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4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군, ‘높을고창’으로 농업위기 넘는다

최근 이상기후, 코로나19에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곡물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식량물가가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창군이 한반도 식량창고를 자처하며, 장기적인 안목과 열정으로 세계적인 농업위기 대처에 나섰다. 고창군은 2019년 전북 지자체 중 최초로 ‘토종농산물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힘써오고 있다. 같은 해 전국 최초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재배 금지 및 가공·유통·소비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도 만들었으며, 564개 전체 마을이 참여한 ‘유전자변형농산물 재배금지 및 안전관리 선포식’도 열었다. 군은 또 2019년 전북 최초로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해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의 전국적 확산에 일조했다. 4월 현재 8개 광역도가 모두 관련 조례 제정을 마무리하고, 농민수당을 시행 중이다. 군은 2020년부터 전북도와 울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양봉농가, 어가까지 농어민 공익수당 대상을 확대해 1만260여 농가에 60만원씩 지급했다. 총 지급규모는 61억여원 상당에 달했다. 군은 또 2019년 ‘높을고창’이란 농특산물 브랜드도 오픈했다. 高당도, 高품질, 高신뢰를 함축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2020년 수박, 멜론, 친환경 쌀, 2021년에는 딸기, 고추, 지주식김, 고구마를 인증 품목으로 결정해 현재 총 7개 품목에 14개 단체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모두 30개 품목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고창군의 다양하고, 고품질 농특산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창군 농기계 배달서비스가 지역 농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북부권(흥덕면, 성내면, 신림면, 부안면)까지 임대사업소가 만들어지면서 고창군 동서남북 어디서든 단 15분 이내 농기계 배달이 가능해졌다. 군은 1톤 특수차량을 3대 확보해 농민들이 3일전 농기계를 예약하면 전문 운송차량을 이용해 영농현장까지 직접 배달해준다. 운송 가능한 농기계는 트랙터부터 관리기까지 전기종이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농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을 배려하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고창이 하면 대한민국의 기준이 된다는 자부심으로 지역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13 09:40

고창군 심원면 만돌어촌마을, 해수부 4월 안심여행지 선정

해양수산부가 4월 어촌 안심 여행지로 고창군 심원면 만돌어촌마을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우리 어촌체험을 가족, 친지 등 소규모 여행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달 선정해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만돌 어촌마을은 섬과 갯벌이 어우러져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에서의 체험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갯벌에서 호미와 갈고리로 이곳저곳 파내다 보면 동글동글한 동죽조개가 모습을 드러낸다. 또 명사십리 해변과 갯벌 전망대에선 따스한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만돌마을은 ‘마을에 굴뚝 만 개가 솟아 흥할 곳’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해 질 무렵 펼쳐지는 낙조는 장엄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동죽과 바지락, 재래김과 천일염이 주요 특산물이다. 군은 ‘만돌권역 거점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만돌커뮤니티센터 조성, 바람공원 경관조명 설치, 마을생태숲 등이 들어선다. 바람공원 경관조명, 옥상 공원과 하늘사다리는 주변 관광시설(갯벌 체험장, 갯벌 식물원 등)과 연계해 심원면의 관광자원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만돌 마을은 갯벌과 염전, 모래사장을 앞 마당에 두고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대표 어촌마을이다”며 “봄날을 맞아 가족들과 방문해 아름답고 포근한 자연을 둘러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13 09:40

고창군, 유네스코MAB와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 선보인다

고창군이 유네스코MAB한국사무국과 손잡고 지역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고창군은 지난 5∼6일 유네스코MAB(인간과 생물권프로그램)한국사무국 관계자 등과 함께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 개발을 위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답사단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명사십리 해변걷기, 고인돌공원 탐방, 국가지질공원 명소 병바위 탐방, 운곡람사르습지 트래킹 등을 한 후 호암마을 생태밥상을 맛봤다. 유네스코 MAB한국사무국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창을 무대로 한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MAB사무국,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고창군, 운곡습지생태관광 협의회 등의 협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5월 팸투어 시작으로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찾는다. 고창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내 세계유산과 인근마을을 연게한 생태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AB 한국사무국 현병관 국장은 “유네스코의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고창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성수 군 생태환경과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그리고 그린도시를 지향하는 고창의 소중한 자산들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12 10:23

김만균 고창군수 예비후보, ‘지속 가능한 고창 미래 발전전략’ 발표

김만균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예비후보가 11일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생태∙문화∙관광도시 고창건설’을 슬로건으로 고창발전 100년 대계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창에 귀향해 군민들과 함께 웃고 울고 지낸 십수년 동안 군민들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며 “단지 구호로 회자되고,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공허한 공약은 지양하고, 실현 가능한 공약만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창의 청정한 자연과 아름다운 군민들이 함께 동행하는 꿈, 상주인구 5만에 유동인구 5만 등 10만 명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어울리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고창군 미래 100년을 그려나갈 주요목표’로 △생동하는 농촌도시 고창 △찾아오는 관광도시 고창 △신명나는 경제도시 고창 △청정한 문화복지도시 고창 △건강한 행복도시 고창을 제시했다. 세부공약으로 농업과 관광분야(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 지원, 권역별 대형 농산물 냉장∙냉동창고 설치, 특화작물 개발과 브랜드화, 치유농업 육성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등), 경제와 문화, 복지분야(외국인 인력 유치 전담팀 신설,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 사업 확대 지원, 생태,환경,교육 관련 기관·단체 유치,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도시 등재 추진 등)을 제시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12 10:23

