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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3년 연속 오지개발 사업 전북도 평가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진안군은 2천년도 전북도 최우수와 전국 3위에 선정된데 이어 2천1년도에도 전북도 최우수와 전국2위를 차지했었다.군은 올 양여금 사업에 따른 10억여원의 지방비를 확보해 산주∼원도통도로 확포장 공사 등 7개지구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총사업량 5.7㎞를 정비해 4개 사업장을 완공하고 나머지 3개 사업장도 동절기 이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군은 특히 사업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과 참여를 유도해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진안군의 한 관계자는 “3년 연속 특수시책 사업으로 ‘자재 및 장비 지원 사업’을 통해 낙후지역의 농촌 환경 개선과 숙원사업을 해결, 주민 자율 참여와 효율적인 예산투자로 사업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안군 추곡수매 등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만 전북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11일 현재 군에 따르면 12만9백45가마의 계획량 중 3만6천여 가마가 수매돼 3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등이 2.4%, 1등이 83.5%, 2등이 13.6%, 3등이 0.5% 등으로 나타났다.특등과 1등 비율은 85.9%로 전북도 평균 81%보다 4.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의 98.3%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 수치이다.군 관계자는 “태풍피해와 집중 호우로 인한 도복벼 발생 등으로 피해립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진안군은 수매등급을 높이기 위해 예비점검원으로 품종·수분·중량·포장상태 등을 확인한 후 출하토록 하는 등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마라톤 동우회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안고을 동호회원들이 단체결성에 나서 영하의 기온을 녹이고 있다.지역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모임을 결성하자는 의견이 나온이래 한달여만에 반우정 성수면장을 비롯한 상당수의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등 무려 80여명이 의기투합, 동호회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반우정면장은 “지난 9월29일 열린 제1회 진안 홍삼·용담호 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사람들로 이때 전국적으로 모인 3천여명의 질주를 보고 지역 동호회 결성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현대인의 최대 화두가 건강인만큼 달리면서 정신력도 함께 기를 수 있는 마라톤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회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회원들은 이달안에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할 계획.진안경찰서 전근수경사는 “회원들이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구성돼 찰떡 호흡이 기대된다”면서 “정기적인 달리기를 통해 실력을 연마,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회원들의 건강과 만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자랑했다.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 민자유치 사업이 내년께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군이 민자유치를 전제로 추진하고 있는 총공사비 20억 이상 대형 사업은 마이산회봉온천과 운일암반일암 관광지·연장리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마이산 예술관광단지·용담호 주변 관광개발 사업 등 6개 사업이 추진중이다.이들 사업중 최대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중인 마이산회봉온천은 숙박시설과 상가·휴양문화공간·운동 오락시설 등 총 52동에 걸쳐 민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현재 추진중인 토지구획 정리사업은 2천4년 5월까지 마무리 계획으로 추진중이며 오는 12월 환지예정지 공고이후 내년초부터는 민자유치가 본격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운일암반일암 국민관광지도 숙박시설과 상가시설·유양 문화시설 등에 대해 민자유치를 실시할 계획인데 현재 여관·음식점·매점 등의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 6월중에는 민자유치를 위한 부지 분양 작업을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제2농공단지는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11월 분양공고후 입주업체 선정에 들어가는 농공단지는 현재 입주 희망업체가 38개 업체에 이르고 있으며 평당 분양가격은 8만6천여원정도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관리공단·대기업 등에 집중 홍보해 건실한 업체가 입주토록 선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마이산 예술관광단지는 지난 9월 부지조성 사업을 마무리했고 매각금액 결정과 설명회를 통해 조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이와함께 용담호주변 관광개발 사업도 번지점프장·유람선·수상스키·계류낚시터·케이블카 등의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부지매입과 경기침체 등의 난제도 쌓여 있어 이의 해결이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진안군이 각종 전국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개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사냥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 마이산컵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전북지사배 태권도 대회·전국체전 태권도 전북대표 하계훈련·전국 남녀단체대항 태권도 대회·진안홍삼 프로씨름 올스타전·진안홍삼용담호 마라톤 대회 등 10여개의 굵직한 각종 대회를 유치했다.특히 지난 8월에 개최한 태권도 대회에는 선수 1천4백여명과 임원을 포함, 가족과 응원단 등 3천여명이 진안을 방문해 읍내 숙박업소는 물론 읍면 관광농원과 민박업소까지 북새통을 이뤘다.지난 9월 열린 마라톤 대회에도 전국에서 3천5백여명이 참가해 마이산과 용담댐 관광을 즐겼다.전국적으로 모여든 마라톤 동호인들은 가족과 동행, 주변 관광지를 들러보는 이벤트로 관광홍보효과까지 톡톡히 본 것.진안군은 해발 3백∼4백m의 청정지역으로 각종 경기나 훈련캠프로서의 최적지로 알려지고 있는데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등 여건이 좋아져 앞으로 스포츠 산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각종 대회유치로 진안군을 찾은 방문객이 무려 3만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들이 소비하는 비용과 특산품·관광자원 홍보 등을 감안할때 연간 3천억원 이상의 지역이미지 상승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라고 소개했다.
