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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부부봉 마이산에 오색단풍이 물들어 등산객들을 손짓하고 있다.한해 평균 1백만이 찾는 마이산은 사계절 관광지로 이름높지만 그 중 가을 등산객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가장 많이 찾고 있다.짧게는 30분 코스부터 2∼3시간 코스까지 6곳의 다양한 등산코스를 갖고 있는 마이산은 특히 기(氣)를 발산, 등산객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서울 등 대도시 산악회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산은 가족단위의 등산코스로도 적당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마이산 기는 이미 풍수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아 고시원 등 기를 테마로 한 관광지 개발이 논의되고 있다.해가 갈수록 외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다.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객중 가장 가고싶은 곳 1위로 꼽힌 바도 있다.마이산은 봄 돗대봉·여름 용각봉·가을 마이산·겨울 문필봉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철따라 새롭게 단장해 묘미를 더하고 있다.한편 진안군은 해가 거듭될수록 폭증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각종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 세계적인 휴양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마이산 단풍은 지난주부터 불들기 시작, 이달 20일을 전후로 최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안경찰서는 인터넷 사용인구의 급증과 네티즌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종합치안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진안경찰서 홈페이지를 민원인 편의위주로 새단장해 오픈했다.이번 개편은 생활정보와 경찰관련 치안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키 위해 포털사이트 방식으로 개편했고 신고·민원·시민참여·치안정보 등 이용자 위주의 다양한 컨텐츠를 신설했다.또 경찰관 전요앙·전의경 쉼터를 개설해 자유 토론문화 정착과 정보의 공유에 도움을 주게 됐다.한편 진안서 홈페이지는 2천년 3월 오픈이후 원스톱 민원처리 6백23건·이산가족찾기 1백32건 주선 등을 처리, 민원인들에 편의를 제공해왔다.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열린 마이문화제 기간동안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공연중 하나는 <사>금강문화연구원이 개최한 ‘진안아리랑2002’였다.13일 오후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두시간여 관중들의 심금을 사로잡은 이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진안의 새소리와 바람소리·물소리·인정 넘치는 사람들의 너털웃음이 어우러진 멋과 흥의 해학 한마당으로 펼쳐졌다.문치상원장이 제작하고 문윤걸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김정수(우석대)교수 구성, 류장영(도립국악원학예연구실장)교수가 지휘한 진안아리랑은 30여명의 도내 배우진들이 참여했다.공연은 여는 마당으로 삼고무와 국악가요·가야금 병창에 이어 해학 한마당으로 창극 뻥파전이 진행됐다.이어 ‘진안의 삶’을 주제로 한 창작곡과 진안아리랑·진안들노래 등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사계절별로 진안의 명승과 생명력 넘치는 삶의 모습을 담은 진안아리랑은 신명을 더했다.문치상 단장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진안의 들과 산을 한바탕 공연으로 승화시켰다”면서 “지난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안겨진 시련을 잠시나마 잊고 삶의 여유를 즐길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진안군 농축산물 생산왕으로 박순서씨(39·백운면) 등 5명이 선정됐다.진안군은 지난 한해동안 농업발전과 소득향상에 공헌한 식량작물·원예·과수·축산·특용작물 등 5개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해 12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패를 시상했다.△식량작물왕 = 박순서씨는 3.3㏊의 논에 중화·남평벼 등 고품질 벼를 재배해 종자를 채취해 이웃 농가에 보급했다. 정밀토양 검정을 통한 시비와 병충해 방제를 실천해 단보당 5백54㎏을 생산했다.△원예왕 = 양해용씨(49. 백운면)는 92년부터 첨단하우스 1천5백평에 양상추 등 청경채를 생산해 도시권 음식점에 판매망을 개척해 직거래를 통해 연 7천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농장을 선진농장 견학코스로 활용하고 있다.△과수왕 = 유창희씨(54. 