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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여객 사태 '점입가경'

속보=무진장여객의 버스 파업이 사흘째를 맞이한 가운데 어렵사리 도출해낸 중재안마저 물거품이 되면서 사실상 해법마련이 어렵게 됐다. (5일, 6일자 13면 보도)노조측에서 연좌농성으로 투쟁을 가속화하고, 사측은 고발조치로 맞대응하면서 무기한 파업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애꿎은 주민들만 큰 불편을 계속해서 겪을 전망이다.이와관련 3개 군은 7일 실시되는 대입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관광버스와 공무원 차량을 동원하는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했다.파업 이틀째인 지난 5일 진안, 무주, 장수군청 교통부서는 쟁점이 된 노선감축과 관련해 노조측이 요구하고 있는 1200km의 절반인 600km 감축이라는 절충안을 내놨다.이를 근거로 사측은 이날 노조측에 기존 노선(1만5300km)에서 600km를 감축해 주겠다는 중재안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노조측은 이튿날인 6일 오전 조합원 51명을 대상으로 사측 제시안인 600km 감축건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대 28표로 부결됐다.사실상 해법 마련의 마지막 보루격이던 중재안마저 노조의 반대로 거부되면서 협상타결의 실마리를 풀기가 어렵게 됐다.그렇다고 해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측 제시안과 관련, 노조측이 노선 600km를 감축하는 대신 1대 증차 또는 1000km 감축해주면 협의해줄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사측의 적자부담 때문에 차량 증차는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고, 1000km 감축은 또 다른 주민불편이 우려됨을 들어 사측과 행정 모두 불가입장을 분명히 했다.급기야, 노조측은 예고한대로 6일 오후 1시부터 무진장여객에서 조합장 삭발식과 함께 거리행진에 이어 진안군청 광장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중재안이 불발되고, 집회가 강행되자 사측은 이날 진안경찰서에 '업무방해' 및 '노동쟁위신고방법위반'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이르렀다.파업에 돌입하려면 고용노동부에 쟁위신청을 하고 15일간의 조정기간을 거쳐 타결이 안될 경우 파업을 하는 노동쟁위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 결국, 파업 사흘째에 들어서까지 주민들을 볼모로 한 파업과 관련해 해법은커녕, 시위와 법적 조치로 맞서면서 애꿎은 주민들의 피해만 가중되게 됐다.이번 사태와 관련, 진안군 교통부서 관계자는 "현재로선 해법을 구하기 사실상 힘든 상황"이라며 "법적싸움으로 비화된 만큼 이를 지켜보며 나름의 대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했다.한편 진안, 무주, 장수군청에서 임시로 급파한 전세버스 운행에 따른 예산은 추후 사측과 보조금 정산을 하면서 받아내고, 버스비로 받은 요금은 세외수입으로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사측은 이번 파업사태로 엄청난 재정적자에 허덕일 수 밖에 없고,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노조측도 나름의 피해를, 그리고 행정측도 직접적인 피해를 본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07 23:02

무진장여객 파업 이틀째…운행 중단 장기화 우려

속보=주민들을 볼모로 한 무진장여객 버스 파업이 이틀째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5일자 13면 보도)무진장여객 버스 기사들이 근로조건 개선을 이유로 운행을 전면 중단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사측과 노조측은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머무르고 있다.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자, 노조 측은 앞으로 10일 동안 진안·무주·장수군청 광장에서 연좌농성 등 투쟁수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노조측은 집회 첫날인 6일, 총 조합원 53명이 무진장여객에 집결해 진안군청까지 거리행진한 후 광장에서 띠를 두르고 농성을 갖는 것으로 의지를 표명키로 했다.반면 사측은 파업 첫날 노조 측에 '업무에 복귀하라'는 공문을 띄우는 등 노동쟁의신청을 하지 않은 불법파업에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이다.이런 상황 속에 진안·무주·장수군청 교통담당들은 돌파구 마련을 위해 5일 오전 진안군청 건설교통과에 모여 노선감축과 관련한 협의를 벌였다.하지만, 또 다른 주민불편이 생길 수밖에 없음을 들어 결론에 도달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주지방노동청 감독관들도 5일 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버스기사들의 현업 복귀를 종용하며 발 빠른 중재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노조측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해, 승무거부 성격의 이번 파업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를 상황.사측도 오는 12월 이뤄질 노선 변경시 운행거리를 400km 가량 감축할 용의는 있지만 더 이상은 양보할 수 없고, 증차와 관련해서도 적자가 누적된 상황 속에 증차를 감당할 여력이 없음을 들어 협상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이에 따라 쟁점이 됐던 사안들과 관련해 사측과 노조측 모두 물러섬없는 팽팽한 줄다리기만 거듭,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중재에 나선 행정도 노선감축은 또 다른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증차 또한 사측의 추가 부담을 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한편 파업 직후 무진장지역에 임시로 급파된 17대의 전세버스는 각 터미널에서 면소재지까지밖에 운행이 되질 않아 무진장지역 989개 노선을 소화하는 데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는데 소요되는 1일 평균 1300만원가량의 예산도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가장 큰 문제는 3개 군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진안 주천면 이모(85) 할머니는 "운행을 중단한 4일 이후 읍내한번 가보질 못했다"면서 "버스 기사들의 사정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멀쩡한 발을 묶어 놓을 수 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무진장여객의 버스 요금은 11km기준으로 1150원이 기본요금이며, 12km부터 1km가 추가될 때마다 107.84원을 받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06 23:02

