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21:1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유럽 명물 '납작 복숭아' 국내서도 맛본다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임채문)이 오는 16일 유럽에서만 맛볼 수 있던 납작 복숭아를 국내 단독 출시한다. 납작 복숭아는 복숭아를 위에서 꾹 눌러 납작해진 모양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복숭아의 한 종류이다. 정식 명칭은 산복숭아(Bergpfirsich)로 유럽인들은 이 복숭아의 모양에서 착안해 UFO 복숭아, 도넛 복숭아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반 복숭아보다 훨씬 단 맛을 자랑하는 납작 복숭아는 수분 함량이 높아 베어 무는 즉시 터지는 과즙을 느낄 수 있으며, 과육이 매우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복숭아처럼 껍질을 벗겨 먹어도 되지만,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어도 된다. 국내에서는 납작 복숭아를 재배하기 어려운 기후조건이지만, 상하농원은 지역 농가와 함께 2년간 협력해 올 제철에 맞춰 출하할 수 있도록 했다. 납작 복숭아는 현재 유럽 현지에서 접한 소비자들을 통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유럽에 가면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입소문이 나 인기를 끌고 있다. 상하농원은 납작 복숭아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해 오는 13일까지 사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16일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상하농원 온라인 파머스마켓에서 가능하며 4입 기준(1kg) 1만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상하농원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8.07 20:32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농·특산품 매출 신장에 효자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이 이를 활용한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인증사업은 지난 2014년 시작해서 지역 농수산인들이 수박, 멜론, 블루베리, 복분자 등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을 받아 현재 45개 업체 160개 품목이 인증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군은 지속적으로 브랜드 활용업체의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수렴하고 있으며, 로고 사용한 후 판매소득을 조사한 결과 지역 특산물인 수박, 블루베리, 복분자 등 로고를 사용한 후 해당 업체들의 판매량이 약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고창군이 친환경적이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사업 대상 기준은 고창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특산물을 판매유통하거나, 고창산물을 주원료로 70%이상 활용하고 제조하는 가공품을 생산하며, 공인기관에서 친환경인증 및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등을 취득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인증신청접수는 연중 가능하다. 브랜드 인증 신청서에 1차산업 또는 2차산업 경우에 필요한 첨부 서류가 기재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청 생물권보전사업소(560-2690)에 문의하면 된다.

  • 고창
  • 김성규
  • 2018.08.06 20:07

고창 청정자연서 바지락 캐고 몸보신하고 '힐링'

찌는 듯한 여름, 탁 트인 갯벌과 바다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는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8 고창갯벌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심원면 만돌갯벌체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고창갯벌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전북도, 고창군, 수협중앙회, 고창수협, 고창풍천장어양식어업협회, 고창한수연, 만월어촌계, 고창군수협어촌계장협의회 자율관리공동체, 한수원(주) 한빛원자력본부 등이 후원했다. 지난 3일 열린 기념식에는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군민과 재외군민, 관광객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축제위원회는 폭염에 대비하여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에어컨 가동 시설을 만들었으며, 어린이 물놀이 공간 등 수변 시설도 조성하여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여름철 대표 보양식 고창산 장어를 시중가보다 아주 저렴하게 판매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청정 고창갯벌에서 갯벌버스도 타고, 88한 풍천장어잡기, 갯벌 속에 숨겨진 황금찾기, 동죽 빨리까기를 비롯해 바지락 캐기체험, 관광객 참여한마당, 즉석노래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가 열리는 지역어촌계에서는 부녀회, 노인회, 청년회 등이 중심이 되어 바지락과 장어 특화요리 등 먹거리를 선보여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판매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 고창
  • 김성규
  • 2018.08.05 19:44

고창군, 24억600만원 들여 폭염·가뭄대책 총력

고창군이 폭염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 가운데 지난 3일 유기상 군수가 폭염과 가뭄 극복에 여념이 없는 현장을 방문, 격려하고 군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각 분야별 폭염과 가뭄 대책 예산으로 본예산에 24억600만원을 편성해 집행했으며, 하상 굴착 등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과 양수기 구입 등을 위해 4억69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다. 이와 함께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2억1000만원을 편성, 농업용 관정 송수관로 등을 설치하여 폭염과 가뭄 극복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도 무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인돌보미, 방문건강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492명을 운영, 수시로 방문전화를 통해 안전을 챙기고 있다. 군은 무더위 쉼터 냉방기 사용에 따른 냉방비 4억1700만원을 지원하고 2000만원을 투입해 냉방기 전수점검과 정비를 마쳤으며, 자율방재단은 쉼터의 냉방기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8억7900만원을 지원하며, 축산분야에서는 자가발전기, 안개분무기, 환풍기 등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해 3억5600만원을 투입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대처하고 있다. 아울러 가뭄 및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으로 농업용 관정 및 용수개발 사업, 용수로 및 저수지 준설 장비 임차 등 7억1800만원을 투입한다.

