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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추석명절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군민들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을철 안전관리대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무진장소방서 등 관련기관과 기술직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9일 장날에는 진안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와 연계해 화재예방 등 재난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그 동안 계속된 강우로 시설물의 지반이나 구조물 약화가 우려되거나 터미널,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 총 30개소가 그 대상이다.이를 통해 전기, 가스, 소방 및 시설안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이나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적극 해소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최근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 등 제초작업을 하다가 예취기에 다치거나 벌에 쏘이는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가을철 농기계 안전사고 및 독충 피해 예방 요령'을 정리해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손에 익숙한 농기계라도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요즘은 말벌이나 독사가 활동이 왕성하고 독이 강한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속보= 진안읍(읍장 이항로)이 '보배로'병뚜껑 적립 보상금으로 받은 200만원 전액을 약속대로 지역인재양성의 밑거름으로 내놨다.(본보 8월 22일자 10면)이날 기탁된 장학기금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에서 주관한 '내고장 소주 팔아주기'운동에 (주)보배가 병뚜껑 1개당 100원씩을 적립해 주는 것으로 마련됐다.이에 지난 19일 (주)보배에서 200만원의 보상금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전달했고, 지역주민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상금 전액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하게 된 것이다.이항로 진안읍장은 "향토기업도 살리고 이로 인해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보상금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을 위해 진안읍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보배로 병뚜껑수거함을 만들어 요식업체 등에 배부한 결과 주민들의 크고 작은 참여로 병뚜껑 2만개를 모았다"면서 "이 운동을 10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해 작은 실천이 사회공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진안홍삼의 기를 받는 포토존이 탄생,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진안 공설운동장 하천변에 자리한 이 조형물은 관내 주민들은 물론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설치됐다.이 조형물은 한 도인이 군민에게 홍삼을 하사는 형상으로, 마이산 은수사의 대덕광전 좌측 벽의 '고려선인삼종수여도'라는 벽화 속의 그림을 소재로 조형화했다.예부터 진안이 인삼을 중요하게 재배해 왔음을 알 수 있는 것으로, 조상들의 인삼에 대한 사랑과 가치를 더욱 배가시켜 진안인삼이 세계의 인삼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진안의 조형물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는 이 조형물은 인근 인공폭포, 물레방아간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고 있다.'고려선인삼종수여상'으로 명명된 이 조형물은 지나가는 사람들과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의 명소로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군은 친환경적 진안하천 정비사업을 하면서 우화공원 한편에 인공폭포를 조성했으며, 폭포주변의 공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곳에 '진안인삼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군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진안우체국(국장 이승수)은 29일 진안장날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전통시장 장보기는 지난달 19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추석 대목장을 맞아 국장이하 전 직원이 참여했다.진안우체국은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400여 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으며, 전 직원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할 것을 약속했다.
