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지속 가능한 완주, 근간 다질 것”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제8대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오직 군민의 삶을 돌보는 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말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재천 의장은 당시 변화와 혁신, 주민과의 소통 공감 의정을 통해 가장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 의장은 취임 후 세 번의 임시회를 진행하며 안건 60건을 처리했다. 동료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 6건, 의원발의 조례 15건 등 지역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삼봉지구 아파트에 대한 합리적 분양가 촉구결의, 부동산 특조법 시행에 따른 보증인 적정보수 산정 권고, 부동산 특조법 개정 촉구 건의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그간 활동을 소개했다.
실제로 군의회는 7월 말, 8월 초에 내린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지역 곳곳에서 저수지 피해, 하천 범람, 제방 유실, 도로 피해 등이 발생하자 현장 방문 및 긴급 간담회를 통해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을 보고 받고,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복구 등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완주 삼봉 웰링시티의 아파트 분양이 적정한 가격대에 정해질 수 있도록 분양가 안정을 위한 촉구 결의를 했고, 이번 제255회 임시회에서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변호사법무사의 자격 보증인 제도를 삭제하고 읍면장이 당해 부동산 소재지에 일정기간 거주하고 있는 자 중에서 위촉하는 3인 이상의 보증서를 첨부하여 서면 신청하도록 개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완주군의회는 전국 최초로 집행부 공무원 참석 없이 실시간 방송을 활용해 비대면 임시회를 여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앞장섰다.
김재천 의장은 비록 지난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의원 간 갈등이 있었지만 앞으로 완주군의회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논의와 협의 과정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건강한 의회로 성장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앞에서 모든 군민이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서로 양보와 배려를 통해 의원 각자가 본분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생살리기를 위한 테크노 밸리 기업 유치, 지역 내 상권 살리기, 폐기물 매립장을 비롯한 환경 이슈 해법찾기, 완주 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 등에 의회가 적극 나서 지속가능한 완주의 근간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