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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찾아가는 인지·언어 학습치료 프로그램 운영

순창군이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인지학습 및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중 일상생활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주1회씩 오는 11월까지 인지학습 및 언어치료를 진행한다. 인지학습은 11명을 대상으로 26회 진행하며, 언어치료는 33회에 9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아동들이 교육기관을 방문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치료를 진행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다. 또한 전문기관과 연계해 전문치료사가 직접 아동들의 조음 정확도 및 구어 명료도를 높일 수 있게 지도하며 지속적인 치료과정을 통해 아동들은 연령에 맞는 언어를 구사하고 기초지식 습득과 학습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못하고 있었는데 군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아이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선효 주민복지실장은 일상생활 및 의사소통 문제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절한 언어치료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29 16:29

순창군, 쓰레기봉투 훼손 방지 앞장서다

순창군이 도로변이나 공터 등 순창읍 5곳의 쓰레기종량제봉투 배출장소에 쓰레기종량제봉투 전용 수거함을 시범 설치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야생고양이나 쥐 등이 훼손해 악취 및 주변환경 불량으로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조성한다는 민원이 높아져 수거함을 설치했다. 그 동안 순창군은 클린순창 만들기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등 읍면 환경개선 사업에 앞장서 왔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1회용품 사용 안하기, 관청내 사무용품 함께쓰기 등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해 일반쓰레기 반입량 감소와 음식물쓰레기를 지난해 70여톤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야생동물들의 종량제 봉투 훼손으로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순창군 이미지에 걸맞지 않은 풍경들이 연출됐다. 도로변이나 주택가에 훼손된 종량제봉투가 널부러져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군은 이미지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쓰레기종량제봉투 전용수거함을 설치하는 것.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야생동물로부터의 훼손예방, 미화원들의 작업부담, 주민들의 반응 등 효과를 분석해 설치구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군 이정선 자원순환계장은 쓰레기종량제봉투 전용 수거함이 무분별한 쓰레기 투입으로 쓰레기통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선진화된 의식으로 다함께 동참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환경정비활동과 더불어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에는 CCTV 12대를 설치해 무단투기 감시와 단속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 분리수거에 앞장서는 우수마을에 대해서는 시상할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28 16:22

순창군, 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순창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급여사업 기관평가에서 2018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 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의료급여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등 생활이 어려운 국민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와관련 다음달 1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보건복지부장관 주관 의료급여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표창과 포상금을 수상할 예정이다. 특히 순창군은 올해 수상 뿐 아니라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기초 자치단체 228개 중 3년 연속 우수기관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의료급여사업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사업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순창군이 이번 수상에 주효했던 점은 의료급여관리사의 꾸준한 사례관리를 들 수 있다. 관외 부적정 장기입원자의 요양병원을 방문해 의료급여수급자의 장기입원 실태를 조사했으며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장기입원자 심사연계 및 의료보험 과다이용자인 의료급여수급자 관리를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사례관리가 이번 수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런 결과로 수상의 영예 뿐 아니라 전년대비 전체수급자 의료이용 증감률 및 사례관리대상자의 의료급여 진료일수와 진료비 감소에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의료급여 사례관리대상자의 전년대비 의료이용 증감률 실적 및 지자체 의료급여관리사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안전대책을 강화한 것도 이번 수상에 크게 도움을 줬다. 군 이선효 주민복지실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선정은 의료급여사업 기반의 체계적 구축과 의료재정 절감 등의 노력이 높게 평가돼 이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합리적인 의료급여 전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25 17:17

2018 순창 세계발효소스박람회 성황리 막내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열린 2018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이하 발효소스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발효소스박람회는 순창이 소스산업을 선도하고 장류의 고장에서 발효소스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년에 비해 행사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순창 소스산업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람회는 20여종의 체험프로그램과 10종의 푸드트럭, 먹거리가 풍성해 많이 관광객이 일시에 몰려 재료가 소진되는 등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이는 그동안의 행사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특색있는 먹거리, 소스관련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순창군에서 그동안 개발했던 순창 3대소스를 선보여 기존의 박람회와는 다른 획기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순창 3대소스로 불린 고기디핑소스, 무침소스, 비빔소스는 기업홍보관과 박람회장 내 먹거리부스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이와함께 스타쉐프인 지오바니 쉐프와 빅마마 이혜정 쉐프의 소스토크쇼, 고추장(소스)요리경연대회 등 소스와 관련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주를 이뤘다. 소스박람회가 열린 3일동안 참여기업, 체험, 먹거리 등 총 1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산업과 축제를 결합한 새로운 박람회장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발효소스개발과 발효전통주경연대회 등 발효산업과 소스산업을 이끄는 명확한 박람회로 성공을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순창을 발효소스의 고장으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24 15:33

