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제23회 천천면민의 날 성황
장수군 천천면(면장 배종수)이 제23회 천천면민의 날 및 천천면지 출판기념 행사를 지난 5일 천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박용근 도의원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회원,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천면이 주최하고 천천면체육회(회장 서문경)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천천면 풍물단과 색소폰팀, 민요팀, 난타팀, 노래팀의 공연으로 문을 열고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기부자 손점덕, 500만 원)도 함께 이뤄졌다. 1부 기념식에서 면민 화합과 고향 발전에 기여한 면민의 장 수여와 면지 편찬에 도움을 주신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천천면민의 장은 산업공익장 우상철(68) 씨, 애향장 박창군(67) 씨, 효열장 이마나리 요시에(63) 씨가 수상했다. 이어 2부 행사는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서문경 체육회장은 “영농철로 바쁜 시기에도 행사에 참여해주신 면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화합과 웃음의 한마당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종수 천천면장은 “올해 면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천천면지 발간을 면민의 날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진행할 수 있어서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이번 면민의 날이 면민과 출향인들에게 자부심과 애향심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