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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로 진안군수 도시민 대상 귀농정책 특강

이항로 진안군수가 임업후계자 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책 특강을 실시했다. 이 교육 과정은 관내에 소재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능훈련원에서 실시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날 특강은 진안에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특강에서 이 군수는 군 귀농정책의 원칙, 추진사업 계획, 갈등 요인, 지역주민과 융합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도시민 상담 교육, 귀농학교 운영, 농지 및 주택정보를 구축 중이며 관련 정보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주민 유대 강화 프로그램은 물론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이항로 군수는 예비 귀농인들이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동화돼 중요한 구성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6년부터 마을 간사제도를 추진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도시민 농촌 유치 및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 실시 중이며, 체재형 가족농원과 귀농인의 집도 지원하고 있다. 전원마을 1개 지구를 지정해 소규모 기반시설을 해주기도 했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시 숙박시설인 게스트 하우스도 신축 중이며 이는 이달 말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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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2 19:31

진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 맹폭격

2018년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광수, 이하 행감)를 펼치고 있는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 행감위원들이 연일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가며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12일 군의회 행감위는 민원봉사과재무과보건소를 대상으로 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날 행감에서는 당연히 알아야 할 법규를 알지 못하고 들어온 A과장이 혼쭐이 났다. A과장은 이우규(초선) 의원이 관내 미관을 해치는 빈집 철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A과장은 사유재산이라 군에서 직권으로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우규 의원은 법규가 그런가라고 재차 묻었고, A과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A과장에게 서류 하나를 전달했다. 그리고 농어촌정비법 제65조에 의하면이라고 운을 뗀 뒤 시장군수구청장이 제64조에 따라 빈집의 철거를 명한 경우 그 빈집의 소유자가 특별한 사유 없이 이에 따르지 아니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직권으로 그 빈집을 철거할 수 있다고 읽어 내려갔다. 이어 이 의원은 법에 이렇게 명시돼 있는데, 안 되긴 뭐가 안 되냐고 정중하게 나무랐다. 그러자 A과장은 관행이 그래서란 취지로 답했다. 이 의원은 이 법은 1996년 6월 3일부터 실시됐다고 주지시키고 법을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느냐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검토 후 다시 보고하겠나는 답변을 받아내고 하고 질문을 끝냈다. 안일하게 답변하고 넘어가려던 A과장은 사전 준비된 이 의원에게 혼쭐이 났다. 한 주민은 군의회의 질문이 예사롭지 않다. 남은 행감과 예결특위에서 그 어떤 의회보다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회에 입성한지 4개월. 이우규 의원은 초선이면서도 재선 못지않은 질문 솜씨로 집행부 과장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법률 검토 등 사전 질문 준비가 철저하다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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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2 19:31

진안군의회 “대충 앉아 있다가 가려 하지 마세요”

진안군이 진안군의회에 탈탈 털리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8일부터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위원회(위원장 김광수, 이하 행감위)를 열어 행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이틀 동안 기획감사실행정지원과사회복지과관광과문화체육과 등 5개 실과소에 대해 행감을 펼치며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의회의 예리한 창끝이 집행부의 방패를 쩔쩔매게 하고 있다는 방청 평이 나오고 있다. 행정의 달인이라 불리는 5급 사무관들이 재선은 물론 초선 의원에게도 쩔쩔매는 모양새다. 이틀 동안 특히 화제로 떠오른 것은 지난 9일 문화체육과 행감이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이날 행감장에는 안정무 과장이 출석해 담당 팀장의 조언을 받으며 의원들의 질문을 방어하려 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지적의 백미는 김광수 의원의 진안홍삼축제 관련 발언. 김 의원이 자그마한 조각 하나를 들어 보이며 이게 뭐냐고 묻자 안 과장은 모른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과장이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한 뒤 홍삼축제장에서 홍삼튀김에 사용된 인삼 조각이라고 주지시켰다. 이어 홍삼조각이 아닌데 이것을 넣어 홍삼튀김이라고 팔았다. 소비자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삼 개념부터 확실히 하라고 역설하고 이것을 홍삼이라며 납품한 업체가 있다. 한 뿌리에 800원씩 보조해 준 것 전부 회수하라. 부당이득이니 환수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런 축제를 계속해야 하나라고 질문했다. 김광수 의원은 초선 강은희 의원이 군이 의회에 제출한 행감 자료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인정한다고 대답한 부분도 보충 질의를 펼쳐 다시 바로 잡았다. 김 의원은 안 과장이 A팀장의 도움을 받아 땜빵 답변한 부분마저도 회의 말미에 다시 잘못됐다고 시인하게 만들었다. 동일사안, 답변 번복. 회의장은 잠시 술렁거렸다. 김 의원은 대충 앉아 있다가 얼버무리고 가려 하지마라며 질의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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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1 17:20

