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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보건소, 감염병 분야 3개 수상...‘트리플 크라운’ 달성

완주군이 감염병 관리와 감염병 재난 대응, 만성 감염병 관리 등 중앙과 지방의 3개 분야 평가에서 3개의 상을 모두 수상하며 감염병 분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22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2년 감염병 관리 유공기관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은 데 이어 ‘2022년 만성 감염병 관리 사업 분야’에서도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완주군보건소는 또 전북도가 주관하는 ‘2022년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생물테러 훈련과 국가비축물자 관리 등 감염병 관리 재난대응훈련 분야에서 우수기관 상을 수상하는 등 감염병 분야에서만 무려 3개의 상을 독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트리플 크라운’은 한 시즌에 3개 분야에서 주요 대회 우승을 달성한 것을 지칭하는 스포츠 용어로, 완주군보건소가 △감염병 관리 △만성 감염병 관리 △감염병 재난대응 훈련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을 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중에서 감염병 관리 유공기관 포상의 경우 2년 연속 수상인 데다, 올해 전북에서 기관 상을 받은 곳은 완주군 단 1곳이어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완주군보건소는 △의료기관 신고기한 준수율 △만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률 △만 12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접종률 지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감염병 관리 분야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역사를 썼다. 완주군보건소는 그동안 감염병 감시체계와 감염병 신고의무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접종률을 높이는 등 감염병 관리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 코로나19를 제외한 감염병 의료기관 신고기한 준수율 100%를 달성한 바 있으며, 감염병에 대한 신고 누락과 신고 지연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법정 감염병 예방·관리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만성 감염병 관리 분야’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것도 군민의 건강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목표로 국가예방접종 사업 수행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라는 고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완주군보건소는 감염병 분야의 최고 수준 재난인 생물테러 재난에 대비해 비축물자를 수시로 점검·관리하고 대응인력에 대한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입체적인 대응에 나서 ‘감염병 관리 재난대응 훈련 분야’에서 전북도의 우수기관 상을 수상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22 15:53

유희태 완주군수,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전북현대 관계자 격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일 오후 5시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허병길 전북현대모터스FC 대표이사와 김상식 전북현대FC 감독, 대한민국 축구 전 국가대표 주장인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유 군수는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2대 1로 격파하고 16강행 티켓을 따낸 감동이 아직도 새롭다”며 “전북현대 선수들이 중심을 이뤄 부딪치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뛰고 또 뛰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한국 축구의 전설로 카타르월드컵 당시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에 대해서도 “탁월한 분석과 해설 능력을 통해 월드컵 축구 관람의 감동과 재미를 더해줬다”고 격려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전북현대 출전 선수는 공격수 조규성과 미드필더 백승호·송민규, 수비수 김진수·김문환, 골키퍼 송범근 등 총 6명이나 된다. 이 중에서 공격수 조규성이 2골을, 미드필더 백승호가 1골을 넣는 등 전북현대 출전 선수가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전북현대모터스FC는 1994년 12월에 창단한 이후 K리그 9회 우승, FA컵 5회 우승, AFC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하는 등 국내 프로축구 최강팀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21 14:19

완주 윈터푸드축제 관심 집중...사전접수 하루만에 100명 넘게 몰려

겨울음식의 대향연인 ‘완주 윈터푸드축제(홈페이지 wfoodtherapy.kr, 인스타그램 wanju_tour)’가 23∼24일 양일간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 W푸드테라피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모락모락 맛있는 겨울’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따뜻한 음식(식도樂)과 신나는 겨울놀이(동동樂), 감성충만 볼거리(모여樂)를 테마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완주로컬푸드 사업의 허브인 전북삼락로컬마켓 직매장, 농가레스토랑, 숨카페, 완주바로밀 매장 모두가 축제장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앞에서는 로컬가공기업과 밀키트 기업의 상품 시식코너 및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농가레스토랑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만원의 행복 밥상(런치뷔페)을 선보인다. 2022완주 윈터푸드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종합안내소에 들러 공짜와 두 배로 즐기는 팁을 안내 받을 필요가 있다. 우선 드레스 코드 ‘레드’를 장착하면 W푸드테라피센터 할인권이 주어지며, 축제미션 5종 투어 시 행운의 룰렛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또 축제장 포토존에 숨겨진 쪽지 주인공에게는 꽝 없는 산타선물이 대기 중이며, 완주로컬푸드 경매쇼를 즐기면 건강과 행복을 올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밀 찐빵에 숨겨진 황금반지의 주인공은 총 5번의 기회가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이 외에도 임금님께 진상한 숭채만두를 명인과 함께 만들어 먹어보는 일은 겨울배추에 담긴 영양분 섭취와 함께 '대장금'이 되는 기회이다. 전국 향어 보급률이 최고인 완주군 이서면 내수업 회원들이 내놓는 꼬들 꼬들 한 향어회와 향어초밥은 별미다. 정정균 완주신활력플러스 사업단장은 “혁신도시에 첫 선을 보이는 2022완주 윈터푸드축제가 도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소한 즐거움과 감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앞서 ‘완주 윈터푸드 축제’는 지난 2019년까지 군의 대표 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렸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2년 동안 중단된 후 올해 완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거점지인 W푸드테라피센터 일원에서 재시동을 걸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21 14:18

