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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동부권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 할 키 작은 사과원 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꿈의 ‘농가소득 1천만원 창출‘을 현실화 시키기 위한 이번 사업에서 군은 오는 2010년 까지 200ha 규모의 사과나무를 연차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이에 따라 지대별 적품종을 선정해 10ha(190주)의 묘목을 공급하고, 토양개량, 암거배수, 지주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또한 수확작업이 용이토록 수형을 유지하도록 지도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사과연구회를 조직하는 등 조직체를 강화하고, 사과재배 메뉴얼을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도지사 연초 방문시 5억원의 도비지원을 따 낸 군은 올 본 예산 4억원을 확보하는 등 금년에 착수 할 70ha에 대한 예산을 마련한 상태다.군은 이번 키 낮은 사과원 조성을 통해 10ha 당 3년차 소득 550만원씩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 완료 후에도 이 사업을 지속 추진해 400ha 까지 확대할 복안이다.한편 현재 진안군의 사과 재배면적은 23ha에 그치고 있으나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큰 진안의 기후 특성상 열매의 살이 단단하고 당도 높은 사과를 생산하기에 최적지다.
진안군 마령면(면장 전명권)이 지난달 30일 신 귀농인과 함께 성공 귀농을 위한 농업컨설팅을 마련,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귀농인과의 만남의 장‘에는 귀농한 마령면민 12명과 송정엽 진안군의원, 주민생활지원과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귀농 특성에 맞춰 정착지원과 전문농업 두 분류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농촌정착의 유의점, 주택알선, 전원농업컨설팅, 창업농업인 후견인제 등 귀농에 필요한 정책이 제시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귀농인들은 전원생활 속에서 여유로운 삶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전원 은퇴파와 전문농업인으로 거듭나려는 젊은 농부파 등이 주류.전 면장은 “각기 다른 이들의 목적에 맞춰 행정과 면민이 지원을 해야 만 완벽한 귀농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들 귀농인들이 맘 편히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민들의 화합을 위한 ‘제33회 안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달 30일 소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꿈과 희망, 변화, 그래서 행복한 안천‘이란 테마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영선 진안군수, 김정흠 군의장, 이상문 김대섭 도의원, 황의영 농협 전북본부장 및 안천면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주민자치센터 풍물팀의 풍년기원 풍물놀이를 축포로, 면민의 장 수여 등 기념식 행사에 이어 종목별 체육대회와 민속행사를 비롯 장기 및 노래자랑, 경품 추천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면민의 장 시상에 앞서, 서울 은평구 신사 1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오맹훈)와 안천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황의범)간 도 농교류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려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송 군수는 축사에서 “안천면은 지역화합이 제일 잘되는 데다 인구유입 정책에 있어 성공사례”라며 “이번 화합 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면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농협 황본부장은 자랑스런 안천인에 선정되고, 문종식 의용소방대장과 김문수씨는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지역 유통의 축이 될 진안 재래시장이 20여년간의 묵은 때를 벗고 새롭게 거듭난다.진안군은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모두 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안 재래시장의 현대화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7년 재 건축된 ‘재래시장의 노후된 현 시설로선 시장 살리기에 한계가 있다‘는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컨설팅 결과 및 회생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올해 현대화용역이 끝나는 데로 군은 내년에 우선 56억원을 투자, 현 시장의 장옥(담)을 새로이 정비한 후, 후속조치로 내 후년 까지 40억의 사업비를 수혈해 현 주차장 부지를 확장할 계획이다.군은 이에 따라 문제점이 노출된 건물 내부의 시설을 새롭게 꾸미고, 고객 접근이 용이토록 편의시설을 확장하는 한편 각설이, 대장간 등 소공연이 가능한 테마공간 및 홍보시설을 마련한다는 복안.볼품없이 시설된 진안 재래시장이 테마가 있는 전통형 현대화 장옥행태로 탈바꿈되는 것이다.이를 위해 군은 지역상공인회 등과 함께 내달 까지 전국의 시장(4곳)을 찾아 물품배치, 점포종류, 이벤트현황등 제반시설을 돌아보며 문제점을 파악, 현대화사업 추진에 적용키로 했다.진안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에 따른 상인들의 소득증대로 인구 유입이라는 시너지 효과 까지 점쳐지고 있다.이병희 농업경제과장은 “유통변화에 대응하고, 변화된 소비자의 성향에 맞춘다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벌이게 됐다”면서 “진안 재래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쁜 일과속에서도 지역민을 상대로 아무런 댓가 없이 중국어를 가르키는 국외이주 여성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안천면 노성리 시장마을에 시집 온 정염씨(36)가 그 화제의 인물로, 중국 하얼빈시 목단강에서 태어난 정씨는 수년 째 중국어 강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안천 용담 백운면 주민자치센터와 안천 동향초등학교에서 무료로 중국어를 가르키는 정씨에게 모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취득한 교사 자격증은 큰 밑거름이 됐다고.지난 1997년 남편 한규도씨(43)와 결혼하면서 한국 땅을 밟게 된 정씨는 연로하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면서 효부라는 애칭과 함께 억척 아줌마로도 통한다.