진안군이 자연환경보전시책으로 추진한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에 11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된 가운데 마령면 안방마을이 최고의 마을로 꼽혔다.또 정천면 용정마을이 최우수 마을로, 성수면 반용마을과 용담면 노온마을이 우수 마을로 각각 선정됐다.군은 대상 마을에 800만원을, 최우수 마을에 600만원을, 우수마을에 400만원씩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해 계속적인 동기부여와 함께 주민들의 자부심을 향상시켰다.또한 체계적인 마을만들기 시스템을 만들어 가기 위해 선정된 우수마을은 2012년 참살기좋은마을만들기 대상마을로 선정,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마을만들기 선진지로 정착해 나가기로 했다.군은 외부 민간전문평가단 4명을 구성하고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사업추진과정에서 협동 및 주민참여도, 친환경경관 및 생활양식, 사업의 효과성 등에 대해 꼼꼼히 평가했다.이번 평가를 위해 군은 올해 26개 대상마을에 대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외부전문평가단에 의거 읍·면장이 추천한 우수마을 11개 마을을 선정했다.특히 평가단은 이번 평가 과정에서 자연을 되살리고자 하는 환경의식을 통해 아름답고 누가와도 살고싶은 특색있는 마을로 탈바꿈한 모습에 감탄했다.대상을 차지한 마령 안방마을은 마을안길 전 구간에 대해 사시사철 꽃을 피울 수 있는 관목용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고 구간별 관리체계를 갖췄다.뿐만 아니라 지저분한 창고와 담장을 마을벽화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마을소망 3층 돌탑과 디딜방앗간을 설치, 옛 문화를 복원하는 노력을 벌였다.2008년부터 시작된 진안군 그린빌리지조성사업에는 전체 300여 마을 중 136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아름답고, 특색있고,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되며 진화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인 진안 창장공예공방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진안군은 29일 이기배 부군수, 김대섭 도의원, 배병옥 문화관광과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읍 은천마을 현지에서 '진안 창작공예공방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개관한 진안 창작공예공방은 2000년부터 예술창작스튜디오로 활용돼 오고 있는 구 서초등학교 건물 1동 982㎡를 리모델링했다. 2008년 문화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게 계기가 되어 지난해부터 9억5000만원을 들여 2년여만인 지난 7월 말 완공된 것.이 곳에는 전통옹기, 도자기, 가죽, 금각, 서각, 종이공예 작업을 할 수 있는 6동 1309㎡의 공예공방이 들어섰다. 다양한 창작활동과 체험학습이 가능토록 공간이 배열됐다.이 공예공방 시설은 사시사철 진안지역의 전통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활용하면서 관내·외 학생은 물론, 일반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군은 이 곳에서 발산될 전통공예 예술을 마이산과 용담댐 등 관광지와 연계, 문화예술관광의 명소로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병옥 문화관광과장은 "진안 창작공예 공방을 활성화해 문화예술인은 물론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통문화의 메카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군은 이 사업추진을 위해 폐교활용 공예공방 조성지인 타지역에 수 차례의 벤치마킹과 간담회를 통해 진안지역에 걸맞는 공예공방을 조성하려 노력해 왔다.
진안 성수면 좌포리 봉좌마을 모정 준공식이 29일 마을주민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좌마을 현지에서 열렸다.이번에 준공된 봉좌 모정은 45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해 22.68㎡ 규모로 건립됐으며, 앞으로 이 모정은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은 물론 마을 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봉좌마을 이장 이영수씨(52)는 "마을주민들이 농사에 지친 고단한 몸과 마음을 모정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등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 화합의 장소로 활용돼 주민들의 결속을 강화하고 일체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정을 건립해 줘 마을 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후보자가 당선이 된 이후에도 당선되기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국민들을 위해 바른 정치를 해줬으면 합니다.""깨끗한 마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떨어진 후보자를 위해서도 위로의 박수를 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진안 조림초 오승현 군과 진안중앙초 박상현 군은 내년 4월에 치러질'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할 예정자들에게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당선되면 그만', 또는 '승자만 살아남는 전쟁터'란 말로 현 선거풍토를 날카롭게 비판한 이들은 다름아닌 진안군어린이의회 의원들이다.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광진)는 최근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회장 등 14명을 대상으로 '진안군어린이의회 본회의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이번 본회의에서는 어린이 의원들이 지난 4개월여간에 걸쳐 직접 작성한 조례안을 상정·의결하고,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을 체험했다.해단식에서는 진안군어린이의회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이와 더불어 진안군어린이의회 의원들은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에게 보내는 공명선거 기원편지를 작성했다.모의 지방의회 체험활동을 벗어나 현실정치에 야무지게 목소리를 담은 이 기원편지는 차후 입후보 안내설명회나 준법선거결의 행사때 후보자에게 전달되도록 했다.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13일 관내 초등학교 학생회장 등 14명을 '진안군어린이의회' 의원으로 위촉한 이후, 정치캠프 및 본회의·공명이소년단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진안군어린이의회는 해단됐다.