무진장여객 운행중단 주민 불편

무주, 진안, 장수지역 주민들의 발이돼 온 무진장여객 버스 기사들이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4일부터 버스운행을 전면 중단, 파장이 일고 있다.더욱 문제는 예견되어 왔던 이번 파업과 관련, 사측과 노조측의 입장차가 너무 큰 데 있다. 현실적으로 운행거리를 대폭 줄이거나 증차하는 문제가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파업 장기화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해당지역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애꿎은 주민들의 불편만 가중될 우려를 낳고 있다.무진장여객 노조는 이날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하던 농어촌 버스(38대)의 운행을 4일 오전 6시를 기해 전면 중단했다.38개 코스에서 1일 1만5300km를 운행하려면 휴식시간은 커녕, 점심도 제때 먹지 못할 뿐더러 과속까지 할 수 밖에 없다는 게 노조측 설명이다.노조측은 현 운행거리에서 1200km를 줄여주던가, 아니면 버스 3대 증차를 요구하고 있다.반면, 사측은 행정의 보조금 추가 증액과 주행거리를 대폭 줄이거나 증차하는 일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그러나 사측은 이달 말로 예정된 노선감축을 위한 '버스실차용역'이 끝나는 데로 400km 선에서 노선을 감축할 의향은 있다는 입장이다.반면 증차와 관련해서는 보조를 받고도 1대당 월 평균 1000만원의 적자를 볼 수 밖에 없다며 불가론을 들었다.이와 별개로, 노조측은 승무거부 첫날인 4일 오후 진무장 해당 경찰서에 집회신고까지 내며 되레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다.이에 따라 해당(무·진·장) 관청에서는 무진장여객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직후 전세버스로 빈자리를 대처하는 임시대책을 마련했다.17억5000만원을 보조하고 있는 진안군은 군버스 3대를 포함한 10대를, 비상교통대책상황실까지 마련한 무주군(7억6648만 보조)은 6대를, 장수군(6억5000만 보조)은 4대의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한 상황이다.하지만 갑작스런 버스운행 중단에,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진안 주천면에 사는 김모(83)할머니는 "하필 진안 장날에 버스운행이 중단됐다"며 "이럴바에야 차라리 정부 보조금으로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게 낫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와관련, 진안군 관계자는 "증차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노선감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증차 보조를 늘리고 싶지만 더 많은 적자를 감안해야 하는 사측입장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승무거부 성격의 이번 파업과 관련, 노동쟁의신고를 하지 않지 않았으며, 노동부 측이 조만간 진안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안·무주·장수=종합

  • 진안
  • 이재문
  • 2013.11.05 23:02

남편들, 아내 몰래 '깜짝 이벤트' 감동 선사

진안 다문화가족 행복플러스 캠프에 참여한 김춘기씨(43·부귀면)는 지난 2일을 평생 잊을 수 없는 날로 꼽는다. 결혼한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에게 케이크 선물을 해줬기 때문이다.김씨는 "그동안 가족 여행도, 변변한 선물 한 번 해주지 못해 너무 미안해. 먹는 것도 문화도 다르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줘서 너무나 고맙다"는 편지와 함께 아내의 손을 어루만져 주었다.또 캠프에 참여한 모든 남편들이 아내 몰래 준비한 깜짝 이벤트는 이주여성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캠프는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귀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가 연계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엘도라도리조트에서 다문화 11가족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애를 되새기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가족 구성원별 음악치료와 집단 상담, 가족 간 소통교육, 수용과 경청을 통한 대화법 등은 그동안 품어온 가족문제를 재조명하고 허심탄회한 고백을 이끌어냄으로써 갈등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의미를 더했다.캠프 참가자 김경수씨(48·주천면)는 "형식적인 캠프가 아닌 다문화가족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캠프였다"며 "캠프 기간 보고 느낀 점을 평생 잊지 않고 행동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04 23:02

진안홍삼 '미국시장 노크'

