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랑 신나는 명랑 운동회
무주군지역아동센터가 지난 9일 희망축제란 이름으로 제5회 어울림 한마당 명랑운동회를 열었다.아동, 청소년, 학부모 및 관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태현 부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백경태 도의원, 무주교육지원청 반징수 교육장이 자리를 같이했다.이날 행사에는 관내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6곳이 모두 함께했다. 참여 아동센터는 △금빛 △행복한 홈 △스쿨참사랑(이상 무주읍) △아침 해(무풍면) △솔로몬(설천면) △만나(안성면) 등이다.지역아동센터는 운영비뿐 아니라 냉난방비, 급식비, 환경개선비, 자활근로 등을 군으로부터 지원받아, 관내 만 18세 미만 아동 중 보호가 필요한 1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문화, 정서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날 행사는 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최하고 군이 주관했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후원했다. 행사에선 풍선사탕 만들기, 파도타기, 역전 사이클 대회, 미니 농구 대회, 그물망 통과하기 등 명랑운동회가 펼쳐졌다.한 아동은 센터는 공부뿐 아니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 참 좋은 곳이라며 오늘은 엄마, 아빠랑 같이 게임과 달리기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이태현 부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아이들을 강건하게 만들고 선생님과 부모님들께도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우는 데 지역아동센터가 보다 안전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고 밝혔다.나창호 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이 자리가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보배인 아이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한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큰 관심을 가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무주군 지역아동센터는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