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진안군민의날·제19회 마이문화제 열려
지역 주민들의 친목을 다지고 지역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제51회 진안군민의 날 및 제19회 마이문화제'행사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마이산과 진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하나 되는 어울림, 희망찬 미래 진안'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굵직한 공연 외에도 알찬 행사로 다양하게 꾸며져 여느 해보다 성황리에 치러졌다.행사 첫날인 11일은 오전 10시 마이산 은수사에서 봉행하는 마이산신제를 시작으로 읍'면 농악 합동경연대회, 청소년마이예술제가 개최됐다.이어 같은 날 오후 전야행사로 축등행렬과 풍등날리기, 불꽃향연이 펼쳐지고, 오후 7시 공설운동장에서 흥겨운 군민노래자랑이 마련됐다.군민의 날인 12일은 기념식 식전, 식후 행사로 신명나는 전라도의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는 군립무용단의 금척무 공연, 남원 취타대 공연, 여성 10인조 렛츠쇼팀의 마칭쇼, 11개 읍'면 농악 합동공연이 펼쳐졌다.폐막일인 13일에는 문화의 거리에서 락밴드 공연, 생활동호회 페스티벌 등이 대미를 장식했다.행사장 인근에서는 나라별 인형만들기, 나만의 심벌 만들기, 아토피프리 체험관, 향토작가 초대전, 문인협회 시화전, 나의 예술작품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행사기간 열렸다.송영선 진안군수는 "군민의 단합과 협력의 씨가 뿌려지는 소중한 계기로 만들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태종실록에서 태종 13년인 1413년 태종이 남행해 마이산에서 산신제를 봉행한 10월12일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 지난 1962년부터 51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