진안읍)는 1.3㏊의 과수원에서 사과·배 등을 17년째 재배하며 진안과수협회 총무일을 맡아 97년부터 진안 신고배의 수출에 앞장서는 등 진안 과수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축산왕 =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 분야에서 선정된 이춘영씨(29. 마령면)는 1백4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개방식 축사를 신축해 상시 사육규모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등 사육기술이 앞서 있으며 인공수정사로 축산인연합회 간사, 한우협회 총무로 활동하며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특용작물왕 = 박형순씨(48. 정천면)는 21년간 인삼농사에 전념하면서 현재 6년근 2천여평 등 규모있는 삼포를 관리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꾸준한 교육에 임하고 있으며 파이프를 이용한 해가림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1채에 4뿌리가 올라가는 최상급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제40회 진안군민의 날 및 제8회 마이문화제 행사가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됐다.14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에서는 11일 마이백일장 및 자연보호 그림그리기 대회·향토작가 초대전·마이산신제·군민위안 노래자랑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 기념식과 체육행사·평생학습 작품전시 등이 이어지며 13일에는 난타공연과 창작극 ‘진안아리랑 2002’가 공연된다.14일에는 문예체육회관에서 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이 대미를 장식한다.한편 11일 마이산 남부 은수사 경내에 위치한 제단에서는 각급 단체장과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산신제가 열렸다.국태민안과 풍년농사에 감사하고 군민가호를 축원하는 전통행사인 산신제에서는 영신관에 문대성 제2건국위원장, 초헌관에 임수진 군수, 아현관에 서철동 의장이 봉행했다.
진안우체국은 9일 우체국 고객의 날을 맞아 건강강좌를 개최해 호응을 받았다.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진안동부병원 양병철 이사장을 초청, ‘성인병 및 암 예방’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진안우체국은 5행시 짓기, 청 방문고객 꽃다발 증정, 생일고객 선물지급, 고객초청 족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제1회 진안군 평생학습 축제가 10일∼12일 평생학습관과 문예체육회관 등지서 열린다.진안군 평생학습고을 추진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고을 선포 1주년 기념식과 군민의 날 전야제에 가야금반·댄스스포츠반 등이 참여하며 공설운동장 진입로에 작품전시회를 갖는다.또 12일에는 유화반과 한지공예·도자기·수지침 등 체험활동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김정자 진안교육장은 “이번 축제는 마이문화제와 동시에 열려 분위기를 더하며 지역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긍지와 자부심을 불어넣어주는 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생산량과 품질면에서 전국 최고수준인 진안인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취약한 제반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전북도의 특별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진안군은 8일 전북도 김성수 과학기술과장 등 관계자와 원광대 이호섭 한의학 전문대학원장·강용희 전북인삼농협장·송화수 가공협회장 등 민관 전문가, 임수진 군수·박인규 지역특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인삼 가공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서 진안군은 진안인삼의 현주소를 설명하고 홍삼의 재배와 가공·제품개발·판매전략 등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전북도의 특별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산지개간 확대와 우량묘 육성·한방약초센터 조성 등 9개 사업 13억7천만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전북도측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 진안군은 홍삼 전담부서 신설을 위해서도 정원 5명의 홍삼담당을 행자부에 건의하고 있다.한편 이자리서는 인삼연구를 위해 원광대측의 인삼연구소 설립과 직원 파견, 성분·효능·기술협력을 통한 인증제 도입 등 구체적인 부분도 토의됐다.원광대 한의학 전문대학원은 홍삼연구, 중앙대 인삼연구센터는 장되삼 연구에 관한 관학교류 협력 체결을 12월까지 마치기로 했다.참석자들은 삼신인삼 가공공장과 건보식품·전북인삼농협 등을 방문하고 잔뿌리가 상하는 재래식 증삼기의 현대화를 논의했다.
