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내고향 어떻게 달라지나 - 완주군] 인구 10만 돌파 눈앞 ‘퀀텀 점프’, 만경강 기적은 이미 시작됐다
완주군이 인구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군정 각 분야에서 ‘퀀텀 점프(Quantum Jump)’에 나서고 있는 완주군을 바라보며 지역사회에서는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어 국내 초일류 지자체로 우뚝 서겠다는 ‘만경강 기적’이 이미 시작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완주군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들어 완주경제센터와 관광스포츠마케팅센터, 미래행복센터 등 3개 센터를 가동하기 위해 내부조율에 나서는 등 1000만 관광객이 몰리는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 연말에 인구 10만 명이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전북 4대도시 도약’의 만경강 기적을 하나씩 다져간다는 복안이다. 완주군이 쌓아가고 있는 초격차 경쟁력은 유희태 군수의 ‘변화와 혁신 리더십’에 직원들의 열정 에너지가 더해진 금자탑이다. 소처럼 우직하게 전진의 역사를 써가겠다며 올해의 사자성어를 ‘우보천리(牛步千里)로 정한 완주군의 전북 4대 도시 도약의 청사진을 조명한다. 사람이 몰린다 민선 8기 유희태 군정이 출범한 작년 7월 1일 이후 완주군 인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작년 7월에 전월대비 411명이 급증하더니 8월 174명, 10월과 11월에 각각 48명과 65명이 늘어났다. 급기야 작년 12월에 무려 646명이나 급증하며 5개월째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말 주민등록상 인구는 총 9만 2422명을 기록, 1년 전인 2021년 12월 말(9만 1142명)보다 1280명(1.4%)이나 많다. 이는 전북 전체가 인구가 같은 기간 중 1만 7000여 명 격감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전북 14개 시·군 중에서 지난해 인구가 늘어난 곳은 완주군과 김제시 단 2곳 뿐이었다. 특히 완주군은 김제시(542명)의 2배를 웃돌며 압도적 1위를 달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해 연령별 맞춤복지와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해온 것이 지난해 인구증가 1위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해도 명품 주거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 구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등에 적극 나서 인구 10만 명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활력이 넘친다 유희태 군정은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도시 완주’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그래서일까? 완주군의 18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 인구는 작년 말 현재 1만 9397명으로, 전년 말보다 무려 280명 가까이 급증했다. 작년 7월의 경우 전체 인구증가(411명)의 무려 45%를 청년이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청년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전국의 다른 기초단체와 달리 완주군은 저출산·고령화 위기를 극복하며 젊은 세대를 무한 흡입하고 있는 셈이다. 완주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네트워크 강화, 청년 지역정착 지원, 청년 친화적 정책참여 활성화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정책 이장단 25명과 청년참여예산 3개 사업, 청년 청정 포인트와 청년정책 소통학교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청년주거 1번지 완주’를 위해 추진하는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안정 차원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도 눈에 띈다. 기업이 몰려온다 전북 4대 도시 도약을 위해 민선 8기 완주군은 기업유치에 가속도를 낸다. 지난해 투자유치추진단과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올해에는 수소와 자동차 등 산업 집적화를 통한 기업 유치에 나선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완주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선납할인, 입지보조금 지원, 실수요 중심의 산업·물류용지 분양 등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산단 100% 분양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 육성과 ‘완주형 공유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업체 우선계약과 하도급·자재사용 권장 확대,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을 통한 기회의 공정에 나서 지역경제 밑바닥까지 따뜻하게 덥힌다는 전략이다. 완주군은 특히 새로운 경제 컨트롤타워인 ‘완주경제센터’를 올해 본격 가동해 완주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담대한 구상을 계획하고 있다. 삶의 질 높아진다 민선 8기 완주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도시’를 추구한다. 삼봉웰링시티 6000세대와 복합행정타운 2000세대, 미니복합타운 3300세대 등 1만 3000세대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과 주민 입주에 따른 불편을 해소한다. 특히 올해 준공하는 장애인체육관(129억 원)과 과학산단 어린이체육관(109억 원),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39억 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 삶의 질을 높인다. 2024년 준공 예정인 완주 종합스포츠타운 2단계(211억 원), 용진생활체육공원(211억 원), 삼봉 공공도서관(120억 원) 등의 생활 인프라도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군정의 역량을 집중한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광스포츠마케팅센터’와 ‘미래행복센터’를 운영하고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태양광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완주경제센터와 함께 이들 3개 센터를 본격 가동해 경제와 스포츠 세일즈, 사회복지를 업그레이드 하는 새로운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100년 전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초기 철기문화를 이끌었던 완주군의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 "수소·물류 1번지 완주" 유희태 완주군수는 “최근의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이 건실한 기업”이라며 “이런 기업이 완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수소와 물류 등 2개 분야의 실력있는 기업들이 속속 완주에 들어오고 있다”며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와 물류 중심도시 완주'의 꿈을 향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또 “조만간 완주경제센터와 관광스포츠마케팅센터, 미래행복센터 등 3개 센터를 운영한다. 경제와 관광스포츠, 사회복지 지원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하고,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태양광 발전사업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우보천리(牛步千里)’를 선정했다”며 “소처럼 우직하고 변함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꾀해 완주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