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 성장해 전시회까지

공동체 문화 활동을 진정한 문화생활의 핵심가치로 내세워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문화도시 본지정에 도전장을 낸 완주군에서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전시회를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봉동읍 코아루 1차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 늘품(대표 강상임) 회원들로, 이들은 그동안 공동체 활동을 통해 배운 문인화 등 작품을 선보이는 늘품展을 다음 달 3일까지 삼례읍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배운 그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생활 소품과 공동체 회원들이 직접 그린 문인화를 합죽선에 적용한 작품 등 100여 점이 일반인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늘품 공동체 회원들은 지난 2018년부터 아파트 르네상스를 통해 문인화, 캘리그라피, 천연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해 왔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아파트르네상스공동체 늘품은 그동안 아파트 주민화합행사, 르네상스 성과발표회에서 전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펼쳐 왔으며, 자체적인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승애 회원은 취미로 시작했는데 전시회까지 참여할 수 있게 돼 뿌듯하고 또 자긍심도 생긴다며 문인화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안형숙 완주군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를 군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늘품 공동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공동체들이 성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6 17:29

완주 수소기업 ‘눈에 띄네’

궁극의 청정연료로 불리는 수소 경제시대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소 관련 기업 3곳이 완주군이 최근 선정한 2020 완주기네스에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기네스 재발견 선정위원회가 지난달 선정한 2020 완주기네스에는 150건이 담겼는데,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봉동읍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세계 최초 수소트럭 양산으로,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 수소저장용기 양산기업으로, 가온셀은 세계 최대용량 직접메탄올 연료전지시스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기업으로 각각 완주기네스에 선정된 것. 현대차 전주공장의 경우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양산해 지난 7월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Xcient Fuel cell)를 스위스로 수출했다. 현대차는 승용차에 이어 트럭부문에서도 수소전기차 대량공급을 본격화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봉동읍 일진복합소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전기차의 수소저장용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수소 운송용 튜브트레일러와 수소전기차용 연료탱크도 생산하는 데, 전 세계에서 수소전기차용 연료탱크 회사는 일진복합소재와 일본 도요타 두 기업뿐으로 알려졌다. 봉동읍 전주과학산단에 있는 가온셀 역시 수소연료전지 전문업체로, 20여 년 동안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힘써왔다. 지난 2009년에는 직접메탄올 연료전지(DMFC) 배터리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로 2.2kw급 세계 최대용량의 DMFC 스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DMFC는 국내 수소차에 들어가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와 동일한 원리로 구동되는 연료전지로 메탄올을 이용해 수소를 추출하게 된다. DMFC 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온셀에서만 연구 개발 중이다. 가온셀은 또 다양한 수소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해 수소지게차를 도내에 10대 보급하기도 했다. 완주군에는 이들 기업 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활용의 전주기(全周期) 산업군과 연구기관이 집중돼 있어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주목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5 17:34

완주군 동상면 어린이집 이달 중 착공

완주군이 어린이집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동상면에 신축 추진 중인 공립어린이집을 이달 중 착공, 내년 9월 개원한다. 완주군은 지난 13일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와 의원, 행정, 건축사,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상초등학교 입구 공립어린이집 신축현장에서 신축설계 마무리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완주군 동상면 보육수요(영유아)는 총 26명으로 어린이집이 전무해 대부분 고산과 소양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으며, 일부는 가정양육을 하고 있다. 공립어린이집 신축으로 이젠 가까운 곳에서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상초등학교 입구에 어린이집이 신축예정으로 형제자매의 이동거리가 가까워 학부모의 편의는 물론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동상면 공립어린이집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진영(단지마을)씨는 시골마을 일수록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어린이집은 반드시 필요하고, 아이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군의회 임귀현최찬영 의원은 설계업체에서 꼼꼼히 체크해 설계를 마무리 해주고 행정에서도 건물이 착공되면 철저한 감독으로 부실 시공 없이 목표대로 2021년 9월에 정상 개원해 온종일 활기찬 안심보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5 17:34

