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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한방고, 공무원 합격 4명…인재양성 두각

진안 한국한방고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4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한방고는 올해 안전행정부와 전북도에서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9급 국가직 1명과 지방직 3명 등 총 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합격증을 거머쥔 주인공은 3학년에 재학중인 고아라(국가직) 학생과 김재용, 장윤희, 윤지은(지방직) 학생이다. 이들은 1~2학년동안 학교의 전문교과 수업을 통해 시험과목에 대한 지식을 쌓았으며, 시험공고를 확인한 올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했다. 평일과 주말에는 학교 도서관과 집 근처 도서관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파고드는 억척스러움을 보였다.지난 2010년 개교한 한방고의 이러한 성과는 교사와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게 주변의 평이다.한방고는 공무원 특별채용 대비반을 운영하면서 전공 담당교사와 1대1 멘토링 문답 교육과 진로적성 교육, 취업마인드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방고는 국내 유일의 기숙형 한방특성화 고교로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직업교육과 내실있는 인문교과 수업체제를 통해 21세기 인재양성의 요람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18 23:02

진안군의회 "쌀값 23만원으로 현실화 하라"

진안군의회가 현실적이지 못한 쌀값과 관련, 쌀 목표가 현실화 및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의회는 지난 '제207회 제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2일 '쌀 목표가격 현실화 및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또, 촉구 결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각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에게 보낼 계획이다.이번 쌀 목표가격 현실화 및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촉구 결의안은 진안군 의회 박기천의원이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3∼2017년 '쌀 목표가격 변경동의안'이 물가 인상이나 생산비 증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철회하고 쌀 생산비 및 물가 인상분을 반영한 23만원으로 현실화하라"고 촉구했다.또한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농업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의 일방적인 통상정책으로 식량주권의 위기를 초래할 뿐 아니라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쌀 목표가격 현실화를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차 가격조절 수단이 없어 수입물량으로 조절하는 악순환을 단절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소득 보장이 될 수 있도록 기초농산물에 대한 국가수매제 및 가격 상·하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국회에 제출한 쌀 목표가격 변경동의안을 통해 2013∼2017년 쌀에 적용할 목표가격을 기존 80㎏당 17만 83만원보다 2.4%(4000원) 인상한 17만 4083원으로 정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14 23:02

진안읍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교통흐름 개선

진안군은 불법 주·정차 차량 근절과 원할한 차량소통 흐름 확보를 위해 진안읍 시가지 구간(7개소 2.9km)에 대해 차량탑재 카메라 단속 시간연장 및 쌍다리~제일약국사거리 홀·짝제를 폐지한다.먼저 군은 시가지 구간인 제일약국 사거리~ 진안군청 앞, 쌍다리~ 버스공용터미널 앞 등 7개소 2.9km에 대해 출·퇴근시 상습정체 구역이 발생 불법 주·정차 차량탑재 단속시간을 연장해 도로 양방향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운전자들의 질서의식 결여로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기초질서를 확립하고자 11일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시간을 연장하고 쌍다리~제일약국사거리 홀·짝제를 폐지(주·정차 전면 금지구역), 보다 강력한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고 있다.군은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12월 31일까지 주민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가두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등 불법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계고장을 발부한다.이번 불법 주·정차 단속시간 연장으로 출·퇴근시 진안읍내 시가지 상습정체 구간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하여 원활한 교통소통 흐름이 될 수 있도록해 만성적인 출·퇴근 및 야간 불법 주·정차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14 23:02

제12회 진안군 자원봉사 한마음 축제 개최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구훈회) 주최로 장애인의 날(12.5)을 기념해 기념해 종교를 초월한 사랑나눔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12일 군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진안군자원봉사 한마음 축제'에는 마이산탑사 청파진성 주지스님과 원불교 진안교구 김선민 교무, 기독교 계열의 배인재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송영선 진안군수와 김대섭 도의원, 서병철 (사)전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장이 자리를 함께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마이산탑사 등 관내 종교단체와 사회복지시설기관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또한 진안읍에 거주하는 장미애씨(여·40)가 2013년도 자원봉사 왕중왕에 선정되어 표창을 받기도 했다.기념식에 이어 군자봉은 진안군 종교단체와 사회복지시기관이 함께하는 '사랑나눔! 희망나눔! 김장담그기'행사도 열려 관내 300여 이웃들에게 전달됐다.구훈회 센터장은 "자원봉사로 행복해 진안을 만드는 힘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종교단체와 사회복지시설기관이 지속적으로 연대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마이산탑사 청파진성 주지스님은 "나눔은 실천했을 때 빛을 발하는 것"이라며 "작은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빛과 소금이 된다는 자체만으로도 오늘의 자원봉사가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는 말로, 앞으로도 베품의 미학을 실천할 것임을 내비쳤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13 23:02

