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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맛과 향 탁월' 고창 황토배기 메론 인기몰이

고창 황토배기 메론이 높은 당도, 탁월한 맛과 향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메론은 고창 특산물인 수박의 후작(後作)으로도 가능해 농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틈새 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창군은 10월 한 달동안 고창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출하한 고창 황토배기 메론은 250톤, 3만180박스로 모두 4억7000만원의 매출고를 기록, 이달말까지 올해 출하 목표량인 450톤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계속된 비로 작황이 대체적으로 좋지 않아 출하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낮은 가격에 거래 되고 있지만 고창 황토배기 메론의 도매가는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의 지표가 되고 있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물론 대도시 도매시장에서 메론 4개들이 8kg 한 상자의 경우 타지역 메론은 2만5000원을 받기 힘들지만 황토배기 메론은 2만7000원을 웃돌고 있다.황토배기 메론이 각 지역 공판장에서 최고품질로 인정받는 것은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땅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재배농민들의 높은 기술이 조화를 이뤄 타 지역 메론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이다.고창 황토배기 메론은 현재 무장과 공음에서 30ha, 800톤을 생산해 조수익 17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강창엽 고창마케팅팀장은 “메론 고창 수박의 후작으로 농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틈새 과일”이라며 “수박농사를 마친 농지활용을 극대화는 물론 유통센터의 선별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품목”이라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11.12 23:02

[고창] 고창 쌀판매 주식회사 주주모집

고창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쌀의 공급과잉과 수입개방 확대, 소비자 구매변화 등 유통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고창쌀판매주식회사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고창쌀판매주식회사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선영·농협고창군지부장)는 12일부터 한달동안 읍면별 주민과 서울 등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주주모집 및 주식청약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설립추진위는 이에 필요한 유가증권발행인 등록과 소액공모공시 등 행정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회사 설립 자본금은 모두 15억원으로 이 가운데 3억4900만원이 이번 주식청약 대상이다. 고창군 7억4000만원을 비롯한 발기인, 지역농협 등 투자의향을 밝힌 11억5100만원은 주식청약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이 추진위원회의 설명. 1주당 액면가액은 1만원이며 청약한도는 3주 이상 가능하다. 주식 청약은 고창군청이나 읍면사무소, 농협 등에 비치된 청약신청서를 작성, 청약금을 납부하고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고창군 마케팅팀에 청약서를 제출하면 된다.박선영 위원장은 “3차 년도부터 흑자로 전환이 가능, 매년 주주 배당수익률이 연 10%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십시일반 참여한다면 설립자본금 모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회사는 또 ‘유통품목을 쌀은 물론 지역 농특산품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고창농산물유통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5만여명의 출향인과 지역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등 고유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고창
  • 임용묵
  • 2007.11.12 23:02

[고창] "고창 복분자술=정력제" 남성호르몬 분비증강 특허 등록

‘동의보감(東醫寶鑑)’ 등 고전과 구전으로 내려오던 ‘고창 복분자술은 정력제’라는 사실이 연구결과로 입증된데 이어 특허 등록으로 또 확인됐다.고창군 복분자시험장은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분비증강 효과를 갖는 복분자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조성물’을 최근 특허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허등록번호는 제10-0771987호.이번 특허등록은 지난 2003년 전북대 수의과대학과 원광대 한의과대학 연구팀이 ‘복분자 성기능 장애 개선 효과시험’에서 나타난 ‘복분자술이 남성호르몬을 증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뤄진 것. 당시 연구팀은 흰쥐에 고창 복분자술을 5주간 먹인 결과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양이 15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복분자시험장 이희권 박사는 “그동안 복분자가 남성의 정력에 효과적이라는 고의학서의 기록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특허청이 중국에서의 복분자에 대한 기존 연구를 이유로 특허출원을 반려해 등록이 3년이나 늦어졌지만 그동안 중국산과 고창산복분자는 학명은 물론 중요성분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 이 연구를 토대로 특허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고창 복분자와 관련한 효능과 가공에 대한 특허 등록이 9개로 늘어났으며 항고혈압 등 효능과 가공관련 특허 7개가 출원중에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7.11.09 23:02

[고창] "여성폭력 근절 힘모으자" 고창 여성폭력방지협 운영계획 논의

여성 및 가정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해 고창군내 사회복지단체가 머리를 맞댔다.농촌 지역의 여성폭력관련 서비스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여성폭력 피해자의 복합적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자 지난 7월 결성한 ‘여성폭력방지 고창군협의체’가 7일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도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협의체 단위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방안도 모색했다.관내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위원장 양태열·고창군부군수)는 이날 △지역내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와 캠페인 전개 △위기여성 긴급구조 및 공동대응 △성매매방지 및 가정폭력 종합대책 △여성폭력 서비스 기관 간 연계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한 간담회 정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협의체는 또 여성단체협의회회원과 교육청어머니회, 관련기관, 지역주민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예방 주민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태열 위원장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의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의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인간중심적인 성문화 정착과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조성하는데 협의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협의체와 고창군은 그동안 2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폭력방지를 위해 가정·성폭력 방지 교육을 비롯해 가정·성폭력·성매매·노인학대 방지 캠페인, 직장내 양성평등 및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했다.고창군은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과 서비스 기관 간 정보 공유 네트위킹을 구축함으로써 여성폭력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7.11.08 23:02