진안군이 군캐릭터인 ‘마이용’을 상품화하고 있다.군은 지난 2천년 자체 개발한 캐릭터인 마이용을 소재로 모자와 문구·의류·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개발에 나서 〈주〉피앤과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에 들어갔다.군은 이와관련,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과 전문업체를 방문해 연찬회를 가진 뒤 50품목 1백여종의 상품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캐릭터 쇼와 올 대한민국 캐릭터 페어에서도 마이용의 인기가 좋았다”면서 “관광도시의 긍지를 살릴 캐릭터 상품 판매를 위해 캐릭터숍과 패스트푸드점·지역특산물 판매장이 곁들여진 전시판매장을 내년 4월 마이산 남부에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상품화 과정에서는 기존의 기본형 캐릭터외에 주고객층이 될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선호에 맞는 의류·모자·머그잔·시계 등 50여종의 시제품을 우선 개발키로 했다.특히 이달 중에는 판매요원을 선발해 캐릭터 홍보에서 특산물과 지역홍보역할까지 해낼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전주소방서 진안파출소는 1일 진안읍 원단양마을 등 2개 마을회관에 소화기를 기증했다.이현영소장은 “월동기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매월 2개소씩 소화기를 기증할 계획”이라며 “유사시 초기에 신속한 대처를 위한 사용법과 관리요령도 함께 교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농업 선진지인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이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천2년도 대한민국 녹색 경영대상 특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29일 선정돼 특별상으로 발표된 능길마을은 마을 고유 축제에 계절별 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친환경 농업 실천과 더불어 도시민과 함께하는 도농교류를 활발히 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능길마을은 해발4백m에 위치한 고원지대로 왜가리가 서식하고 있고 쉬리·쏘가리·모래무지 등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를 잘 보전하고 있다.특히 능길마을은 폐교를 보수해 방문자센터·농특산물 판매장·교육장·숙박시설을 정비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마을을 조성해 도농교류에 나서고 있다.또 왜가리 서식지 생태관찰·산나물 채취·오리입식·다슬기 잡기·여름밤 별보기·메뚜기 잡기·허수아비 축제 등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친환경 농업 실천으로는 오리농법 15㏊·약초 유기재배 8㏊·저농약 품질 인증 벼 1.5㏊ 등을 통해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하고 친환경농업 연구회(회장 박관순)도 발족해 운영중이다.한편 능길마을은 2천1년도에 농협 중앙회로부터 팜스테이 시범마을로 선정됐고 올해는 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 시범마을로 지정됐다.
노령화된 농촌사회의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진안군 노인학교 2천2년 졸업식이 29일 노인회 진안지회에서 열렸다.지금까지 19회에 걸쳐 졸업생을 배출한 노인학교는 개교 20돌을 맞아 노인대학으로 개칭하고 제 1기 졸업생 46명을 수료시켰다.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을 비롯해 기관단체장·초청인사·가족 등 1백50여명이 참석, 축하와 격려 속에 치러졌다.노인대학은 지난 4월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24주에 걸쳐 여가 및 교양강의·건강 및 질병예방 강의·생활체조·가요교실·풍수지리 등 다양한 수업을 받아왔다.이날 졸업식에는 수업을 한번도 거르지 않은 성순매할머니 등 12명이 개근상을 받았으며 33명의 노인이 근면상을 받았다.또 수업후 점심식사 준비에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주부클럽 자원봉사단 김운봉씨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되었다.백발위에 사각모를 반듯하게 쓰고 고운 모습으로 손자들의 축하를 받은 졸업생 대표 이오남할머니(69. 진안읍)는 “이 나이에 대학 졸업장을 받으니 너무 기쁘다”며 만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한편 노인대학은 내년에도 즐거운 여가활동과 사회활동에 도움이 될 교과과정을 마련해 개강키로 했다.