아이 셋을 키우며, 2003년 3월 부터 진안경찰서 통역요원으로 일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부터는 안천초등학교 녹색 어머니회 봉사단으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중국어에 대한 정씨의 남다른 애착은 지난 2005년 9월 중국어연구소에서 주관하는 CPT 능력시험에서 획득한 점수(824점)가 말해 준다. 2003년 7월 부터 1년 여간 한 지역신문에 ‘중국어 한마디‘란 칼럼을 무료로 기고하면서, 정씨의 중국어 사랑은 세상 빛을 보게 됐다. 2005년 10월에 운전 면허증을, 2006년 4월에는 워드 2급 자격증 취득할 정도로 욕심 또한 많은 정씨는 현재 한자 능력검정시험과 HSK 중국어 능력시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로 발효된 진안살기운동이 민간단체의 가세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지속적인 인구감소로 군세가 약화되고, 지역상권이 침체일로에 선 상황에서 관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5일 진안 고추시장에서 개최된 ‘진안살기운동 범 군민 결의대회‘에는 주민 및 공무원 기관 사회단체 임직원 등 1000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진안군상공인연합회(회장 김정오) 회원들의 대승적 결의로 마련됐다. 한 시간여 결의대회를 가진 참석자들은 피켓, 플래카드를 들고 진안읍 시가지를 돌면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살리기‘에 전 군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이에 군민들도 ‘진안 경제가 살기 위해선 오직 인구를 늘리는 길 밖에 없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시가행진을 벌인 참여자들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군상공인 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인구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진안군 인구가 늘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도 되살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민선 4기 최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이라며 “인구늘리기에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이전 부지로 산림특화 지역인 진안군 백운면이 최종 낙점됐다.이번 유치로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새로운 관광 네트웤 형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군은 24일 백운면 덕현리 일원이 전북도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도 공공기관 이전 대상 기관 중 도 산림환경연구소 이전 부지로 지난 9일 선정됐다고 밝혔다.1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도산림환경연구소는 덕현리 일원의 10만평의 부지 위에 사무실, 실험실, 표본수원 등 시설을 갖추고 오는 2010년 그 모습을 드러낸다.이전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13년 까지 연구소 주변에 생태학습장, 수목원, 산림휴양시설 등 ‘산림 산촌문화공원 조성‘사업도 실시된다.백운면 덕현리 일원은 주변경관이 빼어나고 임야가 80% 이상으로 부지매입이 용이할 뿐 아니라 대면적 부지 확보가 가능, 연구소 건립 부지로 최적지.연구소 이전이 추진될 경우 일시사역 등 연 4억원 가량의 군내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마이산 등 명소와 연계된 전국 규모의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김명기 산림자원과장은 “백운면 이전은 군 차원의 균형 발전전략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백운면에 군내 도유림(3665ha) 중 절반이 넘는 임야가 소재하면서 도유림 유지관리에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지역균형 개발전략으로 중앙(진안읍), 북부(용담권), 남부(백운권)의 3개 권역을 성장거점지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진안살기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무원 임대 아파트사업이 시기상조라는 여론에 밀려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진안군은 공무원이 앞장서 진안에 거주토록 하는 공무원 임대 아파트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축이 될 진안거주운동에 군민들의 참여를 이끈다는 취지에서다.고향마을 아파트의 1동(78세대)을 매입해 거주 희망 공무원에게 이를 임대 분양한다는 게 그 입안 요지.매입에 필요한 재원은 군이 지방채를 발행, 금융기관으로 부터 연 5%대 이율로 50여억원의 자금을 차입한 후 상환하는 조건이다.이에 따라 초안 작성때만 해도 미혼세대를 중심으로 100여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입주를 희망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하지만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 채권 발행으로 빚을 지면서 생겨날 군민들의 따가운 눈총과 임대 보증금의 부담 등을 들어 반감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여기에다 8000만원 안팎에 책정된 일반 분야가에 비해 공무원 임대 아파트는 6500만원대가 될 것이란 소문이 퍼지면서 형평성의 논란마저 일고 있는 상황.군은 ‘시간을 갖고 추진하자‘는 자체 여론과 ‘좀 이른 것이 아니냐‘는 대외적인 중론을 의식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군은 우선 오는 30일 까지 입주희망 여부, 희망 평수, 임대료 수준 등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론을 청취한 후 새로운 골격을 짜기로는 했다.그러나 순항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형평성 논란에 휘 말린 분양가를 낮추는 일이 쉽지 않은 데다 앞으로 있을 군의원 간담회나 설명회 등 여러 난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경영관리실 우종철 재산관리계장은 “신중한 검토를 통해 공무원들이 부담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유관 기관 공무원들도 임대아파트에 입주시키는 안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황혼을 담아 드려요‘진안군 노인전문요양원이 지난 23일 입소 노인 45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 눈길을 끌고 있다.인생의 황혼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주)디지털 포토(대표 천영숙)와 이 미용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이뤄졌다.천 사장은 중증 치매 및 중풍을 앓는 노인들을 상대로 사진 촬영과 함께 액자를 만들어 주고, 이 미용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부터 매월 이들 노인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다.
