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성과
진안군이 지난 2008년부터 4년째 추진하고 있는 그린빌리지 조성 마을들이 주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아름답고, 특색있고,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되고 있다.26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올해는 외부 전문민간평가단에 의뢰해 사업추진과정에서 협동 및 주민참여도, 친환경경관 및 생활양식, 사업의 효과성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 대상에 마령면 안방마을이, 최우수상에 정천면 용정마을, 우수상에 성수면 반용과 용담면 노온마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송영선 군수는 "그린빌리지 정신을 바탕으로 2단계 참살기좋은마을만들기부터 5단계 마을종합개발사업까지 이어가겠다"며 "진안군이 살기좋은 생태건강도시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우수마을은 대상에 800만원, 최우수 600만원, 우수 400만원의 추가 사업비가 지원되어 주민들의 자부심을 향상시키고, 주민 주도 상향식 마을만들기 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체계적인 마을만들기 시스템을 만들어 가기 위해 선정된 우수마을은 2012년 참살기좋은마을만들기 대상마을로 선정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마을만들기 선진지로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대상을 수상한 마령면 안방마을은 사시사철 꽃을 피울수 있는 관목용 마을꽃길과 화단을 조성하고 구간별 관리체계를 갖췄으며, 지저분한 창고와 담장을 마을벽화로 이미지개선, 마을돌탑과 디딜방앗간옛문화 복원, 생각하는 쉼터조성으로 휴식공간조성, 재활용품 선별장설치로 환경개선 등 마을가꾸기에 노력해 왔다.군 관계자는 "그린빌리지사업이 주민들의 일상 생활속에서 자발적 주민참여로 이어지는 작은 실천운동이지만, 주민들이 서로 화합해 마을의 향토애가 살아나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되어 행복한 진안을 만드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