목상감에 명주실로 멋스러움을 더하다

도자기 상감청자처럼, ‘나무에 나무를 새겨넣는’ 상감기법 목가구 제작에 매진하며 시대 흐름에 맞는 전통목가구 부활에 공들이고 있는 소목 작가가 두 번째 전시회를 열고 있다. 3년 전 완주군 고산면에 둥지를 튼 목상감 소목 공예인 김동헌 이영임 부부가 20일부터 25일까지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나무숲-흩어지는 추억 하나’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은 ‘실 공예’를 조합한 상감 목가구 '연꽃등', 오토마타 나무장난감(움직이는 장난감) 등 20여 점이다. 김씨 부부의 작품은 초대작가로서 작품을 선뜻 내어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소목장 천철석 장인의 전주애기장, 경대, 바둑판 등과 함께하고 있다. 김동헌-이영임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나무에 상감을 넣어 만든 목가구와 이 목가구에 명주실을 조합하는 등 멋스러운 작품을 다양하게 제작, 선보이고 있다. 또, 아직 미완성이지만 소우주를 표현한 작품도 내놓았다. 나무 판에 1만 5000개의 별을 상감방식으로 표현했다. 그는 “현재 9000개 정도를 상감했고, 이번 전시회 후 나머지를 모두 상감해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편 김동헌씨는 목상감과 목가구를, 아내 이영임씨는 명주실을 사용한 표현을 담당했다. ‘상감 목가구 아티스트’를 자처하는 김씨 부부의 전시회는 지난 2020년 ‘나무숲 거미줄’에 이은 두 번째다. 김씨는 그동안 폐 팔레트로 청년공예공간을 연출·제작했고, e-모빌리티 축제 조형물도 제작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했다. 지난해 완주군 창업경진대회에 나무 상감 작품을 출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자기 상감청자처럼, 나무에 상감을 넣는 일은 고도의 집중력과 예술적 감각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그는 “나무 상감에 도전, 작품에 몰두하는 것은 외할아버지인 군산 원로화가 최락도 화백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5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귀농해 살면서 우연히 전통가구를 접한 후 아내가 사용하는 실 공예와 가구를 결합한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무상감은 나무와 나무가 만나는 작업이기 때문에 서로 조화를 잘 이루고 그림같은 느낌의 신비하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통가구를 주제로 요즘 시대와 세대에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20 12:34

