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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지방정부 시찰단, 마이산氣·홍삼 매력에 풍덩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가했던 시찰단이 지난달 31일 진안을 탐방하며 마이산의 기(氣)와 홍삼의 매력에 심취했다.100명(중국 73명·일본 17명·한국 10명)의 시찰단은 이날 수많은 신비와 전설, 그리고 역사가 스며있는 명산 마이산을 찾아 온몸으로 마이산의 활기(活氣)를 느꼈다.특히 이갑용 도인이 홀로 30여년 간 매일 기도 끝에 쌓아올린 마이산 탑사내 80여기의 석탑군을 보며 신비로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꼭 다시 오고 싶다는 기약까지 할 정도였다.마이산 관람을 마친 시찰단은 이어 진안군청에서 준비한 중형버스 3대로 나눠타고 진안홍삼한방센터 내 홍삼시장에 들려 100여종의 뿌리홍삼을 직접 살펴보고 많은 양의 홍삼을 구매했다.시찰단원들의 편의를 위해 군은 방문지와 이동코스 주변 환경을 말끔히 정비하고 3개 국어로 제작한 진안관광 및 지역특산품 홍보물을 배부했다.뿐만 아니라 관광해설사와 통역안내원들의 지역시찰단 이동버스에 함께 올라 타 차량 이동중을 이용해 진안군 관광과 특산품을 따로 홍보했다.시찰단의 홍삼 구매 편의를 위해서도 주요 제품명과 판매가를 3개 국어로 표기해 적정가격으로 판매하면서 호평을 사기도 했다.한·중·일 시찰단의 이번 진안 방문은 지역시찰단들이 최근 진안을 사전 답사하는 과정에서 마이산과 홍삼의 매력에 빠져 무주 머루와인 동굴과 새만금 등과 함께 진안을 시찰지로 선정하면서 이뤄졌다.

  • 진안
  • 이재문
  • 2011.09.01 23:02

진안홍삼산업전략사업단, 진안삼 판매자 교육

진안홍삼연구소 진안홍삼산업전략사업단은 최근 진안 인삼·홍삼에 대한 전문판매지식과 마케팅 역량 증진을 위해 전남·북 진안삼 판매장 대표자를 대상으로 전북인삼농협 전주지사에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진안홍삼의 이해와 마케팅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진안홍삼의 이해 분야를 맡은 진안홍삼연구소 연구개발실 최경민 책임연구원은 '고려인삼(홍삼)에 관하여 무엇이 궁금한가요?'란 주제로 고려인삼과 홍삼 효능과 진안홍삼 품질인증제 도입을 위한 추출공정과 조건에 따른 홍삼의 성분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마케팅 교육시간에는 건강기능식품산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제적 안목을 높여 진안삼 판매장들의 업체 경쟁력 강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진안홍삼판매장 대표들은 단순한 교육에서 탈피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교육 후 자연스레 진안홍삼판매장 정보 교류 및 노하우 나눔의 장이 마련됐다.이번 교육을 진행한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종렬 교수는 "진안홍삼업체가 급변하는 산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면서 "교육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진안홍삼판매자 대표들에게 필요한 충실하고 심도있는 교육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9.01 23:02

