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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우금산성(주류성) 사적 지정 발굴 성과 심포지엄 개최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전북문화재 연구원이 주관하는 ‘부안 우금산성(백제 주류성) 사적 지정을 위한 발굴성과 심포지엄’이 지난 17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안군은 백제 부흥 운동 역사의 중심지인 주류성이 부안 우금산성이라고 비정하기 위해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했고, 이 발굴성과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이다. 국내에서 주류성의 위치에 대해서 각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충남 서천설과 전북 부안설로 정리되고 있다. 금 번 개최한 우금산성 발굴성과 심포지엄은 8차에 걸친 조사로 건물지, 남문지, 동문지, 남성벽, 북성벽 등이 밝혀졌으나, 명확한 유구나 유물이 발굴되지 않은 점이 아쉬움은 있다. 그간 학계의 인식 변화를 이끈 점을 중요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이날 김영관(충북대학교)교수는 ‘주류성의 위치와 개암사 기록, 우금암’, 곽스도(전북문화재 연구원 실장) ‘우금산성 학술조사 성과 및 향후과제’, 김병남(전북대학교 교수) ‘주류성과 주변 기록의 이해’, 박세웅(금성건축사사무소 기술사) ‘우금산성 보존전시 및 정비활용 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주제발표가 마무리된 뒤에는 송화섭(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김수태(충남대학교)교수, 김주성(전주교육대학교)교수, 박현수(전주대학교 박물관) 등 관련 전문 학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쳐갔다. 이날 환영사에서 김종택 부군수는 “우금바위 일원이 작년 6월 국가명승지로 지정된 것은 우금산성이 백제부흥운동의 중심 거점인 주류성으로 비정하는데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앞으로 추가 발굴조사 및 학술대회 등을 계속 시행해 국가사적지정 신청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6.20 15:15

금어기에 꽃게 잡지 마세요

어촌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해루질)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금어기 수산자원 채취 등 무분별한 행위로 단속 기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꽃게 금어기 동안 부안해경, 부안수협, 꽃게잡이 어민대표, 군의원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 불법 꽃게잡이(해루질) 단속으로 10건을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부안군은 산란기 수산자원의 번식 보호를 위해 꽃게 금어기(6.21~8.21)에 맞춰 2개월간 집중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금어기 수산자원 감시원 4명을 채용해 집중 지도·단속 기간 동안 수산자원 감시원과 어업감독공무원이 동반 활동하며 관내 해수욕장, 해안가, 어촌계 양식장 등을 중심으로 금어기 불법어업 예방 홍보 활동과 비어업인의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행위에 대한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단속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단속대상은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비어업인 허용 어구 또는 방법(투망, 쪽대, 반두, 4수망, 외줄낚시, 가리, 외통발, 낫대, 집게, 갈고리, 호미, 손)을 위반하는 행위 △잠수용 스쿠버 장비 사용 △금어기 금지체장 위반으로 비어업인의 정해진 어구 또는 방법을 위반하여 포획 채취 시 1천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금어기 금지체장 등을 위반하여 수산동식물을 포획 채취하게 되면 과태료 80만원이 부과된다.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어린물고기, 산란기 어미물고기 보호는 수산자원보호의 첫 걸음으로 어업인, 비어업인 등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금어기 금지체장 등을 준수해 수산동식물의 보호에 앞장 서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6.20 14:11

부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안전성 문제없나

상수도 관로 수압 시험 중 무려 4차례나 관 파손사고가 발생했던 부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공사 도중 핵심 자재인 350㎜ 상수도관이 유정B소블럭 구간에서만 네 곳에서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던 터여서 준공 이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19일 부안군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시행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상서~보안 유정B소블럭 구간에서 지난 2020년 6월 이후 무려 4차례의 관 파손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상수도관 매설 공사를 마친 관계사들이 신설관로(관경 350㎜) 안전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수압 시험을 위한 용수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에 시공사인 A건설측은 “자재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고, 상수도관을 납품한 B사는 “시공에 따른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등 서로 책임 떠넘기기 행태를 보였다. 이후 양측이 협의, 지난해 상반기까지 해당 구간에 대한 전면 재시공을 실시해 사업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됐다. 당시 관 파손사고가 일어난 공사구간은 상서~보안간 국도 23호선 동서산업 인근 구간으로, 도로변에서 이뤄지는 재굴착과 재시공이 무려 1년 간 계속되면서 주민은 물론 통행차량들이 교통체증과 비산먼지, 소음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 번 매설되면 파손에 따른 수돗물 누수 여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상수도관이 한 번도 아니고 무려 네 번이나 파손되면서 주변에서 우려가 컸고, 부안군은 해당 구간 4.66㎞에 대한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유정B소블럭을 포함한 부안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관망 45㎞에 대한 전면 준공이 오는 8월26일로 다가왔다. 지난 2018년 착공된 이 사업은 국비(70%)와 지방비(30%) 416여억 원이 투입돼 선진 상수도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기반 누수관리 시스템 선진화, 최적의 시설물 통합 관리 체계구축, 수도사업 경영효율화, 선진화된 운영관리 체계구축으로 유수율 목표 85%를 성과 보증(12개월 유지) 한다. 한국환경공단이 설계, 자재선정, 발주, 관리감독 등을 맡아서 시행하고, 지난해 6월 12일부터 1년간 성과보증을 위한 합동 검침 등을 거쳤다. 7~8월 중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부안군에 인수인계된다. 이와 관련, 부안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상수도 원가절감의 효과와 현대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유지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또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6.19 13:11