완주군, 코웰패션 2200억 투자 유치 성공

완주군이 쿠팡과의 MOU 해지 아픔을 딛고 글로벌 종합 패션∙물류기업이자 상장사인 코웰패션(주) 유치에 성공, 주목된다. 코웰패션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용지 14만5800㎡(4만4109평) 부지에 2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는 쿠팡 10만㎡(3만평)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임종민 코웰패션(주) 대표, 최충식 완주테크노밸리(주) 대표이사는 19일 오후 4시30분 완주군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웰패션(주)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서 코웰패션(주)은 대규모 투자와 함께 500명의 고용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완주군과 완주테크노밸리(주)는 코웰패션의 성공적 입주 및 가동을 위해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번 쿠팡 MOU 체결과 달리 전북도가 참여하지 않는 가운데 진행됐다. 코웰패션은 전북도 보조금 지원없이 완주군에서 지원하는 ‘입지 지원금’을 착공 후 받을 수 있다. 유 군수는 이날 “제조와 유통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우량기업이 완주를 도약의 전진기지로 선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완주군이 ‘국내 물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게 된 만큼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한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치는 친(親) 기업 분위기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는 지리적 이점 등 여러 점을 고려해 완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발전을 함께하고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코웰패션(주)의 이날 투자협약 체결로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분양률은 기존의 계약완료(34.9%)와 투자협약(15.8%)을 포함해 50.7%로 상승했다. 계약 직전 단계인 부지 면적(17만2900㎡)까지 포함하면 분양률은 70%에 육박하게 된다. 현재 계약을 눈앞에 두거나 협의 중인 기업 중에는 물류업체도 포함하고 있어 코웰패션(주) 투자 유치와 함께 완주군의 물류산업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역사회는 코웰패션(주)의 완주군 투자가 대규모인 데다 국내 물류업계에서 CJ대한통운과 쌍벽을 이루는 로젠택배를 인수한 상장기업의 투자라는 점에서 크게 환영하고 있다. 민선 8기 유희태 군정은 지난 7월 출범 후 1000만 관광객 유치와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등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통해 완주군을 ‘국내 물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뜻을 피력한 바 있어, 코웰패션(주) 투자협약이 갖는 의미는 한층 크다. 완주군 관계자는 “최근 정석케미칼 투자(3만3200㎡),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완주공장 준공,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 등에 이은 이번 MOU 체결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현재 진행 중인 수소와 물류 관련 기업들과의 구체적인 투자 협상도 최대한 빨리 진행, 계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 쿠팡 투자협약 해지에 대해서는 “쿠팡과의 협약도 존중하지만 다른 기업의 분양 요구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쿠팡을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웰패션은 전북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완주군 이서면~김제시 용지면을 잇는 716호 지방도로(콩쥐팥쥐로) 변에 위치한 모다아울렛의 모기업인 대명화학그룹 계열이다. 대명화학 그룹은 2006년 필코전자, 2009년 모다이노칩, 2010년 모다아울렛, 2015년 코웰패션 등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워왔으며, 대명화학그룹 사업은 코웰패션과 모다이노칩을 중심으로 크게 패션∙유통사업과 전자사업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9 17:21

이장부녀회장 연수 예산, 1면 1억 주차시설 예산 전액 삭감

완주군이 ‘우수 이장 및 부녀회장 정책 연수’ 명목으로 의회에 제출한 예산 6000만 원이 '제주도 성추행 고발사건' 악재에 걸려 최종 삭감 의결됐다. 또, ‘1면 당 1억 원짜리 주차장’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서 혁신도시 주차장 시설 예산 15억 원도 전액 삭감됐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16일 폐회한 제272회 정례회에서 집행부가 요구한 17건 68억3621만8000원 중 23억 5754만 원을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의회의 주요 삭감 예산을 살펴보면, 행정지원과가 군민 중심의 참여행정 추진을 위해 이장 및 각종 단체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수 이장 및 부녀회장 정책연수’ 명목으로 요구한 6000만 원 전액이 삭감됐다. 이 예산이 군의회에서 최종 삭감 의결된 것은 최근 이장단의 제주도 정책연수 중에 발생한 성추행 및 관련 고발 사건과 관련, 군의회가 상임위 단계부터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당 예산 삭감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일부 이장이 군의원에게 강력 항의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적잖게 작용했다. 또 도로교통과가 도심 주차난에 따른 민원이 잦은 이서 혁신도시 주차장 환경개선사업 시설비(주차장 조성) 명목으로 요구한 15억 원도 전액 삭감 처리됐다. 완주군은 이서혁신도시 주차난 완화 차원에서 전북혁신도시 전기안전공사 인근인 이서면 갈산리의 한 민간 주차장 부지 1108㎡(335평)를 30억 원(군비 15억)에 매입하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또 문화관광과가 문화예술단체 지원 관리 명분으로 제출한 주민참여예산 ‘완주, 문화예술에 취하다’ 예산 900만 원, 재정관리과가 완벽한 세수 확충을 위한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구축 분담금’으로 요구한 7575만 원도 전액 삭감됐다. 이밖에 체육공원과가 요구한 완주군수배 신규 장애인체육대회 예산 1000만원을 비롯해 건강증진과의 치매안심요양병원 공공사업 지원예산 8000만 원, 사회적경제과의 구직 청년 정장 대여사업 예산 300만 원도 전액 삭감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9 13:26