진안군 안천면은 지난 20일 안천 면민의 장 공적심사를 통해 체육장, 공익장, 산업근로장, 애향장, 효열장 등 5개부문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체육장에 선정된 조인규(53)씨는 면 체육회 부회장으로 면 체육회 결성과 함께 각종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공익장에는 사재를 털어 직원급여를 충당함은 물론 비료 및 영농 자재창고 2동을 신축하고, 농협의 근간을 마련한 안천농협 초대조합장인 허성옥(87)옹이 선정됐다.산업근로장을 받게 될 조병율(53 지체장애 5급)씨는 괴정마을에서 구곡마을에 이르는 9.6km 구간의 꽃길을 조성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공로다.애향장에는 체육 행사시 체육복 100착을 기증하는 등 면단위 행사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허갑주(55 서울시 강남구)씨가 선종되는 영예를 안았다.효열장 허길례(57 백화리 44-5)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 위암에 걸린 부친과 3년전 대장암 수술을 한 모친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공로를 샀다.
진안군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선택적 복지제도‘를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은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침체기를 겪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위해 관내 거주 공무원들에게 복지포인트 100p(10만원)을 추가 배정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추가로 배정받은 복지포인트에 대해 생명 상해보험 등 기본항목을 제외한 자율항목 포인트 중 30% 이상을 관내 가맹점에서 이용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지역상가의 자생력 제고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지난 13일 직원교육과 함께 본격 시행된 선택적복지제도는 군소속 공무원과 군의원을 대상으로 근속연수와 부양가족에 따라 개인별로 최저 300p에서 최고 1000p 까지 부여된다.
진안군이 도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농어촌소득지원기금을 조성함에 따라 올 상반기 중 모두 18억의 농어촌소득지원기금을 지원한다. 지역을 이끌어 갈 강한 선도 농업인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서다.군은 지난 12일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어촌소득지원기금 대상자로 관내 69농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경쟁작목 육성을 위해 군은 친환경 농특산물 유통 외 3개 분야 28개 사업을 신청한 결과 총 70호에 18억2천만원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 제외된 농가는 1호(2천만원). 선정에 따라 군은 대상 농가에 올해 지원될 30억원 가운데 18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사업비의 70% 범위내에서 1 농가당 최고 3천만원 까지 연리 2%에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신청자격은 고소득과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개발해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실천의지가 강한 선도 농업인에 한 한다.총 사업비의 30% 이상을 자부담할 수 있고 융자금 상환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농가가 우선 순위로 지원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지원금을 융자받을 농가는 읍면장의 추천과 사업 부서의 검토 확인 후 융자 대상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로 확정받는다.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할 목적으로 개설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진안 마이학당이 공무원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해 12월 처음 문을 연 마이학당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청내 강당에서 인간개발연구원이 선정한 저명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의식을 개혁하고 발상을 전환하기 위해서다.이달 현재 까지 모두 19차례 마련된 마이학당에는 연인원 60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1회당 평균 400여명이 강연을 듣고 있는 셈이다.지난 13일에 있은 제19회 마이학당의 경우 한미 FTA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의 활로 개척을 위해 권은오 농림부 농가소득추진단장을 초청, ‘개방경제하에 농업경쟁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권 단장은 “마이학당에 참석한 군민과 공직자들을 보며 진안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느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참여 열기를 반영했다.이번 강의는 위기감에 휩싸인 농민들에게 한-미 FTA타결로 인한 농촌경제의 위기를 돌파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농업관련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열띤 강의와 쏟아지는 질문과 정책에 대한 토론도 이어져 강의시간 2시간이 짧을 정도였다.