‘청소년이 직접 기획’ 순창청소년축제, 27일 개최

제7회 순창청소년축제가 오는 27일 일품공원에서 열린다. 미리메리 클쑹마쑹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해 축제를 진행한다는 취지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소년 30여명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이 지난 9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회의를 통해 기획부터 진행까지 전반전인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기획단은 공연, 홍보, 부스운영 등 3개 팀으로 구성해 각 팀장을 주축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청소년들과 공감대 형성으로 지역내 대다수 청소년들이 주 관람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는 행운권 추첨을 시작으로, 순창청소년수련관 이신자 관장의 개회사, 추진단의 개회선언, 노래자랑과 초청공연 등을 준비한다. 초청공연으로 관외 임실치즈과학고 댄스팀을 초청하는 등 청소년들의 기획력에 일반 성인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크리스마스 엽서, 쿠키꾸미기, 쟁반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신자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만큼 축제장을 찾는 청소년과 행사를 준비한 청소년 모두에게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24 15:33

순창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중심지로 뜬다

순창군이 유소년 야구대회를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회 개최하면서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지로써 명성을 떨쳤다. 지난 9월 전국단위 유소년 야구대회인 제2회 순창 강천산배 야구대회를 개최해 80여개팀 1,5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또 지난 2월에 열린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는 90여개팀 2,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경제에 크게 보탬이 됐다. 순창군은 2016년에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를 처음 개최한 이래 전국단위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도 전국단위 유소년 야구대회를 2회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유소년 야구단도 창단했다. 유소년 야구는 전국에 선수층이 두꺼워 선수단의 참여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리그 기간 동안 함께 지역에서 머물며 경기를 관람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경기 일정동안 1,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지역에서 머물며 식당, 여관, 민박 등 골목상권에 대회 내내 활기가 돌았다. 순창군은 7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 일대에 야구장 1개소와 축구야구 겸용구장 1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2개 야구대회는 임실 야구장까지 빌려 야구대회를 추진했으나 2개 구장이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순창에서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설이 완공되면 최신식 시설로 인해 엘리트 야구선수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한층 힘이 실릴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 순창군은 유소년 야구대회를 비롯해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30여회 이상 유치하는 등 대회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순창이 스포츠마케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남근 기자

  • 순창
  • 임남근
  • 2018.10.22 17:56

'순창장류축제·세계발효소스박람회' 성황리 폐막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3회 순창장류축제와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에 30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장류축제가 전라북도 우수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첫날인 19일 황숙주 순창군수,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개막을 알렸고 개막식 퍼포먼스로 주요 참석인사들이 직접 소스를 만드는 모습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인 20일부터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듯 축제장과 박람회장 곳곳에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박람회 홍보대사인 이혜정 쉐프의 소스토크쇼는 30~40대 엄마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다.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소스토크쇼는 순창군이 개발한 토마토 발효고추장을 활용한 소스를 선보여 토마토 발효 고추장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 몫했다. 또 박람회장 중앙에 위치한 먹거리존의 푸드트럭에서는 청년창업인들이 개발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장 부무대에서 열린 2018인분 고추장 떡볶이 파티는 100m에 이르는 민속마을 거리를 온통 빨간물결로 물들여 참여형 대표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했다. 이와함께 올해 처음 신설된 장류키즈랜드와 고추장소스 숯불구이존은 장류축제만의 색깔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다양한 고추장소스에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소스 상품화에 거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마지막날 열린 순창고추장요리경연 전국대회에 참여한 50여팀의 긴장감 속에 요리과정을 지켜보는 관람객들도 숨을 죽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장류축제와 소스박람회는 관광객과 바이어들의 참여로 축제의 산업적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축제를 통해 지역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21 15:30

19일 순창서 제14회 장류국제포럼 개최

최근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14회 장류국제포럼이 순창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콩 발효제품의 새로운 용도 개발과 응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순창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장류기술연구회가 주최해 19일 순창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1부 좌장으로는 전남대 박상철 석좌교수가 맡고, 2부는 고려대 박상진 교수가 진행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관련 식품업계들이 고령친화식품 개발 등 씹기 편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발효식품은 소화가 잘되고 비타민과 기능성 성분의 생성을 도와 대장 건강에 기여한다고 밝혀져 있다. 이에 (사)한국장류기술연구회는 발효산업이 순창군 미래 성장의 주요 동력인 만큼 연구와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창군 정도연 장류사업소장은 건강과 장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계인들의 이목이 발효산업에 쏠리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미래 성장모델 구축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21년까지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발효마을 체험농장, 발효테라피 센터 등을 조성해 발효 분야의 주요 거점 지자체로 성장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17 17:29