진안군의회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작

제249회 제2차 정례회 4일째를 맞는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8일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광수, 이하 행감)에 들어갔다. 행감권은 중요한 의회 권한으로 국회로 치자면 국정감사권에이다. 올해 행감은 김광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정옥주이우규조준열박관순강은희 의원 등이 위원이 돼 벌인다. 7명의 의원 중 신갑수 의장을 제외하고 전원이 활동한다. 이날 군의회는 기획감사실과 행정지원과 등 두 개 실과의 업무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2018년도 첫 번째 행감 활동을 벌였다. 이우규 의원은 체류형, 소비형 인프라가 절대 부족한데도 마이산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다는 표현은 부적절하다. 민선 6기에 구축한 인프라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군민과 정책을 공유하고, 군민의 생각을 접목시켜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광수 위원장은 민선 7기 60여개 공약사업에 필요한 재원이 3000억 원으로 돼 있다. 재원조달 계획이 있느냐고 묻고 공약사업들은 다른 곳에서 재원을 확보해 벌여야 하는 것이니 기존 예산을 쓰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 또 진안군 사업 이월금이 1000억원에 달한다. 4000억원이란 예산 중 대단히 많은 비율이다. 공무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정옥주 의원은 자매결연지가 서울, 부산 등 6개 대도시다. 거창하다. 하지만 1회성, 이벤트성으로 끝나고 연속성이 없다며 이는 실행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일침했다. 또 군수가 각종 행사장에서 의회와 사전 협의된 것처럼 정책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점은 고쳐야 한다요청했다. 박관순 의원은 군청 금고를 농협군지부, 전북은행 등에게만 맡기는 건 잘못이다. 단위농협에 맡기면 왜 안 되나라고 질문했다. 조준열 의원은 신규 시책을 군민에게 많이 제안 받아 채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진안군과 자매결연 맺은 6개 자치단체에 농특산물 판매 코너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귀농귀촌 1번지를 내세웠던 진안이 요즘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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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8 21:36

