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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남대천 사고 (유)리더 過失 인전

무주군 남대천 수해개량 복구사업을 맡은 건설회사가 안전불감증과 부실공사로 졸속 추진하면서 최근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조사과정에서 드러났다.지난해 말부터 남대천 수해개량 복구사업 4공구를 맡게 된 (유)리더종합건설은 제방 거석쌓기를 하면서 제방 뒷 채움용 토사를 하천에서 채취하면서 수심 1m70cm의 웅덩이가 도처에 생기게 된 것. 그러나 하천내 웅덩이가 군데군데 형성돼 하천 수심이 불규칙하여 사고 발생이 위험한데도 리더종합건설측은 지난달 17일 공사마감을 앞두고 하상 평탄정리를 하지 않고 이를 방치, 늑장을 부리다가 지난달 1일 익사사고가 발생하기 이르렀다.경찰조사에 따르면 익사지점과 토사채취지역이 일치해 무주군과 현장 감리단 그리고 건설회사 관계자를 소환한 결과, 공사관계자가 이같은 사실을 시인하고 기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주처인 무주군과 현장 감리단이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등 볼쌍사나운 태도로 일관했다는 지적이다.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건설회사측이 1개월이 넘도록 책임을 통감하지 않고 발뺌에만 급급했던 것에 분개한다”면서 “무주군 관계자와 감리책임자 역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한 점에 혹독한 첵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익사사고를 당한 윤모군(10)의 아버지는 이 소식을 접하고 “관계자들 자신의 자녀가 그와 같은 상황에서 희생당했다고 생각하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인재로 인한 희생이 더이상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무주
  • 강호기
  • 2001.09.12 23:02

[무주] 지방관광세 신설 시급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확중과 청정 무주군의 자연보존을 위해 지방관광세 등의 신설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무주군의 경우 국립공원 덕유산,무주리조트 스키장과 골프장 등이 들어서면서 명실공히 4계절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으나 무주군 재정자립도 성장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의 청정지로 알려지고 여름철 피서인파가 부쩍 늘면서 자연훼손 및 각종 오물과 쓰레기로 환경오염만 가중시키고 있어 환경보존관리를 위한 대책은 물론 자치단체의 경영차원에서도 관광 지방세징수 신설은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덕유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9월 현재 내방객수가 15%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지난해 1백20만명 내방객수에 비해 15%증가한 1백40만명이 무주구천동을 방문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공원입장료 8억원,숙박료 70억원, 주차료 5억원 등으로 예상할 때 총 8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뜻있는 한 주민은“입장료와 숙박료의 10%,주차료의 5%를 지방세로 징수 할 경우 무주군 일반회계 재정규모의 2%에 해당하는 8억여원의 지방재정 확충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 전국 최고의 청정지로 알려지고 있으며 반딧불이가 살아숨쉬는 고장 무주를 보존하고 가꾸기 위해서는 관광세 징수 등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강호기
  • 2001.09.06 23:02

[무주] 각종사고 대비 안전봉사대 발대식 열려

무주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무주군민안전봉사대 발대식이 17일 오후2시 김세웅 무주군수를 비롯 각 기관단체장, 군민안전봉사대원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봉사대는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각종 사고위험요인이 증가하고 미비한 관리체계와 안전의식 미흡으로 후진성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이날 발족된 2백23명의 봉사대원들은 군 특수부대 전역자,전기가스위험물 취급보유자 등 전문인과 일반인으로 수난구조반 1개제대,조난구조반 1개제대,응급구조반 6개제대,안전점검반 6개제대 등 14개제대로 편성,재난재해 상황발생시 인명구조 및 의료활동,주민 및 교통통제,응급복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수습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위촉된 연합대장과 읍면대장은 다음과 같다.▲연합대장;정경준(47 안성면 장기리) ▲무주읍대장;이경식(38 무주읍 당산리) ▲무풍면대장;하이수(54 무풍면 현내리) ▲설천면대장;최상달(44 설천면 소천리) ▲적상면대장; 황희성(43 적상면 사천리) ▲안성면대장;정경준(47 안성면 장기리) ▲부남면대장(56 부남면 대소리)

  • 무주
  • 강호기
  • 2001.08.18 23:02

[무주] 반딧불 옥수수 출하 한창

“옥수수를 최고로 좋아하는데 이렇에 고소하고 찰진 옥수수는 처음 먹어본다”며 한접(1백개)을 싸달라는 한 관광객의 요구에 신이난 구천동 농협 황인홍 조합장(45)은 요즘 새벽일찍 일어나 전 직원들과 함께 땀 젖은 수건을 목에두르고 반딧불 찰옥수수(일명 대학찰옥수수)의 수매와 냉동작업에 찜통 더위를 잊고 있다. 올해 출하 예상되는 옥수수는 총 2만접(2백만개)으로 전량을 구천동 농협이 지역 농민들에게 계약 재배를 실시,올 옥수수 풍년농사로 재배 농가들은 꿈에 부풀어 있으며,농민과 농협이 하나가 되어 본격 출하를 위한 수매와 가공포장 작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고랭지 채소로 유명한 무주군 무풍면 지역에서 전량 생산되는 반딧불 찰옥수수는 먹어보지않은 사람은 이 맛을 모를정도로 당도와 구수함,쫄깃한 맛을 최고로 인정 받으며 인기가 높아 지난 해에는 소비를 감당하지 못했다. 총 60ha에 재배하고 있는 반딧불 찰옥수수 총 1백20여 농가가 계약재배에 참여하여 올 수익 5억여원의 농가소득은 거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본격 옥수수 수매를 시작한 구천동 농협은 오는 8월25일까지 전량 수매 할 계획이며,지난해 작황이 안좋았던 것에 비해 대풍을 이룬 반딧불 찰옥수수는 30일서 다음달 10일까지가 최고의 출하기로 예상하고,판매와 저장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올초 찰옥수수 우량종자 1천kg을 확보하여 희망농가에 지원했으며,가공업체인 구천동 농협과 계약하여 홍수출하를 사전 예방하고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찜통더위도 잊은채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는 한 농민은“머지않아 반딧골 옥수수가 전략적 농가소득 유망품목으로 정착할 것”이다 고 말하며 새로운 청정 무주군 유망 특산품으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 무주
  • 강호기
  • 2001.08.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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