진안 '잘사는 농촌' 만들기 박차

진안군이 벼농사는 줄여가는 대신, 특수미 재배를 확대하는 등 '돈되는 농업'실현에 본격 나서고 있다.군에 따르면 민선4기부터 농가소득 1000만원 향상을 위해 '벼농사 1000ha 줄이기'를 최우선 핵심과제로 삼고,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줄기차게 벌여나가고 있다.그 결과, 지난 2008년 3000ha였던 벼 재배면적이 2200ha로, 800ha가 감소한 상태다. 올 한해만도 지난해보다 323ha가 줄었다. 결국 일반벼 재배면적은 1625ha에 그친 셈.그러면서 흑벼(175ha)와 찰벼(400ha) 등 특수미 재배면적은 그 만큼 확대돼 벼 재배면적의 26%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흑미의 경우, 지난해 기상관계로 작황이 좋지않아 올해 255ha가 감소되어 아쉬움을 낳고 있다.그런 가운데 군은 논농업 다양화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벼 외 타작물로 재배를 전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이행 여부의 확인작업을 거쳐 1ha당 300만원씩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2010년 쌀소득의 변동직접지불금 대상 논에 한 한 해당 농가 가운데 올해 2988필지 530ha가 보조금 지원 사업 신청을 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목표대비 도내에서 가장 높은 신청율이다.작목별로는 1년생 작물은 고추, 배추, 수박 등 393ha이며, 다년생은 인삼과 철쭉 등 108ha, 조사료는 사료용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 29ha 순으로 보조금이 신청됐다.쌀 수급안정 외에도 식량자급을 제고하고 돈버는 농업을 실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이 사업은 집단화내지 단지화 유도와 조사료 생산 등으로 그 효과가 더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진안군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특수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별도로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평야부 대비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특수미 재배로 부가가치가 창출되도록 지원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육성으로 타 자치단체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진안은 수도작의 경우 평야부 대비 일반미는 미질이 떨어지나 해발 400m의 고랭지의 일교차가 큰 자연조건 관계로 특수미의 맛과 향 등 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진안
  • 이재문
  • 2011.09.01 23:02

진안 홍삼가공산업 경쟁력 키운다

진안지역 홍삼가공산업의 우위선점을 위해 개별 가공업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따라 진안홍삼산업기지화전략사업단(단장 최경민)은 기업지원과 제품개발 등 총 5개분야에 걸쳐 진안홍삼가공산업을 지원키로 했다.진안지역 홍삼가공업체의 홍삼가공량과 매출 증대 및 홍삼가공산업 기업유치 창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진안지역을 국내 최고의 홍삼가공산업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가공업체 수요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으로, 기업맞춤형 홍보지원과 기업애로기술 해결교육을 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기업맞춤형 지원사업은 상품에 대한 광고·홍보지원사업으로, 식품관련 분야별 신문·전문잡지, 온라인 차량 광고 등의 매체를 통해 한 기업에 1건에 한 한다. 한 기업 당 최대 450만원 한도로 5개 기업에 이런 형태로 지원된다.기업애료기술해결교육은 기업이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기술개발, 식품개발·위생관리 및 경영지원 등 전반적인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지원한다. 분야는 HACCP, GMP, 제품개발 및 기술, 기타 분야 등이다.이 사업을 실무담당하는 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 김성은 연구원은 "이 사업은 획일적인 지원사업이 아닌 개별 가공업체 수요중심의 맞춤형사업"이라며 제한된 예산이지만 가공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진안홍삼연구소 홈페이지(www.ijrg.re.kr)와 진안군청 (www.jinan.go.kr)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진안군 문화관광과 유명자씨는 전했다.한편 진안홍삼산업기지화전략사업은 이 사업단을 주관하는 진안홍삼연구소가 지난해 6월 지식경제부 특화사업인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 선정되면서 촉발됐다.

  • 진안
  • 이재문
  • 2011.08.31 23:02

진안군, 추석 앞두고 안전점검

진안군은 추석명절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군민들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을철 안전관리대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무진장소방서 등 관련기관과 기술직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9일 장날에는 진안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와 연계해 화재예방 등 재난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그 동안 계속된 강우로 시설물의 지반이나 구조물 약화가 우려되거나 터미널,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 총 30개소가 그 대상이다.이를 통해 전기, 가스, 소방 및 시설안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이나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적극 해소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최근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 등 제초작업을 하다가 예취기에 다치거나 벌에 쏘이는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가을철 농기계 안전사고 및 독충 피해 예방 요령'을 정리해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손에 익숙한 농기계라도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요즘은 말벌이나 독사가 활동이 왕성하고 독이 강한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8.31 23:02

진안 홍삼 포토존 설치 '눈길'