진안 부귀농협 마이산 김치가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지역 유망 브랜드 육성사업'에 대표 협력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부귀농협 마이산김치공장에 따르면 지난 6월 CJ제일제당과 OEM(주문자 생산방식)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7월 8일 일본 수출용 김치 시제품 420(300gx12개)박스를 처녀 출고했다.이 포기김치는 일본 '에바라'사를 통해 이달까지 3000여 박스의 시제품이 일본 전역에 미리 공급돼 입맛을 끌어 잡은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르게 된다.지난번 시제품 생산을 위해 CJ제일제당은 17억여원을 들여 마이산김치공장에 생산설비를 지원했고, 그에 따라 부귀농협도 3억원을 곁들여 설비를 추가했다.부귀 농협김치는 일본 수출용 김치 제조공장 역할을 맡고 있으며, 부귀에서 일본으로 가는 길을 CJ가 뚫어준 셈이다.이 같은 성과 뒤에는 CJ제일제당의 지역 유망 브랜드 육성을 위한 '8도 대표 브랜드 키우기'란 경영 전략이 숨어있다.CJ그룹의 '상생 동반성장 대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부귀 농협김치와의 협력을 통해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 식탁을 점렴하는 게 그 목표다.8도 대표 브랜드인 부귀 농협김치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협력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과 협력사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의 길로 들어서면서 그 첫 걸음을 뗐다.이번 협약에서 CJ는 제정기반이 약한 중소 협력사를 위한 재무적인 지원 마련과 함께 300억원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협력업체에 저리로 사업자금을 지원키로 약속했다.이에 따라 자금력이 약한 부귀농협으로서는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및 현장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수월하게 마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아울러 중소 OEM협력사에는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해주는 '협력사 이윤 보장제'도 실시키로 해 원재료가 급등 등 외부환경으로 인해 경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영업이익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한편, CJ제일제당이 지역유망 식품브랜드로 육성키로 한 8도 대상기업에 도내에서는 부귀 농협김치와 함께 전주의 전주주조, 부안의 동진주조, 순창의 설동순명품장 등 4곳이 포함돼 있다.
진안군이 내리 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한 이면에는 출산율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출산율에서 진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결과물은 군이 올해 출산율 향상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임산·출산 환경 조성과 함께 산모 및 영·유아에 대한 많은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가능한 것으로 풀이됐다.2007년부터 지급해 온 출산장려금을 두 자녀까지는 1년간 120만원씩 지급하고 2011년부터 셋째 자녀이상은 3년간 총 36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급할 계획이다. 출산 가정의 자격 요건에 따라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출산전 진료비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도우미 사업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이 밖에도 철저한 임부 등록 관리로 임산부 철분제와 영·유아 영양제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영양불균형인 모자가정에 대해서는 영양플러스와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연계해 관리하고 있다.특히 난임 부부에 대해서는 인공수정 수술비는 3회, 체외수정 시술비를 3회에서 4회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저조한 가운데 2011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0년 출생 통계에서 진안군 출산율은 전년도 대비 0.35명이 증가한 2.410명으로 전국 232개 시·군·구 중 가장 높다.이는 전북 평균 1.37명, 전국 평균 1.23명보다 높은 수치로, 그 동안 진안군이 꾸준히 펼친 출산장려정책이 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반증된다.
