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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 서울 본격 공략…경희수 한약국과 협약

홍삼이 신종플루 예방에 특효(?)로 떠 오른 가운데 '진안 홍삼'이 서울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진안군은 지역 인삼·홍삼의 대표브랜드인 '진안蔘'이 프랜차이즈 약국인 경희수한약국과 협약을 맺고 1천만명의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경의대 한약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경희수한약국은 동대문구 회기동에 있는 경희본점을 비롯, 중계본점, 신천점, 압구정점 등 총 4곳이 지난 18일 일제히 개장했다.개장과 아울러 이날 오후 경희대 약학대학 세미나실에서는 진안군과 전북인삼농협, 진안홍삼매장 운영자 3자간 상생발전을 위한 진안삼 브랜드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정균 서울시의원, 김정렬 한의유통 대표, 류종훈 경희대 한약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협약 체결 후에는 진안홍삼연구소 최경민 책임연구원의 진안 인삼·홍삼의 특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이 자리에서 송영선 군수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홍삼을 생산 보급하는 길만이 경쟁에서 이길수 있다"고 강조하며 "진안삼 관련자들이 모두 각자 역할에 책임과 소신을 갖고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김현수, 신범영 원장은 "배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고원의 氣가 듬뿍 담긴 진안홍삼을 최대한 홍보하고 환자의 체질과 여건에 맞게 다려 판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한편 이날 서울에 진안삼 매장 개장으로 진안홍삼 매장은 기존 3개에서 8개로 늘어났으며, 오는 22일에 이어 연말까지 3∼4개의 업소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21 23:02

"모국 부모님께 딸노릇 할 수 있어 기뻐요"

이주여성들이 친정에 보낼 추석선물을 직접 마련하고, 이를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우체국을 통해 해당 나라에 택배로 보내주는 뜻 깊은 행사가 진안에서 처음 마련됐다.운송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진안군이 지원하는 가운데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진안의 精보내기 운동'은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당초보다 1주일 연장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이에 따라 평소 고향에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선물비보다 비싼 국제 운송비 때문에 보내지 못했던 진안 관내 다문화가족 210세대는 이역만리 고국에 진안의 정이 담긴 (추석)선물을 보낼 수 있게 됐다.건당 운송료는 대략 4만원 가량이지만, 무게 또는 거리에 따라 그 소요비용은 천차만별.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 네이준씨(25·마령 거주)는 "올 추석에 다녀오려해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찹찹하던 차에 친정에 추석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한시라도 빨리 선물하고픈 마음에 이렇게 한아름 안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게 됐다"고 흐믓해했다.성을경 여성담당은 "모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한국의 민족문화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아무쪼록 다문화 가족이 한국생활에 하루빨리 적응, 지역사회 주역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함께 하는 즐거운 추석 보내기' 캠페인 일환으로 이밖에도 부부가 함께 장보기, 추석날 아침 장인·장모님께 전화드리기, 기쁜 마음으로 며느리 친정보내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21 23:02

[지역 이슈 돋보기] 진안 주천게이트볼장 기념비 '폐명 논란'