고창군, 네팔 계절근로자 100명 20일 1차 입국예정

고창군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는 20일 쯤 100명이 1차 입국한다. 11일 군은 네팔 마차푸차레 지자체와 지난 2월에 계절근로자 수급에 관한 협약을 하고, 380여 명의 근로자 입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00명 입국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해 농촌일손을 돕게되,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심했던 농촌 인력부족 현상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에 합법적으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군은 네팔 근로자 외에도 결혼이민자 친척, 국내 체류 외국인 등을 수급해 고용주와 근로자 교육을 실시한 후 농가에 배치하게 된다. 특히 고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에도 선정됐다. 상하면 장산리에 내년까지 50인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는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인력난 해소와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향후에도 권역별로 북부권과 남부권 등에도 인력 수급에 맞춰 기숙사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최근 농가들이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수급되어 농번기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11 10:50

고창군,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이 지난 1일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2분과) 지정 검토 심의를 통해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 됐다. 동리 신재효(1812~1884)는 고창 출신으로, 고창에서 당대 명창들을 길러내고 후원한 것은 물론, 구전으로 전해오는 판소리를 집대성하고 개작한 사설본과 단가, 가사 등의 작품을 방대하게 남긴 문화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특히 ‘변강쇠가’는 신재효의 기록으로만 존재하고, 최초로 여창 진채선을 발굴하는 등 19세기 판소리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은 신재효 당대 혹은 사후 얼마 안되는 시점인 19세기 말엽에서 20세기 초엽에 필사됐다. 이는 고창지역 내에 전승된 원본에서 파생된 필사본들로서 판소리 향유를 위한 이본(異本)으로, 문헌학적으로 볼 때 원전(原典)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평가됐다.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은 총 27점으로, 바탕별로는 춘향가 5점, 심청가 3점, 토별가 3점, 박타령 5점, 적벽가 4점, 변강쇠가 3점, 가사 4점이고, 계통별로는 신씨가장본 5점, 성두본 8점, 고수 와촌본 2점, 청계본 12점이다. 각각의 사설본은 개별적 특징을 가졌지만 신재효 판소리 문학을 재구성하는 데에는 상호 보완 관계가 있어 최초 원본이 어떻게 필사되어 여러 전승본으로 파생됐는지를 신재효 사설본을 모두 갖춘 완질(完帙)인 청계본과 상호 검토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의 역사를 알려주는 판소리 창본(唱本)은 매우 드물며,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있는 창본이 없는 상황에서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은 매우 중요한 위상을 갖고 있다고 평가됐다. 유기상 군수는 “‘동양의 세익스피어’ 동리 신재효선생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고, 판소리의 본향인 고창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당시의 조선팝 엔터테인먼트 역할을 한 ‘동리정사(桐里精舍)’ 재현을 통해 현존하는 판소리 여섯바탕을 집대성한 신재효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판소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11 10:49

고창군, 전북최초 최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시행

고창군이 최중증 장애인들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전북 최초로 시행한다. 8일부터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주관으로 ‘전북형 권리중심 맞춤형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사업’이 본격 운영된다. 취업 취약계층인 최중증 장애인에게 노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보장 지원을 위해 전라북도 최초로 시행된다.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라는 사업명 자체도 장애인 당사자가 권리를 생산하는 노동의 주체가 되는 일자리라는 뜻이다. 이날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일자리 참여자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사업비 3300만원이 투입되며, 참여자들은 주 14시간을 일하고 일당을 받게된다. 직무유형별(권익옹호활동, 문화예술활동, 인식개선활동) 일자리를 통해 습득한 활동은 연말 인권영화제 등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장애인과 함께 사는 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벽없는 도시 조성에 나섰고 소규모 민간편의시설 등을 개선했다. 각 부서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장애인의 권리과 충분히 보장됐는지, 장애인의 입장에서 불편함은 없는지를 사전 검토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장애인도 군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08 12:38