완주군, 귀농귀촌 농림부 평가 전국 1위

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2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았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95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추진실적, 기반구축 및 운영, 사업홍보,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지역 분위기 조성, 차별화 성과 등 7개 분야 21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완주군은 지역여건 분석을 통해 ‘삶! 일! 쉼!’이라는 비전아래 특색 있는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정책으로는 1단계 귀농귀촌 맛보기, 2단계 귀농귀촌 탐색, 3단계 귀농귀촌해 살기로 이어지는 ‘들락날락 완주에서 살아보기’, 정착 초기 소득지원을 위한 ‘귀농귀촌 인턴십’, ‘아이키우는 가족 안심정착 지원’, 매년 5000여명이 귀농귀촌하는 도내 1위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 ‘재능뱅크 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또한, 동네작가 운영, 박람회, 상담홍보전, 도시민 상담홍보교육 등을 통해 귀농귀촌을 홍보해 귀농귀촌 메카인 완주를 알리고 만족도 93%에 달하는 귀농귀촌교육을 통해 완주의 귀농귀촌정책을 소개한 것도 주효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최초의 로컬푸드 시스템과 관계시장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귀농귀촌 멘토컨설팅 등으로 이어지는 유치에도 힘써왔다. 완주군의 이번 성과는 주택, 농지, 시설하우스, 이사비 등의 귀농귀촌 초기단계 지원에서 귀농귀촌인 마을환영행사, 동아리활동, 주민융화교육 등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귀농귀촌인 개인별 맞춤형으로 추진하는 완주군의 세심한 케어 및 견고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속적으로 성과를 보인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주 전 귀농귀촌인의 지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재능 나눔 활동, 인턴십 활동을 더욱 확대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9월 2023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최대사업비인 4억 원(국비 2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9 13:26

완주군, ‘집중 안전점검 추진’ 3년 연속 전북 최우수기관

완주군(군수 유희태)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 성과 평가’에서 전북 유일의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집중안전점검은 재난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안전운동이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한 전북도의 평가에서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평가를 받아, 전북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엄습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 3년 연속 최고기관 선정은 완주군이 14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다.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는 점검 실효성과 안전문화 확산, 안전점검 환류 적절성 등 평가지표에 의한 서면평가(70%)와시설별 점검표 사용 여부, 지적사항 적정 여부 등 점검시설에 대한 현장평가(30%)로 엄격히 진행된다. 완주군은 기관장 관심도와 안전신문고 조치실적, 점검결과 공개 등 지역주민,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8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노후 공동주택과 관광 숙박시설, 문화재 등 지역 내 안전 취약시설 91개소의 일제점검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입체적인 안전점검에 나선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9 13:26

완주군-칼라세븐-노인회 의료기 지원 협약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남균 ㈜칼라세븐 대표,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은 16일 ‘어르신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우수혁신 치료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칼라세븐은 신제품 헬스케어(Healthcare) 제품 개발 시 완주군에 최우선으로 제공한다. ㈜칼라세븐은 2010년도에 설립돼 2012년에 생리통 치료기를 식약청에 허가받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하나금융투자, 중소기업청 등에서 81억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이다. 현재 요실금 치료기는 조달청에 2022년 6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으며, 2014년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대상 인증을 받기도 했다. 2019년 공동대표로 취임한 김남균 대표는 전북대 의과대학교수, 특허청 특허심사 자문위원을 역임한 빛 제약치료 분야의 전문 연구자다. 완주군과 ㈜칼라세븐의 인연은 완주군이 선도적으로 우수혁신제품 지원신청에 공모해 6000만원 상당의 ㈜칼라세븐 요실금 치료기 203개를 지원받게 되면서 시작됐다. 완주군과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는 우수혁신 의료기를 적극 연계해 관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과 관련, WHO가 제시한 8대 영역 중 ‘지역사회 지원 및 보건영역’의 상호협력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이 자택에서 우수혁신 치료기를 사용함으로써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의료와 돌봄을 동시에 제공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로 기대한다. 지역사회 돌봄의 전 과정에서 보건-복지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9 09:29