[고창] 고창 갯벌 11.8㎢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창지역 갯벌 11.8㎢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고창군은 30일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지정 공청회를 열고 부안면 상포리 일대 갯벌 6.5㎢와 심원면 두어리 일대 갯벌 5.5㎢ 등 두 지역을 올해말까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창 갯벌은 모래와 펄이 혼재된 혼성갯벌로 생물상이 좋아 바지락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이름난데다 가무우지와 왜가리, 말똥가리, 황조롱이 등 다양한 보호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고창 갯벌의 생태계 정밀조사를 벌여온 류상옥 목포대 교수는 “고창 갯벌은 대형저서동물과 수산자원이 풍부한 자연의 보고이자 수많은 보호조류가 찾아드는 서식지”라며 "매립 및 간척, 축제식양식장 제방 등 인공구조물 건설이나 육지 오염원 유입 등으로 인한 갯벌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서는 습지보호구역 지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군은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신청, 고창갯벌을 친환경적으로 보전키로 했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고창 갯벌에서는 공유수면 매립이나 간척, 골재 채취 등 각종 갯벌훼손행위는 전면 금지되지만 현지 어업인들의 어업활동을 제한받지 않는다.한편 해양수산부는 연안관리법과 습지보전법이 제정·공포된 지난 99년 이후 전국적으로 6개소의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12월 부안 줄포가 습지보호지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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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묵
  • 2007.10.31 23:02

[고창] 고창농기센터 마케팅홍보 '최우수'

고창 농업기술센터(소장 문규환)가 2007 마케팅 홍보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창 농업기술센터는 23일 농촌진흥청이 전국 시군 농촌지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형별 우수농업기술센터 평가에서 마케팅 홍보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금 3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농기센터는 지난 2005년 센터 연구기능 강화부문, 지난해 교육프로그램 운영부문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등 ‘3년 연속 전국 우수농기센터’라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결과는 농촌자원개발, 고품질 쌀생산, 특화작목개발 등 7개 분야에 대해 서류 및 현지심사, 사례발표 등으로 1차 선발된 전국의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다. 농기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고창농촌개발대학을 개설한 뒤 해마다 100여명의 ‘농업인CEO’를 배출하고 교육과 창업, 비지니스 등 새로운 기술지도를 통해 농가소득 1억원 시대를 연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분자 및 특수미 가공, 냉동감 상품화 등 농업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농업의 다차산업화를 적극 도모한 것도 큰 점수를 얻었다.문규환 소장은 "그동안 지역특성을 살려 복분자와 쌀 등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상금으로 받은 3억원은 새로운 농촌개발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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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묵
  • 2007.10.24 23:02

[고창] 日관광객 고창에 대거 몰려든다

고창에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특히 고창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고창 관광상품을 기획, 판매하려는 여행사 대표와 상품기획 담당자의 방문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현 관광교류국과 교육청 관계자, 사립학교 교감 및 교사, 가고시마현관광연맹 관계자 등 15명이 전주를 방문해 고인돌 유적과, 선운사, 고창읍성 등을 둘러봤다. 수학여행 코스 답사를 위해 고창을 찾은 이들은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 상품이 수학여행에 적합하다고 판단, 내년부터 학교를 모집해 고창일원을 관광키로 했다.일본 여행사가 구성한 테마 관광단도 줄을 잇고 있다. 투어재팬 여행사가 주관하는 세계문화유산 방문단 12명이 지난 20일 고인돌 유적지를 찾은데 이어 다음달 12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일본인 관광객 50여명이 세계문화유산 방문단에 합류할 계획이다.천년고찰 선운사에서 명상에 빠져드는 템플스테이도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일본인 관광객을 맞이한다.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1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선운사에서 3박4일 일정으로 고창 문화관광과 참선에 빠져든다.이처럼 일본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고인돌과 모양성, 선운사 등 고창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재길 문화관광기획담당은 “내년에는 일본 현지 관광설명회를 비롯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올 들어 지금까지 고창군을 통해 관내 문화관광지를 찾은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은 5,2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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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묵
  • 2007.10.24 23:02

