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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D-1] 열흘 간 떠나는 소리 여정...9월 16~25일 개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열흘 간의 소리 여정을 통해 전라북도 일대를 소리의 물결로 일렁이게 만든다.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가 16일부터 2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부안 채석강,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에서 열린다. 올해 소리축제의 주제인 '더늠'에 걸맞게 개막 공연 <백 년의 서사>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등 더늠 정신을 조명한다. 100년 전 조선 후기를 풍미한 정정렬, 김창룡, 김창환, 이동백, 송만갑 등 다섯 명창을 소개한다. 무대에는 소리극단 도채비, 우도 콜렉티브, 대금 이아람, 퍼커션 황민왕, 기타 오정수, 실력파 배우 박현욱과 이창현, 디지털 시나위, 천하제일탈공작소, 페스티벌소리합창단 등이 오른다. 소리축제는 전국에 있는 음악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내고 다양한 동서양 악기 연주자를 고루 선발했다. 전북 지역 음악가를 주축으로 30여 명을 선정했고, 이들이 함께 폐막 공연 <전북청년열전-In C>를 꾸민다. △판소리부터 실감형 콘텐츠까지 섹션은 전통과 현대, 월드뮤직과 복합장르 등 7개로 편성했다. 각 프로그램의 성격과 지향을 분명히 하기 위한 도전이다. 섹션은 크게 포커스 온 더늠, 오래된 결: 전통, 온고이지신, 너머의 감각: 컨템포러리, 소리 인터페이스, 헬로우! 패밀리, 글로컬 랩 등이다. 전통의 원형을 오롯이 담은 공연부터 젊은 전통 음악가들의 진지하고도 유쾌한 도전, 장르의 확장과 융합 등 대표 프로그램을 꼽기 어려울 만큼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대거 포진했다. 해외 5개국, 총 76회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소리축제 열기가 뜨겁다. △소리축제의 자신 있는 도전 정상급 소리꾼 방수미, 박애리, 정상희 명창이 함께하는 <심청 패러독스>, 판소리 다섯바탕, 마스터 클래스,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가족 뮤지컬 <알피 ALPI>, 전주세계소리축제XKBS교향악단 <접점>, 전주세계소리축제X전북CBS <마에스트로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 <안예은 콘서트: 전주 상사화>, <소리 프론티어 시즌 2>, 소리전당 모악광장 앞 소리정원을 조성하고 주말에 한해 버스킹을 운영하는 등 소리축제만의 자신 있는 도전에 나선다. 소리축제는 그동안 과거를 중심으로 현대와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쳤지만 올해는 온전하고 참신하고 현대 지향점을 가진 작품이 다수 포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열흘 간 펼쳐질 소리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이 핵심이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9.14 16:47

한국문인협회 임원 선거에 도전장 내민 전북 문인들

전북 출신으로 중앙 문단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북 문인들이 한국문인협회를 이끌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 출신 문인 6인이 도전한다. 그 주인공은 권남희(전주), 김영두(군산), 박상재(장수), 손해일(남원), 이오장(김제), 정재영(진안)이다. 수필분과 회장에 출마하는 권남희(68) 수필가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문학이 인간의 삶에 에펠탑처럼 정신의 장소로 우뚝 거듭나길 바란다. 수필인들의 위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설분과 회장에 출마하는 김영두(70) 소설가는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학진흥정책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문학을 존중하고 문인을 존경하는 사회, 소설을 존경하고 사회를 이루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이사장(아동문학)에 출마하는 박상재(67) 아동문학가는 현재 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과 '아동문학사조' 발행인 겸 주간으로 있다. 그는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아동문학의 국제화와 아동문학이 한국문단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에 출마하는 손해일(74) 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고문, 국제PEN 한국본부 명예 이사장이다. 그는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 경륜을 바탕으로 문학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문학의 도약과 세계화 위해 출마했다"고 했다. 시분과 회장에 출마하는 이오장(71)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시분과 회원이 8천 명을 넘어 시인만을 위한 행사 및 우대가 어려워지고 있다. 시인대회와 대표 시선집 발행할 계획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부이사장(시)에 출마하는 정재영(75) 시인은 현재 국제PEN 한국본부 자문위원, 한국시인협회 권익위원장으로 있다. 그는 "한국기독교시인협회 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문단에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부이사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임원선거는 내년 1월 말에 실시된다.