진안 백운 장애인시설 '흰마실' "지역민과 어울려 자립 꿈꾼다"

한지붕 아래 지적 장애우들과 종사자들이 함께 가정을 꾸려나가는 곳이 있다. 진안 백운면 내동산 자락에 있는 지적장애우 거주시설'흰마실(원장 박주종)'이다.장애인 거주시설로는 드물게 30인 이하 소규모 시설인 이 곳은 지난해 8월 문을 열어 30명의 장애우와 16명의 종사자가 한지붕 아래 가족처럼 살고 있다.백운(白雲)의 '흰'과 마실길의 '마실'을 합한 '흰마실'. 열린 공간으로 마을 주민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등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시설을 운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곳 거주자들이 일상생활에 있어 제약이나 통제보다는 스스로의 선택과 기호에 따라 장애인복지관, 국민체육센터(수영장) 등 다양한 지역사회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최대한 자율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도 다 이런 맥락에서다.흰마실 입주는 보호자가 결정하기 보다는 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충분한 상담과 시설견학을 한 다음, 스스로 선택토록 배려하고 있다.입주 후 생활에 있어서도 장애우 본인의 의견이 먼저다. 대개의 시설에 흔히 있는 외부 프로그램 강사도 별로 없을 뿐더러 이·미용 봉사자도 없다.이는 목욕은 대중목욕탕에서, 머리손질은 미용실서, 하고 싶은 일은 지역사회자원을 활용, 사람들과 어울려 사람들 가운데서 해결하기 때문이다.흰마실 직원들은 입주자 가족들에게 꾸준히 안부를 묻고 연락을 취한다. 가능하면 가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생일, 여름휴가, 명절 등에는 되도록 가족과 함께 하도록 가족들을 지지하고 격려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보호자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해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거주공간을 살펴보며 밥도 같이 먹고, 때로는 같이 잠을 자기도 한단다.지금은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지만, 언젠가 입주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해 당당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흰마실의 으뜸 마실지기인 박주종 원장이 그리는 흰마실의 모습은 아주 단순하고 자연스럽다.입주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가족관계의 회복과 당당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해 소규모시설의 롤모델이 되도록하고 있다.박 원장은 "역설적이게도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충분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아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 흰마실 거주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는 말로 바람을 얘기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12 23:02

진안 마이산 탑사, 소원바위 동전 불우이웃에 지원

소원을 이뤄주는 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청파진성스님) 소원바위에서 나온 손 때 묻은 동전들이 불우이웃들의 삶의 희망을 북돋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탑사의 지극적인 관리에 의해 한 푼 한 푼 모아진 동전들은 관내 소아환우는 물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가구 및 독거노인들에게 '일용할 양식(?)'이 되고 있다.일명 '소원동전'이 탑사 솟대탑인 천지탑을 받쳐주고 있는 소원바위에 본격적으로 붙여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늦 여름부터다.천지탑에서 기도를 올린 후 '소원이 이뤄졌다'는 얘기들이 2012년 8월 20일 채널A '이영돈의 논리로 푼다' 프로를 통해 소개됐다.그 때부터 마이산 소원바위에는 기도객들이 하나 둘씩 동전을 붙여왔고, 그런 식으로 지금까지 1년 2개월 여동안 500여 만원의 동전이 모여졌다.주로 10원짜리, 50원짜리, 100원짜리, 500원짜리 동전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때때로 유로화, 엔화, 달러 등 외국 동전까지 나온다고 한다.1주일에 한번씩 수거(평균 5만원)된 이 동전 가운데 300만원은 이미 마이산 탑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린 지난 4월 소아암 환우에게 전달된 바 있다.나머지 200만원은 지난 9일 장애가 있거나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겨울철 땔감(연탄)으로 전해졌다.마이산 소원바위 방송 이후 붙여지기 시작한 동전에 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당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겠다"는 약속을 (탑사측은)지킨 것.탑사 청파진성 주지스님은 "소원을 담은 동전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또 다른 소원성취를 낳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마이산 탑사는 '갑룡장학회'를 통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30여명의 불우학생들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는 등 지역환원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11 23:02

