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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축협, 장계가축시장 축산농가 소득증대 큰 몫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 장계가축시장이 1987년 12월 개장이후 30여 년간 가축시장 활성화로 관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3년 실적을 보면 2017년 4972두, 2018년 5404두, 2019년 6076두가 출품돼 인근지역에 비해 20~30만원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무진장 지역 한우의 우수성과 장수한우의 우수 혈통이 장계가축시장에서 증명되고 있다. 올해는 9월말 현재 5,300두가 거래돼 연도 말까지 6500두가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진장축협은 장계가축시장을 각종 현대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가축시장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택 경매시스템을 비롯한 상시경매 생중계시스템, 계류대 LED 도입, 각종 질병 방지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질병 없는 선진화된 가축시장으로 조성한다. 송제근 조합장 하이(High) 브랜드 장수한우를 보유한 무진장축협은 한우생축장, 종돈장, AI센터, 유통센터, TMR 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무진장지역 내 사육두수 5만두를 유지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음성축산물 공판장과 MOU를 체결해 송아지 출하는 가축시장을 통하고 비육 소는 음성축산물 공판장을 통하는 유통체계를 갖추고 있다. 송제근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 농가가 부자가 되도록 축협이 밑받침이 돼야 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무진장축협은 오감만족 무진장 행복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모든 조합원이 웃을 수 있는 조합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0.10.21 15:59

장수 백화산 고분군서 철 다루던 ‘단야구’ 출토

장수군 백화산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철을 다루던 단야구(鍛冶具철기 제작에 단조가공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망치집게모루 등의 도구)가 호남지방 가야고분 최초로 출토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장수군과 (재)전북문화재연구원(원장 김규정)은 오는 28일 백화산 고분군 중 8호9호64호 고분 발굴현장을 공개한다. 장수 백화산 고분군은 백화산(白華山, 해발 850.9m)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여러 갈래의 지류 중 장계면 소재지까지 뻗은 지류 끝자락에 자리하며 지류의 정상부와 돌출부에 일정간격을 두고 고총이 분포되어 있다. 장수군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재)전북문화재연구원과 가야계 고분이 밀집한 곳에 자리한 장수 백화산 고분군의 성격을 밝히고 보존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정밀발굴조사를 추진 중이다. 8호9호 분의 봉분은 대부분 파괴되어 축조방법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봉분의 형태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 8호분의 평면 형태는 타원형이며, 규모는 남아있는 봉분을 기준으로 남-북 1,090㎝, 동-서 1,080㎝, 높이 260㎝이다. 매장주체부인 주석곽은 구덩식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 竪穴式石槨)으로 규모는 잔존길이 360㎝, 너비 70~81㎝, 높이 105~110㎝ 내외다. 8호분의 주석곽을 중심으로 주변에 소형 돌덧널무덤(석곽묘, 石槨墓) 4기와 독무덤(옹관묘, 甕棺墓) 1기, 널무덤(토광묘, 土壙墓 ) 1기 등의 부곽이 확인됐다. 89호분의 매장주체부에서 짧은목항아리(短頸壺)와 접시(杯), 가락바퀴(紡錘車) 등의 토제품과 단야구(鍛冶具), 쇠낫(鐵鎌), 단조쇠도끼(鍛造鐵斧), 쇠로 만든 화살촉(鐵鏃) 등의 철제품, 고리자루칼편(環頭大刀片) 등이 출토됐다. 8호분 주변 부곽에서는 소형 뚜껑이 있는 긴목항아리(有蓋長頸壺), 입이 큰 항아리(廣口壺), 옥구슬(玉) 등이 발견됐다. 특히 8호 분에서 출토된 단야구는 장수지역의 가야고분을 넘어 호남지방의 가야고분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출토된 단야구는 망치와 집게, 모루로 실제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타격 흔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피장자는 장수지역 철기제작을 담당했던 수장층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또한 64호 분으로 추정되는 고분은 2020년 7월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m에 가까운 성토층과 돌무지시설(積石施設)을 확인했다. 성토층에서 가야토기편이 확인됐다. 장수군과 (재)전북문화재연구원은 28일 10시 30분 현장에서 8호9호64호 분에서 확인된 고분, 유물과 관련한 학술자문회의 열고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

  • 장수
  • 이재진
  • 2020.09.24 15:24

장수군 읍·면 체육회장단 “체육회장·사무국장 사퇴해야”

