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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군민 대상 스카우트 지도자 훈련 종료

부안군은 지난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2박3일, 2회)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진행된 ‘제917기 스카우트 지도자훈련 상급과정’에서 24명의 지도자 양성을 끝으로 부안군민대상 스카우트 지도자훈련을 마무리했다. 스카우트 지도자 훈련은 2017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제25회 세계잼버리 개최지가 ‘부안 새만금’으로 확정된 이후,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하여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지도자 훈련 14회(중급10, 상급4) 465명의 스카우트 지도자를 배출했다. 훈련 수료 후 스카우트 지도자로서 지역대 창단, 대원교육·행사 및 스카우트 활성화와 더불어 2023 세계잼버리 운영요원 참여로 부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에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이 어려웠던 시기도 있었지만, 잼버리 개최도시 부안군민으로서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주신 부안군 지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부안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상급훈련을 끝으로 스카우트 지도자 훈련을 마무리하고, 2023년에는 세계잼버리에 참여하는 부안군 지도자와 대원을 중심으로 미리 체험하는 잼버리 캠프 등 다양한 잼버리 연계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2.10.30 11:49

부안 석정문학관, 한국문학관협회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 선정

(재)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 이하 재단)은 석정문학관이 지역문학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문학관협회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재단에 위탁된 석정문학관은 올 2월 (사)한국문학관협회 국비 공모사업인 ‘2022년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문인을 상주작가로 채용했고, 석정문학관 문화교실 기획·운영 등 문학관을 지역 대표 브랜드 문화공간으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문학관 공간 특성화 사업으로 11월중 석정 시인의 비공개 사진 등이 포함된 소장자료 기획전을 인문학 콘서트 형식의 전시 오픈 행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시화전과 석정 시인 동심 연구 특강 등으로 올해의 기획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단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문학관 수상은 석정 시인의 문학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가꾸고 만든 결과다”며 “전국에서 문학관을 찾아주신 수많은 관람객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95개의 문학관이 가입한 (사)한국문학관협회는 매년 2개의 문학관을 협회의 추천과 이사회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석정문학관과 함께 경남 창원의 이원수문학관이 선정됐다.

  • 부안
  • 홍석현
  • 2022.10.30 11:49

부안군, 반다비체육센터 준공식 개최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인 ‘부안 반다비체육센터’ 준공식이 27일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정기 도의원, 군의회, 부안군체육회, 부안군장애인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의 자리를 갖고, 오는 11월 1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반다비’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의 이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부안 반다비체육센터는 부안읍 봉덕리 부안종합사회복지관 부지 일원에 총사업비 119억 원(국비47억, 군비72억)을 들여 연면적 3419㎡,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 사무실, 실내체육관, 수중운동실, 헬스장, GX실, 탁구장, 탈의실, 샤워실과 2층에 당구장, 장애인단체사무실 8개소, 휴게실, 회의실 등 장애인이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안군에는 그 동안 장애인을 위한 전용 체육시설이 없어 일반체육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실정이라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은 장애인들의 재활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선 7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한 반다비체육센터를 통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군민 간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10.27 16:26

부안군, ‘2022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개최

부안군은 동학농민혁명 제128주년을 맞이해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동학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를 오는 28일 오후 1시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 인물로 본 부안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정신’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채길순 명지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조극훈(경기대), 조규태(한성대), 박대길(전북대), 맹문재(안양대), 강민숙(시인) 등이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에는 김영철(동국대), 김영진(경희대), 성강현(동의대), 김남희(카톨릭대), 우수영(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부안에서는 혁명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백산대회가 열렸고, 혁명 중에는 관민상화의 정신으로 부안 관내 질서를 유지하며 소통과 화합의 모습을 보였지만 그동안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못해왔다. 학술대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부안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참여자 인물 분석을 중심으로 부안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부안지역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부안지역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현황 파악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여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동학정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사업을 위하여 부안 동학농민혁명 및 참여자 연구, 유적지 정비 등에 대한 학술적 토대 마련이 중요하며 부안의 동학정신 및 민족운동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10.26 13:27