진안 백운파출소(소장 양만철)에서 운영하고 있는'순찰길 톡!톡!'으로 백운 면내에서 절도사건이 사라져가는 등 치안 안전지대가 되고 있다.백운파출소에 따르면 권역별 맞춤형 노선에 따른 순찰로 지난 2009년부터 3년동안 단 한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노약자가 대부분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길거리 좌담형식의'순찰길 톡!톡!'을 적극 추진하면서 생겨난 결과라는 것.양만철 소장은 "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고추, 산양삼 및 한우농가들을 보호하는 것이 파출소의 기본 임무"라며"더욱 더 순찰을 강화해 이후에도 한건의 절도사건이 발생치 않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백운면은 전체면적이 86.12㎢로, 전주시의 3분에 1에 해당하는 방대한 면적에 선각산과 덕태산, 내동산 등이 있어 산새가 수려하고 백운동계곡과 신암리 계곡. 미비계곡 등 비경이 많아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우협회 진안군지부(지부장 한원종)는 지난 25일 무진장축협 2층 대회의실에서'金요일은 한우 먹는 날!'선포식을 갖고 지역주민들이 한우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관련기사 16면)진안군지부장 이·취임식을 겸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기배 부군수, 김대섭 도의원, 김상수 농협지부장, 박승술 한우협회 도지부장, 고병석 축협 상임이사, 관내 기관·단체장, 한우농가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주최 측은 이날 한우 먹는 날 선포식에서는 참석자들은 '金요일은 한우 먹는 날!'이란 어깨띠를 하고, 한우 먹는 날 행사를 통해 한우고기 소비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한편 이날 제4대 류경희 현 회장은 이임식을 갖고 2선으로 물러났고, 그 자리를 제5대 한우협회 진안군지부장으로 취임한 한원종씨가 대신했으며, 공이 큰 임원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진안군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정점순)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진안군에 기탁,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이번에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송영선)에 전달된 기금은 여성자활 회원들이 최근 막을 내린 '제4회 진안군 마을축제'기간동안 인삼튀김, 국수 등 각종 음식을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라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여성자활센터는 올 초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에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군여성자활 정점순 회장은 "군에서 후원해 주고 군민들이 도와줘 모은 수익금이기 때문에 지역인재를 양성할 장학금으로 쾌척하는게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회원들은 진안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약 22억원에 달하는 장학기금을 조성해 오는 2014년까지 장학금 50억원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지부장 김상수)와 진안농협(조합장 김문종)이 24일 오후 6시 다문화가정인 동향면 능금리 마리아테레사엘바휘게라씨 댁에서 '꿈을 키우는 희망송아지 전달식'을 갖고 암송아지 1마리를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서함양과 진학 재원 마련을 돕고,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이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전달한 암 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농촌사랑운동본부에 기증돼 다시 인근의 다문화 가족에게 릴레이식으로 재분양된다.이날 희망송아지를 받은 마리아테레사엘바휘게라씨는 "13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와 아들 둘을 낳으며 성실히 살아 왔는데 농촌에서 아이들 교육시키기가 많이 힘들었다"며 "희망송아지를 잘 키우면 큰아들 대학 보낼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희망송아지를 전달받은 정석주 어린이는 "제가 준 사료를 먹고 쑥쑥 자랄 송아지를 상상하면 신이 난다"며 "어미 소가 돼 귀여운 송아지가 태어나면 주위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줘 더 큰 희망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희망송아지를 전달한 김상수 지부장은"먼 이국 땅에 시집와 시어머니에게 효도하고 두 자녀들 교육에 헌신하는 모습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송아지로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농협은 올해를 '다문화가정 지원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이의 일환이다.