[고창] 모양성제 "만리장성 부럽지 않아요"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고창 모양성의 매력에 푹 빠졌다.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34회 고창 모양성제에 주한외교 사절단을 비롯해 일본 언론인등 40여명이 잇따라 방문해 답성놀이와 고인돌 체험 등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즐겼다.주한 외교관 대사와 가족 등 35명은 지난 20일 모양성제 행사장에서 답성놀이 등 민속체험을 즐겼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에서는 공원을 둘러보며 고인돌 끌기 등 선사문화체험에 나섰다.호세 바르디 코스타리카 대사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창 모양성 축제에 참여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모양성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나가기 위해 마련한 이번 초청행사에서 외국어로 제작된 홍보 영상물과 자료 등을 배부해 고창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으며 고창특산품인 복분자주가 기념품으로 증정됐다.이와함께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동경신문과 여행정보전문지 ‘신크린크’ 등 일본 언론인과 식음료 관련 경제인 등 일본 방문단 10명도 고창을 찾았다. 이들은 유비무환의 고창읍성과 세계문화유산고창고인돌유적과 천년고찰 선운사 등을 둘러봤으며 복분자 가공업체와 김치공장을 견학했다. 군관계자는 “고창군의 농특산품과 관광상품을 홍보함으로써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일본은 물론 다양한 국가들끼리 교류의 폭을 넓히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10.22 23:02

[고창] 고창수박 산·학·관·연 클러스터 협약 '최고품질 지킨다'

고창 수박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 수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산·학·관·연 클러스터 협약이 체결됐다.고창군은 17일 2층 회의실에서 이강수 군수를 비롯해 은종선 전북수박특화사업단장, 신용규 전북채소연구소장, 박선영 농협고창군지부장, 이용철 고창원예농협장, 한석교 아름농업연구소장, 김한오 전북수박동호회장, 김동윤 고창수박연합회장, 신건승 고창수박연구회장, 관내 9개 수박작목반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수박산업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협약식을 가졌다.이강수 군수는 이날 "고창수박은 공동브랜드인 '황토배기G' 가 소비자가 뽑은 전국최고의 수박으로 200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고창수박산업은 산학관연 클러스터 협약체결을 계기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군은 앞으로 산·학·관·연이 참여해 결성된 수박클러스터 사업단을 중심으로 수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경영, 기술정보를 컨설팅하는 등 타지역과 차별화를 도모한다. 특히 협동연구와 신기술에 대한 정보교류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가 또는 농업법인체가 필요로 하는 새기술을 보급함으로써 고창 수박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복안이다.은종선 단장은 “고창이 추진하고 있는 수박클러스터 사업은 고품질 친환경 수박의 안정적 생산과 경영수지 증대를 위한 가공 유통체계 확립에 있다”며 “고창 수박이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 유통 판매가 체계화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7.10.18 23:02

[고창] 몸바쳐 제자 구한 한상신 교사 추모제 열려

살신성인의 사표(師表)인 고 한상신 교사 제43주기 추모식이 16일 고창군 성내면 양계리 고인의 묘소에서 고창교육청 주최로 열렸다.이날 추모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도교육청 이중흔 부교육감, 방춘원 경찰서장, 박선영 농협 고창군지부장, 임동규 도의원, 진제민 농촌공사 고창지사장 등 각급 기관장과 관내 초중고 교장단·초중학교 학생회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추도사·조시 낭송에 이어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박종은 교육장은 추모사를 통해 “선생이 제자를 사랑하는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대에 한상신 선생의 제자사랑은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증흔 부교육감은 추도사에서 “한상신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제자사랑의 마음을 본받아 학교를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만이 그 분을 진정으로 추모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고창교육청은 이날 추모식과 함께 제24회 한상신 교사 추모예술제를 고창초교 등 7곳에서 개최했다. 한상신선생은 옥구출신으로 1964년 고창군 성내면 용교초등학교(성내초 통합) 재직 시 가을 소풍길에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몸으로 막아 어린 제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순직했다. 고창교육청은 제자사랑의 깊고 넓은 사도의 길을 본받기 위해 선생의 순직기념일에 맞춰 매년 추모제와 예술제를 병행하여 실시해 오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7.10.17 23:02

[고창] 고창 300억 송이 국화향기에 취하다

가을을 대표하는 시 ‘국화옆에서’를 지은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1915-2000) 시인 고향인 고창에서 300억 송이 국화의 향연이 펼쳐진다.㈔고창국화축제전회 (위원장 정원환)는 300억 송이 국화가 만개한 고창읍 석정온천지구 일대(30만평)에서 18일부터 한달동안 제3회 고창국화축제와 제17회 국무총리배 전국국화경진대회를 함께 연다고 15일 밝혔다.축제 개막일에는 국화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국화꽃밭 중앙에 세운 ‘국화옆에서’시비 제막식을 열고,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미당시문학제도 마련된다.‘세계최대 30만평 300억송이’를 주제로 마련된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국화꽃 따기와 국화꽃 목걸이 만들기, 국화밭서 사진찍기, 세발자전거 타기, 굴렁쇠굴리기, 오재미 던지기 등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과 국화차 시음과 국화음식 맛보기, 국화차 및 식용국화 종자 할인 판매 코너가 준비된다. 국화경진대회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작품들이 출품되며, 농촌진흥청 원예시험연구소가 품종 개량한 200여종의 국화 전시회와 국화꽃꽂이 대회도 열린다. 또 조각가 열명이 참여해 미당의 '국화옆에서' 시념을 조각으로 승화한 작품을 시비 옆에 전시할 예정이다. 정원환 위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300억 송이 국화는 25일쯤 만개해 20여일 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화밭에서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10.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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