부안교육지원청, ‘제5회 융합인재교육(STEAM) 체험 마당’개최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오는10월 29일~30까지 ‘부안 마실에서 만나는 “앎”이 “삶”이 되는’이라는 기치 아래 ‘제5회 융합인재교육(STEAM) 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부안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잠재력을 계발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열리는 체험마당이다. 이날 행사는 초·중·고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부안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며, 부안관내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부안교육지원청 누리집 발명교육센터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토, 일 오전, 오후 총 4개 체험마당으로 구성돼, 각 체험마당은 머리길(첨단과학), 마음길(생명과학), 손길(융합과학)로 나눠 운영된다. 신청 학생들은 각 체험마당에서 머리길, 마음길, 손길 중 한 영역에서 활동 가능하며, 영역 당 4개 체험을 30분씩, 총 2시간 동안 활동하고, 시간을 다르게 해 여러 체험마당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신청자가 취소했을 경우에는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부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라북도교육청과 함께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년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를 비롯해 지역과학교실 운영 및 지원하고, 부안영재교육원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영재성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밀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10.25 14:14

부안군, 제12회 부안 가을애(愛) 국화 축제 28일 개막

부안군은 오는 10월 28일~11월 4일까지 ‘제12회 부안 가을愛 국화 축제’를 부안해뜰마루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화축제는 ‘국화꽃향기 가을에 물들다’라는 테마로 국화울타리 회원 50여 명이 1년간 직접 가꾼 조형작, 다륜대작, 입국작, 분재작 등 2만1000여점의 생동감 있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화와 어울리는 행사로 클나무아리울오케스트라 130명의 협연, 풍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김명섭 국화울타리 회장은 “출품작 모두 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과 애정 어린 손길로 키워 내, 낮에는 그윽한 향기로 군민들과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해 깊어가는 가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준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고 힐링 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17시 30분에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2023년 부안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와 부안군이 미래로 세계로 힘차게 약진하기를 기원하는 향기로운 가을밤 의 향연 축제마당에 가족단위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2.10.25 14:13

부안군, 우체국쇼핑몰 ‘부안군 브랜드관’ 특별 할인 판매 진행

부안군(군수 권익현)과 부안우체국(국장 황현중)은 가을철 수확기를 앞두고 우체국쇼핑몰 ‘부안군 브랜드관’에서 특별 할인판매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가을愛 부안愛’ 프로모션 행사는 코로나19 및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축·어업인 및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천년의 솜씨 햅쌀, 가을꽃게, 뽕편육 등 부안지역 48개 업체 132개 상품이 5~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행사기간 중 부안군 농·특산물은 우체국창구에서 직접 방문구매하거나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인터넷이나 모바일 활용 시 브랜드관 상단의 할인쿠폰을 다운받으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권오범 축산유통과장은“장기간 코로나 유행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게는 판로개척을 통한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비대면 온라인 판매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10.24 15:16

부안로컬푸드직매장, 누적 매출 30억 원 이용객 10만 명 돌파

부안군은 지난해 5월 말 개장한 부안로컬푸드직매장(임시)이 개장 1년 5개월여 만에 누적 매출액 30억 원 달성 및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신선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구조가 정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군에 따르면 개장 초 월평균 5천여 명)의 이용객과 1억3천여만 원이었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들어서는 이용객 8천여 명과 매출액 2억 원 선으로 150% 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군민의 보편적 복지인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서 부안군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의 시발점으로 중·소농을 중심으로 한 다품목 소량생산의 연중 기획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생산자와 직매장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직매장에는 350여 농가의 지역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등 600여 품목이 출하되어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도록 품목별로 생산자 표시와 진열 판매 기간을 설정하여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 안전성 검사를 통해 그 결과를 매장 내에 게시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현재의 임시 직매장은 품목별 조직화를 통한 생산농가 육성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준비하는 단계로, 매출 추이를 볼 때 지금은 행정에서 운영비 등 일정 부분 지원을 하고 있지만, 매장이 본격 운영되는 2025년에는 손익 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아울러 격포권 로컬푸드직매장 개설, 학교급식, 공공급식, 복지급식 등이 본격 추진되는 2024년 이후에는 연간 100억 원의 매출액이 달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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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2.10.24 15:16