진안군은 청정이미지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 흑염소 자질개량에 나서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보양식품으로 알려진 흑염소 사육은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어 대규모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연구모임이 결성되는 등 갈수록 사육농가가 늘고 있다.진안군 흑염소연구회는 사육방법과 사료 공동구매 등을 통해서 상호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근친번식이 많은 흑염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질개량사업을 실시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근친번식은 체구가 작아지고 증체율이 떨어지는등 유전적으로 열성화되고 있으며 질병에 약해지는 단점이 많다.이를 막기위해 먼 지역의 숫양을 들여와 교배를 시키는 사업을 실시,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5천만원을 투자했다.또 열악한 축사를 가진 3개 농가에 시설개선을 실시하기도 했다.흑염소연구회 박천창회장은 “염소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치커리를 급여시키는 등 질높은 고기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질향상과 사육시설 개선이 이뤄진다면 흑염소 사육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은 4천3백여만원을 들여 보호수로 지정된 노거수 41주에 대한 외과수술을 실시한다.군은 우선 외과수술이 시급한 성수면 용포리 포동마을 느티나무 등 7개소에 대해 연말까지 수술과 함께 주변 정리작업을 실시키로 했다.이와함께 아직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은 마을주변 노거수에 대해서도 전북도에 보호수 지정을 요청키로 했다.그동안 진안군은 군청 광장의 느티나무와 마령면 계서리 방화마을 느티나무에 대해 주변 콘크리트 포장을 벗기는 등의 노력으로 재생시켰고 관내 15개소의 보호수 표지판을 만들어 관리에 나섰다.
수확을 앞둔 농촌에는 농산물 도난사고 예방에 비상이 걸려 있다.가을 벼수확이 시작되면서 언론에 도난사례가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는 시점에서 진안경찰서 월랑파출소 조충복경장(35)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조경장은 도난 예방을 위해 경작자와 자율방범대를 찾아다니며 대책회의를 갖기도 하고 의심가는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고 수행하고 있다.예를들어 경작자의 시간활용에 맞춰 대신 경작지를 돌아보는 시간할애나 도난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 순찰한다거나 하는 문제로 조경장은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이와함께 조경장은 쌀소비 촉진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불우이웃돕기에 생필품대신 쌀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거래를 알선하고 서울 등 연고자에게 고향쌀 사주기 운동도 나름대로 진행하고 있다.조경장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운동을 벌이고 있다고.도로변에 말리는 벼에 대해서도 사고위험을 주민들에 설득하고 있으며 경운기 후미등 달아주기, 순찰시 노동력부족으로 고민하는 농가들 도와주기 등 보이지 않는 선행을 쌓고 있다.
진안군의 4단계 공공근로 사업이 7일 착수, 12월까지 실시된다.이 기간동안 18개 사업에 1천5백38명의 근로자가 참여한다.주요 추진사업은 보건소의 재활실 도우미와 불우노인복지시설에 도우미를 투입해 목욕·빨래·청소 등을 실시한다.또 문예체육회관과 공설운동장·마이산도립공원에 투입돼 공중화장실 청소와 주변환경 정화사업을 벌이며 진안읍 시가지 불법 주정차 계도와 문화의 집 운영에도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마이산 탑사는 7일 진안교육청에서 2천2년도 2분기 갑룡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갑룡장학회는 이날 진안초등 염재원군 등 초등생 9명에 20만원씩, 진안중 강태준군 등 중학생 20명에 20만원씩, 진안제일고 강미은양 등 고교생 10명에 25만원씩 총 8백30만원을 전달했다.또 진안읍과 마령면 불우노인 20명에 후원금과 조끼옷 등을 전달하고 다과회를 베풀었다.갑룡장학회회장 이왕선씨는 “91년도부터 지원해오고 있는 장학금과 후원금이 올까지 8천3백여만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조만간 장학회를 재단으로 승격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탑사측은 인근지역 노인정에 쌀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수재구호품도 전달하는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남의 명산 운장산밑에 작은 봉우리로 자리잡은 화양산(해발 5백m)에서는 음력 8월 그믐인 5일 정오 삼극제가 84년째 올려졌다.옥황상제와 공자·고종황제를 모신 황단은 1919년 수당 이덕응선생이 고종의 승하소식을 듣고 자주독립과 국가안위를 염원하는 단을 세워 지금까지 제례가 이어져 오고 있다.황단은 이덕응선생이 고종 승하후 삼년간 초하루와 보름에 제자들과 화양산에 올라 망곡한 후 황단 설단을 상소해 윤허를 받아 삼극사로 임명되면서 그 증표로 고종의 어진을 모셔 제를 올리고 있다.이날 행사는 화양산 황단보존회 정진호회장(78) 등 유림과 제자·후손 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쪽을 향해 생쌀·생고기 등 제물 봉헌과 함께 제례를 올렸다.