고창군, 2022년 고창갯벌학교 워크숍 개최

고창군이 주관한 ‘2022년 고창갯벌학교 워크숍’ 이 지난 6~7일, 심원면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를 열렸다. 워크숍은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와 로드맵’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 기관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창갯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향후 갯벌 보전과 관리방향 등을 논의했다. 첫날에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가치와 의의, 관리 로드맵, 종 다양성 등에 대해 전문가와 생태환경 단체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창갯벌이 모래, 펄, 혼합갯벌 등 다양한 갯벌 퇴적양상을 보이는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질 생태자원이자 철새 기착지 등 생물 다양성 보전서식지로서의 가치를 인정했다. 또 세계유산 지역으로서 고창갯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유산구역 확대, 어민과 갯벌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는 발전 전략의 수립, 지자체간 통합관리 등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둘째날은, EAAFP(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 및 고창군 지역해설사 등 30여 명이 고창갯벌 철새 관찰과 무인도인 죽도 생태 탐방 등 일정을 소화했다. 참가자들은 고창갯벌에서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물떼새, 저어새 등을 비롯한 다양한 철새들이 밀물 때에 맞춰 사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고창갯벌의 생태계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기상 군수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은 온 인류가 소중히 여기고 후세에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산으로, 앞으로 고창갯벌의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고창갯벌은 신안갯벌, 순천보성갯벌, 서천갯벌과 함께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고창갯벌은 194종의 저서규조류를 비롯해 해조류 9종, 대형저서동물 255종, 물새 90종 등 총 550여종의 생명체가 살고 있는 생물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08 12:38

고창문화관광재단, 3년 연속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 사업 선정

고창문화관광재단이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지원 사업’은 지역주민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9개소의 운영 단체가 선정된 가운데, 고창군은 후속지원에 선정됐다. 올해 재단은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어린이 모꼬지 프로그램, 봉사활동과 관광을 함께하는 관광봉사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운영하고, 기부마켓과 운곡습지 관광프로그램을 연속 추진한다. 특히, 고창의 환경에 맞춰 국내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친다. 우수한 자연 생태환경을 배경으로 즐기는 스포츠 관광, 캠핑 등을 통해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목표로 한다. 이밖에 관광 홍보가 지역의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MICE 사업 유치와 여행 인센티브 사업도 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이 연속 3년차를 맞이한 만큼, 지난 사업과 올해 계획한 사업의 연계를 통해 일관성을 유지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지원 사업’은 심사를 통해 최대 5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창문화관광재단은 3년차 후속지원 단계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07 09:52

고창군, ‘꼬마외교관’ 위촉

고창군이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우호교류사업의 일환으로 38명의 꼬마외교관을 위촉했다 ‘꼬마 외교관’은 고창군과 중국 조장시·태주시 청소년들의 온·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증진과 지속가능한 교류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20년 여름 첫 시작됐다. 꼬마외교관들은 온라인채팅, 지역홍보, 동영상 제작 등의 활동한다. 올해는 중국 태주시와 고창북중·고 학생들이, 중국 조장시와 자유중·고창여고 각각 매칭돼 모두 38명이 활동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는 고창북중·고 학생 26명과 자유중·고창여고 학생 31명 등 총 57명이 매칭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위촉식은 고창여고와 고창북고 대표 2명의 합동 선서 후 꼬마외교관 전체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교류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이달부터 1년여 간 자기소개 편지보내기, 화상 대면식, 서신교환, 영상편지 제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을 대표하는 꼬마외교관들이 고창의 자랑거리를 알려 국제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자에게 유의미한 전환점이 되기 위해 큰 포부와 소망을 가지고 나갈 것”을 당부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07 09:52

고창군, 신축 도서관 명칭 ‘황윤석실학도서관’으로 최종 확정

고창군이 건립중인 공공도서관 명칭을 지역출신 학자의 이름에서 유래한 황윤석 실학도서관으로 최종 확정했다. 지난 5일 지명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2024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공공도서관 명칭을 ‘황윤석실학도서관’으로 확정했다. 확정된 도서관 공식 명칭은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각종 사인물, 홍보자료, 도서장비 등에 사용된다. 군은 지난 2월 4~28일까지 25일간 공공도서관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20건의 접수된 가운데 1차 심사, 2차 군청 직원과 고창군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10건의 명칭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명칭 선호도 조사 결과를 참고해 지난 5일 고창군 지명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친 결과 우수작 5건은 1위 황윤석실학도서관, 2위 모양숲도서관, 3위 고창어울숲도서관, 고창군립녹두도서관, 고창군립모양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1위(최우수)로 선정된 ‘황윤석실학도서관’이 공공 도서관 공식 명칭으로 확정됐다. 황윤석은 고창군 성내면 출신의 조선후기 3대 실학자로 “군자는 하나의 사물이라도 모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君子恥一物不知)”를 평생 좌우명으로 삼아 그의 학문적 지향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인물을 도서관 명칭으로 사용함으로써 도서관의 정체성과 고창의 역사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조선시대 새로운 지식인의 지혜로움을 계승하자는 의미가 있어 공공도서관 명칭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기상 군수는 “많은 분들이 도서관 명칭공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선정된 명칭에 걸맞게 진취적이고 늘 새로운 군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도서관 건립 및 개관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07 09:5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