오는 10월 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 개최

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가 부안군 진서면 다용도부지 일원에서 대면행사로 오는 10월중에 개최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곰소젓갈센터 대회의실에서 김광옥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곰소젓갈발효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축제시기와 장소, 추진 기본방향 등을 결정했다. 군은 축제가 열리는 10월에는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을 받았던 부분들이 해소돼 일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곰소젓갈시장을 중심으로 대면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 문화가 실생활에 확산·정착된 점을 감안해 온라인 축제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되고 참신한 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사 기간 중 할인특가 판매 등을 통해 곰소젓갈의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옥 곰소젓갈발효축제추진 위원장은“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축제를 통해 곰소젓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며“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와 감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6.19 13:10

부안군, 제77회 구강 보건의 날 기념 주간 행사 가져

부안군은 제 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라는 슬러건 아래 지역주민에게 구강보건 캠페인 및 체험관,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강보건 홍보·체험관을 지난 10일 부안 동초등학교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올바른 잇솔질 방법, 구강용품 사용법등을 정확히 알고 사용할 수 있는 직접 체험 교육과 구강 포토존을 설치해 학생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흥미 유발 및 유용한 구강 상식들을 전달하여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치과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하여 만 6세에 나오는 첫 영구치의 중요성 및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유아기의 올바른 구강관리습관 형성을 위해 관내 유치원생 과 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올바른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의 예방진료를 실시했다. 지역주민 대상 캠페인을 실시 구강병 예방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치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아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군민 모두가 평생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여 건강한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6.16 13:2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 두드림 프로젝트 부안 운영

부안예술회관과 부안청림천문대에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다양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2년 두드림 프로젝트 찾아가는 과학관 및 과학교실’이 운영된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매년 지역·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하고, 과학기술진흥기금 복권기금사업에서 경비를 지원하는 청소년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2월 공모에서 전국 10개 권역 중 전북권역 운영기관으로 남원시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선정되어 부안군청 교육청소년과와 사전협의를 거쳐 부안군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과학관의 전시 구성은 △이동형 과학기술 작동 체험물 콘텐츠 전시 26여종 △이동형 과학차량 콘텐츠 7종이며, 과학교실은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만들기로 총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유안숙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2022년 두드림 프로젝트가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부족한 과학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나아가 과학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부안청림천문대(063-580-3896)로 문의하면 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2.06.13 14:59

이원택 의원, 농·어민 소득 안정 위한‘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 대표 발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은 지난 10일 농·어민의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조세특례제한법’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농업·어업·축산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세특례를 두어 농업협동조합 등의 법인세 특례, 농어가목돈마련저축에 대한 비과세, 영농자녀에 대한 증여세 감면, 농·어민 조합에 대한 출자금 배당소득, 농어촌주택 취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등 농어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데 해당 과세특례들은 올 연말 종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업·어업·축산 분야의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고령화와 도·농간의 격차가 심화되면서 농어촌의 경제여건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어, 농어촌 지역의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관련 조세지원 제도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문제가 지속 제기됐다. 이에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규정하고 있는 조세특례기한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 연장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경제활동을 지속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원택 의원은“도·농간 경제 격차 축소를 위한 농어촌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며“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경기침체에 빠져 있는 농·어촌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6.12 14:15

부안해경, 양귀비 밀경작 특별 단속 적발 이어져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양귀비 개화시기에 맞춰 마약류 특별단속이 시작된 지난 4월 4일 이후 부안·고창 해안가 지역에서 17건을 적발, 양귀비 총 142주를 압수했다. 부안 해경에 따르면 2020년 23명(314주), 2021년 9명(177주)으로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양귀비를 은밀하게 경작하다가 적발된 해안가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바람에 씨앗이 날려 양귀비가 자생했다고 주장하거나 관상용 양귀비로 인지했다고 해명, 동일 범죄 경력과 재배의 목적 등을 조사해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사 처분을 피할 수 없다. 매년 양귀비 단속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아 50주 이하 소규모 경작은 계도 처분했던 지난해 지침을 올해부터 고의성이 입증된 경우 재배 규모와 관계없이 처벌하도록 강화했다. 양귀비와 대마 등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허가 없이 재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된다. 박승복 형사기동정장은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재배하는 행위가 범죄라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7월 말까지 특별단속을 이어 갈 것이다”며 “누구든 마약류를 소지할 수 없으므로 목격할 경우 즉시 해양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6.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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