황금들녁을 축하하는 마이문화제가 11일부터 15일까지 진안문예체육회관 일원에서 열린다.진안군은 올해로 여덟번째 개최하는 문화제에서 축등행렬·군민가요제·체육대회 등 푸짐한 행사를 벌인다.특히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첫날인 11일에는 용담호 수질보전의 이미지 부여를 위한 마이백일장과 자연보호 그림그리기·향토작가 초대전·마이산신제 등이 열린다.축등 행렬을 시작으로 군민가요제를 열어 숨어있는 끼를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둘째날은 기념식을 치르며 군민의 장 시상을 하고 읍면대항 체육대회가 열기를 더한다.셋째날은 길놀이와 스프씬·야채씬·도마씬·북씬 등의 난타공연이 눈과 귀를 모을 예정이며 진안아리랑 공연에서는 삼고무·국악공연·가야금병창·창극 뻥파전·창작극 ·진안 들노래·심청가 공연이 이어지며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선사한다.넷째날에는 광주 비엔날레와 과천 세계마당극제 등 전국 50여회 초청공연 작품인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이라는 마당극이 공연된다.부대행사로는 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작품전시회, 진안출신 향토작가들의 미술작품 및 시화 등이 전시되고 평생학습반 교육생들의 도자기·유화·한지공예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진안군 김남기공보계장은 “용담호를 끼고도는 1백50리의 호반도로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축제를 노래하고 있고 청정지역의 별미를 맛볼수 있는 좋은 축제”라고 소개했다.
휴일인 3일 진안군 관내 5개 면 지역에서 면민 화합의 날 행사가 벌어져 태풍피해로 시름에 잠긴 농가들이 허리를 펴고 하루를 즐겼다.진안군 관내 면민의 날 행사는 1일 동향면을 시작으로 3일에는 용담면·안천면·상전면·백운면·성수면 등 5개 면에서 동시에 열렸다.이자리에는 임수진 군수를 비롯해 서철동 군의장, 이충국·이상문 도의원,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향우회원, 지역주민 등 8천5백여명이 참여했다.특히 휴일을 맞은 6백여 공무원들이 고향을 찾아 행사의 궂은 일을 도맡아 태풍피해로 시름에 잠긴 농심을 달래는 모습이었다.임수진 군수도 “오늘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축제를 마음껏 즐기자”고 당부했다.△용담면7회째 행사를 갖은 용담면은 수몰로 떠난 출향민들이 대거 참여, 투호늘이 등 민속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정임씨가 효부상을 받았고 김재호씨가 감사패를, 배지현(서해대), 양슬기(용담중)양 등이 장학금을 받았다.△안천면‘수몰의 아픔을 잊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안천의 횃불을 드높이자’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치러진 2회째 행사에서 면민의 장 공익장에 안경옥씨, 문화체육장에 한채희씨, 애향장에 김호영씨(재경향우회) 등을 시상했고 최고령자인 원시단할머니(98)가 장수상을 받았다. 안천면은 특히 재외향우회와 면부녀연합회가 나서 흥겨운 경로잔치를 열기도 했다.△상전면수몰로 인해 면세가 약해진 상전면도 고향의 그리움과 넉넉했던 정을 나누는 의미에서 1회 행사를 가졌다. 상전면에서는 푸짐한 음식과 함께 맛좋기로 유명한 막걸리가 흥을 돋웠다.△백운면백운초등 교정서 열린 6회 행사에서는 뜻깊은 시상식이 있었다. 검소한 생활로 모은 1억원을 백운장학회 설립기금으로 내놓은 운교리출신 전기권씨가 애향장을 받았고 사비로 선교원을 설립해 무의탁노인 40여명을 돌보고 있는 박창애여사가 공익상을 수상해 면민들의 박수를 받았다.△성수면좌도농악의 맥을 잇고 있는 고장답게 성수농협 주부모임의 중평굿을 시작으로 8회 행사를 치렀다. 특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선겸(수영. 전북체고)과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치인(유도. 우석중) 등에 대한 축하와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청각장애 남편을 극진히 봉양한 박숙희씨에 대한 효열장,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한 임경환씨에 대한 애향장 시상도 있었다.