진안홍삼이 동남아시아와 홍콩·대만 등 중화권에 이어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면서 북미에서 세계적인 식품브랜드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머지 않았다.지난 5월부터 시작된 미국시장 진출노력들이 '제12차 세계한상대회'에 초청된 'KAGRO'가 회장단을 포함한 대표단 67명이 전격적으로 진안방문을 결정하고 수출상담 및 구매계약 체결 의사를 전해오면서 그 결실을 맺게 됐다.이러한 대규모 상단이 실질적인 구매타진을 위해 진안을 방문하는 일은 전례 없는 일. 이번에 진안을 방문한 'KAGRO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회장 허성칠)'는 미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한상조직으로 그 회원이 미국·캐나다에서 도소매점 3만5000개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공식초청을 받아 한상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또한 금년 7월에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한국상품 미국진출 사업 파트너로 'KAGRO'를 선정한 바 있다. 진안홍삼연구소 기업지원 사업으로 기획 추진된 'KAGRO'와의 이번 협상에서는 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와 제품 경쟁력 분석, 선별, 그리고 개별제품 상담이 사전에 면밀히 이뤄졌다. 특히 미국시장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기획상품으로 'KAGRO'측으로부터 요청받은 진안홍삼 캔음료가 현재 미국FDA 승인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KAGRO'는 구매상담 및 계약체결과 일정 협의를 위해 지난 10월 26일 협회 회장단 6명이 진안을 사전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진안홍삼(주)'과 홍삼캔음료, 차류제품, 캡슐 등 홍삼제품 10개 품목을 선정, 39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공동구매시기 등 발주 관련 사업은 별도 협의키로 했다.또한 필라델피아, 조지아, 매릴랜드 등 지역별 개별구매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지난 1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뉴욕, 워싱턴, 벤쿠버 등 회원대표 67명이 진안군을 방문해 진안홍삼의 미국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구체적인 의견교환이 이뤄지기도 했다.이날 진안홍삼연구소에 마련된 진안홍삼제품 전시 관람과 지역 가공업체 현장조사 등 실질적인 구매상담 및 공급시스템을 현장 실사했고, 홍삼스파 견학 등 진안지역의 홍삼산업 인프라를 상세히 살펴봤다.수출상담회에 초청되어 진안을 방문한 'KAGRO'는 향후 진안홍삼제품이 미국 시장 진출을 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파트너가 될 것이며 이번의 공급계약을 통해 진안홍삼의 수출뿐 아니라 지역 홍삼가공산업의 획기적인 성장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04 23:02

"내년엔 한층 더 품격있는 행사 준비"

진안군은 30일 송영선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군민의 날 및 제19회 마이문화제 행사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실과소별로 담당 행사와 체육경기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보고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이날 보고회에서 잘된 점으로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별다른 불편 없이 성료하였으며 꽃탑과 청사초롱, 각종 홍보물이 잘 어우러져 축제분위기가 고조되었고, 평생학습 체험·홍보관, 진안홍삼 홍보관, 유제품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관을 준비해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군민들이 즐길 수 있었다는 평이다.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군민노래자랑이 계획시간보다 지체되어 차가운 날씨로 군민들이 끝까지 같이 하기 힘들었으며 전시·체험관 재료를 충분히 확보해 끝나는 시간까지 내실있게 운영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또,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모든 연령의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군 실정에 맞는 경기종목을 발굴할 필요가 있고 올해 새롭게 시도한 문화의 거리는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등 개선사항을 보고했다.송영선 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과 마이문화제는 모든 실과소, 읍면 공직자들이 적극 노력해 전반적으로 특색있고 알차게 준비, 많은 군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잘 진행되었다"며 "오늘 보고한 문제점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반드시 개선하여 내년 군민의 날과 마이문화제는 한층 더 품격 있는 행사로 준비하여 많은 군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31 23:02

진안 맞춤형 이동동물병원 인기

진안군은 농가들이 최근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진안군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9일부터 이틀동안 동물병원 등이 부족해 가축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했다.동물병원은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가축질병 컨설팅 및 이동병원 차량을 이용해 농장을 방문하는 맞춤형으로 진행됐다.첫날에는 30여명을 대상으로 가축질병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형태의 질병교육을 진행하고 둘쨋 날에는 한우와 젖소 등 대가축 위주의 5개 농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도움을 줬다.이 사업은 정부 3.0 기본계획에 맞춰 취약지역 축산농가에 질병컨설팅과 현장진료지원을 통해 현장중심의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또한, 진료서비스 제공농가의 사후관리를 위해 가축방역기관 등과 질병진단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질병발생상황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질병 사후관리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별 맞춤형 책자를 제작, 배포해 인기를 끌었다.유영희 진안 낙우회장은 "동물병원 감소로 인해 진료서비스 취약지역이 발생되고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질병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31 23:02