마이산에 가을철 등산객이 늘면서 암마이봉 등산로 주변 자연파괴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마이산 등산로는 6개 코스에 1시간 이내에서부터 2∼3시간 코스까지 다양한 등산로가 갖춰져 있다.특히 마이쌍봉 중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암마이봉(6백67m)은 정상까지 오랜기간동안 형성된 자연적인 등산로가 나 있어 어지간한 방문객들은 정상을 밟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그러나 급경사부근에만 로프가 설치돼 있을뿐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아 주변 자생식물과 임목이 고사되고 있다.등산객들의 발길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 경관은 등산로 주변을 황폐화 시킬뿐더러 토사유출과 수목 고사로 자칫 안전사고를 낼 위험도 안고 있다. 지난주 등산길에 나섰던 박모씨(45·전주시 인후동)는 “급경사에서 발이 미끄러져 옆에 있던 소나무 뿌리를 잡았으나 마른 뿌리가 부러져 크게 다칠뻔 했다”면서 “등산객들의 오랜 발길에 의해 등산로 주변이 망가져 더이상 방치돼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진안군은 이같은 안전사고 대비와 자연훼손을 막기위해 9백여m의 난간을 설치하고 3백m의 안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군의 한 관계자는 “1억8천여만원을 들여 경사가 심한 암반지역에 2∼3m 간격으로 파이프를 설치후 로프를 연결하는 방안과 오름길·내림길을 분리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랏님 진상품으로 이름높던 운장산 곶감이 수확철을 맞아 풍년가를 부르고 있다.씨없는 곶감이 생산되는 운장산 일대 부귀면과 주천·정천면 등지의 재배농가들은 한로(寒露)가 지난 8일부터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급기야 22일부터는 군청 직원 2백여명이 일손돕기에 나서 감따기와 곶감 깎아주기 봉사활동을 벌였다.운장산 줄기에서 자라고 있는 감나무들은 특이한 기후와 지형적 여건으로 씨가 생기지 않고 당도가 높아 옛부터 진상품으로 귀하게 쓰였다.특히 운장산 곶감은 따는 것에서부터 깎는데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말리는 과정 또한 재래식 기법으로 건조돼 상품성이 월등하다.곶감깎기 작업은 이달말까지 지속되며 한달동안의 건조과정을 거쳐 11월말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판매되는데 물량의 절반은 사전 주문으로 팔려 나간다.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예약이 많은 편이고 올해 순 소득은 2억5천만원선을 기대하고 있다.현재 71농가에서 25㏊ 7천5백여 그루를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 예상수확량은 6천5백접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해갈이와 안개피해로 30∼40%의 감수피해를 입었던 지역 주민들은 올해 풍작으로 이를 만회할 기회로 여기고 있다.지역 농가들은 농가소득의 50%이상을 씨없는 곶감에서 얻고 있다. 군에서도 10개년 계획으로 연간 5㏊씩 재배단지를 넓혀가고 있다. 건조시설 현대화를 위해서도 매년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은 친환경 농법으로 선진화된 마을이다.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팜스테이 시범마을로 지정됐고 올해에는 농림부로부터 녹생·농촌체험 시범마을로 지정됐다.20일 이 마을에서는 수원과 한밭·진주 등지의 한국생협연대 회원 3백명과 동향면 친환경 농업연구회 회원1백여명 등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 생산현장 교류방문 행사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동향면 환경농업연구회가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자 도·농 교류사업으로 추진했다.행사에서는 오리농법에 의한 무공해 쌀을 비롯한 농산물을 재료로 한 먹거리 제공과 부대행사로 참가한 도시민들에 즐거움을 안겨줬다.도시민들은 미꾸라지·메뚜기 잡기, 한방 배 따기 등 영농체험과 허수아비 만들기, 줄다리기, 씨름대회 등을 통한 어울마당에 흥겹게 동참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천창총무(43)는 “지역축제로 매년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생산자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판로대책이 보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이 지역에 전래돼온 구전문화를 발굴해, 전승키로 했다.군은 유사이래 이 지역에서 발생된 생활문화중 공식적인 기록문화를 비롯한 구전문화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발굴작업을 펴기로 했다.특히 설화와 전설·민요·놀이·풍습 등에 대해 경연대회, 시연 세미나 등을 개최해 사라져가는 지역의 토속문화를 발굴 보전해 군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군은 11월부터 마을별 고령자 및 역사·문화 등에 곤심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의견을 청취하고 고서 등 활용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정리작업에 나서기로 했다.또한 관계전문가·향토사학자 등의 고증을 통해 책자를 발간해 배부하기로 했다.한편 군은 2천년부터 1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진안백과 발간사업을 추진해 올 연말 출간할 예정이다.