완주군, 전 군민 재난지원금 1인당 30만 원씩 지급

완주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오는 28일부터 지급한다. 완주군은 16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지역경제의 침체가 계속되고 지역주민의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완주군은 주민등록 기준 올해 10월 31일 0시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집중 지급할 방침이다. 이 기간에 미신청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과 동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완주군 재난기본소득 조례에 근거한 재난지원금의 총 지급 대상은 4만5,913가구에 9만1,711명으로,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완주군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집중 지급기간’에는 읍·면 책임 아래 종합행정 실과소와 협력해 495개소의 경로당에서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경로당이 없는 마을 57개소에 대해서는 이장 자택에서 지급할 예정이며, 집중 지급기간이 지난 후에는 잔여분에 한해 읍·면에서 관리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특히 재난지원금의 실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용지역을 완주군으로 묶고, 대형마트와 유흥·사행성업종 등은 제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깊어가고 있어 1인당 3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안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추경심사를 의결해준 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경제가 어렵고 민생안정도 중요한 만큼 재난지원금은 최대한 빨리, 수령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급하는 대원칙을 세웠다”며 “지역경제도 살리고 군민 어려움도 덜어주는 ‘희망의 불쏘시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청인은 세대주와 세대원으로, 세대주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세대원(대리인)은 세대주 신분증과 자신이 신분증, 위임장 등을 구비해야 한다. 세대주가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의사무능력자 등 취약계층은 위임장을 지참하면 대리인이 수령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재난지원금 예산은 총 275억2300만 원으로, 군비 183억5200만 원에 재난예비비 91억7100만 원을 더해 마련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9 09:28

완주군 2023년 예산 8186억 원 최종 의결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16일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2년도 회기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11월22일 2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군의회는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2년 제2차추가경정예산안, 2023년 예산안 심사 등 일정을 진행했으며, 2023년도 예산을 8186억 9686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완주군은 내년도 일반회계는 7751억 5888만3000원, 특별회계는 435억 3797만7000원으로 편성하여 의결요구 했으며, 의회는 심사를 통해 세출예산 17건 대한 23억 5754만원을 삭감 조정했다. 2023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17개 기금, 기금 조성액은 총 1411억 5169만7000원을 운용한다는 계획으로 집행부에서 제출됐고, 의회는 원안 의결했다. 이주갑 예결위원장은 심사보고서를 통해 “집행부가 의회의 승인없이 재량권을 남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강화하고자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예산총칙 제7조 및 2023년도 예산안 예산총칙 제5조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금리, 고물가 시대 경제위기 속에서 군민의 생활 안정과 복리증진을 위해 분야별 예산 배분이 고루 됐는지 면밀히 살피고, 세입추계 적정성, 사업의 필요성, 선심성 예산 지양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심사했다”고 덧붙였다. 서남용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5일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등을 위해 노력한 동료의원들과 집행부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완주군에서 선정한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사자성어처럼 완주군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회의 폐회 후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도로교통과(최우수), 산림녹지과(우수), 기획감사실(장려)에 상장과 포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완주군의회 제273회 임시회는 2023년 2월에 개회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9 09:27

완주군 ‘사회적경제 활성화’ 5년 연속 수상

완주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군 단위 유일하게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복지평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실적 등 3대 항목 6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역의 폐교를 활용해 사회적경제 협업과 공유의 공간인 ‘소셜굿즈혁신파크’를 조성해 행정과 민간의 가교 역할을 한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더해 소셜굿즈혁신파크를 발판으로 판로개척, 마케팅 홍보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운 소셜굿즈센터의 역할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완주군을 비롯해 서울 노원구, 은평구가 수상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쟁쟁한 도시와의 경쟁에서 군 지역에서는 완주군이 유일하게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5년 연속 수상으로 완주군은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메카로서 흔들리지 않는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유희태 군수는 “사회적경제는 지역자립과 순환경제를 위한 것으로 미래 경제의 핵심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이 주민과의 신뢰와 협동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회적경제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5 15:51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 행감 우수의원 선정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이 ‘깨어있는 완주사람들’(이하 깨완사)에서 평가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행감 우수의원은 지난 11월23일부터 1일까지 이뤄진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깨완사 회원들이 직접 참관 및 생방송 모니터링을 통해 평가, 선정했다. ‘깨어있는 완주사람들’라는 이름으로 이번 평가에 참여한 주민들은 15일 완주군의회에서 최우수 의원과 피감부서로 선정된 김재천 의원과 이정희 사회적경제과장에게 각각 상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깨완사 평가에는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원에 대해서는 △질의횟수와 태도(0~5점) △질의수준(0~7점) △자료검토(0~3점) △공정성(0~3점)을 평가했다. 질의태도는 적극성과 열정적인 모습에 배점을 줬고 질의수준은 구체성과 대안 제시까지 감안했다. 공정성 부분은 질의 내용이 지역구에 한정돼 있는지와 완주군 전반에 대한 이해가 충분했는지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깨완사 이홍양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의원과 우수부서를 직접 선발했다”며,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김재천 의원은 보조금사업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와 분석을 통해 로컬푸드가공센터의 문제점에 대해 명확히 지적했다”고 밝혔다. 김재천 의원은 “그 어느 상보다 의미가 크다”며, “지금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면서 완주군의 보조금 사업 전반에 많은 문제점이 있고, 우리 군민들의 세금이 도둑맞고 있다는 생각으로 조사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고 소감에서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5 15:50