  • 문학·출판
  • 박현우
  • 2022.09.13 17:06

전주의 모든 것을 담은 전주특급열차 JTX 순항

전주에서는 보기 힘든 미디어 아트 전시인 '전주특급열차 JTX'가 10월 30일까지 복합문화공간 문화정거장에서 열린다. 전시의 포인트는 다름 아닌 전주다. 전주라는 지역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전시라 그런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한지의 질감과 한지 고유의 빛깔이 매력적인 한지 길이 펼쳐진다. 하얗게 펼쳐진 한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시각, 촉각 등에만 집중하게 된다. 한지 길 끝에는 전주의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열차가 들어선다. 벽면을 가득 채운 비디오 속에는 전주 천변부터 덕진공원, 90년대의 전주역 첫마중길, 골목 풍경 등이 지나간다. 마지막 공간인 전주가맥슈퍼&AR체험관에 들어서면 전주의 전일갑오, 천년누리봄, 한국집 등 한상이 차려져 있다. 비디오를 활용해 테이블 위에 한상 차림을 구현했다. 세월감이 느껴지는 가맥슈퍼 공간을 만들고 벽면에는 민화를 설치하고 바닥에는 전통 놀이 등을 마련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라운지 공간에 설치된 전주 컬렉션이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송지연 전시감독은 "전주만의 느낌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여건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작가, 지역 아트 디렉터 등과 함께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올해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도 미디어 아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9.13 16:58

젊은 스타 소리꾼들의 한판 대결이 돌아왔다

전주MBC를 대표하는 국악 콘텐츠 <판소리 명창대첩 광대전6>(PD 김현찬)이 돌아왔다. 국악계 아이돌인 젊은 스타 소리꾼들의 한판 대결이 예상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녹화는 오는 17일, 10월 15일 전주대사습청에서 진행하며 방송은 9월 29일 오후 11시 20분 시작으로 6주간 동 시간대에 이어진다. 올해 광대전은 젊고 패기 있는 정승희, 강길원, 이소연, 최호성, 신진원, 유태평양, 김나니, 서의철 등 내로라하는 소리꾼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판소리는 오래되고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독창적이면서도 실험적인 무대를 펼친다. 프로그램은 △K-소리 패키지 △판소리 MBTI △오마주(헌정) 무대 △환상의 호흡 Ⅰ △환상의 호흡 Ⅱ △단짠단짠 대결(흥과 한) 등으로 구성돼 있다. 1∼3회는 단가와 민요, 정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전통'을 선보인다면 4∼6회는 판소리와 다른 장르의 음악이나 예술을 접목한 독창적이고 힙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현찬 PD는 "10년 전 제1회 광대전을 선보였다. 무대에 서는 여덟 명의 소리꾼은 당시 광대전을 보며 꿈을 키운 명창들이다. 10년 전 무대를 보고 10년 후 무대에 오른다는 것을 통해 전통이 계승된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9.13 16:58