권은오 단장은 “마이학당에 참석한 군민과 공직자들을 보며 진안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군은 민선4기 시작과 함께 지방자치의 주역인 군민과 공직자의 의식개혁과 발상의 전환을 위하여 지난해 12월에 제1회 마이학당을 개강하였고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진안군청 강당에서 군민, 공직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사회, 경제, 문화, 예술, 상식 등 각 분야의 저명강사를 초빙하여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개강 초기에 무관심이 이제는 열정으로 바뀌어 참여자가 늘고 있으며 어느 때는 너무 많이 참여해 좌석이 없이 서서 강의를 들을 만큼 성황을 이루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교육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지속적인 예산과 시간의 투자가 있어야 하며,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변화해야하고 사람의 변화는 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이론이 진안 마이학당에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지부장 김완주)는 11일 동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00여 수박 경작농가들을 대상으로 수박 연합마케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익산대 송춘호교수 특강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관내 생산 수박이 경쟁력있는 농산물임에도 불구, 밭떼기 처분 등으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농협군지부는 이날 교육을 통해 연합사업단을 가동해 수박 공동브랜드화 및 마케팅을 일원화 해 농가수취가격 증대는 물론 진안의 명품 농산물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김완주 지부장은 “생산보다는 유통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산지 유통센터를 활용한 대형유통업체 등에 농산물을 공급, 소비촉진을 도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진안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타지역 수박 보다 당도가 좋고 출하시기가 유리하며 신선도가 오래가는 등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홍삼특구의 고장인 진안군이 정작 홍삼가공을 위한 시설지원에는 인색, 지역 홍삼산업의 근간이 될 가공시설사업의 침체가 우려된다. 홍삼가공시설에 대한 지원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면서 가공시설을 확장하려는 일부 지역 홍삼가공업체들이 새로운 지원처를 찾아나서는 등 대안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진안군은 현재 홍삼제품 가공시설 지원비조로 도비를 포함해 4개소에 8천만원씩, 친환경 홍삼가공시설 3개소에 각 8천만원씩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홍삼류 수출업체 경쟁력 제고사업을 위해서도 4개소에 8천만원씩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하지만 지원되는 이들 사업비 중 절반(50%)이 관련 업체 몫으로, 사실상 한 업체당 지원되는 사업비는 최고 4000만원 선인 실정이다.이같은 지원 사업비는 홍삼을 가공, 판매해 왔던 관련 업체들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턱없이 모자라 가내 수공업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지적이다. 홍삼가공사업을 계획중인 김모씨의 경우 군에서 지원되는 사업비로는 가내 수공업 수준의 공장설립에 그칠 것으로 판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새로운 지원단체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홍삼관련 업체 관계자는 “집에서 홍삼을 달여 조금씩 팔아왔는데 최근 외지에서 입소문이 퍼져 주문량이 늘었다”면서 “기대했던 지원금이 현실과 동떨어져 공장 설립을 포기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홍삼산업의 근간이 되는 이들 업체들에 대한 지원과는 달리 홍삼연구소를 비롯 한방농공단지, 한방약초센터 등 군에서 추진중인 홍삼특구 인프라구축사업에는 수십억의 예산이 책정돼 대조를 이루고 있다.관련 업체들은 관내 인삼농가와 이와 연계된 순수 자생 기업들이 미래 홍삼관련 산업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는 “홍삼가공시설 지원 사업비 책정은 정부의 지원 의지에 달려 있다”며 “관련 업체들이 맘 놓고 홍삼산업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인 ‘제16회 느티나무 앙상블의 어울림 연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6시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느티나무 앙상블이 주최하고 진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봄 스케치를 마이산 벚꽃과 함께‘란 주제로 바이올린, 첼로, 키보드, 플릇 등 앙상블 단원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된다.신춘문예 소설 당선자인 박선진씨 사회로 이뤄진 2부 행사에서는 농림부 녹색농촌 사무장인 엄인주씨의 시낭송에 이어 아름나라 합창단, 숲속의 오카리나, 댄스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날 행사에 이어 이틀 뒤인 18일 낮 12시에는 진안군청 느티나무 아래에서 요약된 연주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KBS 네트워크 방송을 통해 전국에 예고된다.
