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문화관광해설코스 24곳으로 전면 확대
2019년 여름, BTS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발적 인기가 더해진 완주군 소양면 소재 오성 한옥마을과 보물1244호가 있는 송광사 종루(십자각) , 그리고 삼례문화예술촌 등이 있는 삼례권역과 구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등 4곳 외에 완주지역 대표 관광지 20곳에도 문화해설사가 배치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개별여행, 안심여행지에 대한 선호도 등 추세를 반영,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했다는 것이 완주군의 설명이다.
완주군은 역사문화투어, 문화재생공간 감성투어, 청정자연 감성투어 등 3가지 테마에 총 24개 문화해설 관광코스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12명의 해설사들이 약 2개월에 걸쳐 신규 코스 개발과 안내 가이드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해 왔다.
새로 발굴된 문화관광코스는 오성한옥마을 고택투어와 주변 문화생태숲을 연계해 1~2시간 정도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도보관광 프로그램이 있고, 또, 삼례문화예술촌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한 문화재갤러리, 그림책미술관, 그리고 동학농민혁명역사광장까지 연계한 코스도 있다.
역사문화투어로 위봉사, 화암사, 천주교 성지(천호성지, 초남이성지, 되재성당)를 개발했고, 청정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대둔산, 구이저수지둘레길, 상관 편백숲길 코스도 확정했다.
기존 해설사 운영 관광지인 삼례권역, 오성한옥마을, 술박물관, 송광사는 상시 운영되며, 이를 제외한 20곳에서 해설사 안내를 받으려면 최소 3일전에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완주의 숨겨진 곳들이 안심여행지로 알려지면서 개별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지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적극 계도하며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