[이승우 화백의 미술 이야기] 그녀는 항상 엉덩이가 뜨겁다 - 뒤샹 2

1919년에 뒤샹은 파리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렸던 모나리자의 싸구려 복사판에 턱수염과 콧수염을 그려 넣었다. 이 행위는 원작 1점주의의의 고급화된 예술의 사대주의를 비웃으려는 행동이었으니 존경받는 예술작품에 대한 모독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냉소적인 면은 그 뒷면에서 더욱 고조된다. 즉 뒤샹은 자기가 수염을 그려넣은 복사판의 뒷면에 ‘이것은 1919년 파리에서 만들어진 L,H,O,O,Q라는 오리지널 복사판임을 증명함’이라고 써 넣었다. 그런데 이 L,H,O,O,Q를 프랑스어로 계속하여 읽으면 엘아쉬오오퀴(Elle a chaud au cul)로 발음되어 “그녀의 엉덩이는 항상 뜨겁다”라는 뜻이 된다. 이에 대하여 뒤샹은 “나는 슬픔을 띤 이 여자가 콧수염과 턱수염을 붙이면 대단히 남설적이 된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 사실은 다빈치의 동성애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회상했다. 어디 그 뿐인가. 나중에는 다른 복사판을 그냥 내걸고 ‘다시 수염을 깎은 모나리자’라는 것을 발표하여 마치 수염이 있는 모나리자가 원본이었던 것처럼 알려지게 하는 모독을 다시 가한다. 오늘날 퍼포먼스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벤트, 그 전으로 또 거스르면 해프닝이다. 해프닝이라는 행위를 맨 처음 시도하여 오늘날의 해프닝을 보편적으로 만든 사람, 피카소가 죽은 뒤 이 시대를 움직이는 최고의 화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뒤샹 이후와 이전으로 나눌 만큼 그림의 영역을 한없이 많이 확장한 사람, 로젠버그 등에 의하여 네오다다 운동이 일어났을 때 “다다에 네오는 없다”라는 조용한 말로 다다의 일회성과 시대성을 이야기하며 조용히 체스를 두며 살았던 사람, 백남준의 행위를 이끌어낸 사람, 그는 진정한 불멸의 아웃사이더 사상가였다. 그의 작품 제목만 봐도 그가 어떤 사상가였는지를 알 수 있다. 자신을 풀이하기 싫다며 회화를 포기한 뒤샹의 작품 제목으로는 ‘게단을 내려오는 나부’, ‘처녀에서 신부로의 여행’, ‘급속한 니체에게 옆으로 잘린 왕과 왕녀’, ‘샘’, ‘독신자들에 의해서 발가벗겨진 신부’, ‘물의 낙하’, ‘조명등 글라스가 주어지면’ 등이 있다. 특히 ‘조명등 글라스가 주어지면’은 그때까지의 미술 영역에서는 기상천외할 열쇠 구멍으로 들여다보는 작품이었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2.09.13 16:11

지속가능 관광 국제 콘퍼런스 15~17일 개최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GSTC(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사)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2022 GSTC 아·태 지속가능 관광 국제 콘퍼런스(대규모 회의)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리우선언 30주년, 유엔 세계 생태관광의 해 20주년, 제4차 세계 생태관광총회 10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 이후 전북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MICE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자리다. 콘퍼런스 주제는 도시와 자연에 대한 관광의 재인식이다. 3일간 국내외 관광 관련 국제기구, 유관 기관, 학·협회, 주한 외국 대사관, 업계 등을 비롯해 전북의 미래 관광을 이끌어 갈 MZ세대 등 내·외국인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5일 GSTC 루이지 카브리니 의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지속가능 관광 국제 콘퍼런스, WITH 포럼, 글로벌 지속가능 문화관광 외교 콘퍼런스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날 오후 8시 은파호수공원에서는 군산 시민과 함께하는 드론 라이트닝 쇼가 펼쳐진다. 16일 오전에는 새만금과 싱가포르 센토사 사례에서의 시사점을 살펴보는 특별 프로그램과 MZ세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에는 관광지 관리, 글로벌 마이스 표준 개발 워크숍 및 지속가능 문화관광 외교 콘퍼런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17일에는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시 일원 현장 방문을 통해 전북 관광자원 및 마이스 인프라 등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진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전북 관광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답을 찾아 미래를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 마련과 아시아, 태평양 국가를 선도하는 지속가능 관광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9.12 17:02

제1회 학생서예공모전 금상에 김동현·문초연·박가영

세계서예비엔날레가 주최한 제1회 학생서예공모전에서 김동현(경남 양상고·2년), 문초연(정읍 정일중·2년), 박가영(충남 합도초·6년)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서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서예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공모전이다. 공모전에는 수도권 154점, 충남권 132점, 호남권 157점, 영남권 278점 등 전국에서 총 72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금상 3점, 은상 6점, 동상 31점, 특선 171점, 입선 349점 등 총 560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해서로 소식의 시를 쓴 고등부의 김동현 학생, '행복은 항상 웃는 마음에'라는 제목으로 해바라기를 그린 중등부의 문초연 학생, 한글로 '독서 속에 길이 있다'를 쓴 초등부의 박가영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기동 심사위원장은 "대한민국 서예의 앞날을 책임지고 나아갈 서예 꿈나무들의 서예 잔치인 제1회 학생서예공모전에 721점이나 출품된 것은 전국 최다 출품 수로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며 "학생 여러분도 엄연한 학생 신분의 서예인이다. 부디 큰 꿈을 안고 올곧은 마음으로 힘차게 앞만 보고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9.12 17:02