권위의 상징인 진안군청 군수실의 문턱이 낮아졌다. 군수실 면적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그 대신 복도화 된 민원실 대기실 측면과 군수실 입구를 털어냈다.이번 조치로 진안군은 '밀실행정'의 우려를 일식시킬 수 있는 계기와 함께 투명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바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의거, 206.29㎡ 규모의 군수실 전체 면적 가운데 128㎡를 줄여 시설개선을 했다.1900만원을 들여 지난 7월 10일 동안 이뤄진 시설 개선에서 군은 87.98㎡인 군수 집무실을 51.03㎡로, 78.63㎡였던 비서실을 47.41㎡로 확 줄였다.업무 공간이 감소된 대신, 기존 공간은 복도화 해 민원인들의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군수실 입구가 아예 없어지고 민원인 대기실도 오픈됐다.이번 시설 개선의 초점은'열린 공간'. 업무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민원인들의 눈 높이에 맞추고, 진안군민이면 누구나 출입할 수 있게 한 것이다.이에 민원인들은 대체로 흡족하는 분위기다. 김모씨(45ㆍ진안읍)는 "우선 군수실 입구가 없다보니 출입이 용이하고, 폐쇄적인 민원인 대기실도 오픈돼 한결 가벼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반면, 비서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입장이다. 열려있던 부속실 공간이 유리 샤시문으로 반 폐쇄되다시피했기 때문이다.비서실 한 직원은 "조금은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원인 편의를 위해 시설이 바뀐 만큼 감수해야지 않냐"라며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열린행정 구현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한 군민은 "어찌됐던 잘된 일이다. 자칫 폐쇄적인 공간이 될 수 있는 민원인 대기실이 오픈된 것만 해도 진일보한 투명행정의 표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의 2012년도 의정비가 3년째 동결됐다. 이로써 군의회 의원들은 내년 한해동안 올해와 같은 연 3025만원(의정활동비 1320만, 월정수당 1705만)의 연봉을 받는다.진안군의회는 24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2009년도에 결정된 의정비를 2012년도에도 그대로 받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이번 결정으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새로운 의정비 산출을 위한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이 생략됐다.그러면서 행정력 낭비 요소를 없애고 예산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박기천 의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하고 인구감소 추세에 있는 농촌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지역민심을 살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추값이 심상찮다. 최고 2만원을 호가하면서다. 살 엄두를 내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발길을 돌리고, 한 몫 챙길것 같은 농가들도 곧 쏟아질 중국산 고추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있다.'금초'가 되면서 거래는 둔해졌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자칫 고추시장 자체가 붕괴되지 않을까 하는 위기론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9일 개장된 진안 고추시장에서 현재 거래되는 고추가격은 1근당(600g) 1만6500원에서 1만9000원 선. 6000원선에 거래되던 예년에 비해 무려 3배 가량 올랐다.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는 이러한 가격대도"현실가가 못된다"며 '2만원을 주지 않으면 팔지 않겠다'는 농가들까지 생겨나고 있다.실제, 24일에 열린 진안 고추시장에서 현 거래가로도 만족치 못한 일부 농가들이 2만원선에 거래되지 못하자 고추를 팔지도 않은 채 되싣고 갔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거래량은 뚝 떨어졌다. 예년 추석을 앞둔 장날이면 1일 평균 2만근 이상이 거래됐지만, 이날 거래된 양은 1만근에도 미치지 못했다.이에 따라 올해 거래될 예정이었던 10만근이 모두 소화될 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고추시장이 가격만 올랐을 뿐 소비자, 농가 모두 먹잘게 없는'빛좋은 개살구'가 되면서다.그 이면에는 재배과정의 어려움을 들어 고추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계속된 폭우로 인한 탄저병 등 수해피해도 한 몫했다.진안군에 따르면 한때 최고 1100ha까지 치솟았던 관내 고추재배 면적이 2006년 926ha(3940농가)에 이어 지난해 699ha(3047농가), 올해 576ha(2861농가)로 5년새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추농사 과정에서의 고된 중노동이 재배의지를 꺾는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불어 고추밭에 한번 물이 차면 회생이 불가능한 자연적인 특성까지 곁들여졌다.그런 가운데 정부가 최근 '유례없는 고추가격을 잡겠다'며 9월초께 중국산 고추의 대량 방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농가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현 고추 시가에 절반도 안되는 수입산 밀봉 고추가 공급되면 추석을 즈음에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농가들도 상황이 다급해 질 수 밖에 없다. 제 때 팔지 못하면 더 큰 손해를 입기 때문이다.이맘 때면 수매를 시작하던 지역 농협들이 수매시점을 늦춰잡은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정부의 중국산 고추 방출에 따라 가격이 어느정도 안정되면 그때 수매하겠다는 얘기다.