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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지역자활센터, 복지부 평가 우수기관

진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우영)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사업실적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올 상반기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지역의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등 지역특성에 따른 유형별 평가를 실시하고 농촌형 66개소 중 상위 30%인 우수기관에 진안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해 13개 지역자활센터를 선정했다.주요 평가지표는 취업과 창업, 자활성공률, 자활사업단 수익 매출성과 등 공통지표와 지역 유형별 특화사업 개발과 일자리 연계 사업 등 특성화 지표 등이다. 특히 진안지역자활센터는 이용자만족도, 지역단체간 네트워크 구축, 참여주민 교육 부분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열악한 지역여건을 극복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또한 올해에는 자활기업 나눔푸드에 이어 (유)마이크린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고, '2013 자활박람회'를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전국의 'best 자활기업' 11개소 중 하나로 나눔푸드가 선정되는 등 연속해서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진안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체계적인 자립·자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2001년 12월에 개소했으며 5개 사업단과 4개 자활기업이 총 1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8.21 23:02

"진안 모래재 메타세콰이어 길 장기플랜 필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진안 부귀면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이 메인 구간도 짧을 뿐더러 주변 편익시설도 태부족해 힐링을 원하는 관광객을 끌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이 때문에 전국적인 명성에 걸맞는 특화 거리 숲 조성을 위한 수종 연장 보식 등 백년대계격의 장기적인 플랜을 세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전주~진안간 옛 국도인 모래재길에 위치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은 지난 1987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현 부귀 검문소에서 모래재 터널에 이르는 5.5km 구간에 은행목 228주, 당단풍 204주, 메타세콰이어 236주 등 총 700여주가 식재된 상황이다.20여년이 흐르면서 풍경화같은 울창한 숲이 도로변에 형성돼 지난해 KBS 드라마 '내딸 서영이'에 이어, 올해 '아우디코리아'광고에 까지 담기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하지만 메타세콰이어가 조성된 메인 구간은 800여m인데다, 식재수도 고작 87주에 불과하다. 그나마 메인 구간 전주 방향 가로변 100여m는 메타세콰이어가 아닌 독일가문비가 대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메인 구간의 시말점인 신덕마을 입구 쪽과 원세동마을 쪽 200여m는 수종을 달리한 가로수가 듬성듬성 식재되어 있거나 아예 빈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군 관계자는 "메타세콰이어종이 연장 보식되어야 특화 거리숲으로서 명성을 얻을 수 있다"면서 "메타세콰이어 수종을 연장하고 주변 편의시설도 늘리려는 '파크공원'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8.19 23:02

진안에코에듀센터, 도내 초등생·부모 힐링캠프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도내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과 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진안에코에듀센터에서 진안고원 아토피힐링 캠프가 열리고 있다.이번 진안고원 아토피힐링캠프는 진안에코에듀센터가 환경부산하기관인 환경보전협회 국가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 60명과 보호자 60명을 선착순 모집, 3회에 나누어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이 마지막이다.첫날 실시된 캠프에서는 부모와 함께하는 개별설문상담을 통해 아토피원인을 찾고, 생체에너지, 체성분분석으로 신체적인 상담과 뇌파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분석을 실시했다.아울러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아토피예방교육과 일상관리방법에 대한 사례중심의 교육이 실시됐다.또한, 경직된 몸을 풀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어린이 요가와 산책명상, 오염되지 자연을 찾아 자연의 순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하천체험, 생활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보습제 만들기 체험, 참가자 부모들이 갖고 있는 아품과 정보를 교환하는 아토피극복 실천계획 발표 및 소통의 시간 등을 가졌다.부안주산초등학교에서온 한 학생은 "자연 속에서 나와 같은 아픔이 있는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아토피케어를 받다 보니 평소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가려움이 없어진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며 흐뭇해했다.이번 캠프를 진행한 김성원 진안에코에듀센터장은 "비록 1박2일의 짧은 아토피힐링캠프이지만 아토피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일상관리방법을 배워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회복하여 미래의 일꾼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8.14 23:02