진안 마이산 북부권 개발 관광단지 조성 본격 시동

진안군은 마이산 북부권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그 첫 번째로 동부권 발전사업을 지원받아 마이산 사양제 생태공원을 완공하고 가을철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진안군은 2012년 7월부터 북부권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다양한 사업을 발굴, 통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관광명소 만들기에 나섰다.사양제 생태공원 완공을 시작으로 산약초타운 조성사업도 올 연말이면 완공되어 내년부터는 사양제 생태공원에 이어 또 다른 마이산 북부의 명소가 될 전망인 가운데, 마이산 관광단지의 개발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지난 17일에 열린 전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에서 현지실사를 통한 마이산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진안군관리계획변경결정이 최종 의결되면서 이러한 과제의 해결책도 마련되었다.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마이산 관광단지 내에 조성예정인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마이산 미로공원, 북부상가 이전, 마이산 북부 주차장 조성사업 등의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아 이르면 내달 초부터 사업발주가 시작된다. 군은 마이산 북부 주변개발사업과 마이산 관광단지 내 사업을 추진해 미슐랭 그린가이드 별 3개의 세계적인 명승 마이산을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관광 명소화 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진안군의회 의원간담회를 통해 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마이산 북부권 개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에 힘을 실었다.송영선 군수는 "진안군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마이산 북부 지역의 개발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철저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30 23:02

씨감자 생산농가 소득 '짭짤'

최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진안 씨감자 재배 농가의 소득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진안군은 지난 2004년도부터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상미지역에서 5ha의 씨감자 단지를 조성해 매년 100여 톤의 보급종자를 생산하고 있다.여기에서 생산된 씨감자는 지난 24일 진안 백운농협에서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의 정밀한 종자검사를 거친 결과 전량 합격했다는 것.그 결과 농가당 3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둬 올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봄감자 재배농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이 같은 결과는 올해 기상여건이 양호하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목표량 보다 25%나 증수됨으로써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 또 정부수매 가격이 20kg 1상자당 2만8540원으로 사전 예시되어 비교적 소득이 안정적이고 판로 걱정이 없어 참여농가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유기질퇴비 등 군비 1000만원을 지원해 품질향상 및 수량증대를 도모해 이 같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이근범 단지회장은 "우리가 생산한 씨감자가 도내 시설하우스 감자 농가에 공급되어 자랑스럽다"며 "씨감자는 받는 즉시 포장상자를 열어 환기를 시키고 저온장고에서 3~4℃에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29 23:02

진안읍 간판 정비 '걷고 싶은 거리 탈바꿈'

진안군은 진안읍내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 정비를 통한 깨끗하고 품격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진안읍 간판정비사업이 지역주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이번 사업은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한 '2012 간판개선 시범사업' 공모전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진안읍내간판정비추진협의체가 구성되어 주민의 주도하에 사업이 진행되었다. 자부담 1200만원(4.76%) 등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이 들어간 이번 진안읍 간판정비사업을 통해 400m의 거리에 가로형간판 및 돌출간판 100여개를 철거하고, 가로형간판 83개, 돌출간판 81개가 신규로 설치됐다.이로 인해 전체적인 통일성에 상가마다의 특성을 유지하는 한편 마이산을 형상화한 돌출간판의 설치로 진안의 이미지 부각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오래된 간판이 많고 경쟁적으로 간판의 크기를 확대해 도시경관을 해쳐오거나 대부분이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불법 고정광고물의 관리도 가능하게 됐다.또한 사업이 이뤄진 쌍다리~터미널 구간은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발달되어 있어 간판정비의 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군 관계자는 "간판정비사업 이후 광고효과가 더 높아 상가 활성화는 물론 기존간판을 LED간판으로 교체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극대화 되어 상가 주민 모두가 만족해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 사업비 확보를 통해 사업구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29 23:02

사양제 생태공원, 마이산 새 명물로 부상

진안군은 북부마이산 인근의 사양 저수지에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총 20억을 들여 부력식 데크 산책로, 목교, 부유분수, 전망대, 포토존, LED 경관조명 등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을 9월부터 개방하고 있다. 이곳은 낮에는 분수와 마이산이 어우러지고, 밤에는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LED 등과 조화를 이루는 산책 데크로의 산보는 시각적인 힐링을 제공하고 마이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의 손색이 없다.부력식으로 설치된 출렁이는 산책데크를 거닐 때는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아이의 손을 잡고 같이 비단잉어의 먹이를 줄 때는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 간 듯 한 착각에 사로 잡히기도 하고 분수에서 솟구치는 작은 물방울과 햇빛이 만나서 무지개를 그릴 때면 "우하 무지개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사양제 생태공원, 연일 많은 방문객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군 관계자는 "사양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마이산북부 일원에 산약초타운이 12월에 완공 예정이며,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미로체험장, 정기담은 쉼터 등이 2015년까지 조성되고 북부 상가까지 이전되면 낙후된 마이산 북부를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에 걸 맞는 진안군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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