완주군, 목재문화진흥회 손잡고 목재친화도시 조성키로

완주군이 탄소중립 실현과 만경강 중심의 녹색도시 조성, 목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목재문화진흥회와 손을 잡고 목재친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완주군은 15일 오후 군청 4층 군수실에서 유희태 군수와 이남호 목재문화진흥회 회장, 박희준 전북대 교수(생활과학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재문화진흥회와 협약식을 갖고 완주군의 목재친화도시 조성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과 목재문화진흥회는 이날 △어린이와 취약계층이용과 활동공간의 국산목재 활용 환경 개선사업과 만경강 개발 활성화 △군민의 목재 문화·교육·체험 활성화 △목재친화도시 조성과 목재문화지수 향상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국산 목재제품의 우선 구매와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관련 정보제공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목재문화진흥회는 협력분야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과 노하우에 대한 자문과 기술 지원은 물론 우수한 국산 목재제품의 적극 활용, 신규 사업 발굴과 기획, 시행을 위한 협력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유 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만경강 중심의 녹색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목재사용 문화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목재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친환경과 친(親)건강 생활공간 조성은 어른들은 말할 것 없이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활동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노하우, 기술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5 15:47

완주, 제8회 완주곶감축제 16일 개막

제8회 완주곶감축제가 16일부터 3일간 완주군 운주면 소재 운주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감흥의 유토피아’ 주제로 열리며, 축제 제전위와 운주농협이 준비했다. 제전위측은 축제 프로그램 준비와 함께 주차시설, 각종 편의시설, 안전대책 마련 등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에 신경을 썼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곶감가요제, 지역문화예술공연, 감깎기 체험, Inet TV 가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준비됐다. 제전위 관계자는 “완주군 곶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주 곶감은 맛이 매우 뛰어나 임금에게 진상하는 고종시로 유명하며, 운주면과 동상면 등 동부지역 주요 특산품이다. 이번 축제와 관련 완주군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저렴한 곶감 등 지역 농특산품 판매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곶감 2팩 정산가는 20구~28구로 구성된 제품이 3만 원~4만 원이지만, 축제기간에 2만 5000원~3만 5000원으로 5000원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곶감 이외에도 감말랭이와 표고버섯, 마, 산나물류, 운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 사전 구매 후 설에 받아 볼 수 있도록 예약접수도 가능하다"며 "문화누리카드와 완주사랑카드도 곶감축제장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결재방식을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5 15:39

"위봉산성은 하삼도 방어 위한 입보산성이었다"