진안 부귀면 임진왜란 웅치전 순국선열 추모제

진안군 부귀면(면장 이명진)은 13일 세동리 신덕마을 충렬사에서 (사)임란웅치전적지보존회 위원, 관련 후손, 각급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선열들을 선양하는 추모제를 지냈다.웅치전은 지금으로부터 421년 전(1592년) 임란 당시 전라도로 침투해 오던 수천의 왜군을 맞아 조선의 관군과 의병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雄峙(웅치)- 지금의 부귀면 세동리 신덕(덕봉마을)에서 대승을 거둔 전투이다. 호남의 곡창을 유린하려던 왜군을 방어함으로써 나라를 구하게 된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 전투였고 이때 가장 선두에서 싸웠던 수많은 애국지사와 의병들이 이 전투로 장렬하게 순국했다. 이에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매년 양력 8월 13일을 추모일로 정하고 호남을 온전히 지켜낸 선현들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올해도 전통을 받들어 임란웅치전적지보존회에서 그날의 의로운 정신을 역사에 되살리는 추모제를 열었다.이날 송영선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웅치전에 참여했던 선열들을 잊지 말고 숭고한 정신을 명예로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란웅치전적지보존회의 손석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호남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웅치전적지를 잘 보존해 나갈 것이며 웅치전의 역사적 의의가 제대로 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3.08.14 23:02

마이산 고추시장 오늘 개장

본격적인 고추 생산시기를 맞아 마이산 고추시장이 14일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9일까지 진안장날(매달 4, 9일) 진안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린다.진안군은 '마이산 고추 직거래 장터'를 마련함으로써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매를,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마이산 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진안 관내 고추 재배면적은 583㏊로 전년도에 비해 1% 증가한 면적이며, 올해는 고온기후로 인한 고추생산량 면적은 증가했으며, 평년의 수확량이 예상되며, 거래가격은 600g(1근)당 평균 7500원으로 예상된다.고추시장에 출하되는 고추는 세척, 건조 과정을 거처 철저하게 선별된 고추만이 직거래되고 있으며, 생산한 농민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하도록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하고 있다.한편, 타지역 고추가 유입되어 마이산 고추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내 생산농가에 전용 고추포장재를 제작, 사용하고 타 지역 고추판매 코너를 분리 운영하고 있다.진안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되어 타지방 고추와는 달리 향기가 독특하고, 색깔이 곱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와 출하 전 선주문과 진안군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구매가 해마다 늘고 있다.(문의 전화 : 진안군 농친환경농업과 ☎063)430-8668).

  • 진안
  • 이재문
  • 2013.08.14 23:02

진안 노온마을, 각종 지원사업 통해 고소득 올려

진안군 용담면 노온(老溫)마을(이장 이영래)은 마을 이름처럼 용담내에서도 노령인구가 유독 많다. 이런 마을이 생기가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조금씩 탈바꿈하고 있어 화제다.노온마을은 처음에는 진안군에서 실시하는 그린빌리지조성사업을 통해 마을 입구에 화단을 가꿔 화사한 동네로 탈바꿈했다.뒤 이어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실시하는 마을공동체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400만원을 지원받아 전형적인 시골 회색시멘트벽을 옛 정취가 묻어나는 돌담을 쌓고 벽화를 그려 넣어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마을로 거듭나는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2012년에는 참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되어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아 표고버섯 비닐하우스 3동을 신축했다.그러나 올해에는 표고버섯 원목의 종균을 배양하는 관계로 버섯생산이 어려워 대신 풋고추를 재배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이렇게 정성스레 가꾼 풋고추는 7월 중순부터 일주일에 1회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수확한 후 선별과정을 거쳐 농협경매로 매주 약 30만원씩 소득을 올리고 있다.마을에서 공동으로 올리는 소득은 주민들의 가계소득이 되는 한편 마을 공동기금으로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 내년에 표고버섯을 입식하면 금년보다 훨씬 높은 소득을 올리게 될 것이다.이 모든 사업은 이영래 이장을 중심으로 모든 마을 주민들이 하나되어 열심히 해온 결과이다.이영래 이장은 "어떻게 하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을까 고심하고 노력한 끝에 이런 사업들을 시행하게 되었다.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공동작업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고 계시고 이러한 일련의 마을공동사업을 거치면서 마을 가꾸기 뿐만 아니라 주민간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젊은 이장과 고령의 주민이 한마음으로 뭉친 노온마을이 어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기대되는 면목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3.08.12 23:02