진안 주천게이트볼장 설립을 추진했던 한 임원이 진입로 일부 부지를 희사하면서 기념비에 올랐던 한 망자(협찬인)의 이름을 피해자 측과 상의없이 지운 사실이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이 사태를 놓고 주위에선 한번 기부한 땅을 제3자에 팔아넘기면서 빌미를 제공한 피해자 측도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의 이름을 (그라인더로) 훼손할 필요까지 있었냐는 반응도 있다.피해자 모친 이모씨(78) 등에 따르면 게이트볼장이 준공됐던 1998년 당시, 추진위원회 총무를 맡았던 S모씨에 의해 구장부지 내 준공 기념비에 새겨진 자신의 아들 이름이 지난 8월 초께 지워졌다.황당무개한 사건에 화가 치민 이씨는 지인을 통해 탐문된 원인행위를 한 S씨를 찾아가 원상복구를 요구했으나, 정작 S씨 측은 "그럴만한 여력이 없다"며 새로운 기념비 설치에 난색을 표했다는 것.문제가 불거진 그때서야 S씨 측은 가로 10cm, 세로 12cm 규모로 패인 (폐명)자리에 석공을 불러 이름 석자를 다시 새기긴 했다. 하지만 아들을 가슴 속에 묻은 이씨의 마음에 난 생채기는 치유할 수 없었다.이씨는 "천인공노할 일이며, 죽은 애의 이름을 지운 사람이 멀지않은 동네사람이란 사실에 살이 떨릴 정도로 가슴이 아플 따름이다"라고 호소하며 "모든 회원들의 뜻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S씨는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줘 놓고 팔아먹은 것은 희사가 아닌 엄연한 매매다'란 인식이 팽배, 당시 총무를 맡은 죄(?)로 앞장서 이름을 지웠을 뿐"이라면서도, 내심 정리적인 죄책감을 일부 느꼈다.이번 망자의 '폐명 논란'은 협찬인이 살아생전 구두로 희사한 진입로 부지(50㎡) 등을 그 외숙부가 승계받아 몇 년전 B모씨에 이를 되팔면서 점화된 것으로 전해졌다.문제의 땅을 취득한 A씨와 협회 측이 진입로 땅을 놓고 옥신각신하던 중 결국 진입로 땅 대신 구장 내 다른 땅을 내주기로 하면서 2m 높이의 담장이 생겨났고, 이로 인해 기념비 자리가 1m가량 줄어들어 환경이 악화됐다.이 때문에 일부 회원들은 이 모든 화근은 이씨 측이 희사한 땅을 얘기없이 팔았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 치부했고, 그 선봉을 자처했던 S씨는 이씨의 아들 이름을 지우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이 사태와 관련, 뜻 있는 한 주민은 "망자를 2번 죽일 순 없는 노릇 아니냐"며 "잘잘못을 떠나 죽은 이의 일인만큼 상호 협의 하에 현명한 판단이 내려지는 게 여러모로 모양새가 좋을 것"이라는 제안을 했다.한편 피해자 측은 처음엔 "'내가 미쳤었나 보다. 이를 제안한 회원 A씨와 이에 동조한 Y씨의 말에 따라 이름을 지운 것'이라고 말했던 S씨가 이제와선 '단독 행위'로 말을 바꾼다"란 말로, 혼자만의 소행이 아님을 내비쳤다.이에, 당사자인 A씨와 Y씨는 "시키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다"고 해명하면서도, "당초 기부했던 땅을 되팔았으니 당연히 그 이름을 지워야 하는 게 마땅하다"라면서 (이름을 지운 일이)'꼭 잘못된 일만은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겼다.그런 한편 S씨는 20일 취재진에 직접 전화를 걸어 와 "피해자 측이 정 그리 나오면 우리(?)로서는 사기죄로 고발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전해와 협회 내홍이 법적싸움으로 비화될 소지를 낳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21 23:02

한국관광기자협, '진안문화관광팸투어' 초청돼 진안 방문

한국관광기자협회 기자단 10여명이 진안군이 여행시즌인 가을을 맞아 마련한 '2009 진안문화관광팸투어'에 초청돼 진안을 방문했다.기자단 일행은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신비의 명산인 마이산과 목적형 스파인 진안홍삼스파 등 주요 관광지 탐방을 하며 문화체험, 농촌체험, 맛체험 등 진안의 숨결을 느끼게 된다.첫날인 17일 기자단은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군 측이 마련한 환영식에 참여, 군 홍보영상을 감상하는 것으로 팸투어 일정을 시작했다.기자단은 이어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이산묘를 시작으로 탑영제, 탑사, 화엄굴 등을 거쳐 세계 유일의 부부봉인 마이산을 탐방한 후 진안역사박물관을 관람했다.이와 함께 홍삼한방과 음양오행 프로그램이 연계된 진안홍삼스파를 방문, 건강바데풀인 음풀(陰pool), 수중 스피커와 감성조명을 통해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하는 양풀(陽pool)을 체험했다.둘째날인 18일에는 마이산 운해를 촬영하는 새벽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05년 농림부에서 농촌체험마을로 지정한 가막마을의 산양삼 재배지 방문과 함께 술담그기 체험, 백운의 손내옹기를 방문할 예정.이밖에도 대표 먹거리 체험으로 진안 흑돼지 깜도야 체험 및 오디주·머루주 체험, 유기농밥상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국내 최초 건강 목적형 스파인 진안홍삼스파와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8 23:02