장수군체육회 직장 내 갈등으로 장수군 위상에 큰 손상을 입었다며 장수군 읍면 체육회장단이 문제를 되짚고 나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 21일 김병열 회장의 사과문 발표로 봉합되는 듯 했던 장수군체육회가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이다. 장수군 읍면체육회장단은 지난달 26일 정기모임을 갖고 회의석상에서 장수군민과 체육인의 자존심과 군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입장을 한데 모았다며 31일 입장문을 통해 세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요구안은 첫째 김병열 회장의 사퇴, 둘째 사무국장의 사퇴, 셋째 체육회장 연회비 삭감안의 이사회 의결 무효화다. 읍면 체육회장단은 체육회장은 지난 21일 사과문 발표로 내적 갈등은 일부 해소되었지만 대외적 신뢰는 크게 잃어 회장의 대 내외적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사무국장은 회장과 직원의 가장 큰 중재자이자 조력자인 사무국장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으며 회장의 문제가 불거진 이유 중 일정부분이 사무국장의 임명건도 있다고 알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었을 때 현 사무국장이 자리 잡고 있는 한 악순환은 계속될 여지가 많다고 예견돼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회장의 연회비는 후보자 난립 예방과 장수군 체육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지난 선거 당시 일부 후보는 높은 연회비 때문에 출마의지를 접은 사실도 있다. 따라서 연회비는 체육인과 후보자 간의 합의된 공약으로 최소 1년은 납입한 뒤 연회비 삭감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의원 총회에서 정관 수정의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잘못된 절차와 도리 상 회장 연회비 삭감안은 폐기하는게 옳다고 주장했다. 위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시 회장과 사무국장을 배제한 장수군체육회 임시총회를 열어 해임안과 연회비 삭감 폐기안을 상정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월 취임한 체육회장 해임은 읍면 체육회장단의 의지대로 성사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 시군 체육회 규약 제3장 대의원총회 제17조(임원의 불신임) 2항에 의하면 임원 전원을 해임할 경우 임원의 임기경과와 관계없이 해임할 수 있으며 일부 임원을 해임할 경우에는 해당 임원이 선출된 날로부터 1년이 경과되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0.09.01 16:48

장수군, ‘제427주기 의암 주논개 추모제’ 거행

제427주기 의암 주논개 추모제가 25일 오전 10시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논개생가지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번 추모제는 장수군과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김순홍)가 주최하고 어울림회(회장 양만용)의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장수형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추모제 진행 필수요원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최소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례 봉행은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장관빈 부회장의 초헌례, 한병태 부회장의 아헌례, 양만용 어울림회장의 종헌례, 유금선 이사의 다헌례 순으로 거행됐다. 장수군노인회 오재영 회장은 추모사에서 주논개님은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일념으로 진주 촉석루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투신 순절하신 충절의 여인이다며 우리 고장의 자랑인 주논개님의 숭고한 애국충절 정신을 높이 새기고 후손들에게 그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널리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의암 주논개 추모제는 1991년부터 매년 칠월칠석(음력 7월 7일)이면 뜻있는 장계면 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논개 생가지에서 거행해 오다 지난 2015년부터 장계 어울림회가 뜻을 이어 주관하고 있다. 한편 1574년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태어난 의암 주논개는 1593년 6월 남편 최경회 현감을 따라 2차 진주성 싸움에 참전해 성이 무너지면서 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버린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왜군 승전연에 기생으로 가장, 왜장 게야무라로구스께(毛谷村六助)를 진주 남강변 현재의 의암(義岩)으로 유인해 끌어안고 함께 투신 목숨을 끊었다.

  • 장수
  • 이재진
  • 2020.08.25 15:22

장수군 특별재난지역 지정…수해 복구 탄력

장수군이 정부가 지정하는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선포됐다. 지난 24일 정부가 추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에 장수군이 포함되면서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 피해조사 후 피해 규모에 따라 지역의 자체 행정 재정 능력만으로 수습이 곤란하고 국가적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선포된다. 이에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게 되면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게 돼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다. 실제 장수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전 지역에 100여 개소 이상의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농경지농작물 유실 및 매몰, 개정저수지 붕괴 위험에 따른 주민 긴급 대피 등 199억원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금액은 490억으로 최종 인정됐으며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복구액 132억을 국고 추가지원을 받게 돼 지방비 부담을 덜고 복구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특별재난 추가지정을 위해 군은 안호영 국회의원, 송하진 도지사와 특별재난지역 지정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또 장수군의회도 성명서를 내고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에 힘을 보탰다. 장영수 군수는 보다 신속하고 빠른 수해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호우로 피해가 심한 산사태 등 피해시설에 대해서는 임시방편의 복구가 아닌 항구적인 복구를 통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장수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0.08.25 15:22

장수군, 문화·체육·관광시설 임시 휴관

장수군이 최근 수도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문화체육관광 시설 등 공공시설물을 임시 휴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시 휴관은 여름철 외지 피서객의 급증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및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예방지침 매뉴얼에 의해 24일부터 와룡자연휴양림, 방화동자연휴양림, 방화동 가족휴가촌의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이에 예약취소로 인한 위약금은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부사항은 숲나들e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이용객이 직접 취소해 위약금이 발생할 경우에는 장수군에서 순차적으로 위약금을 환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수누리파크(오토캠핑장 및 홍보관)와 장수향교, 논개사당, 장수 가야홍보관, 읍면 생활체육관, 실내게이트볼장, 실내테니스 및 탁구장, 축구장, 풋살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 보건의료원 운동처방실, 장수 군립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장수한누리전당(수영장, 헬스장, 대관시설물), 대곡관광지 숙박단지 및 논개생가지 등도 임시 휴관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 장형섭 부군수는 재확산 중인 코로나19의 차단과 군민 및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문화, 체육, 관광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임시 휴관을 결정하게 됐다며 휴관기간 동안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와 방역으로 보다 나은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0.08.23 15:03