진안홍삼의 기를 받는 포토존이 탄생,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진안 공설운동장 하천변에 자리한 이 조형물은 관내 주민들은 물론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설치됐다.이 조형물은 한 도인이 군민에게 홍삼을 하사는 형상으로, 마이산 은수사의 대덕광전 좌측 벽의 '고려선인삼종수여도'라는 벽화 속의 그림을 소재로 조형화했다.예부터 진안이 인삼을 중요하게 재배해 왔음을 알 수 있는 것으로, 조상들의 인삼에 대한 사랑과 가치를 더욱 배가시켜 진안인삼이 세계의 인삼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진안의 조형물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는 이 조형물은 인근 인공폭포, 물레방아간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고 있다.'고려선인삼종수여상'으로 명명된 이 조형물은 지나가는 사람들과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의 명소로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군은 친환경적 진안하천 정비사업을 하면서 우화공원 한편에 인공폭포를 조성했으며, 폭포주변의 공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곳에 '진안인삼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군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 진안
  • 이재문
  • 2011.08.30 23:02

진안군 11개 마을 그린빌리지로 활력

진안군이 자연환경보전시책으로 추진한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에 11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된 가운데 마령면 안방마을이 최고의 마을로 꼽혔다.또 정천면 용정마을이 최우수 마을로, 성수면 반용마을과 용담면 노온마을이 우수 마을로 각각 선정됐다.군은 대상 마을에 800만원을, 최우수 마을에 600만원을, 우수마을에 400만원씩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해 계속적인 동기부여와 함께 주민들의 자부심을 향상시켰다.또한 체계적인 마을만들기 시스템을 만들어 가기 위해 선정된 우수마을은 2012년 참살기좋은마을만들기 대상마을로 선정,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마을만들기 선진지로 정착해 나가기로 했다.군은 외부 민간전문평가단 4명을 구성하고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사업추진과정에서 협동 및 주민참여도, 친환경경관 및 생활양식, 사업의 효과성 등에 대해 꼼꼼히 평가했다.이번 평가를 위해 군은 올해 26개 대상마을에 대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외부전문평가단에 의거 읍·면장이 추천한 우수마을 11개 마을을 선정했다.특히 평가단은 이번 평가 과정에서 자연을 되살리고자 하는 환경의식을 통해 아름답고 누가와도 살고싶은 특색있는 마을로 탈바꿈한 모습에 감탄했다.대상을 차지한 마령 안방마을은 마을안길 전 구간에 대해 사시사철 꽃을 피울 수 있는 관목용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고 구간별 관리체계를 갖췄다.뿐만 아니라 지저분한 창고와 담장을 마을벽화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마을소망 3층 돌탑과 디딜방앗간을 설치, 옛 문화를 복원하는 노력을 벌였다.2008년부터 시작된 진안군 그린빌리지조성사업에는 전체 300여 마을 중 136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아름답고, 특색있고,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되며 진화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8.30 23:02

진안 창작공예공방 문 열었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인 진안 창장공예공방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진안군은 29일 이기배 부군수, 김대섭 도의원, 배병옥 문화관광과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읍 은천마을 현지에서 '진안 창작공예공방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개관한 진안 창작공예공방은 2000년부터 예술창작스튜디오로 활용돼 오고 있는 구 서초등학교 건물 1동 982㎡를 리모델링했다. 2008년 문화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게 계기가 되어 지난해부터 9억5000만원을 들여 2년여만인 지난 7월 말 완공된 것.이 곳에는 전통옹기, 도자기, 가죽, 금각, 서각, 종이공예 작업을 할 수 있는 6동 1309㎡의 공예공방이 들어섰다. 다양한 창작활동과 체험학습이 가능토록 공간이 배열됐다.이 공예공방 시설은 사시사철 진안지역의 전통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활용하면서 관내·외 학생은 물론, 일반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군은 이 곳에서 발산될 전통공예 예술을 마이산과 용담댐 등 관광지와 연계, 문화예술관광의 명소로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병옥 문화관광과장은 "진안 창작공예 공방을 활성화해 문화예술인은 물론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통문화의 메카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군은 이 사업추진을 위해 폐교활용 공예공방 조성지인 타지역에 수 차례의 벤치마킹과 간담회를 통해 진안지역에 걸맞는 공예공방을 조성하려 노력해 왔다.