진안군 조사료 면적 확대 나서

진안군이 한우사육 1만두 시대에 대비해 조사료 면적 확대에 나섰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송아지 이력추적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농가별 고급육생산기반인 조사료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군은 현재 한우 사육두수 8000두 규모에 비해 조사료 자체생산 능력이 크게 부족한 현실을 타개키 위해 올 가을에 파종할 청보리 종자 3만 5000㎏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특별 분양받아 173ha의 논에 파종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영양보리종자 3만3000㎏은 일선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인 소망·우호·유연 등 1000㎏은 관내 시범농가에 채종포용으로 공급해 생산된 1100㎏으로 55ha에 파종할 종자를 자체 생산할 방침이다.또한 진안읍 반월리에 마련중인 청사 이전 예정지에는 20여가지의 조사료 품종 비교시험포를 조성, 내년 봄 현지평가회를 통해 지역에 맞는 우량 품종을 선발해 소사육 농가에게 조사료 면적확대 붐 조성과 고급육 생산기반을 앞당길 복안으로 있다.한편 현재 8000두 한우를 1만두로 늘리기 위해 노인일감갖기사업으로 소규모 한우사육을 권장하고 여기서 나오는 퇴비는 사과, 깻잎 등 고소득 밭작물에 투입하는 친환경 순환농법을 적극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7 23:02

정부 권력형 토착비리 척결 방침에 공직자들 '좌불안석'

지역 토착비리 근절을 위한 MB정부의 사정바람이 진안 공직사회에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이달부터 집중 감찰에 들어간 행정안전부와 별도로, 사법당국에서도 권력형 토착비리 척결을 위해 날선 칼을 빼들면서 녹봉을 먹는 지역 공직자들이 너나할 것없이 좌불안석이다.특히 이번 사정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번 8.15경축사에서 지역 토착세력과 유착된 각종 비리를 뿌리뽑겠다고 공언한 이후 점화된 것이어서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에 그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진안경찰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 천명과 국민이 체감하는 부패수준이 개선되지 않아 선진인류국가로의 진입을 방해하는 각종 권력형 토착비리를 근절하는 수사지침이 지방청으로부터 하달됐다.이에 따라 지난 8월 20일부터 12월 말까지를 '공직부정 권력형 토착비리'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한 진안서는 본격 수사에 앞서 수사·형사·정보·지구대 파트 모든 경찰관을 통해 범죄 첩보를 수집토록 지시했다.이번 수사는 복지관련 보조금 횡령, 공금 횡령, 재해보상금 등 허위지급 및 횡령건과 아울러 지역유지나 토착세력의 인사 청탁 또는 금품수수, 인사특혜 등 고질적인 지역 토착비리에 초점이 맞춰졌다.수사 초기인 현재까지는 이렇다할 큰 첩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나, 일반 비리 근절과 다른 상징성이 부여된 수사라는 특징에 비춰 어떤 행태로든 그 결과물을 내 놓을 수 밖에 없다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수사 대상 또한 진안군청과 유관기관 등 지역 공직사회의 지위고하를 막론함은 물론, 지방의원들까지 수사대상에 올라, 사정의 칼날이 과연 어디로 향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다만, 실적을 무시할 수 없는 경찰 특성상 실질적인 성과와는 다소 무관한 선출직 등 조합관계자들은 수사선상에만 오른 채 사정은 칼날은 비켜갈 것이란 얘기도 전해진다.예사롭지 않은 이 같은 사정바람에다, 추석을 앞둔 행안부의 집중 감찰, 그리고 진안군이 자체 추진하는 공직자 부조리 신고 보상금제 등 전 방위적인 공직기강 확립방침에 지역 공직사회는 냉기류에 휩싸여 있다.한 공직자는 "죄를 지은 것도 없는데 왜 이리 불안한 지 모르겠다.그래서인지 사람 만나는 자체도 무서울 뿐더러 운신의 폭도 좁아졌다.그렇다고 잡히지 않는 일손을 놓을 수도 없고…."라며 작금의 현실(심정)을 토로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7 23:02

