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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없어도 벼농사 '척척'

진안군이 고령 농업인들에게 ‘벼 육묘 지원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고령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진안은 노동인력 부족난이 만성화되고 이에 따라 적기 농작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진안은 7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17%로 4000여 명에 달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이 꺼내든 카드가 고령농업인 육묘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군이 고령농업인들에게 육묘를 신청받아 11개 공동 육묘장에서 농가가 원하는 품종을 길러 규격화된 어린모를 모내기 날짜에 맞추어 공급을 하는 일이다. 군은 올해 2억6500만 원(군비 1억8500만·자담 8000만)의 사업비를 확보해 440농가에 7만5000상자의 육묘를 지원한다. 육묘 모판 한 상자당 가격은 3500원으로 75세 이상 고령농업인은 2500원의 군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상자당 1000원만 부담하면 벼농사를 개시할 수 있다. 진안읍에서 벼를 경작하고 있는 한 농업인(76)은 “예전엔 물못자리를 설치해야 해서 애로가 많았다”며 “그러나 이젠 벼육묘를 지원받을 수 있어 어려운 문제가 말끔히 해소됐다”말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친환경농업과 하재현 과장은 “육묘지원처럼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내고 싶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6.05.24 23:02

진안홍삼 미국시장 공략 나서

제7회 어바인시 한인문화제에 초청받아 2년 연속 미국을 방문 중인 이항로 진안군수 일행이 어바인시(Irvine, Orange County, California, United States)의 수장인 스티븐 최(한국명 최석호) 시장을 만나 진안홍삼을 홍보하고 미국시장 진입을 위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1일 군에 따르면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진안홍삼 홍보 및 판로개척단은 지난 20일 어바인시청에서 최석호 시장을 만나 진안홍삼의 미국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엔 이한기 군의회의장, 배성기 군의원 등이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진안은 청정하고 일교차가 큰 고원지역인 진안땅에서 자란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병충해가 적다. 한 마디로 진안산 인삼은 홍삼을 만드는 최적의 원료삼이다라고 설명하고 진안군이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임을 주지시켰다.이어 이 군수는 진안산 인삼은 사포닌 성분이 탁월하다며 그 우수성을 강조하고 지난 2012년부터는 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군수품질인증제를 시행해 진안홍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이 군수는 진안은 국내 유일의 홍삼 명인인 송화수(송화수홍삼 대표부귀면) 씨가 활동하는 지역으로 진안홍삼은 다른 브랜드와 제품의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효능도 탁월해) 진안홍삼 제품을 복용한 후 프로축구 K리그 전북현대축구단이 무려 4차례나 우승을 했다고 말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전언이다.이에 대해 최석호 시장은 진안(홍)삼의 우수성은 이미 잘 알고 있다며 진안홍삼의 미국 내 판로 개척을 적극 돕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군수 일행은 지난 12일 미국 방문길에 올라 제7회 어바인시 한인문화축제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현지 주민들에게 홍삼젤리, 홍삼캔디, 홍삼차, 홍삼정 등 홍삼제품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담은 안내책자를 배부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군수 일행은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현지인들에게 체험시키며 농특산물 홍보에 힘쓰고 있다. 또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지난 13일 △LA에 대형마트 6개소를 운영 중인 한남체인 등을 연계해 진안홍삼 제품의 수출 협력 △미국 내 다민족이 참여하는 행사에 진안군 홍보 등의 내용이 담긴 MOU(양해 각서)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항로 군수는 지난해에도 어바인시 한인문화제에 초청받아 미국을 방문했으며 이 기간 진안홍삼과 (부귀)마이산김치 등을 홍보하며 지역농특산물의 미국시장 진출 방안을 적극 모색한 바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6.05.23 23:02

