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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영호남 잇는 교통 요충지 부상

도내 동부산악권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장수지역이 교통의 요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는 제 2경주마육성목장 및 한우송아지 계열화사업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익산-장수간 고속도로 개설 사업 등이 완료되거나 진행중이다. 지난 97년부터 총연장 8km에 이르는 장수∼천천간 국도 13호선, 6.6km구간의 장수우회도로인 장수∼계남 국도16호선 등이 확포장되어 현재 이용되고 있다.이에따라 88고속도로와 남원 진주 광주 사천 등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활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또 지난해 10월에 개통된 총 15.4km에 달하는 장수∼함양간 고속도로를 비롯 남원∼번암간 국도 확·포장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영호남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요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군은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일원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2백30억원을 투입, 관광순환도로를 개설하고 논개생가지와 장안산을 연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 있다.한편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도로망이 완공될 경우 장수지역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새로운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19 23:02

[장수] 자치단체 관광농원 돈벌이 급급

농촌지역 관광농원이 이용객이 감소되자 숙박업이나 음식업 등 돈벌이에만 치중,당초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특히 관광농원 조성 및 운영과 관련한 지침과 법규가 수시로 변경됨에 따라 자치단체들의 일관성없는 행정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산간부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알려진 장수군의 경우 특산물 재배 농가를 연계해 휴양시설을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지난 94년부터 정부 융자을 지원,관내 4개소의 관광농원을 조성해 해당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이용객수가 크게 줄어들자 일부 관광농원은 대형 음식점으로 둔갑한 채 돈벌이에만 급급,농원과 연계한 농가소득에서는 당초 취지를 벗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더욱이 일부 관광농원은 숙박시설을 갖춘 여관업으로 탈바꿈하고 주변의 기존 숙박업체들로 부터 적잖은 반발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대부분의 관광농원들이 설립 당시 의무적으로 설치한 농업경영인들의 농특산물 직판장은 제역활을 하지 못한채 당국의 사전허가를 맡기 위한 요식행위로 전락한 상태다.이에 관계당국에서는 “관광농원이 인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이용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경영지도을 지원 하겠다”며 “관광농원이 휴양자원의 이용이라는 측면보다 러브호텔 등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지도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17 23:02

[장수] 長水지역 사회단체 '우후죽순'

지역주민들의 사회참여 분위기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장수군 관내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각종 사회단체도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회단체들이 매년 급증하면서 지역민들의 군정참여 등으로 지역발전의 기능이 크지만 이에대한 역기능도 뒷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10일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까지 관내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각종 사회단체는 무려 40여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사회단체중 회원수가 많은 곳은 수백명에서 작은 단체는 수십여명에 달한 것도 있으나 사회단체 대부분이 수십여명 수준이며 불과 수명인 곳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사회단체들은 대부분 지역여론을 선도하고 군정에 대한 감시기능 등 순기능을 자임하고 있다.그러나 극히 일부 사회단체들은 지역민들의 건전한 계도 및 군정참여보다는 이익집단적인 활동만을 앞세우고 있는 경우도 있어 주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주민들은 “매년 새로운 단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늘어난 단체들의 사회참여는 매우 긍정적이나 일부 단체들이 자치단체에 너무 의존하려는 경향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11 23:02

[장수] 금융기관 주차장 태부족.. 불법주차.교통체증 '몸살'

장수지역 관내 상당수 금융기관이 주차장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영업, 고객들이 주차난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주변 일대가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장수읍과 장계면 시내에 위치한 6∼7개소의 금융기관에는 하루 5백∼6백여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입출금과 공과금납부를 위해 잦은 왕래를 하고 있다.하지만 상당수 금융기관들이 주차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고객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채 헤매다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다.또 일부 금융기관은 장애인 주차장 안내표지판 및 주차시설을 아예 설치하지 않아 장애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주차난으로 대부분의 고객들은 인근 도로와 인도에 마구잡이로 불법주차을 하고 있어 교통체증 유발은 물론 주민들의 통행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특히 교통이 빈번한 곳에 위치한 금융기관들의 경우 건물 뒤편에 주차장을 마련해놓고 있으나 주차면적이 너무 협소,많은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공과금납기일이면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주민 이모씨(43 장수읍 장수리)는“일부 금융기관을 찾아 갈 때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애를 먹고 있으나 금융기관들이 고객서비스는 외면한 채 수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한뒤 주차대책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10 23:02

[장수] 나무심기 '나 몰라라'.. 산림자원육성 '터덕'

본격적인 조림시기을 맞았으나 사유림 산주들이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조림을 외면, 당국의 산림자원화 육성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같은 이유는 대부분의 사유림 산주들이 조림사업은 단 시일내에 소득을 얻을 수 없어 투자를 꺼리는데다 당초 부가가치를 노리는 투기 목적으로 구입했기 때문이다.장수지역의 경우 4만8백35ha의 임야(군 전체면적 78%) 가운데 사유림이 68%(2만7천5백95ha) 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당 산주가 자진해 본인 부담을 들여 추진한 조림사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매년 3∼4월에 정책적으로 추진해 오는 산림자원화 육성사업의 조림사업 조차 외면,당국이 후보지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군은 매년 적정면적의 사유림을 대상으로 ha당 2벡70만원의 조림비(3천그루 기준)를 지원하는 등 조림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그러나 사유림 산주들은 최근 농림수산물 개방에 따라 수입 원목류가 활개를 치면서 국내산 값이 크게 하락,조림사업 자체가 적자사업이라고 밝히고 있다.장수지역에 임야 3백ha을 소유하고 있다는 서모씨(63·번암면)는 “지난 70년대 치산녹화 사업으로 낙엽송과 잣나무를 심어는데 외국산 목재류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데다 가격 경쟁에서도 뒤져 수익에도 별반 도움이 되지 못했다”다고 말했다.특히 대부분의 산주들도 조림사업 지구로 지정되면 타용도로 활용이 어렵고 자연히 산값도 떨어지는 문제점을 우려하고 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03 23:02

[장수] 남동파출소 '황하일군 돕기' 앞장

장수경찰서 남동파출소(소장 김정길) 직원들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남동파출소는 딱한 처지에 빠진 관내 황하일군(4) 가족돕기에 발벗고 나선 것.하일군 어머니는 필리핀출신인 베로니카 피(32)로 5년전 사고무친의 만리타국 한국에 와 진안군 천천면 장판리 거주 황인성씨(40)와 결혼했다.이후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았으나 지난해 아들 하일군이 희귀병인 혈우병을 앓고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남편마저 구속당하는 시련이 찾아왔다.남편은 월 40만원의 수입으로 병원비와 생활비를 감당할수 없게 되자 이를 비관, 술로 생활하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철창신세를 짐으로써 참담한 생활고를 맞아야 했다.이같은 소식을 접한 남동파출소는 남동파출소 직원들은 군청 문화복지과와 보건의료원을 수차례 방문하여 국내거주 2년 이상이면 한국 국적 취득 자격이 부여됨을 알고 베로니카의 국적취득 절차를 대행해주어 의료비·생계비 등 각종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또 세대주의 구속으로 가족부양을 할 수 없는 딱한 사정을 알리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 조기석방을 청하는 한편 출소후에도 직장을 알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들 모자의 딱한 사정을 적극 알려 온정의 손길을 미치도록 하고 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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