부안군문화재단, 부안역사문화관 스토리텔링 사업 ‘어서와~ 부안읍성은 처음이지?’기획전 개최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 이하 재단)이 부안역사문화관 스토리텔링 사업 ‘어서와 부안읍성은 처음이지?’ 의 기획전시를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안역사문화관에서 개최한다. 부안군의 초•중학생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과 군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획 전시로 구성된 이번 스토리텔링 사업은 부안의 역사를 보다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 부안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획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 오픈 행사에는 사전 진행된 읍성 탐방 및 체험 행사 참여자와 설치미술 작품을 만든 지역 예술가(김재호 작가), 지역과 역사를 연구하는 활동가(정재철), 탐방 프로그램에서 부안의 읍성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 문화관광 해설사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9월 30일~10월 8일까지 주말 2주간 4회에 걸쳐 일부 군민이 탐방 및 체험 행사에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의 탐방과 체험을 통해 표현한 타일 그림들에 지역 예술가의 도움을 더한 설치미술 작품이 기획전시실 중앙에 설치됐다. 많은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 종료 후 폐기된다는 점을 고려해, 재단은 의자로 활용 가능한 작품을 제작하여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전시 방안을 제시했다. 설치미술 작품과 함께 부안읍성의 생성과 발달 그리고 소멸의 과정을 지역 활동가의 손길을 통해 10개의 주제로 나누어 재미있게 풀어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10월 20일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단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역사문화관 개관 이래 최초의 자체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어려운 역사가 아닌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프로젝트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10.23 14:15

부안 개암사, ‘영산회괘불탱 및 초본’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 가져

대한불교조계종 개암사는 보물 제1269호인 ‘개암사 영산회 괘불탱 및 초본’을 국보로 승격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20일 부안 개암사 누각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개암사 주지 종고스님을 비롯해 선운사24교구본사 경우 주지스님, 순천대학교 이종수 교수, 중앙승가대학교 신광희 불교학연구원, 국립중앙박물관 유경희 학예사, 원광대학교 김정희 교수, 문화재청 박도화 문화재전문위원 등 관계자 30여명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암사 영산회 괘불탱 및 초본’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중요한 성보(聖寶)를 국보로 승격 지정해 개암사의 역사성과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종수 순천대학교 교수는 “부안 능가산 개암사는 백제인에 의해 창건되어 고려, 조선을 거쳐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부안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이다”며 ‘부안 능가산 개암사의 역사’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신광희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연구원은 ‘개암사 영산회괘불도 및 초본 연구’라는 주제발표에서 “개암사 영산회괘불도는 현존하는 괘불화 중 화면 전체의 크기가 가장 크다. 17~19세기 괘불화 중 유일하게 초본이 남아있는 작품이다”며 “18세기 화승 의겸이 그린 5점의 괘불화 중 마지막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조선불화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데도 가치가 큰 역작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유경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는 ‘부안 개암사 영산회 괘불도 및 초본의 가치와 의의’로 주제 발표에서 “개암사 영산회괘불도는 현전하는 괘불 중에서 초본이 함께 남아 있는 유일한 예이다. 괘불의 경우 초본과 그 초본에 기초해서 완성된 정본이 짝을 지어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개암사 주지 종고스님은 “개암사의 역사와 불교 문화유산의 가치를 살펴보고, 개암사 영산회괘불탱 및 초본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개암사 영산회괘불탱 및 초본의 국보 승격 당위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10.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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