진안홍삼, 생산비 낮추고 신뢰 높인다

진안군이 ‘진안홍삼’의 신뢰성 확보와 인삼농업의 고비용 저생산성 구조 탈피를 위해 ‘2016 농식품 ICT 융복합 국가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2건이 선정됐다. 이로 인해 관내 인삼 및 홍삼 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이 공모에 신청한 사업은 ‘노지 인삼 재배를 위한 U-ICT 무인방제시스템’과 ‘진안홍삼 스마트 이력관리시스템’등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예전의 사업공모는 시설하우스쪽에서만 이루어졌다. 올해엔 노지 밭작물까지 대상이 확대됐다.군은 지난달 이 공모사업에 응해 국비 3억 4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응모 전 군은 전액 군비로 총 사업비 7억 6000만원 들여 ICT를 활용한 인삼 및 홍삼 산업 구조개선 사업을 시행하려 했다. 하지만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체 사업비 중 40%가 국비로 확보돼 군 재정 부담을 크게 덜었다. 군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U-ICT 무인방제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국제시장에서 비용 경쟁력이 확보되고 노동인구 고령화로 축소 위기에 있던 인삼 경작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군은 ‘진안홍삼 스마트 이력관리시스템’ 이 구축되면 인삼의 파종에서 생산 그리고 홍삼의 제조까지 일련의 과정이 ‘진안홍삼’ 제품 구매자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해 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진안홍삼’의 신뢰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전춘성 행정지원과장은 “올 연말쯤 사업이 완료되면 판매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인삼 수확 시 그동안 몇몇 도매상에게 전량 납품되어야 했던 전매방식이, 많은 도매상들이 참여하여 가격을 흥정하는 경매의 방식으로 변하게 될 것” 이라 말하고 “앞으로는 진안산 인삼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정보 및 정보시스템을 제공·이용하는 기술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6.05.23 23:02

진안군, 안전 문화 홍보 대규모 캠페인

진안군은 19일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미국을 방문 중인 이항로 군수를 대신해 이근상 부군수가 앞장선 이날 캠페인에는 군청, 경찰서,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 직원은 물론 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 등 사회단체 회원과 농협은행군지부, 전북은행 진안지점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캠페인 참여자들은 군청 광장에서 이 부군수의 캠페인 취지 연설을 들은 후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가두행진을 벌였다.이날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은 여름철재해 대비 및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홍보와 관련한 문구가 새겨진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유동인구가 많은 진안시장과 터미널 등을 돌았다. 이들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비상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이날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장날에 실시돼 홍보 효과가 컸을 것으로 풀이됐다.이근상 진안 부군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여름철 풍수해 사전대비와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군민의 안전문화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며 정기적인 캠페인을 계속 실시하여 주민 안전의식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6.05.20 23:02

진안서 편백 산림욕 하세요

40여년 전 국유림으로 조림된 부귀면 편백숲이 산림욕장으로 다시 태어난다.1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진안군이 부귀면 거석리 산 89번지 8㏊ 넓이의 편백숲 일원에 조성 중인 산림욕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은 오는 7월 예정이다.군은 8억 원의 예산을 세워 편백숲 일원에 △평상 데크 52개소 △산책로 2㎞ △목교 2개 △사방댐 2개 △임도 1.4㎞ △주차장 등을 설치하고 있다.현재 군내에는 △주천면 닥밭골 △백운면 백운동 △진안읍 작골 등 3개소 산림욕장이 조성돼 있다. 이번에 부귀 산림욕장이 조성되면 4개소로 늘어나게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조성되는 부귀면 산림욕장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승용차로 전주에서 2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거리에 위치한 데다, 심신의 힐링에 좋다는 피톤치드를 강하게 내뿜는 편백나무 숲에 조성되는 게 주된 이유다.부귀 편백숲은 △완주 상관 △건지산 △모악산 등에 있는 편백숲과 함께 전북을 대표하는 산림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청정 진안 고원에 위치해 차원 높은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용선 군 환경산림과장은 산림이 80%를 차지하는 우리 진안이 산림을 이용한 휴양과 힐링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대통령 공약인 지덕권 산림치유원도 국가사업으로 추진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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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9 23:02

진안군, 체육시설 확충 박차

진안군은 스포츠 기반 구축이 군민 건강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인프라 만들기에 힘을 쏟기로 했다.그동안 군은 스포츠 인프라 구축이 생산적 체육진흥 구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역도종목 육성, 체육시설 확충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 노력의 일환으로 군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세대별, 종목별 수요에 맞는 체육시설을 조성해 왔다. 게이트볼구장 및 부대시설 신축과 읍면 야외운동시설 설치, 체련공원 시설보수 등이 그 예다. 군은 이러한 시설들이 군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앞으로 군은 군청 역도팀 육성과 전지훈련 유치 등을 위해 역도연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시기는 내년 3월. 군은 역도연습장을 2018년 전국체전 전까지 준공해 역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군은 세대별 수요에 부응하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은 물론 직장경기부 육성, 전지훈련팀 유치, 전국대회 개최 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스포츠 인프라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련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자치단체별 경기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특히 전지훈련팀 유치가 이뤄지고 전국대회가 개최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군은 앞으로도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라 스포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아갈 방침이다.최경진 문화체육과장은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군민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스포츠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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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8 23:02