팔복예술공장을 가득 채운 초록색의 향연

팔복예술공장에 초록색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전시장 곳곳에 식물이 걸려 있고 나무가 세워져 있다. 자연을 그대로 옮긴 국제전이 한창이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이하 재단)이 10월 9일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 2022년 그린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기획 전시인 '공존: 호모 심비우스의 지혜'를 연다. 재단은 환경 보전,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문제의식이 대두된 세계적 이슈를 통해 성찰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태적 삶의 전환을 끌어내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에는 24개국 8팀 77인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회화부터 사진, 조각, 설치, 커뮤니티 아트,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시각 언어를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인간의 탐욕을 성찰하고 자연환경과의 공존 방식을 모색하고자 했다. 전시 기간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내가 그린 생활계획표 만들기(9월 13∼30일)부터 환경 예술 치유 프로그램(9월 17일), 참여 작가 토크쇼(9월 24일, 10월 8일), 김성호 씨의 '생태 미술의 공공 기제' 강연(10월 7일), 전주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불모지장(10월 8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자연과의 공존과 공생에 대한 사색과 성찰의 계기가 될 '공존: 호모 심비우스의 지혜' 전시는 시민에게 깊은 울림과 성찰을 통한 실천적인 삶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9.12 17:01

"전북 문화예술 생태 잘 알까?"...문화예술계 수장 선출 기대·우려 교차

전북도립미술관(이하 미술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새 수장이 내정됐다. 미술관은 최종 내정자의 결격사유를 판명하는 과정을 밟고 있고, 재단은 전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다. 이들 두 전북 문화예술계 수장 내정을 놓고 도내 문화예술계 안팎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해 교차하고 있다. 내정된 인사들의 경력을 보면 이들은 주로 타지에서 생활해 전북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재단의 경우 내정자가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문화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전북의 문화예술 영역을 국내외에 두루 알리고 전파할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감이 높다. 지난 6일 전라북도인사위원회는 미술관장 최종 합격자에 이애선(54·전북 고창군), 재단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에 이경윤(57·광주광역시) 씨를 각각 내정했다. 현재 이애선 미술관장 내정자는 임용 후보자 서류 제출 후 최종 검토만을 남기고 있으며, 이경윤 재단 대표이사 내정자는 10월 초에 열릴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미술관은 소통 부족, 전북 미술 흐름 파악과 지역성 찾아내는 작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재단 역시 출범 이후 기관 운영 불안정, 도내 문화예술계 이해 부족 등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도내 문화예술계는 이번만큼은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인물이 발탁되기를 기대했다. 이애선 미술관장 내정자는 홍익대 경제학과,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를 졸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교육홍보실 근무, 교육 강사, 홍익대 예술학과 강사, 홍익대 박물관 학예사로 활동했다. 현재 홍익대 미술대학원 강사, 서울 디지털대 회화과 외래교수, 한국 근현대미술사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정자가 주로 교육·행정 업무 등을 보고 타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체제 구축에 도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전북지역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경윤 재단 대표이사 내정자는 전남대 법과대학, 동 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국회 비서관 및 보좌관, 문화관광부 장관 정책 보좌관, 저작권단체연합회 센터장, 아시아문화개발원 사무국장, 아시아문화원 경영혁신본부장 및 민주평화교류센터장, 대통령 비서실 문화 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 내정자의 스펙과 관련 전북의 문화예술 정책의 토대를 바로 세울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술관장과 관련해 문화예술인 A씨는 “미술관의 의미에서 보면 도민에게 다가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동안의 경력이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은 나중에 미술관 내 사업 추진 시 좋은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대부분의 활동이 타지에서 활동으로 보인다. 전북 미술의 전반적인 이해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의문이 든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재단 대표이사와 관련해 문화예술인 B씨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거나 소외된 문화예술인까지 이끌 수 있는 자문위원, 고문단 등 체제를 구축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인은 머릿속에서 끌어내고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것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인데 정서보다 중요한 게 있나. 하지만 지역 정서를 읽기에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9.12 17:00

