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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낳으려면 굴착기 기사를 하라?

인구 2000명이 채 안되는 완주군 운주면에 쌍둥이 아빠가 잇달아 나오면서 주민들 사이에 쌍둥이를 낳으려면 굴착기 기사를 해야 하는 것이여?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 대둔산 아래 산골 작은 마을인 운주면 장선리와 완창리에 거주하는 권혁태(57), 박동춘(50), 강호(48), 임철권(36) 등 굴착기 기사를 직어로 둔 4명이 쌍둥이 아빠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300세대 정도가 거주하는 장선완창 마을에서 당초 주민들은 물론 당사자들끼리도 서로 쌍둥이 아빠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이 지역에 쌍둥이 아빠가 넷씩이나 되고, 직업도 같은 판박이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은 5년 전 이들이 완주 기네스 공모를 보고 응모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우선 이들의 직업은 굴착기 기사이다. 또, 자녀가 모두 이란성 쌍둥이다. 이란성 쌍둥이는 각기 다른 두 개의 난자와 두 개의 정자가 수정하기 때문에 성별과 유전자가 다를 수 있다. 나이가 제일 많은 권혁태 씨가 1996년에 가장 먼저 이란성 쌍둥이를 얻었고, 6년 뒤인 2002년에 강 씨가, 다시 10년 뒤인 2012년에는 박 씨와 임 씨가 각각 이란성 쌍둥이를 낳은 것. 올 6월말 현재 운주면 전체 인구는 1120세대에 1985명이다. 통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주면 지역에서 일하는 굴착기 기사를 50명이라고 전제할 때, 특정 동네에서 같은 업종에 몸담고 있는 4세대가 그것도 이란성 쌍둥이를 낳을 확률(독립시행의 확률)은 대략 0.0019%정도다. 확률 상으로 1만분의 2, 그러니까 극히 찾기 어려운 사례다. 이들 4인의 공통점은 더 있다. 같은 초중학교(운주초, 운주중)를 나와 고등학교는 충남 논산시에서 졸업했고, 서로 반경 2km 안에 본가를 두고 고향을 떠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이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도 똑같다고 한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강 씨의 부인 노해정 씨와 박 씨의 부인 이현주 씨가 과거 대전의 한 백화점 1층과2층에서 수년 간 함께 근무했고, 똑같이 남편따라 운주면에 정착했다는 점. 완주기네스 응모를 통해 희한한 운명의 끈을 확인한 이들은 이후 매달 1회 정도 모임을 가지면서 우의를 다지며 살고 있다. 박 씨와 강 씨는 아예 사무실도 같이 쓴다. 박동춘씨는 두 동네에 왜 쌍둥이가 많이 태어났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쌍둥이 아빠라는 공통점을 알기 전보다 훨씬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씨는 같은 곳에서 태어나 비슷한 삶을 영위하며 자녀까지 같은 쌍둥이를 낳고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신기했다며 우연과 같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돕고 격려하는 모습을 볼 때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5년 개청 80년을 기념해 완주기네스 128건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다시 개청 85년을 기념해 완주기네스 재발견이라는 타이틀로 직업도 같은 쌍둥이 아빠 4명을 포함한 150건의 기네스를 재선정했고, 완주기네스북은 11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01 18:16

“군수님은 두 가지 약속을 어겼다”

지난 3월부터 불법 건축물 철거 소동에 휘말린 완주군 경천면 신흥계곡 민원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결국 경천면 신흥계곡 일부 주민들이 박성일 완주군수를 직접 겨냥해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소속 주민 10여 명은 29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량 완주군 용진읍에 있는 군청 앞에서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완주군수가 약속을 어겼다는 내용의 인쇄물을 배포하고, 또 플래카드를 이용한 항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군수님은 두 가지 약속을 어기셨습니다란 제목의 인쇄물을 통해 특정 단체의 신흥계곡 도로 하천 불법점유 현황 확인을 위한 지적 측량, 그리고 불법 담장과 불법 대문 철거 행정대집행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며 "지난 9월24일 완주자연지킴이연대와의 면담에서 한 이들 두 가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구조물의 계고와 행정대집행 공지만 하고 결국은 철거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해당 불법 구조물 설치 종교단체의 자진철거 타령에 속았는지, 속아줬는지 몰라도 묵인한 것이라며 불법을 일소하고 신흥계곡을 주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라고요구했다. 이와 관련 완주군 관계자는 신흥계곡 구재길 중간에 설치된 불법 담장과 대문 철거를 위한 계고와 행정대집행에 맞서 해당 종교단체가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며 항소심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행정대집행이란 소송 진행과 무관하게 불법 구조물을 강제 철거하고 그 비용을 불법 구조물 설치자에게 청구하도록 한 제도라며 즉각 집행을 촉구해 오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9 17:46