  • 고창
  • 김성규
  • 2018.08.05 19:44

고창고인돌박물관에 향토유물 기증 줄 이어

고창고인돌박물관에 주민들의 향토유물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최남희(고창읍), 조정호(고창읍), 백원석(부안면), 신연수(부안면)씨 등이 집안 대대로 물려 내려온 소중한 가승유물 12점을 흔쾌히 기증했다. 애향과 유산 보존정신이 남다른 이들 기증자들이 기증한 유물은 최남희씨 둥근바닥항아리(삼국시대) 1점, 조정호씨 백자접시(18세기 추정) 1점, 백원석씨 디딜방아 돌확 등 민속자료 7점, 신연수씨 반다지 등 민속자료 3점 등 12점에 달한다. 이들 자료는 5~6세기 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둥근바닥항아리에서부터 조선시대 제작된 백자접시, 그리고 근현대 민속자료 등인데, 고창의 도자기 문화와 생활문화를 증거하는 의미 있는 자료들로서 고인돌박물관에 영구히 보존되어 전시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증자들은 선조의 얼이 담긴 유물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고창인들이 고창 땅에서 만들어 남긴 유물들이니만큼 고인돌박물관에서 유물을 잘 보관하고 활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인돌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향토유물 기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고창의 문화유산 향토 유물 기증전을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8.02 20:08

"군민이 군수…현장서 답 찾는 군정 펼칠 것"

민선 7기, 사람중심의 가치실현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완성하겠습니다. 군민을 위한, 군민에 의한, 군민의 행정을 펼쳐 지방자치의 교과서 같은 고창군을 만들고, 군민과 함께 고민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취임 1개월을 맞은 유기상 군수는 지난 한달동안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군민이 군수인 고창군정을 표방하고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군정방침으로 내세워 짧은 기간이지만 변화와 창조적 혁신의 씨앗을 심고, 민생 속에서 호흡하며 달려왔다. 안으로는 공직사회의 경직된 조직문화에 변화를, 밖으로는 군민과의 소통과 참여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취임준비단의 간소화, 공약과 정책 추진을 위한 한반도 첫 수도 추진단구성, 간부회의 실시간 영상중계 등 낡은 관행 타파와 효율실용성 강화에 나섰다.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직원과의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열린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행정운영제도를 도입, 군정 모든 영역에서 수요자이자 수혜자인 군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군 살림에 대해서도 단순한 의견개진을 넘어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로 바꾸고 주민편성예산(40억원)도 별도로 마련했다. 성장위주의 정책을 지양하고 국민 전체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국민총행복전환포럼과 업무협약을 맺고 군민 전체의 행복을 지향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으며, 군정방향에서도 개발행정이 아닌 군민 행복시대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유기상 군수는 군민의 자긍심이 높은 고창,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활짝 열어가자며 군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8.01 19:10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 60명 위촉…재정 투명성·공정성 높인다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제가 실질적인 주민주도형으로 새롭게 바뀐 가운데 지난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기상 군수와 주민참여예산위원 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 군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운영 계획을 확정짓고 주민참여예산위원 60명을 공개 모집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임기 2년으로 군 예산요구안에 대한 검토 및 주민의견제출, 분과별 예산 한도액 내 참여예산 직접편성, 주민제안사업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최, 군 예산에 대한 설명홍보 활동을 통한 주민참여 활성화, 부서 중요사업 주민의견 수렴에 따른 자문역할 등 군 예산편성 과정에 폭 넓게 참여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지난 7월 5일부터 16일까지 공개모집 한 신청자 140명 중에서 선발했다. 지난해까지는 군 부서장과 읍면장 추천자를 위주로 하여 선발했으나 올해는 위원 전원을 개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여 선발했다. 전문성과 경력, 직능, 장애인을 고려한 우선선발과 공개추첨을 통한 선발로 최종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남성위원 30명과 여성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여성의 역량강화와 참여율을 높여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유기상 군수의 강한 의지가 담긴 구성이다. 앞으로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오는 8월13일부터 24일까지 주민제안사업 신청을 받는 동시에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의견을 수렴을 위한 민관협의회와 토론회를 갖고 주민주도형 참여예산 10억원을 폭넓게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 읍면민관협의회는 해당 읍면 지역개발사업 등에 14개 읍면 총 30억원에 대한 예산편성 및 각종 사업 우선순위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유기상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실현할 의미 있는 첫 발을 뗐다며 위원회 모두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임해주시기 바라며, 좋은 정책제안과 헌신적 노력, 열정을 통하여 민선7기 지방자치 교과서 같은 고창군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7.31 19:3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