진안군 추석선물·제수용품 지역산 사용운동

진안군은 고유의 대명절, 추석절을 앞두고 '진안산 농·특산물 선물하고, 제수용품으로 사용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이를 위해 군은 산하 공무원을 비롯 관내 전 기관·사회단체, 출향인 등 약 7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단지 배포와 아울러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군정 홍보지 및 신문삽지를 통한 홍보를 겸할 계획이다.군은 이에 따라 해당 유관기관 추진협의회를 열고 주요 진입로 등에 홍보 플래카드를 게첨, 분위기를 고조시킴과 함께 자매결연지인 서울 강동·도봉구청의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행사에 참여키로 했다.이번 행사에 선보일 진안蔘은 전국 생산량의 8%를 점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 조건에서 저농약·퇴비농법으로 재배해 향이 진하고 사포닌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 때문에 표피가 윤택하고 주름이 적어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인삼을 가공한 홍삼관련 제품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 수출돼 진안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또한 태양초 고추는 일교차가 큰 산간 고랭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향이 진하며 표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올 뿐더러 저장성과 신선미가 적절히 조화돼 전통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또, 무공해인 청정 표고는 육질이 두텁고 향이 진하고, 지역특산주인 머루주·와인, 오디주·와인, 복분자주는 각 작목반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원료만을 사용, 그 맛과 신선함에서 전국 제일을 자랑한다.이밖에 돈육, 더덕, 과일, 김치, 버섯류, 인진쑥, 전통한과 등 진안산 농·특산물 또한 다양해 선물용 및 제수용품으로 안성맞춤이다. 군농업경제과(430-2377∼81)나 군전자상거래(www.jinanshop.com)를 통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6 23:02

"영어보조교사 '귀하신 몸' 영어권 이주여성 활용 효율적"

진안에서 효율적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제' 운영을 위해 일부 국가에 한해 주어지는 원어민 강사 자리 일부를 영어 구사가 가능한 필리핀 등 현지 이주여성에게 할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굳이, 일반 교사 20년차에 해당하는 봉급대우를 해주면서까지 유럽권 등 원어민을 고수하기 보다는 보수 등 현실적인 측면이 고려된 관내 이주여성을 활용하면 그 만큼 효율적이라는 것.이 경우 관내 이주여성들이 인근 타 군으로 원정 강의를 가야하는 불합리한 측면이 해소될 뿐더러 귀한 대접에 몸값(?)이 오른 현 원어민들의 자제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진안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총 9명으로, 1등급 4명의 경우 250만원의 본봉에다, 지역수당 10만원, 교통비 15만원, 숙박비 40만원 등 한 달 수령액만 315만원에 이른다.이 뿐이 아니다. 원룸급 이상의 숙박시설 이용에 필요한 8개 항목의 생활용품까지 지원받는 데다, 해당 담당 장학사들이 까다로운 숙박지까지 발품을 팔아 애써 얻어주는 등 그야말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다.귀한 몸값(?) 때문인지, 일부 원어민 보조교사들 사이에서는 "자신들이 아니면 원어민 교육을 할 수 없다"라는 말이 회자되는 등 우월감만 키워주는 폐단을 낳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원어민 보조교사 자격이 미국과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등 7개 국가에 한정돼 있고, 농촌지역을 기피하는 원어민들이 많아진데서 생겨난 것으로 보여진다.따라서 일각에선 교과부 법규를 바꾸지 않는 한 개선이 힘들다면 우선 방과후 강의만이라도 현지 이주여성을 활용, 취업기회 제공에 따른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진안지역 이주여성 7명이 지난해와 올 해 70∼80만원을 벌기 위해 교통비 등을 출혈해가며 임실지역 학교 방과후 강의에 나가는 등 실용 가능한 관내 이주여성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이와 관련 도교육청 국제교류팀 한 관계자는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7개 국가 외, 국가간 협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인도와 필리핀은 늦어도 4년 내 영어보조교사로 활용될 개연성이 있다"고 전했다.한편 전남 함평군의 경우, 호남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이주여성 방과후 영어강사 활용을 위해 5주에 걸쳐 영어교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 내년부터 방과후 교육에 투입키로 하면서 이주여성을 안배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6 23:02