“완주 수소경제 육성은 ‘3대 뉴딜’ 잡을 최적 대안”

지난해 말 정부의 수소경제 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이 명실상부한 수소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정부의 수소경제선도도시 본 지정을 받고, 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지정받는 것이 관건이다. 이런 처지에 놓인 완주군 입장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은 강력한 산업도시 면모를 갖추기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는 완주군의 미래 성장을 담보할 대어급 정책이다. 이와관련 완주군 일각에서는 친환경 수소상용차 산업을 육성하는 등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균형발전 뉴딜 등 한국판 3대 뉴딜을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폭하고 있다. 29일 완주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혁신적 포용국가의 출발점은 균형발전이며, 이를 위해선 정부가 혁신 가능한 곳에 미래성장 산업의 기반을 갖춰줄 필요가 있다. 완주군은 신산업의 혁신적 발전이 가능한 전북경제의 심장부인 만큼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낙후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렛대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실제로 완주군 지역에는 현대차 상용차공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상용차 산업을 육성할 경우 한국형 그린 뉴딜 실현과 함께 수소버스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산업의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하다. 또 인근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수소상용차 부품업체와 전문기업, 연관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해 산-학-연 연계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면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과 국내 불균형 해소의 중대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완주에서의 수소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그린 뉴딜 실현은 물론 국가적 과제인 균형발전 뉴딜까지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을 이끌어 가고 전북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선 친환경 수소상용차 산업 육성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수소용품 안전기반 구축 등 3대 현안을 추진해야 한다.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이들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9 17:46

“주민이 직접 공약 점검”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을 점검할 주민배심원 40명을 위촉하고, 공약 조정 적정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한 주민배심원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2020 주민배심원단 1차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등 방지 위해 온라인 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선출된 주민배심원단 40명은 18세 이상 완주군 거주자이며, 완주군은 나이성별지역을 고려한 인구비례에 맞춰 ARS 무작위 추출 후 전화면접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 최종 선발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오는 11월 11일 3차 최종 회의에서 조정 공약에 대한 승인 여부와 공약에 대한 개선 방안 권고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주민배심원제는 민선7기 공약 이행과정에 공약의 당사자인 군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 내용의 조정을 직접 심의하고, 개선안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다. 군민이 바라는 방향을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위탁 진행한다. 박성일 군수는 지역여건과 환경 등의 변화로 계획변경 등이 필요한 공약은 실효성 등을 판단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약선정보다 중요한 이행 과정에 군민들의 생각과 의사를 민주적으로 반영해 필요한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매니페스토 공약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군단위 유일),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5년 연속 최우수상(3년 연속 2관왕) 등의 평가를 받았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9 17:46

운주면 고산촌마을, 브랜드 가치 높인다

완주군 운주면 고산촌마을이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로 변모,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28일 고산촌마을이 전북도 공모사업인 2021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1년부터 2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은 농촌마을이 보유한 자연과 문화자원을 유지하면서 주민 공동체 역량을 기반으로 농촌관광 자원을 개발, 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운주면 고산촌마을은 GO산촌 야생화를 품고있는 거님 길조성으로 복수초 군락지 등 야생화 숲 생태길 조성과 숲속 체험장(레포츠 활동) 연계를 통해 힐링과 쉼이 있는 테마 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고산촌마을은 대둔산과 천등산 사이 17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으며, 대규모 복수초 군락지가 존재하며, 짚라인 등 소규모 숲속 체험장이 조성돼 있다. 숲속 체험장의 레포츠 활동 연계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숲속 친환경캠프 및 생태놀이터를 통해 다양한 생태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고산촌 마을은 다양한 자연자원과 함께 마을공동체 의식이 돋보이는 마을로 손꼽힌다. 2017년 고산촌 마을회 주최 스토리펀딩 후원금 조성과 군비를 통해 마을경로당을 건립했고, 마을에서 숙박을 제공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비예산사업으로 골목마다 벽화 그리기를 시작해 벽화마을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소규모 마을공동체 사업(파워빌리지사업,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 등)으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박성일 군수는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공모 선정으로 지역의 가치 있는 자원이 발굴돼 지역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 기반이 마련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산촌마을의 특성을 더욱 잘 살려 청정 완주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농촌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8 17:05