전주 경기전 태조 어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바늘과 실 관계인 완주군 위봉산성은 조선이 전라도 등 하삼도 방어를 위해 축성한 입보산성이고, 처음부터 경기전의 태조어진 피란처로 축성된 것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완주군이 5년 전 두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후 비정했던 위봉산성 행궁터는 위봉진이고, 이곳과 위봉사 사이가 실제 행궁지일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새롭게 제기됐다. 임실군청 학예사 김철배 박사는 최근 ‘전북사학 제66호’에 발표한 ‘숙종대 전라도 위봉산성 축성과 행궁의 위치 고찰’ 주제 논문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아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봉산성 연구에 몰두해 온 김철배 박사는 15일 “위봉산성의 축성 배경은 숙종 당시 조선의 관방정책이 북벌론에서 적극적인 도성 방어체제로 변화한 데서 찾아볼 수 있다”며 "처음부터 변란시 태조 어진을 모실 목적으로 축성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논문에 따르면 위봉산성이 축성된 1675~1681년 무렵 청나라에서 벌어진 명조 부흥 반란인 ‘삼번의 난(1673)’은 윤휴 등 남인 정권이 북벌론을 주장하는 원인으로 작용했고, 북벌론은 숙종대 경신환국으로 남인 정권이 실각한 후 예봉이 꺾였다. 이를 계기로 조선의 관방체제는 적극적인 도성 방어체제로 방향이 바뀌었고, 남방에 위치한 충청, 경상, 전라 하삼도(下三道)에서의 국방정책도 일본 왜구 침략에 대비하는 쪽으로 진행됐다. 당시 전라도 연해 읍성과 진이 설치됐는데, 숙종 때 전라도 지역에 건립된 산성은 위봉산성이 유일했다. 이에 김 박사는 “당시 독진으로 전환된 무주 적상산성의 입보산성 기능을 대체할 산성으로 위봉산성이 축조됐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호남읍지(1847)와 1973년 영인된 여지도서(1760) 등 자료를 통해 위봉산성의 규모를 소개했다. 산성 둘레가 8539m에 달하는 위봉산성은 전주부성 5356척 1622m의 5배이고, 장성 입암산성 6200m, 담양 금성산성 7345m, 무주 적상산성 8134m보다 컸다. 이처럼 규모가 큰 위봉산성의 군병은 전주 등 인근 17개 군현에서 맡았고, 축성과 성첩 수리 등은 전주와 익산, 김제, 임실, 진안, 고산, 금구 등 7개 읍에서 맡아 수행했다. 군대 양식인 군향미는 1만 675석에 달했다. 위봉산성의 수성장(守城將)은 전주판관이 겸했고, 산성별장은 무관 종3품이 맡았다. 정3품 무관인 별영천총 2명이 위봉산성 운영을 주관했는데, 날랜 군사로 편성된 정초군 2201명 등 2539명이 산성 수비에 투입됐다. 위봉산성 내에는 경기전 태조 어진을 모실 수 있는 행궁이 지어졌는데, 행궁 건립이 결정된 것은 숙종 8년 1682년이지만, 실제 행궁이 건립된 시기는 50년 후로 추정됐다. 김 박사는 “1728년 이인좌의 난 이후 동래읍성(1731), 평양성(1733), 전주부성(1733~1734), 대구읍성(1736) 등이 차례로 수리 혹은 개축됐는데, 1730년 전주판관 권감이 위봉산성 수성장을 겸하면서 위봉산성 별전, 즉 행궁을 수축한 것으로 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호남읍지 등 자료와 산성 내 거북바위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완주군과 전북문화재연구원이 2017~2018년 두 차례에 걸쳐 행궁지 발굴조사 후 추정한 행궁지는 위봉진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완주군과 전북문화재연구원이 2017~2018년 두 차례에 걸쳐 행궁지 발굴조사 후 추정한 행궁지에 대해서, “당시 소양면 대흥리 86-1번지를 행궁지로 비정했지만 확실치가 않았다. 진전(眞殿, 행궁)의 형태인 정자각 관련 유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지만 김 박사는“호남읍지, 여지도서 등의 위봉산성도형 등에 나오는 위봉산성 거북바위를 중심으로 행궁 위치를 가늠하면 소양면 대흥리 82-3번지, 82번지를 행궁지로 비정할 수 있다”고 새롭게 제시했다. 김철배 박사는 “위봉산성 내 행궁의 위치를 고증하여 향후 복원 및 활용에 쓰기 바란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위봉산성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5 14:11

완주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대상 수상

완주군이 정부의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 국내 기초단체 중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0만 원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38개 우수 지자체가 선정된 이번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초단체는 완주군 외에 충남 아산시와 부산 북구 등 3곳이었고, 광역단체 중에서는 대전과 경기가 대상을 받았다. 완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절성, 시행 결과의 우수성, 민관협력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지원센터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과 대면 평가를 동시에 실시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친 것이어서 선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높아졌다. 완주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복지 1번지 완주’라는 공식을 재입증할 수 있게 됐으며, 군이 추구하는 사회보장의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강하게 추진하는 ‘행정 경쟁력’을 대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밝혔다. 한편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주민들의 복지 욕구와 자원을 고려해 지자체 실정에 맞도록 수립하는 지역사회보장에 관한 4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복지부는 매년 우수 지자체를 발표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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