'추억 속 시간여행' 진안군 마을축제 폐막

진안군 마을축제가 지난 1일 개막 한마당을 시작으로 소박한 마을잔치, 기획행사, 학습교류회,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진안천 대나무 낚시체험, 상설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6일간 진안 곳곳에서 펼쳐졌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진안군 마을축제는 기획 당시 의도했던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는 평이다.그동안 마을축제는 다른 축제와는 달리 마을축제를 통해 주민의 역량 강화와 마을의 기능회복을 통해 농촌 재생을 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마을축제는 예년과 달리 마을대표 회의와 기획학교를 5회에 걸쳐 진행하여 마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마을축제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함으로서 내실을 기했다는 후문이다.마을축제 기간 동안 가 마을에서는 탑제, 감사삼굿 등 전통문화 행사 복원은 물론 손으로 메기잡기, 다슬기 잡기, 뗏목타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여름휴가를 온 휴가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또한 난타, 가야금 병창 등 평생학습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주민들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도 다양하게 마련되면서 주민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춘식 마을축제 조직위원장은 "마을축제 결과보고회를 통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유익한 내용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내년을 기약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8.08 23:02

30년만에 되살린 칠순의 주민증

시골에 사는 한 칠순 노인이 30년만에 말소됐던 주민등록증을 되살려 발급받아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사연의 주인공은 진안군 부귀면 거석리 상거석마을에 사는 김순자(74) 할머니.김 할머니는 6일 부귀면사무소에서 면 직원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명진 부귀면장으로부터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주민등록증이 말소된 이후 30년만에 주민증을 받아든 김 할머니는 감회를 감추지 못했다."이제야 대한민국 국민이 된듯해 뭐라 말할듯 없이 기쁘기 한량없다"고 눈시울을 붉힌 김 할머니의 눈물겨운 사연은 5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남 광양시 봉강면 석사리 명암마을이 고향인 김 할머니는 당시 집을 나와 돌아오는 길을 잃고 고향과 떨어진 진안 부귀면에 정착하게 됐다.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가족들은 김 할머니가 사망한 것으로 알고 사망신고(1983년)까지 하면서 김 할머니는 호적과 가족관계등록부에 빠진 불운을 겪어야 했다. 사실상 주민등록이 말소되면서다.그러던 중, 지난해 9월께 부귀면 송태환 민원계장을 만났고, 그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송 계장은 지난 10개월간 김 할머니와 40여차례가 넘는 면담 끝에 꿈에 그리던 고향을 찾음과 동시에 혈육을 만나게 해 준 것.반세기 만에 가족들과 상봉한 김 할머니는 그러나 양부모가 이미 사망한 관계로 부모들과의 재회는 이루지 못했다.52년만에 가족과의 재회를 성사시킨 송 계장은 그동안 김 할머니의 가족 상봉을 위해 전주지방법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을 수차례 방문, 법률절차를 밟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다.그 결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 사망신고된 호적에 대해 지난달 초 순천지원 판사의 허가결정을 받아 부활시키는 한편, 가족관계등록부도 작성됐다.이로써 김 할머니는 사망신고된 이후 30년 만에 부귀면민, 진안군민, 전북도민, 대한민국 국민임이 증명되어 최소한의 사회생활이 보장되게 됐다.송태환 계장은 "김 할머니의 남은 인생 대한민국의 떳떳한 국민으로 복지혜택을 받으며 혈육들과 왕래 속에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8.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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