부족한 주민 문화공간, 공유로 해소

지역사회에 산재해 있는 민간 문화 공간을 지역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공동체형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완주군이 생활권 내 주민 문화활동 및 커뮤니티 공간 부족문제를 민관협력과 공유를 통해 해소하기로 한 것.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문윤걸)는 28일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일상적으로 문화 및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민간공간을 발굴, 함께 협력 하는우리동네 문화공유공간 4곳을 선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향후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선정된 공간은 4곳은 컨테이너를 주민문화공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고산면 노을마중, 주변의 문화시설들이 문을 닫는 저녁 6시 이후 문화사랑방으로 제공되는 구이면 별마당, 부부 홈트레이닝과 시니어 댄스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이서면 댄스 컴퍼니 MOM, 창업공간의 유휴시간과 물품을 공유하는 삼례 예비 창업가 사무실이다. 이들 민간 공간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정시간 공간과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유, 주민들의 문화활동을 매개한다. 또 센터는 참여공간의 운영을 지원하고, 활동공유와 네트워킹, 홍보를 통해 협력한다. 우리동네 문화공유공간은 지역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시적으로 이용률이 낮은 공간 및 운영 유휴시간을 주민들이 문화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문화활동에 필요한 시설을 찾아 많은 이동시간을 요하는 완주군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마을 곳곳에 문턱 낮은 문화공유공간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간다는 취지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8 17:05

현대차, 신형 투싼 신개념 버추얼 쇼케이스 ‘Beyond DRIVE’ 공개 

현대자동차는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 이하 신형 투싼)의 신개념 버추얼 쇼케이스(Virtual Showcase)인 비욘드 드라이브(Beyond DRIVE, 드라이브 그 이상의 것)를 유튜브 채널에서 11월 1일오후 10시 공개한다. 이번 버추얼 쇼케이스는 신차 발표 기념 행사와 SM 엔터테인먼트의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플랫폼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공연이며, 트렌디한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감각적인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된다. 최첨단 증강현실(AR) 및 확장현실(XR)을 접목한 무대기술, 케이팝(K-pop) 아티스트의 공연, 뮤직비디오 등이 조화를 이룬 신형 투싼의 비욘드 드라이브 버추얼 쇼케이스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넣어 한편의 뮤지컬과 같이 시청자들의 극중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쇼케이스의 주요 장면에서는 신형 투싼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이 안무, 시각 예술, 증강현실 및 확장현실 기술 등을 통해 창의적으로 연출돼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이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다. 주인공은 글로벌 케이팝 그룹 엑소(EXO)와 슈퍼엠(SuperM)의 멤버인 카이(KAI)가 맡았다. 카이는 신형 투싼과 함께 바다, 우주, 소인국, 숲 등 초현실적인 공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와 연기를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욘드 드라이브는 기존 정보전달 위주의 행사와 차별화를 두고 새롭게 도입한 신차 출시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신형 투싼만의 매력이 흥미롭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8 17:05

“노인들의 사회참여가 우울과 자살생각 줄인다”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또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근 완주지역 60~90대 독거노인 1065명을 대상으로 자살사고와 우울, 사회참여, 신체질병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뒤 이를 토대로 실시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다. 위계적 회귀분석은 연속형 독립변수가 연속형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분석을 여러 번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이며, 통상 유의확률(p)이 0.05보다 낮으면 서로 상관이 있는 유의(有意)하다는 뜻이다. 이번 분석 결과 우울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확률(p)이 0.05보다 낮은 수치(p<0.0001)를 보여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참여가 자살사고에 미치는 추가적인 영향도 유의(p=0.0022)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신체질병 수가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확률(p)이 0.05보다 높은 것(p=0.2688)으로 분석돼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 독거노인들의 질병 수는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 센터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노인들의 신체질병 수보다는 우울감이 높을수록, 또 사회참여 수준이 낮을수록 자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며 우울감에 대한 대처능력과 사회참여를 높이면 자살사고를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5개 권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 사회참여에 해당하는 여가활동과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돌봄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정서지원 서비스도 강화해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독거노인들의 평균 연령은 81.4세였으며, 신체질환 수는 2.9개였다. 또 독거 기간은 10년 이상이 69.7%로 가장 높았으며, 4~6년과 7~9년도 각각 8.2%와 8.9%인 것으로 조사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7 17:13

