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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농협 마이산 김치, 중국 북경 수출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마이산김치가 중국대륙에 수출됐다. 부귀농협은 지난 20일 마이산김치 가공공장에서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을 실시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옥 부귀농협 조합장, 황도연 에이티(aT)수출사업처 식품수출부장, 온대성 한식세계화북경협의체(한북협) 대표를 비롯 수출 관계자 30여명이 함께했다. 이항로 군수가 자리를 함께했으며, 신갑수 군의회의장, 강은희 부의장, 김광수박관순이우규정옥주조준열 등 군의원 전원도 시간을 같이했다. 중국 수출을 위해 이날 컨테이너에 실린 김치는 모두 2종(포기김치, 묵힌김치)이며 총 7120kg(7톤가량1인분 80g)으로 알려졌다. 9만명에게 1회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날 부귀농협과 한북협회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의무에 관한 사항,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실시했다. 부귀농협 정종옥 조합장은 진안고원 김치 홍보에 초점을 맞춰 이번 수출을 진행한 만큼 진안고원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품질 김치 수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북협회 온대성 회장은 부귀농협 마이산김치는 맛, 정성, 신뢰, 이 세 가지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중국 수도인 북경에서 잘 홍보한다면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며 적어도 11월중엔 이보다 많은 물량을 다시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항로 군수는 김치뿐 아니라 진안고원 농특산물이 중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 수출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부귀농협에서는 고품질 김치 생산에 더욱 힘써 주시고 한북협에서도 중국시장 개척에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8.20 17:49

희망있는 면민의 날…주민 화합

진안군 마령면 제53회 면민의 날 행사 및 화합 한마당이 15일 마령고등학교 강당 및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광복절에 열린 이날 행사는 광복 73주년을 기념하고 면민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으며 주민, 출향 향우, 기타 관계자 등 900여명이 함께했다. 이항로 군수,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을 비롯 각급 기관 단체장들이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재전진안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재전마령면향우회장인 이오순 (주)이삭 대표, 경향 각지에서 모인 다수의 마령 향우들도 시간을 같이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개 부문에서 각 1명씩 모두 3명에게 마령면민의 장이 수여됐다. 문화체육장은 강수영(47·익산시 거주), 애향장 전명식(52·서울 광진구 거주), 효열장은 김희정(62·마령면 강정리)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은수저 세트가 주어졌다. 정환오 마령면 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화합 한마당에선 마을별(21개 마을) 체육경기가 진행됐다.고리걸기·제기차기·투호·한궁·게이트볼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면민 노래자랑도 실시돼 주민들은 한 자리에서 단체로 가무를 즐기며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이항로 군수는 “희망 있는 면민의 날이 됐으면 한다”며 “민선 7기는 1년에 두 번 난상토론 수준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터이니, 좋은 의견 주시면 잘 소통해서 민생행정 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갑수 군의회의장은 “면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늘을 기점으로 일년내내 행복하시라”고 덕담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8.15 20:02

진안고원시장에 청년몰 생긴다

진안군은 진안고원시장(이하 고원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이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군은 지역 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 지원, 신규 상권 조성에 대한 청년층의 열망을 반영하기 위해 공모에 응해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원시장에는 청년몰이 들어서게 된다. 군에 따르면 고원시장 청년몰은 올해 하반기 착공돼 늦어도 내년 10월 문을 연다. 청년몰 조성에는 국비 및 군비 등 총 18억원이 소요된다. 청년몰은 식사, 문화, 체험이 결합된 신규 공간으로 조성되며 세계음식 푸드코드, 사랑체험관, 야외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젊은층 가운데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사는 부부가 타 지역보다 도드라지게 많은 지역 현실을 고려해 청년몰의 콘셉트를 다문화 열전(列廛)으로 구상하고 있다. 청년몰에는 특히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세계음식 푸드코트관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만드는 우리 음식은 물론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들이 조리하는 각 나라별 전통음식이 선보인다. 향후 군은 무진장 동부권을 통합한 청년몰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청년상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청년몰이 조성되면 군은 이 일대에 청년센터를 건립하고, 청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청년 관련 시설을 집중화할 방침이다. 이항로 군수는 청년몰이 들어서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청년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8.08.12 19:57