박제원 전주 완산고 교사, 교육 현장서 필요한 문해력 지침서 펴내

최근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이 화두가 되고 있다. 수학능력시험을 위해서도, 대학 논술을 위해서도, 사회생활에서도 문해력은 중요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문해력이지만 사람들의 실력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더 나아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전주 완산고 박제원 교사가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문해력 지침서 <과학적 읽기와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학교 속 문해력 수업>(EBS한국교육방송공사)을 출간했다. 이 책은 크게 7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한국에서 문해력이 낮은 실태를 보여 준다. 문해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왜 문해력이 삶에서 필수적인 능력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담았다. 2장에서는 뇌의 구조와 작용을 설명하고 뇌 기반 독서법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3장에서 5장까지는 아이에게 책을 읽으려는 마음이 들게 하고, 책을 읽을 때 글이 이해되는 과정을 뇌과학에 따라 논리적으로 서술했다. 6, 7장은 글을 정확하고 빠르게 독해할 수 있는 훈련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박 교사는 "이 책은 뇌 과학에 기반을 두고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쓴 책"이라며 "국어 교과서에서 제시문 수준이 어려워지는 고등학교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교육 대학원에서 일반사회교육을 전공해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예탁결제원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뒤 2003년부터 전주 완산고에서 사회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 문학·출판
  • 박현우
  • 2022.09.09 15:36

"미륵사의 반격" 전북에 새로운 미륵사 복원사업 제안

"미륵사 복원의 새로운 모델로 미륵사지를 한국 최고의 백제 정원으로 정비(복원)하는 것을 건의합니다." 남충우 변리사가 미륵사 복원의 새로운 모델을 담은 <전북 익산 미륵사의 반격>(글나무)을 출간했다. 책은 △미륵사 이야기의 시작, 동탑과 서탑의 복원 △복원된 미륵사 탑은 전북 익산의 '구세주'인가 △미륵사 복원을 완성하는 법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그는 책을 통해 미륵사의 역사부터 미륵사 탑의 현실, 미륵사 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 등을 전하고자 했다. 남 변리사는 평소 미륵사 탑 복원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 그는 전북일보 기고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운동기간 중에 황룡사와 미륵사 복원을 공약했다. 이 기회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실은 사찰 건축에 관한 기록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소요 예산이 1조 원 이상이다. 미륵사 전체를 빠른 시간 안에 복원하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남 변리사는 미륵사 사찰 자체는 디지털로 하고 실물 복원은 10년 이상에 걸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 복원해야 하는지, 어떻게 복원해야 하는지는 책에 모두 담았다. 그는 "익산에는 백제 무왕이 세운 익산 미륵사라는 천년의 역사와 뿌리가 있다. 미륵사는 전북, 익산의 심장이고 영혼"이라며 "이를 토대로 무언가를 디자인해야 국민들의 흥미를 끌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 미륵사 복원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남 변리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8회 행정고시 합격 후 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등에서 근무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현회 상근부회장, 동강시스타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KTX 타고 고향집 Second House 간다>, <미국의 Deep South, 조지아주를 알고 싶다>, <한국경제의 대반격>, <지방도시 익산의 반격> 등이 있다. 현재 알렉스 국제 특허 법률 사무소 대표 변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 문학·출판
  • 박현우
  • 2022.09.08 10:47

석정시문학상에 문효치, 석정촛불시문학상에 손은조 시인

신석정기념사업회(이사장 윤석정)가 주관하고 부안군, 석정문학회, 부안군 문화재단, 전북예총,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등이 후원하는 제9회 석정시문학상에 문효치 시인, 석정촛불시문학상에 손은조 시인이 선정됐다. 석정시문학상은 한국문학사의 중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신석정 시인의 고결한 인품과 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한민국 문인을 대상으로 문학적 성과가 크고 발표된 작품에 대한 평가가 높은 시인을 종합적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심사위원은 신달자 시인을 필두로 안도현, 김영, 정군수 시인 등이 참여했다. 문 시인은 "이번 수상은 큰 힘이 돼 줬다. 평소에 흠모하고 존경하는 분의 시 정신을 기리는 상이자 제 고향 전북에서 주어지는 상이기에 큰 용기와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줬다"며 "알게 모르게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왔을 저의 문학 인생, 그 말미에 선생님의 이름을 앞세운 문학상을 받게 돼 기쁘기 한량없다"고 전했다. 그는 군산 출신으로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서울신문 등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현대시인협회 상임이사, 부회장, 동국문학인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 한국시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손 시인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제가 처음으로 빠져 들었던 시가 신석정 시인님의 '아직은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다. 어릴 적 만화광이었던 제 독서 편력을 우선 고백하고 제가 재미있게 읽은 만화 첫 지면에 삽화와 함께 전개된 이 시가 어린 제 가슴을 얼마만큼 흔들어 놓았는지 교과서에서 동시만 배우던 작은 세계의 탈바꿈이자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출발점이 돼 주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 출신으로 2018년 월명문학상, 2020년 동리목월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제9회 석정시문학상과 석정촛불시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석정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문학·출판
  • 박현우
  • 2022.09.08 09:00