무진장소방서, 소방관 심신건강 증진 나서

박덕규 무진장소방서장. 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가 참혹한 재해현장에 노출되는 소방관의 심신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21일 지안심리연구소 소혜련 수석상담사를 초빙해 박덕규 소방서장을 비롯한 보건안전관리책임자, 센터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종 재해현장의 참혹한 현장에 노출되는 소방관의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최 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등을 완화해 직장과 가정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또한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현황 및 증진방안이 논의됐다.주요 내용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 △2020년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안내 및 홍보, △그간 추진사례 및 정신건강 증진방안, △직장대인관계가정 문제 등에 대한 상담제도 설명, △소방간부 정신건강 관심도 제고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박덕규 서장은 소방공무원들이 신체 관리와 달리 마음 건강관리는 소홀히 하는 것 같다며 이제는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치유 교육 등 근무환경개선을 통해 심신건강 증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0.08.23 15:03

김병열 장수군체육회장, 조직내 갈등 대 군민 사과

김병열 장수군체육회장 김병열 장수군체육회장이 직장 내 갈등으로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군민에게 사과드린다고 21일 밝혔다. 김 회장은 민간체육회가 출범하고 초대 회장에 선출되면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장수군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 다짐으로 그동안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사들과 소통하고 대의원들과 협력하여 보다나은 장수군 체육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히며 체육회 사무국은 장수군 체육관련 사업을 이끄는 중요한 부서인 만큼 의욕이 앞서 지나친 간섭과 과도한 지시 등으로 직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며 조직을 이끌어온 경험 부족과 제 자신의 부덕에 소치이다고 사과했다. 또한 장수군체육회 지도자들이 느꼈을 심적인 부담과 아픔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해 여러분의 신분과 권익을 보장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직장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간 이후로 이러한 일들이 재발할 경우에는 자진 사퇴할 것을 약속했다. 김병열 회장은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장수군민 여러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장수군체육회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0.08.23 15:03

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장수읍 개정저수지 안정화 작업 완료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지사장 신교준)가 지난 7일, 8일 이틀간 485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붕괴위험에 있던 개정저수지에 사이펀 설치와 물빼기 작업을 통해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저수지는 여수토 내측사면 옹벽 콘크리트를 절개하여 수위를 현재 38%까지 낮추고 유실된 제방에는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위기상황이 진정국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장수군 한누리전당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하고 있던 주민 230여명도 지난 13일 무사히 귀가했다. 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는 이강환 전북지역본부장 진두지휘 아래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지원 나온 본부 직원 포함 70여명이 주말도 반납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해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붕괴 우려에 현장으로 즉시 달려온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과 이강환 전북지역본부장 등 현장지휘부와 농식품부, 전라북도, 장수군 등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협의해 여수토 절개를 결정하고 바로 저수지 수위를 크게 낮추어 저수지 붕괴사고를 막았다. 현재 개정저수지는 12일~14일까지 사이펀을 설치를 완료하고 이를 가동하여 수위를 더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펀 : 관을 이용하여 높은 곳의 물을 낮은 곳으로 이동시키는 장치(무동력장치로 비상방류 등에 사용) 또한 공사(公社) 안전진단 부서인 시설물점검 119센터에서 전기탐사를 통해 저수지의 안전 상태를 정밀조사하고 있으며, 작업여건이 되는대로 방수포를 제방 아래까지 덮어 추가로 유실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신교준 지사장은장수, 진안, 무주지역에 기록적인 강우가 있었지만 사전방류와 수문조절, 직원들의 순찰강화 등으로 농경지 침수 및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에 대비하여 저수율 관리와 수리시설물 점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0.08.17 14:46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섬진강댐 하류지역 시·군 공동건의서’ 지지 성명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협의회장 장영수 장수군수)가 50여 일의 긴 장마에 급격한 댐 방류로 큰 피해를 입은 섬진강댐 유역 지자체가 제출한 섬진강댐 하류지역 시군 공동건의서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섬진강댐 하류 지역 6개 자치단체는 현재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섬진강댐 하류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향후 이와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재발 방지를 위한 보완책을 요구하는 섬진강댐 하류지역 시ㆍ군 공동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성명서는 △섬진강댐 하류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피해보상, △홍수방지를 위한 안정적인 하상계수를 반영하는 등 물관리 기구의 전문성 강화, △상류 유입량과 일기예보에 자동연동하는 방류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장영수 협의회장은 수해로 고통받는 섬진강 유역 주민들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섬진강이 풍요와 번영의 상징으로 거듭나기 위해 협의회의 모든 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에 구성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장수, 진안, 임실, 남원, 순창, 곡성, 구례, 순천, 광양, 하동, 남해 등 11개 시ㆍ군이 섬진강수계의 수질오염 예방과 공동연대를 통한 섬진강 생태보전을 추진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0.08.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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