진안 마령면, 인문학 강좌 '눈에 띄네'

진안 마령면사무소(면장 이승호)가 지난 7일 인생교실이라 이름 붙인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면사무소 강당에서 열린 이날 인문학 강좌는 마령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가운데 지역역량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위해 실시됐다. 이번 강좌는 마령면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마련한 첫 번째 인문학 특강. 이날 특강엔 문화사학자 신정일 씨가 초빙돼 강사로 나섰다. 신 씨는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전라도라는 주제로 대화식 강의를 진행했다. 신 씨는 진안군과 마령면을 걸으며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인생교실 강좌는 흥미진진했으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게 참가 주민들의 반응이다. 이번이 처음인 인문학강좌 인생교실은 영화, 음악, 문화예술, 청년농부, 4차산업, 심리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마령면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문가 강연과 인생담 나눔 활동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인생교실은 다음달 4일 국악인 이희문 씨가 함께한다. 이승호 면장은 인문학 강좌 인생교실은 마령면 주민들의 세대공감, 대상맞춤의 프로그램이라며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즐거운 마령살이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8.08 19:34

진안 백운면, 가설극장 운영…'추억속으로'

가설극장. 임시로 설치돼 영화를 보는 곳. 요즘에는 보기 드물지만 70년대 후반만 해도 흔히 볼 수 있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진안 백운면(면장 송준섭)에서 가설 극장이 운영됐다. 이번 가설극장엔 500여 명이 운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가설극장은 백운면사무소 강당에 설치 운영됐다. 인기 정상에 올랐던 영화들이 지역 주민은 물론 귀향인과 일반 피서객을 상대로 상영됐다. 자리를 함께한 사람들은 정을 나누고 우의를 돈독히 했다는 평이다. 이틀 동안 운영된 가설극장은 잠시나마 멋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가설극장의 기원은 정기시장이 열리던 시절에 운영되던 백운면 원촌마을 장터. 한 주민에 따르면 백운면에 정기시장이 서지 않은 지 꽤 오래 됐지만 이 장터가 주민들에게는 가설극장 등 추억의 공간으로 아직 남아 있다. 이번 가설극장은 폭염 등으로 예전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부적절해 면사무소에 설치 운영됐다. 영화는 ‘택시운전사’, ‘신과 함께’ 2편이 상영됐다. 영화 상영 전 백운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평생교육과정을 이수중인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난타 및 밴드 공연을 열띄게 펼쳐 한여름 밤의 재미를 더했다. 먹거리와 간식도 제공됐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찰밥, 옥수수, 팝콘 등이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돼 한여름 밤 풍성한 잔치가 됐다.

  • 진안
  • 국승호
  • 2018.08.06 20:07

진안 동향면민의 장 수상자 5명 선정

진안 동향면(면장 전을기)이 지난 4일 동향면민의 장을 시상했다. 시상은 타인에게 귀감이 된 주민 및 향우 등 5명에게 5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시상식은 제10회 진안고원수박축제 및 제23회 동향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는 △박기춘(50·문화체육장) △유재홍(57·산업근로장) △박재수(59·애향장) △박선영(43·효열장) △유승룡(49·공익장) 등 5명. 공익장의 유승룡 씨는 동향면 소재 봉곡교회에서 목사로 재직하며 행복한 노인학교 개강, 지역아동센터 유치 등 주민 평생학습과 지역아동 육아 및 보육에 공헌했다. 문화체육장 박기춘 씨는 면 체육회 총무를 10년간 역임하면서 수박축제는 물론 각종체육행사에서도 헌신했고, 면 생활체육 발전 및 주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근로장 유재홍 씨는 웰빙수박작목반 반장을 역임하며 연구한 기술을 공유하고 선진 농업기술을 전파했을 뿐 아니라 수박농가 교육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했다. 애향장의 박재수 씨는 재경동향면향우회 회원으로 향우들의 만남 주선 등을 통해 애향심을 결집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하며 향우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고향 사랑에 앞장섰다. 효열장의 박선영 씨는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해 다른 사람에게 효행의 본보기가 돼 왔고 항상 마을일에 솔선수범하는 점을 인정받았다.

  • 진안
  • 국승호
  • 2018.08.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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