진안 구봉산 편의시설 확충한다

국내 최장 무주탑 구름다리를 가진 진안 구봉산에 단풍철 이전까지 편의시설이 확충돼 방문객의 불편함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진안군은 올가을 구봉산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사는 오는 연말까지 끝낼 계획이다.구봉산은 지난해 8월 구름다리 개통 이후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주천면에 소재하는 관광지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봄에는 구봉산에 주차장이 모자라지 않았지만 단풍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가을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그에 따르면 올해 군은 8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용주차장 1 곳△임시주차장 3곳 △화장실 2개소 △관리사무소 및 농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공용주차장 1개소는 대형버스 120대, 소형차 1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진다.현재 군은 공용주차장 설치를 위해 7477㎡의 후보지를 놓고 토지주와 매입을 협의 중이며 임시주차장 2개소는 조성이 완료됐다. 임시주차장엔 현대식 화장실 1개소씩이 각각 설치됐다. 군은 가을 단풍철인 10월 이전에 주차장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관리사무소와 농산물판매장은 9월 이전에 완공된다.육완문 재무과장은 지난해 구름다리 개통 이후 구봉산을 찾는 등산객이 폭증해 예전 상태가 유지된다면 올가을에도 관광객들이 도로의 이면 또는 갓길에 주차하는 등 불편함을 겪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주차난 및 편의시설 부족난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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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6.05.17 23:02

진안군, 재미 한인 교류 협약

이항로 군수와 이한기 군의회 의장, 배성기 군의원 등 군수 일행이 제7회 어바인시 한인문화축제에 2년 연속 초청받아 미국을 방문하는 중 L.A. 인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쉐리 린Sherry Lin)에 들러 지난 13일 우호 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아메리카 대륙에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시장 확보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약속했다.군 관계자들은 이 교류 협약으로 인해 진안산 홍삼제품의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협약식 자리에서 한인상공회의소 쉐리 린 회장은 진안군과 다각적인 상생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그중에는 LA에서 대형마트 6개소를 운영 중인 한남체인 등과 연계해 홍삼제품을 수출하는 것과 여러 민족이 참여하는 현지 행사에 군을 홍보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군수 일행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와 어바인 시청 L.A.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센터, 농산물 유통업체 등 관련 단체와 교류활성화를 논의하고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한편, 어바인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남쪽 인근 오렌지카운티 내에 있는 도시로 지난 2012년 11월 호남 출신인 한국인 최석호(광주고 졸미국명 스티븐 최) 씨가 시장에 당선돼 재임하고 있으며, 인구는 25만여명 정도다.

  • 진안
  • 국승호
  • 2016.05.16 23:02

진안군, 기반시설 투자·농산물 소비 확대 계획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및 전 담당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이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검토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검토는 실과소 업무 담당이 직접 중장기 발전 계획을 작성했다. 군은 아직 초기 작성단계에 있는 이 계획을 계속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날 검토 자리에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2020년대 예산 규모를 4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시설투자를 하기로 했다.또 군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기반시설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검토에는 군정 정보 제공과 행정서비스를 군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정보의 확인부터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배려 행정 추진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이날 검토 자리에서는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가속화로 생기가 사라지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거론됐다. 지역의 생산물 판매전략과 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하자는 것이 그것.이에 대해 내린 결론은 세 가지.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전량 자체 소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 고소득 시설하우스 확대로 젊은 농업인의 정착을 유도하는 것, 주민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것 등.이날 검토에서 군은 향후 보다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군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세부 계획이 수립되면 군은 이를 군정의 발전 방향으로 삼을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6.05.12 23:02

"관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역할 기대" 진안군 사회복지센터 개관

진안군이 사회복지센터를 개관해 복지 허브로 운영한다.지난 4일 군은 관내에 흩어져 있던 복지 관련 단체를 한 건물에 모아 사회복지센터라고 간판을 달았다. 이번에 개관한 군 사회복지센터는 진안초 정문 맞은편 골목 10미터 지점(진안읍 관산2길 10)에 위치한 예전 제일어린이집 건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다수의 사회복지 단체에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10억 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이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했다.복지센터에는 민·관 협치 기구인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순수민간단체인 ‘사회복지협의회’,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네트워크인 ‘진안복지넷’등의 사무실이 함께 입주했다.사회복지협의회 송상모 회장은 “시설을 마련해 준 이항로 군수와 이한기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센터가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위로와 도움을 주는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항로 진안군수는 “이 센터가 군의 사회복지를 아우를 수 있는 복지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들의 사업이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진안군 사회복지센터는 전국 최초로 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협의회가 하나의 건물에 입주된 사례라는 게 군 관계자의 전언이다. 독립적인 두 단체가 한 건물 안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에 시너지를 내는 첫 모델이 될지 군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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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6.05.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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