진안1터널 부근 도로 본격 보수

속보=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가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들어간 진안1터널 부근 도로에 대해 본격적인 보수작업에 착수했다.도공 진안지사에 따르면 침하된 익산∼장수간 고속도 38.4∼6km 지점에 대한 (하자)보수공사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진안지사는 우선 침하 정도가 심한 장수방향에 대해 11일 원청사인 D업체로 하여금 일반 아스콘으로 메우는 작업을 벌였다.상부 5㎝ 미만 도로면에 대해선 표층 작업을, 그 이하 심층 부분에 대해선 기층 작업을 실시한 뒤, 반대편인 익산방향에 대해선 이르면 15일부터 메우기 공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7000만원 정도이며, 이를 위해 침하 정도를 점검해 온 진안지사 및 원청사 측은 침하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시점을 골라 이번에 보수공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진안지사 측은 이와 함께 침하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던 침하 구간 아래 통로(일명 박스)의 강판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으면 보강작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부실공사 관계를 수사중인 진안 경찰은 이번 보수공사와 상관없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도공 진안지사 한 관계자는 "정확한 침하 원인에 대해선 더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라며 "다만 이번 보수공사는 이용객들의 편의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5 23:02

익산~장수고속도 화학물질 방류, 연천군에 수사의뢰

속보=한국도로공사가 익산∼장수간 일부 구간 등 3곳 80여km에 걸쳐 유독 화학물질을 방류한 원인행위 추정자를 색출, 차적지에 수사를 의뢰했다.도공 진안지사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해당 구간에 설치된 CCTV 동영상을 통해 현장 증거와 함께 오염원을 배출한 원인행위 추정자를 확보했다.확보된 CCTV 동영상에는 경기도 부천시에 회사를 둔 운전자 김모씨가 사건 당일, 20t 탱크로리 차량을 몰고 지나가면서 화학물질로 추정되는 오염원을 배출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다.이에 따라 이튿날인 9일 원인행위 추정자로 지목된 운전자 김씨(경기도 연천군 거주)에 대해 진안지사로 소환해 복구방안을 권고한 후, 10일 관련 지자체인 연천군에 본격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진안지사는 이날, 진안군과 관련 협의를 거친 연천군에 사법처리를 의뢰함과 아울러 아직 규명되지 않은 유독 화학물질의 성분분석 등 적법처리에 관해서도 자문을 요청한 상황이다.도공 측은 이와 별도로, 김씨가 다니는 회사(S업체)와 자체 화물공제조합 측에 내용증명을 통해 화학물질이 타이어에 묻어나며 생긴 일명 '황색띠'를 제거하는 복구방안을 마련하라는 권고했다.지난 9일 진안지사로 소화된 김씨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오염물질을 흘린 것 같다"고 일부 시인을 하면서도 싣고 가던 오염물질에 대해선 '무기응집제'란 말만 한 채 정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진안지사 관계자는 "일반 과실이면 오염물질 위반혐의로 과태료를 무는 정도에 그치겠지만, 만일 고의성이 있었다면 검찰에 기소됨은 물론 벌금까지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원인행위자로 추정되는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무렵 익산∼장수간 장수방향 27km 지점 만덕교에서부터 대전∼통영간, 88고속도에 이르는 구간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을 무단 방류, 도공으로부터 합동조사를 받아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5 23:02