  • 진안
  • 이재문
  • 2011.08.30 23:02

진안군 어린이의회 본회의 및 해단식

"후보자가 당선이 된 이후에도 당선되기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국민들을 위해 바른 정치를 해줬으면 합니다.""깨끗한 마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떨어진 후보자를 위해서도 위로의 박수를 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진안 조림초 오승현 군과 진안중앙초 박상현 군은 내년 4월에 치러질'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할 예정자들에게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당선되면 그만', 또는 '승자만 살아남는 전쟁터'란 말로 현 선거풍토를 날카롭게 비판한 이들은 다름아닌 진안군어린이의회 의원들이다.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광진)는 최근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회장 등 14명을 대상으로 '진안군어린이의회 본회의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이번 본회의에서는 어린이 의원들이 지난 4개월여간에 걸쳐 직접 작성한 조례안을 상정·의결하고,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을 체험했다.해단식에서는 진안군어린이의회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이와 더불어 진안군어린이의회 의원들은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에게 보내는 공명선거 기원편지를 작성했다.모의 지방의회 체험활동을 벗어나 현실정치에 야무지게 목소리를 담은 이 기원편지는 차후 입후보 안내설명회나 준법선거결의 행사때 후보자에게 전달되도록 했다.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13일 관내 초등학교 학생회장 등 14명을 '진안군어린이의회' 의원으로 위촉한 이후, 정치캠프 및 본회의·공명이소년단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진안군어린이의회는 해단됐다.

  • 진안
  • 이재문
  • 2011.08.29 23:02

진안 마이산 김치 대기업 협력 모델로

진안 부귀농협 마이산 김치가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지역 유망 브랜드 육성사업'에 대표 협력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부귀농협 마이산김치공장에 따르면 지난 6월 CJ제일제당과 OEM(주문자 생산방식)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7월 8일 일본 수출용 김치 시제품 420(300gx12개)박스를 처녀 출고했다.이 포기김치는 일본 '에바라'사를 통해 이달까지 3000여 박스의 시제품이 일본 전역에 미리 공급돼 입맛을 끌어 잡은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르게 된다.지난번 시제품 생산을 위해 CJ제일제당은 17억여원을 들여 마이산김치공장에 생산설비를 지원했고, 그에 따라 부귀농협도 3억원을 곁들여 설비를 추가했다.부귀 농협김치는 일본 수출용 김치 제조공장 역할을 맡고 있으며, 부귀에서 일본으로 가는 길을 CJ가 뚫어준 셈이다.이 같은 성과 뒤에는 CJ제일제당의 지역 유망 브랜드 육성을 위한 '8도 대표 브랜드 키우기'란 경영 전략이 숨어있다.CJ그룹의 '상생 동반성장 대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부귀 농협김치와의 협력을 통해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 식탁을 점렴하는 게 그 목표다.8도 대표 브랜드인 부귀 농협김치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협력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과 협력사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의 길로 들어서면서 그 첫 걸음을 뗐다.이번 협약에서 CJ는 제정기반이 약한 중소 협력사를 위한 재무적인 지원 마련과 함께 300억원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협력업체에 저리로 사업자금을 지원키로 약속했다.이에 따라 자금력이 약한 부귀농협으로서는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및 현장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수월하게 마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아울러 중소 OEM협력사에는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해주는 '협력사 이윤 보장제'도 실시키로 해 원재료가 급등 등 외부환경으로 인해 경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영업이익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한편, CJ제일제당이 지역유망 식품브랜드로 육성키로 한 8도 대상기업에 도내에서는 부귀 농협김치와 함께 전주의 전주주조, 부안의 동진주조, 순창의 설동순명품장 등 4곳이 포함돼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8.29 23:02

