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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병 최초의 순국, 112주기 맞아

사단법인 일광 정시해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오균호)가 지난 11일 고창읍 일광기념관에서 순국 제112주기 일광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길수 고창군수 권한대행, 최인규 군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국가보훈처 황선우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이강안 광복회전북지부장, 순국선열유족회 김시명 회장,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 강봉섭 부회장 등 100여 명의 내빈과 회원들이 참여해 일광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일광 정시해(鄭時海) 의사의 시를 소개하는 식순에서 구파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장인 유성엽 국회의원이 낭독한 일광(一狂) 자호기에는 나라를 빼앗기게 된 비통한 심정을 광인(狂人)에 비유하여 호를 지었다는 연유가 담겼다. 정시해 의사는 양친 상에 6년을 시묘한 효자선비로 스승인 면암 최익현 의병진의 중군장을 맡아 일본군과 싸우던 중 1906년 6월11일 순창전투에서 33세에 순국했다. 정 의사의 순국은 호남의병 최초의 순국으로 이후 전국 각지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이에 유림들은 순국 6년 후인 1912년에 추모사업을 시작했으며 해방 이후부터는 충효양전(忠孝兩全)의 사표라고 규정하고 고향 성송면 삼태마을에 충효비를 세우고 매년 추모제를 지내왔다. 황선우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일광 정시해 의사는 의향 고창을 있게 만든 분으로, 국권을 침탈당하는 위기에 호남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키고, 최초의 순국의사가 되신 분이라고 추모사에서 흠모의 정을 표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6.13 21:51

더 작고 달콤해진 '고창 애플수박' 출시

고창군은 지난 8일 새로운 수박 소비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고창 애플수박 출시행사를 열었다. 고창황토배기유통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고창 애플수박 작목회(대표 강상훈) 주최로 이길수 고창군수 권한대행, 관련 기관과 단체,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출시행사에서 선보인 고창 애플수박의 무게는 2kg 내외로 작고 당도도 평균 13브릭스 이상으로 일반수박(10브릭스)보다 높다. 껍질은 얇아서 사과처럼 깎아 먹는 것이 특징이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서 좋다. 크기가 작아 1인 가구와 핵가족 등 가족수가 적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고창 애플수박의 경쟁력 확보와 브랜드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애플수박 재배농가와 재배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농촌개발대학 수박멜론과 운영을 통해 재배기술 교육과 선진 농가 견학, 현장 컨설팅, GAP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상훈 대표는 올해 고창군에서는 12농가가 애플수박 5ha을 재배하고 있고 현재 대형마트, 현대백화점, 조선호텔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유니크파트너를 통해 홍콩으로 수출하여 해외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연구로 고창 애플수박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길수 군수권한대행은 소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면서 블랙망고수박과 애플수박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고품질 생산체계도 확립해 작은수박의 브랜드화를 통해 고창수박의 명성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6.10 18:54

고창북고 '전라도 천년 중국어 말하기 대회' 성황

고창북고등학교는 지난 2일 교내 국제관에서 제1회 전라도 천년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호남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에서 미래를 꿈꾸다!’, ‘나의 미래는 한·중의 미래다’ 등 중국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말하기 능력을 선보였다. 전라도 정도(正道) 천년을 맞이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자 전북도교육청과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고창교육지원청,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등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진걸 주광주중국부총영사, 도교육청 곽미숙 장학사, 김국재 교육장,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장일범 영사,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이정림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회 결과 이정민(군산 서흥중)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여 도교육감상 및 중국 교육문화연수비를 지원받았으며, 조아영(군산 영광여고)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여 주광주중국총영사상 및 중국 교육문화연수비를, 김한솔(고창북고)· 김보미(군산 영광여고)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여 고창교육장상 및 장학금 20만원을, 최보견(전북외고)·정준영(광덕고)·홍가람(고창북고) 학생이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상 및 장학금 10만원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고창
  • 김성규
  • 2018.06.03 20:54

운곡습지 탐조관광 가능성 찾다

고창군에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거쳐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람사르습지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운곡람사르습지는 생물다양성이 높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및 희귀종 864종이 서식하고 있다. 탐조전문가, 프로그램개발전문가, 생태관광 관련 기업가, 디자이너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팸투어는 새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운곡람사르습지의 탐조관광의 가능성을 모니터링했다. 이번 탐조관광 팸투어는 선운사를 시작으로 고창람사르갯벌, 운곡람사르습지, 인천강에 서식하는 새들을 관찰한 후 탐조프로그램 컨설팅 회의를 진행했다. 군은 전문가들의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를 근거로, 탐조여행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역사, 문화, 생태자원과 연계한 탐조관광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생태관광프로그램과 더불어 차별화된 탐조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생태관광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운곡람사르습지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6월에 가 볼만한 곳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1년 3월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 됐고 같은 해 4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또한 2014년에는 환경부의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7년 9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아 지질생태관광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자연생태와 생명의 신비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느낄 수 있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6.03 20:54

고창군, 내년 국비 확보 '총력'

고창군이 2019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길수 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회는 신규사업 68건, 계속사업 53건, 국책사업 14건 등 총 135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기재부 심의 등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기조가 신규사업 억제, SOC, 농림분야의 타이트한 예산편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예산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쟁점사항과 부처 풀예산 반영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미반영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예산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고창 자연재해위험지구, 노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은 올해 확보한 도시침수 예방 종합사업과 병행 추진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면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을 비롯한 계란 유통센터 지원 등 각종 공모사업 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길수 권한대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부처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있는지 확인하고 심의 단계에서 예산 삭감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부처 방문 및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5.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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