진안군 부귀 전원주택 조성공사가 늦어도 11월에는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지역개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채권관계 해결이 안돼 새로운 사업주 영입에 난항을 겪던 전원주택 조성사업이 해결가닥을 잡고 재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부귀 전원주택 단지는 2년전부터 4만5천여평의 부지에 1백6세대 규모로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일대에 조성중 사업주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공사가 중단됐었다. 이 지구는 산을 깎고 절개한 채 장기간 방치돼 미관훼손은 물론, 해빙기와 장마때마다 재해위험이 뒤따라 일대 주민들의 민원을 사왔다.그러나 최근 전주지역에 연고를 둔 새로운 업체를 맞아 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업체는 산림복구비 재예치 등 제반 행정 절차를 이행하는 동시에 채권자들과의 원만한 합의를 마쳐 다음달 중에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부귀 전원주택 단지는 그동안 사업주가 나타나지 않아 주민 민원은 물론 군 정책에도 상당한 짐이 돼 왔다”면서 “군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유입 정책과도 부합돼 여러모로 고무돼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경찰이 파출소 근무를 자원, 친절하고 세심한 치안서비스를 다짐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진안경찰서에 초임으로 근무하고 있는 석미선순경(25)과 김은정순경(24) 등 2명의 여성 경찰관은 16일자로 발령된 인사에서 진안읍 월랑파출소 근무를 자원, 여성만의 섬세함으로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석순경은 “내근보다는 지역민과 호흡을 가장 가까이서 할 수 있는 파출소 근무를 해보고 싶었다”면서 “주위에서 신선한 도전과 활약에 기대를 거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민중의 지팡이역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두 여성 경찰은 지난 3월 50대1의 경쟁을 뚫고 경찰에 입문한 여걸들로 검도와 유도로 다져진 당찬 새내기들.