순담(순창-담양) 메타 프로젝트 추진 '착착'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순-담(순창-담양) 메타서클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는 전라도 1000년을 맞아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가 힘을 모아 시작하는 첫 사업으로, 도간 경계를 넘어 관광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43억여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확장과 고추장민속마을 및 담양읍 학동리 인근에 투어스테이션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담양군 금성리부터 순창읍 백산리까지 총 3.8km구간에 메타세쿼이아를 가로수로 식재해 담양에서 순창까지 이어지는 관광로드를 만들 계획이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완성되면 연간 700만 명의 관광객이 순창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도 24호선 확장공사가 올해 말 완공되면, 인근 대도시에서 순창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히 보고 먹는 관광문화에 점차 지쳐가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인문학 투어 프로그램 개발이다. 순창 향교와 신말주 선생 후손 세거지, 귀래정 등 순창 문화유적과 담양의 관방제림, 향교, 죽향문화체험마을 등의 문화유적지를 결합해 1박 2일이나 당일 투어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순창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순창향교 전통문화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어, 인문학 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황숙주 군수는 현재 순창군은 관광객 5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투자선도지구 지정, 메타서클 프로젝트, 순창향교 전통문화단지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10년 이내 순창군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 바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15 16:16

순창군, 가을 여행주간 맞아 관광객 맞이 '적극'

순창군이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 맞이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순창군 풍산면 향가터널과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서 `순창으로 떠나는 시네마 가을여행`과 `야단밥석 맛있는 순창`이라는 두가지 주제로 순창 쿠킹 클래스, 뮤직페스타 공연 등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3곳(군산시남원시순창군)이 선정돼 가을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 이종석, 박보영 주연의 `피 끓는 청춘` 촬영지로 알려진 향가터널에서 영화속 남녀 주인공 되기, 소원 연날리기 체험, 목교 자전거 타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문화관광해설사가 향가터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도 자세히 설명한다. 또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는 승람도 놀이와 음식체험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승람도 놀이는 우리나라 명승지를 놀이판에 적어놓고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에 따라 전국을 유람하는 놀이다. 특히 순창의 역사와 음식문화를 승람도 놀이에 결합해 6개 거점별 미션을 수행한 후에 숨은 식재료를 찾아 돌아오면 선정된 기능인과 함께 요리체험을 하게 된다. 이와함께 고추장 설화를 바탕으로 전통무예 공연을 콜라보해 유머와 감동이 있는 공연을 펼쳐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메주 농심줄 퍼포먼스, 음식 남녀 골든벨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 허관욱 문화관광과장은 강천산 단풍철 성수기로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을여행주간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14 15:19

순창군, 에너지 절약운동 강도 높인다

순창군이 최근 급등하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에 대응해 에너지물품 절약운동을 강도높게 실천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국가적 과제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순창군이 먼저 솔선 수범하기로 하고 다양한 세부실천과제 추진에 나섰다. 먼저 군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중식시간 사무실 전등 끄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퇴근 후 복사기 등 불필요한 전원 차단하기 등을 중점 추진해 공직사회부터 모범을 보여 지역 전체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출장과 회의 등으로 20분 이상 자리를 비울때는 컴퓨터 모드를 전력대기모드로 전환하는 PC 대기전력 차단 소프트웨어를 군 전체 컴퓨터에 설치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사무용품의 낭비적 요소가 크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직원 개개인이 소지해 사용하던 사무용품을 한곳에 모아 사용할 수 있는 사무용품 나눔함을 전체 부서에 설치해 공동 사용함으로써 아나바다(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 다시쓰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사무용품 나눔함은 직원들이 필요할 때만 용품을 가져와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나눔의 미학도 실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번 쓰고 버리는 사무용지도 이면지를 적극 활용해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수돗물 절약을 위해 본청 청사내 전체 세면대에 수돗물 양을 줄이기 위한 분수식 절수기를 설치 완료했다. 화장실 양변기 물통도 절수기를 설치해 수도 사용량을 50%이상 절약해 나가고 있다. 최종국 재무과장은 공무원들 먼저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의 전기 에너지와 한방울의 수돗물이라도 아낀다는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에너지 절약운동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11 16:32