전국 최고의 인구감소율을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던 진안군의 인구가 적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진안살기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특히 안천면의 경우 대대적인 인구늘리기에 나선 결과 거주자가 전년 말 보다 80여명 늘어나는 등 진안살기운동의 거점지로 부각되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6월말 2만7천608명이었던 관내 인구가 2007년 2월 말 현재 2만6천866명으로, 모두 74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군이 인구늘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3월 말 현재 2만6천985명으로, 전월에 비해 119명의 인구가 늘어났다.인구늘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안천면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1천124명에서 이달 현재 1천205명으로, 무려 81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반전세는 인구 유출방지를 위해 진안거주운동을 전개한 군 산하 공무원들의 힘이 컷다는 분석이다. 실제 공직자 534명 가운데 469명이 진안에 실거주자로 등록돼 있다.인구 감소율이 두드러졌던 진안군의 인구가 다소나마 늘어난 것은 인구 유출의 주된 요인인 교육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고향사랑 주소갖기 운동‘으로 향우회원, 수몰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면단위별로 지역특색에 맞는 진안거주운동을 벌인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 증가를 불러 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의 선택적 복지예산를 30% 이상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토록 의무화하는 등 진안살기운동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부터 열린 진안군의회(의장 김정흠) 제151회 임시회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폐회됐다.이번 임시회에서 강경환 부의장을 비롯, 송정엽의원, 이부용의원, 이한기의원, 한은숙의원, 황의택의원등이 차례로 나서 군수로 부터 답변을 요구하는 총 28건의 군정질문을 벌였다.군정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된 FTA타결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 마이산 사찰 관람료 징수 문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등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해 줄 것을 군측에 당부했다.한편 지난 6일 1차 본회의에서 처리된 조례안은 진안군 건축조례,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리의 하부조직 운영에 관한 조례,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모두 5건이다.
주민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 마을공동체를 꾸릴 수 있을까. 진안군이 12일 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를 문예체육회관 등 진안 일원에서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마을만들기 주민리더 및 마을 활동가, 관계 공무원, 단체 활동가 등 500여명이 참가하게 될 이번 행사는 마을만들기 한일컨퍼런스를 비롯해 11개 분과별 학습과 토론, 문화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진안군 으뜸마을가꾸기 및 테마마을 홍보, 마을만들기 우수추진 사례 발표,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기념식 등이 이어진다.특히 이날 오후에 진행될 마을만들기 사례 발표회에서는 강태혁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이장의 임경수 대표의 ‘한국의 마을만들기 현황과 과제‘, 진안군 마을만들기 구자인팀장의 ‘진안군 으뜸마을가꾸기 추진사례‘ 등 구체적인 안이 제시된다.둘째날인 13일에는 마을현장 탐방과 함께 한일전문가 교류회, 정부사업과 공무원 역할에 관한 토론회, 정부선도형 사업추진사례와 정부의 지원정책 등 11개 분과별로 학습과 토론의 장이 열린다.군 정책기획단 구자인팀장은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실험들이 성과의 축적없이 시행착오만 거듭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마을만들기의 기술적 방법론을 토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읍내 일부 신규 이장들이 지역주민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연락망 등 행정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면서 업무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하부조직을 관리하는 진안군이 ‘사생활 침해‘를 들어 세대별 명부 공개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진안읍 관내에서 활동중인 62명의 이장 가운데 올 신규 이장은 14명. 이들 이장들은 행정시책을 홍보하거나 취합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임무를 제대로 수행키 위해서는 관할 주민들의 인적사항을 필히 알아야 한다.하지만 신규 이장들의 경우 경계가 분명한 면단위 마을이나, 경력이 있는 기존 이장들과 달리 전임 이장의 배려없이는 관할하는 동네 주민들의 세대별 명부를 구하기가 사실상 힘든 상황.이장 임무를 부여한 진안읍사무소도 인터넷 검색창(KT Paran)에 버젓이 등재된 전화번호를 공개치 않을 뿐아니라 주소뿐인 세대별 명부도 ‘서약서‘를 써야 겨우 제공할까 말까다.‘개인 정보 보호차원‘이라는 게 그 이유. 하지만 상당수 면단위의 경우 마을별로 핸드폰 번호까지 수록된 책자가 발행되는 현실에, 원칙론만 내세워 정보 공개를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신규 이장들의 불만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신규 이장은 “올 초 세대별 명부를 손에 쥐려고 읍사무소에 가 ‘서약서‘를 써야 했다”면서 “달랑 주소만 기재된 명부를 주면서 서약까지 받는 것은 너무한 처사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또 다른 신규 이장은 “혹여 세대별 명부를 구할까 해서 읍사무소를 찾았으나 명부는 고사하고 아예 서약자체도 받질 않았다”며,“하부조직 편의보다는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인상이 짙다”고 말했다.진안군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시하는 국가공무원법 규정상 세대별 명부를 드러내 놓고 공개하기란 쉽지 않다”며 “주민 전입시엔 입주확인서를 이장에게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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