무진장여객 파업 4일만에 타결

속보= 무진장여객 버스 파업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버스 운행이 중단된 지 나흘만에 일이다. (5일·6일·7일자 보도) 이에 따라 8일 오전 6시부터 무진장지역 노선에 대한 버스 운행이 재개된다.노사 양측은 7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가량 무진장여객 임원실에서 협상을 갖고 쟁점이 된 운행거리와 관련, 노선 900km 감축에 합의했다.당초 노조측은 짜여진 노선 1만5600km 가운데 1200km를 줄여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었다. 사측은 또 다른 주민피해를 우려, 600km를 중재안으로 내놓았었다. 말 그대로 노조측의 요구와 사측의 제시안이 접점을 찾은 셈이다. 이번 합의로 버스 기사들은 1명당 1일 평균 412km를 운행하던 것을, 앞으로는 20km 줄어든 392km만 뛰게 되면서 어느정도 격무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인다.협의에 앞서 행정에선 사측에 부과할 계획이었던 비정상 운행에 대한 과징금은 사태 해결로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임시로 긴급 투입된 전세버스(17대) 나흘분(4000여만원)에 대해선 다음달 재정지원보조금 지원시 감액한다는 방침이다.이로써, 이번 파업사태로 사측은 버스 운행이 멈추면서 생긴 재정손실액 1500여만원에 지원보조금 감액건을 더해 최소 5000여만원 이상의 부담을 떠 안게 됐다.노조측도 주민들을 볼모로 파업을 강행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과 노인들, 그리고 환우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어려웠었다.이와 별개로 행정측은 기존 노선의 운행 횟수를 일부 줄이면서 생겨날 민원을 감수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는 등 이번 파업은 모두에게 득이 될게 없었다는 평가다.노사 양측 관계자는 이번 파업 사태 해결과 관련, 한 목소리로 "본의 아니게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점 심심한 사과를 올린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율에 더 힘쓰겠다"고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08 23:02

희망키움통장으로 자립의 꿈 실현

근로능력있는 기초생활 수급가구가 목돈을 마련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사업이 시행 3년째를 맞아 진안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자립의 주인공은 백영애씨(42·진안읍 거주) 부부로, 어려운 가운데 세자녀를 키우던중 2010년 8월 희망키움통장에 가입, 자립의 꿈을 성실히 키워 지난 10월 '진안춘천닭갈비'를 창업하고 자립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다. 희망키움통장 적립기간인 3년동안 백씨는 진안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하며 매월 10만원씩 자립의 씨앗을 적립했으며, 여기에 민간매칭금과 군에서 지원해준 근로소득장려금을 더해 2400여만원의 창업자금을 손에 쥐었다. 백씨는 지역자활센터에 근무하는 가운데 창업의 방향을 식당으로 정하고 주말을 이용해 발품을 팔아가며 시장조사를 실시했다.고심 끝에 '춘천닭갈비'를 아이템으로 정한 백씨는 이후 수차례 춘천을 오가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여러 체인점의 맛을 꼼꼼히 비교하고 식자재 공급업체를 선정했다.백씨는 2달여간 조리법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맛을 가미한 소스를 개발하고 10월초에 '진안춘천닭갈비'를 열게 됐다.현재 닭갈비, 막국수 등의 메뉴로 진안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백씨는 "어려운 가운데 3년간 준비해온 창업과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고, 고객의 만족을 위해 청결하고 맛깔스런 음식과 친절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희망키움통장은 근로능력있는 기초수급가구의 자립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가입자를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이 가능하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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