진안군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수입산이 밀려들면 지난해 묵은 고추를 햇초로 둔갑해 팔릴 우려도 있고, 중국산 고추에 입맛이 들면 비싼 국내산을 찾지 않는 폐단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진안군이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농작물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24일 발족된 야생동물 피해 봉사단은 권역별 전문모범엽사 6개조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농작물 수확기에 맞춰 활동을 개시한다.이들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꿩 등 포획대상 유해 야생동물에 대해 책임구역 내에 농작물 피해신고 접수시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것을 책임지고 처리하게 된다.책임구역 외 지역에서 포획을 할 경우에는 사전에 군의 승인을 얻은 후 포획할 수 있다.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는 진안군청 산림자원과(430-2428)나 읍·면사무소에 즉시 신고해 방지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운영기간동안에는 군, 읍·면에 농작물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게 된다.최영호 산림자원과장은"효율적인 구제도모를 위해 야간포획시간을 운영하게 되며 마을에 방지단원이 유해 야생동물 구제를 위해 구제시 총소리에 놀라지 마시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군은 지난해에도 피해방지단을 운영했으며, 이중 멧돼지 피해가 75%로 총 224건의 피해신고를 접수 처리한 바 있다.
진안읍 노계1동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22일 이기배 부군수, 박기천 군의장, 이항로 진안읍장,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계1동 현지에서 열렸다.노계 1동 마을회관은 총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95.8㎡(29평) 규모로 경로당을 겸해 지어졌으며, 주민들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현대식 건물로 세워졌다.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기배 진안부군수는 "이번 마을회관 준공으로 어르신들의 쉼터가 마련되어져 기쁘고 마을회관을 잘 활용해 노계1동 주민의 화합의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또한 고대붕 노계 1동 마을이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을회관이 준공될 수 있도록 같이 해준 마을주민들을 비롯해 도움을 주신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산양삼에 대한 품질관리제도 도입을 내용으로 한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과 하위 법령이 지난 달 말 개정돼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관련 농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이 23일 진안군청 강당에서 실시됐다.이날 교육은 산림청 김원수 담당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새롭게 도입된 산양삼 품질관리제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진안군을 비롯한 도내 산양삼 생산농가, 전북도 산양삼재배자협회, 임산물품질관리협회, 관련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개정 법령에 따르면 산양삼의 투명한 생산관리를 위한 '생산과정 확인제'를 도입했으며, 앞으로 산양삼을 생산하려는 농가에서는 재배 전에 생산지의 잔류 농약 등을 조사한 생산적합성 결과를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했다.이밖에 산림청장이 지정하는 검사기관에서 품질검사를 받고 합격한 제품에 한해서만 유통이 허용되며, 품질검사결과를 명기토록 하는 '품질표시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는 등 생산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개정된 법령의 내용만 놓고 보면 기존 산양삼 농가에게는 상당한 제약 및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품질 낮은 산양삼의 유통이 근본적으로 제한됨에 따라 질 좋은 산양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교육결과 일부 농가에서 재배 및 유통과정의 복잡함으로 인해 개정 법령의 불합리성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진안군은 이미 대부분의 산양삼 생산농가가 2009년부터 생산이력제를 통해 품질관리를 해오고 있는 상태라 농가에는 큰 혼선이나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오히려 그동안 시장 질서를 어지럽혀 왔던 질 낮은 산양삼의 유통 차단으로 청정 진안의 산양삼을 찾는 소비자와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2003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진안군의 산양삼 재배규모는 현재 약 800ha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산양삼의 생산과 유통과정이 더욱 엄격해지고, 또 법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처벌조항도 만들어진 만큼 진안군에서는 앞으로 생산농가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개정 법률에 대한 홍보 및 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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