완주군, 농촌체험휴양마을 코로나19 특별지원

완주군이 코로나19 이동제한으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자부담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농촌관광 예약 취소와 방문객의 급속한 감소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완주군 사회적경제 육성기금을 활용, 한시적으로 공과금 및 자부담 인건비(4대 보험)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방문객 및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지난 9월 체험휴양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총 5만13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7000여명에 비해 무려 50% 가량 줄었다. 또, 매출액은 8억8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4억3000만원 대비 40% 감소했다. 특히 사업 규모가 큰 2개 마을의 경우 상반기에 각 1억5000만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했다. 완주군은 대규모로 매출이 감소된 2개 마을에는 마을당 19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7개 마을에는 마을당 140만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136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봉동 서두, 용진 도계두억, 소양 오성위봉인덕, 구이 안덕, 고산 창포, 운주 고산촌, 경천 오복원용복 등 총 11개소이며, 매년 대규모 농촌관광객을 유치해 마을 소득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싶다면, 안전한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군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할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7 17:13

완주군 수소경제 신산업육성 박차

박성일 완주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완진무장)이 27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방문,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상용차 중심의 수소신산업 육성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전북형 수소경제 신산업육성 사업이 정부 수소경제위원회의 핵심 아젠다로 채택되고, 한국판 뉴딜의 핵심프로젝트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말 정부 수소경제 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연내에 수소경제선도도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완주군은 현대자동차와 일진복합소재, 한솔케미칼 등의 수소기업과 연구소 등 수소 관련 인프라가 튼튼하며, 현대 수소상용차를 중심으로 한 수소전문기업과 연관된 부품전후방산업 육성, 대학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하는 친환경 수소신산업 지구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완주군은 명실공히 수소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판단, 이 사업이 한국판 뉴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정치권과 힘을 모으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수소경제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분야로서 우리 지역이 수소산업으로의 성장기반이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수소신산업을 통한 지역산업의 부흥과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이 반드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하고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은 현대 상용차를 비롯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소신산업으로의 산업전환을 빠르게 이루어 지역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며 완주군전북도와 함께 정치적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7 17:13

완주군 아파트공동체, “펫 문화 우리가 먼저”

완주군 제1권역 아파트 르네상스 봉사단(대표 서경석)은 층간 생활 소음 문제 해결 및 펫 문화 지키기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3일 르네상스 봉사단의 다짐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이노힐스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예방을, 28일에는 에코르 2단지 애견문화예절, 에코르 3단지 층간소음 예방, 30일 이서 LH10아파트 애견문화예절, 31일에는 에코르1의 애견문화예절, LH9단지 아파트의 층간소음예방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아파트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의 분쟁을 최소화하고, 펫티켓 문화를 확산시켜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서경석 르네상스봉사단 대표는 공동체의 작은 캠페인으로 시작되지만 이번이 불씨가 되어 아파트에서 서로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이 항상 웃는 모습으로 행복한 아파트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제1권역 르네상스 봉사단은 발대식 이후 코로나 19로 어려운 농촌체험마을을 찾아 체험활동을 펼쳐 노인요양원 등에 물품을 기부하였으며 이어서 코로나 방역 체험키트를 제작하여 소외계층에게 함께 나눔을 실천해 왔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6 17:48

완주군, 대한민국 도시대상 2년 연속 수상

완주군이 26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서 종합부문 군 단위 1위(장관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해 대도시에 비해 생활 인프라가 열악할 수밖에 없는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으뜸도시임을 입증 받았다. 완주군은 2009년 장관상, 2012년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완주군 도시행정이 호평을 받는 것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적재적소에 시행한 성과가 인정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대상은 도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의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지속 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이다. 평가지표는 방재안전 정책 및 프로그램, 공장 집단화 및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지원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저소득층 주거질 향상 노력,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녹색 숲 조성, 산림바이오메스 메카조성 등이며 평가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성일 군수는 그동안 군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자족도시 완주를 위해 매진해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6 17:48

K-뉴딜, 완주군 특성 반영해야 성공한다

정부의 K-뉴딜을 지역발전의 호기로 활용하려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패키지 사업을 발굴, 중앙정부 사업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완주군이 22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K-뉴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정책특강에서 이강진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은 K-뉴딜 대응과 관련한 전북형 뉴딜 추진방향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지역이 잘할 수 있는 사업,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패키지형 뉴딜사업을 발굴해야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시군 등 기초단체의 경우 지역특화성 뉴딜사업 발굴이 유리하지만 대규모 사업 발굴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역균형 뉴딜에 관심을 갖고 정부 주도의 상위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주대 임성진 교수도 포스트 코로나시대, 그린 뉴딜-자치단체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지역의 관점에서 에너지와 환경, 산업, 농업, 건강 문제 등에 통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의 녹색 전환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그린뉴딜 포괄보조금 신설로 지역주도의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주민의 참여 확대로 소득증진과 에너지 전환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는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K-뉴딜 이해도 제고는 물론 정부와 전북도의 정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완주형 맞춤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강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부가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인 만큼 K-뉴딜을 활용할 정책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0.10.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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