진안 '출산율 전국 1위'…군 지원사업 성과

진안군이 내리 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한 이면에는 출산율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출산율에서 진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결과물은 군이 올해 출산율 향상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임산·출산 환경 조성과 함께 산모 및 영·유아에 대한 많은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가능한 것으로 풀이됐다.2007년부터 지급해 온 출산장려금을 두 자녀까지는 1년간 120만원씩 지급하고 2011년부터 셋째 자녀이상은 3년간 총 36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급할 계획이다. 출산 가정의 자격 요건에 따라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출산전 진료비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도우미 사업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이 밖에도 철저한 임부 등록 관리로 임산부 철분제와 영·유아 영양제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영양불균형인 모자가정에 대해서는 영양플러스와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연계해 관리하고 있다.특히 난임 부부에 대해서는 인공수정 수술비는 3회, 체외수정 시술비를 3회에서 4회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저조한 가운데 2011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0년 출생 통계에서 진안군 출산율은 전년도 대비 0.35명이 증가한 2.410명으로 전국 232개 시·군·구 중 가장 높다.이는 전북 평균 1.37명, 전국 평균 1.23명보다 높은 수치로, 그 동안 진안군이 꾸준히 펼친 출산장려정책이 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반증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8.29 23:02

농협 진안군지부, 마리아테레사엘바휘게라씨에 '희망 송아지'

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지부장 김상수)와 진안농협(조합장 김문종)이 24일 오후 6시 다문화가정인 동향면 능금리 마리아테레사엘바휘게라씨 댁에서 '꿈을 키우는 희망송아지 전달식'을 갖고 암송아지 1마리를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서함양과 진학 재원 마련을 돕고,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이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전달한 암 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농촌사랑운동본부에 기증돼 다시 인근의 다문화 가족에게 릴레이식으로 재분양된다.이날 희망송아지를 받은 마리아테레사엘바휘게라씨는 "13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와 아들 둘을 낳으며 성실히 살아 왔는데 농촌에서 아이들 교육시키기가 많이 힘들었다"며 "희망송아지를 잘 키우면 큰아들 대학 보낼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희망송아지를 전달받은 정석주 어린이는 "제가 준 사료를 먹고 쑥쑥 자랄 송아지를 상상하면 신이 난다"며 "어미 소가 돼 귀여운 송아지가 태어나면 주위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줘 더 큰 희망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희망송아지를 전달한 김상수 지부장은"먼 이국 땅에 시집와 시어머니에게 효도하고 두 자녀들 교육에 헌신하는 모습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송아지로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농협은 올해를 '다문화가정 지원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이의 일환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1.08.26 23:02

진안군 '열린 행정' 실현 앞장…군수실 문턱 낮춰

권위의 상징인 진안군청 군수실의 문턱이 낮아졌다. 군수실 면적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그 대신 복도화 된 민원실 대기실 측면과 군수실 입구를 털어냈다.이번 조치로 진안군은 '밀실행정'의 우려를 일식시킬 수 있는 계기와 함께 투명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바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의거, 206.29㎡ 규모의 군수실 전체 면적 가운데 128㎡를 줄여 시설개선을 했다.1900만원을 들여 지난 7월 10일 동안 이뤄진 시설 개선에서 군은 87.98㎡인 군수 집무실을 51.03㎡로, 78.63㎡였던 비서실을 47.41㎡로 확 줄였다.업무 공간이 감소된 대신, 기존 공간은 복도화 해 민원인들의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군수실 입구가 아예 없어지고 민원인 대기실도 오픈됐다.이번 시설 개선의 초점은'열린 공간'. 업무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민원인들의 눈 높이에 맞추고, 진안군민이면 누구나 출입할 수 있게 한 것이다.이에 민원인들은 대체로 흡족하는 분위기다. 김모씨(45ㆍ진안읍)는 "우선 군수실 입구가 없다보니 출입이 용이하고, 폐쇄적인 민원인 대기실도 오픈돼 한결 가벼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반면, 비서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입장이다. 열려있던 부속실 공간이 유리 샤시문으로 반 폐쇄되다시피했기 때문이다.비서실 한 직원은 "조금은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원인 편의를 위해 시설이 바뀐 만큼 감수해야지 않냐"라며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열린행정 구현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한 군민은 "어찌됐던 잘된 일이다. 자칫 폐쇄적인 공간이 될 수 있는 민원인 대기실이 오픈된 것만 해도 진일보한 투명행정의 표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8.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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