완주군의회 정례회, 핫 이슈 수두룩

김재천 의장 2020년 완주군 행정과 예산을 되짚어 보고 새로운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제256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17일 개회한다. 군의회는 17일 개회 첫 날부터 유의식 의원(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군정질의로 포문을 열어 지난 수년간 논란이 됐던 화산면 소재 대규모 공원묘지인 호정공원 산지 훼손 시비, 산지복구 특혜 의혹 등 문제점을 강도 높게 제기한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봉동 용진)은 13일 인터뷰에서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정의 부적절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지적하고, 합리적 대안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정례회 주요 이슈와 관련, 화산 호정공원 문제, 봉동 썬텍에너지 가동에 따른 환경오염과 주민갈등 문제점,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한 계약 행정, 청렴군민감사관제도의 합리적 운영, 삼례문화예술촌 등 민간위탁 재계약 관련 민원과 의혹, 보은매립장 해결 방안 등이라고 지적한 뒤 계약 등 행정행위는 명확해야 하고, 힘과 압력으로는 안된다. 문제가 있어 책임을 져야 한다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완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비봉면 보은매립장 불법 폐기물 매립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 소각장까지 아우르는 광역 폐기물 매립장을 건설하는 방향을 잡고 우선 용역을 발주했지만 내년 7월에나 용역안이 제시된다. 또, 삼례문화예술촌 재계약 불발에 따른 논란도 핫 이슈다. 완주군은 현 수탁자 아트네트웍스에 대한 재계약 여부 심사위를 개최한 후 통과점수 70점에 미달하는 68점을 얻었다며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하지만, 아트네트웍스측은 사비 수억원을 투입하면서까지 삼례문화예술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 등 숱한 악재에도 불구, 이전 수탁자들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한다.며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를 찾아다니며 정당한 법적 근거에 의한 성과 평가 및 재계약을 요구 있다. 게다가 삼례 지역에서는 특정 패거리가 형성돼 삼례문화예술촌 민간위탁 낙찰을 위해 복마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조차 무성한 가운데 완주군이 지난 10일 전격적으로 삼례문화예술촌 직접 운영을 결정했다. 이와관련, 김재천 의장은 수탁자인 아트네트웍스가 억울하다고 호소한다. 의회는 그들이 제출하는 관련 서류들을 이번 회기 중에 철저히 검토해 문제를 파악, 바로잡겠다. 뿐만 아니라 삼례 비비정 예술열차 계약에 따른 잡음도 들리는데 이것까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완주군의회는 18일부터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완주군수로부터 2021년 군정계획과 7400억 원대로 추산되는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청취한 후 30일부터는 상임위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의회는 올해 회기를 2일 늘려 좀 더 꼼꼼하게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5 17:34

박성일 완주군수,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가 지난주에 이어 12일 국회를 다시 방문,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군수는 예결위, 산자위 위원실을 방문하여 군 중점사업을 설명하고 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완주 소양 출신인 산자위 이수진 의원실을 방문해 전북형 수소경제 신산업 육성에 대해 총괄적으로 설명하고, 완주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수소상용차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 수소용품 안전기반 구축사업(가칭) 공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완주군은 2025 완주 수소도시를 목표로 △수소소시범도시 △수소상용차 산업 육성 △수소저장용기 산업 육성의 3대 비전과 △수소 상용차 관련산업 인프라 집중 육성(집적화) △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 수소용품 안전기반 구축 △한국수소산업진흥원 설립유치 △혁신도시 지역균형 뉴딜 거점화 등 5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수소산업을 미래 100년 新완주 실현을 위한 신성장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뒤이어 예결위 정운천 의원을 만나 출판문화 복합 클러스터 조성,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 소양 소재지 진입로 개설(국도26호선), 국도17호선 장선지구 위험도로 개선 등 완주군 국가예산 중점 확보 대상사업이 반드시 예결위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자체 세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100년 新완주시대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전북도 및 정치권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 국회 예결위가 끝나는 11월말까지를 국회단계 집중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부서 및 지휘부 추가 방문 등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2 20:58

