7월부터 우석대에서 주민역량강화교육을 받았고. 연말에는 성과 발표회도 했다. 완주군은 주민역량강화 교육의 성과를 토대로 삼례주민들이 청춘공작소 등을 운영하며 지역발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청춘공작소 등 주민참여 시설이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이권 대상이 되는 바람에 주민들 사이에 운영권 확보를 둘러싼 갈등이 커졌다. 최근에는 완주군이 공공목적 사업만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특정 주민들이 반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무려 6억 원을 투입해 주민역량강화교육을 하고, 성과발표회까지 마친 청춘공작소(장옥)와 다락방, 양식마차 사업의 경우 사업목적이 처음부터 헷갈린 것이 문제였다. 2017년 주민역량강화교육을 마친 주민들이 청춘공작소 등 운영을 맡아 식당, 포차 운영 등을 통한 판매 소득사업에 초점을 맞췄고, 이 과정에서 시설 운영권을 둘러싼 주민 갈등이 발생했다. 이에 완주군이 뒤늦게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촌경제활성화 사업으로 판매 소득사업을 할 수 있느냐고 질의했고, 농식품부는 지난해 말 공공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를 근거로 공공목적의 사업이 아니면 운영권을 줄 수 없다고 주민들에 통보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해당 시설에서 판매나 소득사업을 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공공목적에 부합하는 공모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사,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6 17:44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삼례 역참터 ‘국가 사적’ 지정해야

1894년 1월10일 정읍 고부에서 촉발된 동학농민혁명은 백산대회, 황토현 첫 승전, 무장기포, 전주 입성, 전주화약, 삼례 2차 봉기, 공주 우금치전투, 완주 대둔산 최후 항전에 이르기까지 약 1년 간 전국을 휩쓴 반봉건 민주 투쟁, 반외세 일제 침략에 맞선 독립운동이었다. 그러나 동학농민혁명 전개 과정에서 일제 침탈에 거세게 맞선 도화선이 된 완주 삼례 2차 봉기와 대둔산 최후 항전이 여태껏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인정받지 못하고, 특히 2차 봉기 삼례 역참터의 경우 기념물 지정조차 안된 채 방치, 완주군을 비롯 정계와 학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동학농민혁명 관련 전북지역 국가지정문화재(사적)는 정읍 황토현전적지와 전봉준선생 고택지, 그리고 부안 백산성 등 3곳이다. 다른 지역 사적지도 충남 공주 우금치전적지, 전남 장성 황룡전적지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전국 130여 개에 달하는 동학농민혁명 전적지 등 관련 유적과 유물에 남겨진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동학농민혁명은 이제 과거와 달리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3회째를 맞았고,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 그리고 헌법에 그 숭고한 정신을 넣는 작업,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까지 추진될 정도의 위상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1894년 9월8일 교주 최시형이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는 반외세의 기치 아래 무력 봉기를 선언하고, 제2차 봉기의 중심지로 세웠던 완주군 삼례는 국가지정문화재는커녕 시도지정기념물 지위도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2차 봉기장소인 옛 삼례 역참터를 제대로 특정하기 힘들다(증거 불충분)는 이유 등으로 완주군 등 모두가 지난 수 십 년 간 손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산지역 접주 최공우 등 50여 명이 최후 항전을 벌인 대둔산 항전지가 2015년 시도지정기념물로 지정됐을 뿐이다.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동학군이 2차 봉기한 역사적 장소 삼례, 동학군 최후 항전지 대둔산 모두 국가지정문화재로서 그 가치가 차고 넘친다는 것이 역사학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시각이다. 증거 불충분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지역 정관계는 물론 학계의 지속적 관심과 노력이 아쉬운 상황이다. 동학농민혁명재단 이형규 이사장은 지난 11일 언론 토론회에서 2차 봉기장소인 삼례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지역에서 관심을 갖고 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도시개발이 진행돼 수많은 건물이 들어서 있는 바람에 삼례 역참터를 특정하기 어렵다 것이 그동안의 경과였다. 향후 학술대회 등을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고, 삼례 역참터를 찾아 나서는 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3 18:45

완주군, 75세 이상 어르신 등 화이자 백신접종 6월안에 완료

완주지역 만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이 6월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만 75세 이상 군민 544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진행했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21일 후에 2차 접종을 하게 돼 있어, 이들에 대한 2차 접종은 1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 화이자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지만 현재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접종 동의자 중 미접종자(2829명)에 대한 1차 접종도 5월 말부터, 2차 접종은 6월 안에 진행된다. 다음 달 안에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만 7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모두 완료되면, 올 상반기 안에 총 8200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이 마무리된다. 완주지역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등은 총 9900여 명으로, 이 중에서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8200여 명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4300여 명에 대한 2차 접종도 오는 17일부터 진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과 정신의료기관, 취약시설, 특수교육보육보건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 위탁의료기관 조기접종 대상자 등이며, 1차 접종 후 11~12주 후에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2 17:28

완주, 인재 개발 메카 만든다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지역이 전국 규모 인재개발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공무원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한 인재개발원에 이어 완주군이 최근 사회적경제 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개발원 유치에 나선 것이다. 국내 1호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인 완주군 박성일 군수는 12일 고용노동부 황보국 통합고용정책국 국장 등 고위 관계자를 방문,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의 완주군 유치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완주군이 국내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1호 인증도시이고, 로컬푸드 등 각종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을 적극 수행하고 있는 점, 그리고 사회적경제의 핵심인 공동체를 토대로 올해 정부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된 점 등을 내세워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입지 당위성을 설파한 것. 국립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이 완주에 유치될 경우 완주군은 인재육성의 산실로 부상할 전망이다. 완주군은 이미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설치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박 군수는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에게 국내 사회적경제 조직과 인원이 지난 3년 동안 7000개, 3만2000여 명 증가하는 등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협업과 자조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 활동은 갈수록 팽창할 수밖에 없어 전문 인재개발 기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완주군은 사회적경제가 가장 활발한 곳인 데다 전국적인 접근성이 뛰어나고 이미 혁신도시 내 가용 부지도 마련돼 있어 국립 인재개발원 설치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고 완주군 관계자는 전했다. 박 군수는 이어 행안부 임상규 자치분권정책관을 만나 예산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군정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전북의 사회적경제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에서 전국대비 6~9%대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활발하다. 특히 완주군은 그 기반과 활동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9년 말 고용부로부터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전국 1호 인증을 받았다. 일찌감치 공동체를 중시하는 사회적경제를 바탕으로 한 로컬푸드 성공 신화를 일궈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경제 친화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2 17:2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