진안을 소재로 한 창작소설 ‘금척(金尺)’ 출간

진안을 소재로 한 창작 소설 금척(金尺다산책방)이 출간돼 화제다. 이런 가운데 집필자인 김종록 작가가 7일 기자실을 찾아 집필 과정과 그 의도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작가에 따르면 소설 금척은 진안 마이산에 얽힌 금척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근대사 한 토막을 연결 지어 스토리텔링 됐다. 금척 전설은 조선의 창업자 태조 이성계가 꿈속에서 왕권의 정당성을 상징하는 금척을 하늘로부터 받았으며 그 장소는 마이산이라는 것. 김 작가는 금척을 저술하면서 마이산에 얽힌 이 전설에다 두 가지 역사적 사실을 더 가미했다. 하나는 1909년 9월 15일 샌프란시스코 교민신문 신한일보 3면에 실린 삽화다. 여기에 등장하는 권총이 상상력의 모티브가 됐다. 이 삽화의 권총에는 금척이 새겨져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김 작가가 모티브로 삼은 또 다른 하나는 러시아 신문 노바야 지즈니다. 그는 1909년 10월 27일 발행된 이 신문에 26명의 독립특파대가 김두성의 지령을 받고 거행했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고 말했다.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이 10월 26일이니 이 날은 바로 그 다음 날이라고 설명했다. 456쪽에 달하는 금척은 이 세 가지 실화가 연관 지어져 탄생한 장편 역사 소설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소설 금척에 대해 열 번 패했지만 한 번 크게 이긴 승리의 서사를 전하는 것이라며 보수도 진보도, 남한도 북한도, 그 누구도 덮어두고 싶어 하는 부끄러운 근현대사를 정면으로 다뤄 독자로 하여금 민족혼을 일깨우고 자부심을 갖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역사성을 부각시키고 싶어 금척의 출간 일을 안중근 의사가 만주 하얼빈에서 이토를 저격한 날인 10월 26일을 출간일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작가는 1963년 진안에서 태어나 마이산과 운장산 자락에서 자랐다. 성균관대 대학원 한국철학과를 졸업했으며,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소설 풍수를 써 밀리언셀러로 필명을 날렸다. 선 굵은 서사에 풍부한 교양과 현란한 사유, 특유의 직관이 담긴 독보적인 글이 그의 특징으로 평가된다. 붓다의 십자가,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 달의 제국 등 여러 편의 장편소설을 썼으며, 근대를 산책하다,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 바이칼 등 인문교양서도 저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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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7 20:51

진안군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 2일차 의정활동

제249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있는 진안군의회가 지난 6일 2일차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군의회는 양대 상임위원회의 하나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준열, 이하 산건위)를 열고, 1건의 위탁동의안(마을만들기지원센터 민간위탁동의안),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진안고원시장 청년몰 조성, 원랑공원 국궁장 조성), 6건의 조례안(행복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착한 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소상공인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공업육성자금 지원에 관한 보레안 일부개정조례안,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 중 산건위는 전략산업과 소관 행복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이하 상품권 조례안)은 수정 가결하고 나머지 8건은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이날 정옥주 의원은 상품권 조례안 심사에서 제4조에 규정된 1000원권 상품권 발행의 부적합성을 언급했다. 정 의원이 제작 비용이 상당히 드는 1000원권 행복상품권 발행은 예산 낭비라고 지적하자 소속 위원 5명 전원이 이에 찬성했다. 이로써 1000원권 상품권 발행은 제지됐으며, 5000원권과 1만원권만 가능하게 됐다. 김광수 의원은 국궁장조성 계획안 심사에서 사대에서 표적 사이에 기 조성된 주차장이 없어지면 안 된다며 새로운 시설을 하면서 기존에 그곳을 이용하던 다른 군민들이 피해를 입는 행정을 펼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강은희 의원은 고원시장 청년몰조성 계획안 심사에서 청년몰을 왜 하필 진안시장 주차장에 조성하느냐며 조성 장소를 재고해야 하고, 만약 현재 계획대로 진행한다면 줄어드는 주차장에 대한 대안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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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6 20:31

진안군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5일 제24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회기는 다음 달 14일까지 40일간이다. 군의회는 이번 2차 정례회에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친다. 2018년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안건 등을 다룬다. 군은 우선 5일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이우규)를 열어 2019년 출연금 예산편성 심의 등 1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6일에는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준열)를 열어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9건의 의안을 심사한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수)를 열어 각 실과소 및 직속기관, 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3일 결과보고서를 의결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옥주)를 연다. 예결특위에서는 2019년도 예산안(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기금운용 계획),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다음달 14일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올해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심사된 예산안 및 추경예산안, 각종 조례안 의결 등을 실시한다. 한편 이날 군의회는 제6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전북 시군의회 협의회가 시상하는 표창패 전달식을 가졌다. 신갑수 의장은 전라북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은 구동수 행정동우회장과 김채오 농업정책과 동물방역팀 주무관에게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대신해 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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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5 16:11