가을철에 발생하는 열성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진안군 관내에서는 17일 현재 쯔쯔가무시증으로 판단되는 의사환자가 5명이 발생, 동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측은 전판순씨(58·여·성수면 좌포리) 등 5명의 혈청검사를 전북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진안군보건소는 이와관련, 앞으로 열성전염병 환자가 계속 늘 것으로 전망하고 각 농가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가을철 열성 전염병은 지난해에도 13명의 환자가 발생, 치료를 받았다.군 보건소는 들이나 풀밭에 눕거나 침구·의류를 말리지 말고 농작업시 긴소매 옷과 장화·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벼베기 작업 전 농바닥을 건조시키고 귀가시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보건소 조준열 예방의약담당은 “수확철을 맞아 농민들이 부주의로 인한 전염병 발생이 늘고 있다”면서 “치료가 늦어질 경우 합병증을 유발하는 무서운 병인만큼 감기몸살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시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확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안우체국이 지역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청사내 족구장을 개방했다. 우체국은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 10일에는 고객대표 족구팀을 초청해 직원들과 친선대회를 갖기도 했다. 김규태국장은 “주민과의 일체감 형성을 위해 그동안 직원들의 테니스장으로 사용하던 부지를 손질, 주민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했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향토박물관 건립을 놓고 군의회 의원들과의 의견조율이 안돼 자칫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진안군의회는 수차례에 걸친 의견조율끝에 15일 열린 간담회에서 군이 추진하고 있는 향토민속박물관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반려키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진안군은 용담댐 수몰과 관련, 지난 98년부터 향토민속사료 전시관 건립계획을 세우고 2천년부터 향토민속박물관 건립 계획으로 전환해 추진해 왔다.이와관련 군은 토지매입비 8억원 등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천1년부터 2천4년까지 지하 1층·지상 2층의 연면적 5백평 규모로 박물관 건립계획을 세웠었다.특히 수자원공사에서 20억원·국도비 7억5천만원 등을 확보, 부지를 물색해 왔다.그러나 정작 위치선정을 둘러싸고 수몰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행정부서의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국면을 맞게 된 것.군측은 수몰지역과 마이산북부예술 관광단지 등 2곳의 위치를 검토, 마이산쪽으로 가닥을 잡고 의회와 절충을 벌여왔다.군측은 “전문가 8명을 초청해 의견을 조율한 결과 마이산쪽이 접근성과 효율성이 나을뿐더러 용담댐 하류지역은 수공과의 협의가 벽에 부닥쳐 있다”면서 “의회쪽의 검토요청에 따라 상전면 월포리와 안천면 삼락리 등 용담호 주변지역을 검토했으나 여건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의회에서는 당초 용담댐 건설과 관련된 예산인만큼 수몰지역 주변에 들어서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한 의원은 “연간 십억여원이 드는 관리비 등의 문제도 심도있게 검토돼야 한다”면서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행정집행은 있을 수 없는만큼 박물관을 짓지 말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회기에 예산이 상정되지 못할 경우 지난해 이월시킨 국비를 또다시 묵혀야 한다”면서 “적어도 올까지는 원인행위가 이뤄져야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진안군이 투명하고 신뢰성있는 인사관행 정착을 위해 다면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인사제도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군은 그동안 인사에 대한 오해와 잡음이 공직사회 화합을 해치고 있는 점에 착안,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을 우대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인사를 위해 승진심사에 다면평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다면평가제는 상급자와 동급자·하급자로 다면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후 결과에 반영하는 제도.군은 또 전문성과 책임성이 요구되는 중요직위를 사전 공개해 근무 희망자를 공개 모집하는 방안과 본청·의회와 읍면동으로 구분해 장기근무자 순환 보직제를 2천3년부터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인사가 만사라는 말도 있듯이 21세기 행정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가시적인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지방조직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공직사회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진안군은 15일 2천3년 특수시책 보고회를 열고 직원들이 제안한 90여건의 시책을 검토했다.
세계 유일의 부부봉 마이산에 오색단풍이 물들어 등산객들을 손짓하고 있다.한해 평균 1백만이 찾는 마이산은 사계절 관광지로 이름높지만 그 중 가을 등산객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가장 많이 찾고 있다.짧게는 30분 코스부터 2∼3시간 코스까지 6곳의 다양한 등산코스를 갖고 있는 마이산은 특히 기(氣)를 발산, 등산객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서울 등 대도시 산악회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산은 가족단위의 등산코스로도 적당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마이산 기는 이미 풍수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아 고시원 등 기를 테마로 한 관광지 개발이 논의되고 있다.해가 갈수록 외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다.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객중 가장 가고싶은 곳 1위로 꼽힌 바도 있다.마이산은 봄 돗대봉·여름 용각봉·가을 마이산·겨울 문필봉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철따라 새롭게 단장해 묘미를 더하고 있다.한편 진안군은 해가 거듭될수록 폭증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각종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 세계적인 휴양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마이산 단풍은 지난주부터 불들기 시작, 이달 20일을 전후로 최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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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전북자치도연합회 노인 한궁·바둑·장기 대회 우수한 성적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순창] 최영일 군수의 재선 도전 확실, 농협 손해보험 임종철 전 부사장과 오은미 현 도의원 출마
부안이 '국제 K-팝학교' 최적지…세계문화 중심으로 도약
‘청소왕’ 브라이언이 임실에?⋯동네 잔치까지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