진안 한과 명가의 자존심을 잇기위한 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통 한과의 맥을 잇기위한 노력은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앞장서고 있다.관내 주부 20여명을 대상으로 7월중순부터 1개월간 전통 떡·한과반 교육과정을 실시한 기술센터는 매주 화·금요일 많은 관심 속에 운영해 큰 실효를 거뒀다.진안 한과는 면별로 한과공장이 있을뿐더러 솜씨좋은 각 가정에서도 명절마다 한과를 빚어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번 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두텁떡·증편·원소병 등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떡을 비롯해 유과 등 한과 20여종을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교육과정을 이수한 양회숙씨(50. 용담면 방화리)는 “이번에 배운 솜씨를 발휘해 다가오는 설날에는 이웃들에게도 선물할 계획”이라며 “기술전수보다 우리 전통의 맥을 잇는다는 남모르는 즐거움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진안군민의 장 수상자가 공익새마을장에 백은기씨(47. 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 등 4명으로 확정됐다.지난달 30일 진안군청 회의실서 열린 군민의 장 심사에서 심사위는 산업장에 박천창씨(42. 진안군 토종흑염소 연구회장), 애향장에 배정기씨(70. 진안군애향운동본부장), 효열장에 고계순씨(41. 마령면 덕천리) 등을 선정했다.수상자들은 12일 군민의 날에 시상식을 갖는다.△공익새마을장 = 백은기씨는 청렴하고 건전한 자세로 지역사회의 일을 앞장서 헌신적으로 봉사해왔다.△산업장 = 박천창씨는 동향환경농업 연구회 총무와 진안군 군정기획 평가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애향장 = 배정기씨는 28년간 공직생활중 농촌운동에 앞장섰고 열정과 성실함으로 애향본부장을 충실히 수행해왔다.△효열장 = 고계순씨는 시각장애 시아버지(이갑준. 78)와 시어머니(김옥정. 71)를 효성으로 봉양하면서 마을 행사시 적극적인 자세로 봉사해왔다.
용담수몰 이주민을 위해 조성된 망향의 동산이 팔각정 빗물유입으로 퇴색되고 있는데다 전기·수도시설·화장실 등 각종 편익시설이 미흡해 대책이 시급하다.또한 관리조례가 제정되지 않고 관리주체가 없어 청소나 관리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용담면 망향의 광장의 경우 식재된 소나무가 고사돼 방치되고 있으며 화장실은 문짝이 맞지 않아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상전면 망향의 광장도 30여m의 급경사 절개지 비탈면 처리가 안돼 있으며 안전시설이 없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비가 올경우 비막이 시설이 없어 빗물이 유입돼 대리석 바닥이 퇴색되고 있는데다 보식된 조경수가 고사된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정천면 용정 망향의 광장도 똑같은 관리부재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관련, 진안군의 관계자는 “매년 예산을 투자해 보수공사에 나서고 있다”면서 “비막이 시설설치와 조경수 보식을 추진하고 조례제정을 서둘러 철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진안군 의용소방대의 실기경연대회가 27일 13개대 4백30여명의 읍면 소방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서는 속도방수와 수관운반계주 등 화재진압에 꼭 필요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행사후에는 읍면대원간 친목 체육대회를 갖고 대원간 우의를 다졌다.진안군 의용소방연합대 구훈회대장은 대회사에서 “숙련된 훈련만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수 있다”면서 “응급상황에 대처할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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