진안군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선진지 견학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회장 김용태, 이하 협의회)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소속 마을 간 협력을 공고히 할 목적으로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소속 회원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방문지는 전남 영광과 진도, 2개군. 이날 견학에는 진안군마을만들기 3단계사업(으뜸마을가꾸기) 이상이 진행 중인 각 마을의 리더 및 주민 60명가량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소속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 갈등해소 및 리더십 발휘 등 재도약을 위한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견학단은 첫째 날 영광군을 방문, 여민동락공동체를 돌아보고 농촌복지공동체 우수사례를 학습했다. 이곳에서 견학단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진안 지역의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의제로 올려 공동체 활성화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둘째 날엔 진도군에서 가장 큰 마을인 소포리를 방문했다. 소포리는 검정찹쌀(흑미)를 브랜드화해 전국적 공급에 성공한 곳으로 유명하며, 견학단은 이에 대한 성공 사례를 공부했다. 김용태 협의회장은 진안군은 마을만들기 1번지다. 이름에 걸맞게 지구협의회 또한 강화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건물 등을 지어 겉멋만 내는 하드웨어 사업을 멀리하고, 회원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우리 협의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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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4 15:35

NH농협진안군지부,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 펼쳐

NH농협중앙회가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지부(지부장 김형만, 이하 군지부)가 전주지역 금융기관 대표를 명예이장 으로 위촉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중앙회가 추진하는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시작한 새로운 모델의 농촌살리기 운동이다. 기업 CEO 및 단체장들을 농촌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생기를 불어 넣자는 취지로 추진 중이다. 이날 군지부는 김지원 인후신협 이사장을 부귀면 하거석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소속 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하거석마을 주민들과 지속적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거석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같이하며 및 숙원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원 이사장은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이 생기를 찾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할 것이라고 위촉의 변을 밝혔다. 김형만 지부장은 농협이 실시하는 또 하나의 마을 운동이 진안군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주는 지렛대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명예이장을 위촉받은 기업과 해당마을이 실질적 교류를 이어가며 관계 유지가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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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4 15:35

진안교육지원청, 화염제초기로 학교 운동장 잡초 관리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인숙, 이하 지원청)이 지난 31일 화염제초기(Flame Weeder) 사용 시연회를 가졌다. 화염제초기는 엘피지(LPG) 등의 가스 버너로 불꽃을 분출시켜 잡초를 소각하는 장치다. 병충해 방제에 사용하기도 한다. 이날 시연회는 진안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지원청은 향후 관할 구역 내 각급 학교에 화염제초기 사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화염제초기 사용은 학교 사정의 변화로 운동장에 잡초가 많아 미관을 해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생각해 낸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최근 각급 학교 운동장은 자칫 잡초가 무성할 수 있다. 대부분 강당이 마련돼 있어 운동장 사용 빈도가 대폭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학생 수까지 감소해 운동장을 밟는 사람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잡초 제거가 골치 아픈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화염잡초제거기는 진안교육지원청이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것이다. 그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각급 학교에서는 2가지 방식으로 운동장 잡초를 관리해왔다. 하나는 학교 자체 또는 지자체가 지원하는 예산을 들여 인부가 직접 손으로 잡초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트럭에 H빔을 매달아 잡초가 있는 곳을 도는 방식이며, 이 경우 트럭이 없는 학교는 1회 20만원가량의 비용을 지불하고 용역을 맡겨야만 했다. 어느 경우든 일단 많은 예산이 소요됐으며, 때를 가리지 않고 돋아나는 어린 잡초를 제거하는 데 수시로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H빔 제거 방식을 사용하면 제초 사각지대가 발생해 섬세한 잡초제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운동장에 불꽃을 쏘아 잡초 씨앗까지 태워버리는 화염제거 방식을 사용하면 고예산, 수시 인력 투입, 제초 사각지대 발생 등 기존 방식의 여러 단점을 한 방에 해소할 수 있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원청의 화염제초 방식 도입은 전국 최초다. 이 방식은 관내 각급 학교에 조만간 도입될 전망이다. 이인숙 교육장은 운동장 잡초제거는 커다란 애로사항의 하나였다. 전국최초로 시도되는 이 방식이 학교의 고민을 말끔히 덜어 줄 것으로 확신하다며 이 방식에서 발생할 지 모를 사소한 문제점은 보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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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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