순창군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

순창군이 2018년도 순창군 군민의 장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군민의 장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장에 김기곤(76세) 씨, 공익장에 양환욱(74세) 씨, 산업근로장에 김형준(70세)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순창군은 오는 19일에 열리는 제13회 순창장류축제 개막식 주무대에서 순창군 군민의 장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장 수상 대상자인 김기곤씨는 인계면 출신으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순창 문화원장을 역임하면서 문화 관련 책자를 다수 발간했으며, 옥천고을 대취타를 창단하는 등 고유문화 보전과 전승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또 나이야가라 스포츠댄스팀을 창단하고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군민 문화욕구 충족과 나눔 공연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순창 장류축제추진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축제의 기틀을 잡고, 장류축제가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공익장 수상 대상자인 양환욱씨는 인계면 출신으로, 순창군 4H연합회장, 청년회의소, 애향운동본부, 인계면 주민자치위원장, 문화원 취타대 회장 등 각종 사회단체 회원 및 임원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특히 2014년부터 현재까지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귀농인 1866세대 3204명이 순창에 정착할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기울인 공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산업근로장 수상 대상자인 김형준씨는 금과면 출신으로, 순창군 농촌지도자회에 가입해 38년여동안 활동하면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18년 2월까지 한국농촌지도자 순창군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신소득 작물인 블루베리, 오디, 복분자 등의 생산확대에 기여했다. 또 농업인들이 소형중장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농촌지도자 연합회와,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 건의해 55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농촌발전을 위한 지역리더로써 역할을 다해왔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10 16:19

순창군립도서관, 문체부 ‘도서관 상주작가지원사업’ 공모 선정

순창군이 도서관 상주작가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도서관 상주작가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해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문학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면서 지역 주민이나 청소년의 문학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지원한다. 또 지역 작가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공공사업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000여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40곳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순창군은 상주작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작년에 이어 2년연속 선정돼 7개월간의 인건비와 문학 분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현역작가에게 직접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작가에게는 문학소비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에 근무하게 될 상주작가는 순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10월중 공개채용할 계획이다. 선정된 문학 작가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19년 5월까지 7개월간 도서관에 상주해 문학큐레이터로서, 주민 주도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등단 5년 이상 20년 미만 문인으로,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전화(650-5686) 또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sunchang.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09 15:09

순창 토종다래, 새 소득작목 주목

순창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토종 다래가 급부상하고 있다. 토종다래는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예부터 진통제, 이뇨제, 해열제, 갈증해소 등에 널리 사용돼 왔으며,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 익은 다래는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생으로 먹거나 술을 담가 먹으며, 뿌리 또한 소화불량과 구토, 관절통 등의 치료에 사용됐다. 2일 순창군에 따르면 그동안 전국 제일의 재배면적 151ha을(2016년 기준) 자랑하는 블루베리로 농가소득을 올려왔다. 구림면과 쌍치면이 주 재배산지인 블루베리는 꾸준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잡았지만, 타 지역의 블루베리 과다재배로 포화상태가 되면서 폐업지원금 지급이라는 결과까지 이르렀다. 특히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는 폐업지원금 및 피해보전직접지불금 대상 품목으로 블루베리와 노지포도, 시설포도, 당근을 고시한 바 있다. 순창군도 지난해 블루베리 폐업지원금으로 147농가에 대상면적 36ha, 노지포도는 4농가 1.6ha에 총 61억여원를 지급했다. 블루베리나 노지포도를 재배했던 농가들은 대체품목으로 복숭아와 아로니아를 희망했으나 이또한 향후 미래가 밝지 않아 포기가 속출했다. 복숭아는 2021년에 평년대비 43%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아로니아는 지난해 생산량이 2016년 대비 138%를 이미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체작목을 원하는 농가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순창군 구림면 구산리에 사는 나모씨(49세)가 블루베리 대체작목으로 토종 다래를 심은 것. 나씨는 블루베리의 수익성 저하로, 다래를 심었는데 재배가 잘 됐다. 향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유통망을 점차 확보한다면 수익이 더 좋아질 것이다며 2차 가공상품 개발에 행정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수익구조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황숙주 군수는 블루베리나 아로니아를 대체할 만한 신품목이 시급했는데, 다래 재배현장에 가보니 다양한 용도와 효능이 많은 다래가 소득 대체작목으로 제격이다면서 토종 다래의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놓고 산업기반화 및 다양한 용도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8.10.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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