진안군, 자치단체 자율경쟁 발빠른 대처

중앙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새 정책기조에 따라 진안군이 한 발 앞선 차별화된 법정기구를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으로 중앙정부의 균형정책이 지자체간 나눠먹기 지원책이 아닌 광역화·특화·자율·협력을 중시한 지자체간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이에 군은 진안만의 차별화된 전략수립을 위해 협의회 운영 조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진안군발전협의회'를 지난 9일 출범시키고 경쟁력 가치 높이기에 본격 돌입했다.임의기구가 아닌 법정기구인 진안군발전협의회는 위촉위원 18명에 당연직위원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리더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고 있다.의장에는 나종우 원광대 교수가, 부의장에 전주대 장세광 교수, 지역개발분과장에 우석대 황태규 교수, 삶의질분과장에 최규영 문화원장, 간사에 길진원 마이기획 대표와 김광수 황금돼지농장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이들 위원들은 앞으로 진안군의 차별화된 계획수립과 함께 전북도 및 중앙단위와의 연계 협력 구축을 통해 진안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게 된다.이날 출범식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주요내용과 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한 전북발전협의회 안완기 사무국장은 중앙정부의 정책기조에 선제적인 수용과 합리적 대응의 중요성을 내비쳤다.안 국장은 또한 협의회 위원의 인적 풀 활용과 행정-군의회-협의회-지역민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진안발전계획, 그리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진안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송영선 군수는 출범식에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속에서 타 지자체보다 비교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지역리더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전문가의 전문지식이 더해져야 할 것"이라며 "위원들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진안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1 23:02

진안군의회 임시회 폐회

9일간의 회기로 열린 진안군의회 제168회 임시회가 9일 끝을 맺었다.이번 임시회에서 군의회는 2009년도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과 함께 진안군 대간첩 작전 보훈대책 위원회 조례 폐지 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한은숙 부의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이번 현지확인은 군에서 추진중인 건설사업 5000만원 이상, 소득사업 4000만원 이상, 읍·면사업 2000만원 이상의 주요사업장 중 77개 사업장에 대해 이뤄졌다.현지 확인을 통해 사업목적이나 사업자 선정의 적정성, 시설운영 및 관리상태, 사후관리, 부실시공, 조기발주 등 실태를 확인한 군의원들은 확인 결과를 토대로 부실시공 방지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그런 한편 사업추진 과정에서 도출되거나 예상되는 문제점들도 발굴, 개선토록 권고하고 모범사업장에 대해서는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송정엽 의장은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차후 유사한 사례가 다시 지적되지 않도록 할 것과 모든 사업을 잘 마무리해 군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김정흠 의원은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사업 정책 결정과정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0 23:02

진안 사과 당도 평균보다 1% 높아

진안군이 지난 2007년부터 조성해 온 사과원에서의 본격 출하에 따라 9일 송영선 군수, 한은숙 부의장, 유관기관장, 사과재배농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사과 종합평가회'를 열었다.진안읍 단양리 금마마을 정명락씨(50) 농가를 비롯한 4곳의 현지 포장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식재 1년차 나무 성장상태와 2·3·5년차 사과의 착과상태를 알아보는 당도 테스트 등이 진행됐다.평가결과, 올 해에 출하되는 홍로는 당도가 16%로, 일반 평균 당도보다 1% 정도 높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관내에서 150t 정도의 사과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직거래 등 전국 각지로 인기리에 팔려나갈 것으로 낙관됐다.특히 전국적으로 품종 출원 후 처음 선보인 신품종을 일부 농가에서 선도적으로 재배하면서 이번 평가에서 결실상태 및 품질검사에 농가들의 관심은 매우 컸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사과재배 면적(150ha) 가운데 조생종은 30%, 중·만생종은 70%로 명절을 겨냥한 품종 안배가 잘 돼 있다"면서 "식재 후 초기 생률이 중요한 만큼 나무를 키우기 위해 과다한 착과는 지양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농기센터는 앞으로도 환경농업대학과 사과사랑교실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 기술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전국 최고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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