완주군 ’로컬푸드 융복합 연구회‘ 결성

완주허브푸드사업단(단장 정재윤)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과 관련, 로컬푸드 융복합 연구회를 구성하고 오는 16일 제1회 연구 모임을 개최한다. 이 연구모임은 식품, 체험, 마케팅 3개의 분과 약 40명의 연구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연구기간은 내년 10월 31일까지 1년이다. 사업단은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군청홈페이지와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실무추진단 참여단체를 통한 홍보 등을 거쳐 식품, 체험, 마케팅 3개의 분과에 걸쳐 회원을 선발했다. 연구회원은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홍보마케팅, 체험활동을 통해 창업 연계를 목표로 하거나, 제품을 생산해 판매를 하고자 하는 개인 및 사업자를 중심으로 선발됐다. 정재윤 먹거리정책과장은 완주 로컬푸드 융복합 연구회 활동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제고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지역내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12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완주군은 2019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1 17:34

완주군, 유엔아동권리협약 웹툰으로 제작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11월 20일 세계 어린이날을 맞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웹툰으로 제작, 보급하기로 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1989년 11월 20일 유엔에서 전 세계 196개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18세 미만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권을 담은 국제적인 약속이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완주군은 통계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완주군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에서 56.9%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완주군은 2020년 아동친화도시 브랜드 공모전에서 입상한 와니와 주니 캐릭터를 활용해 유엔아동권리협약 웹툰으로 제작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이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10명이 아동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 제작 워크숍에 참여해 스토리 구성을 완료하였으며, 이 스토리를 기반으로 장지현 작가(삼례)가 웹툰으로 제작한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웹툰제작은 10월~11월까지 진행하며, 어린이청소년의회 등 아동참여기구의 의견수렴을 거쳐 12월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서청소년문화의집 곽채영 청소년운영위원장은 아동청소년 누구나 권리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스토리를 탄탄하게 구성해 보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09 17:32

예비 귀농귀촌인들, 완주군 ‘좋아요’

완주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도시민 팜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 팜투어는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주관으로 귀농귀촌 정책 설명, 마을 공동체 및 귀농 농가방문, 귀농귀촌인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완주군의 차별화된 로컬푸드 가공센터 교육과 마을 공동체 사업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귀농 농가방문 및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이 귀농을 설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50대 한 참가자 최모씨는 귀농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팜투어 교육을 통해 예비 귀농인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완주군 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인프라 구성에 놀라웠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완주군은 매년 귀농귀촌 교육 및 지역탐방을 할 수 있는 팜투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시민들이 많은 것을 보고 갈 수 있도록 알찬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올해에도 도시민교육과 팜투어 등 연령에 맞는 눈높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 상황에 맞춰 서울경기 도시민 대상이 아닌 완주군 인근 도시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소규모 집중교육을 통해 전년대비 참가자 교육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팜투어가 진행되는 내내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도시민들이 관심가지고 오고 싶은 많은 매력을 가진 곳이다며 앞으로도 팜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시민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09 17:32

조용한 전파 차단, 철벽 방어망 구축

완주군이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철벽 방어망 구축에 나섰다. 9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고위험시설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정신시설, 정신재활기관, 노인요양시설 등 42개의 고위험시설 2100명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추진한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요양병원 6개소와 정신의료 기관 2개소, 정신요양재활 시설 2개소, 생활 노인보호 시설 16개소, 주간 노인보호 시설 16개소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 1500명은 병원과 시설 종사자이며, 나머지 560명은 이용자에 해당한다. 완주군은 시설을 출퇴근하는 종사자는 물론 지역사회와 시설을 주기적으로 왕래하는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도 전파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검사 대상에 포함했다.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수검사는 병원 내 검사가 가능한 정신요양병원의 경우 자체 의료진 검체 채취 후 보건소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하루 평균 130명이 검사를 받게 되는데, 신속한 검사를 위해 거동이 불편해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에 한해 보건소 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다. 완주군보건소는 이를 위해 총 7개조, 30명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와 보호복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안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검사 직원은 투입 전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였다. 라순정 보건소장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경우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밀집해 있어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 검사로 감염을 차단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하고, 향후 고위험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을 대상으로 일일 개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료기관과 보건소 간 유기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고위험 시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진력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09 17:3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