[한가위 특집] 한가위 맞아 도내 곳곳 문화예술 행사 한가득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재유행이 찾아왔지만 이전에 비해 도내 문화예술계도 활발해졌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곳곳에서 조심조심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 도내 문화예술계는 추석 연휴 문화예술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예향 전북의 멋을 느껴보면 어떨까. △박물관에서 즐기는 추석 국립전주박물관은 9일부터 12일(10일은 휴관)까지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2022년 한가위 민속놀이 마당을 연다. 프로그램은 크게 상시 체험 부스인 전통 민속놀이 체험, 옛 생활도구 체험 부스와 다양한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 오감 부스 등 3개로 구성했다. 전통 민속놀이 체험 부스에서는 대형 윷놀이와 연날리기, 활쏘기, 공기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옛 생활도구 체험 부스에서는 조선시대 선조들이 사용했던 도량형 기구와 맷돌, 절구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놀이마당 오감 부스에서는 나무 채를 이용해 나무 공을 쳐 가며 경쟁하는 민속놀이 장치기와 농경지 모양을 바닥에 그리고 작전을 세워 공격과 수비를 하는 바닥놀이 이랑타기 등도 진행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8일부터 12일(10일은 휴관)까지 달빛 아래 감성 가득한 추석 문화행사 '어느 날, 박물관에 보름달이 내려왔다'를 개최한다. 유물 모양 쿠키 틀 3종 세트 배부(금동제사와리외호, 치미, 녹유 서까래기), 소원 엽서 적기, 행사 인증사진 이벤트, 전통 민속놀이 5종, LED 달·토끼 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 11일 하루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전시 관람도 계획 중이다. 상시 전시로는 박물관 지하광장과 어린이박물관 외벽에서 몽유도원도, 십장생도 등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미디어 아트 전시를 준비했다. 전주역사박물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세시풍속 한마당인 달, 달 무슨 달을 한바탕 벌린다. 소원을 들어주는 보름달 무드등 만들기부터 토끼탈 만들고 보름달 앞에서 달토끼 체험하는 토끼와 떡방아, 투호 던지기, 활쏘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 체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현장 접수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보름달 무드등 만들기, 토끼와 떡방아 프로그램은 일일 한정 수량 각각 100여 개씩으로 한정한다. 수량 소진 시 체험은 일찍 마감되며, 전통놀이 체험은 상시 체험이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즐기는 추석 한국전통문화전당 우리놀이터 마루달은 9, 11일에 우리놀이 도장깨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우리놀이터 마루달, 최명희문학관, 전통술박물관, 전주부채문화관, 전주 한옥마을 선비문화관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5곳의 문화시설을 방문해 각각 미션을 수행 후 모은 점수로 기념품을 제공한다. 제기차기부터 딱지치기, 비석치기, 칠교, 공기놀이, 화가투, 고누 등 우리 놀이 등을 통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도망가는 달토끼를 찾아라' 부대 행사를 통해 전주 한옥마을 곳곳에 배치된 토끼를 찾아 기념품을 추가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미술관에서 즐기는 추석 전북도립미술관은 '장 마리 해슬리: 소호 너머 소호' 특별전과 'JMA 예술정원 프로젝트-감각의 뜰' 전시회를 선보인다. 9, 11일 추석맞이 JMA FRIENDS(도립미술관 회원) 이벤트로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 500 포인트를 지급하고, 회원가입 시 어린이 150명에게 명화 퍼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도내 곳곳에서 즐기는 추석 전주 한벽문화관에서는 9, 11, 12일 마당극 <용을 쫓는 사냥꾼>, 9, 10일 익산 함라 한옥마을에서는 국악 창작 뮤지컬 <허균 함람에 날아들다> 공연이 펼쳐진다. 10, 11일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한옥마을 전통연희 퍼레이드가 한바탕 벌어지고 11일 임실치즈 테마파크 일대에서는 임실의 삼색(임실치즈 맛, 청정임실 멋, 농악의 신명 흥)을 소재로 한 임실 삼락길 풍류 공연도 이색적인 볼거리 중 하나다. 도내 관광지는 무료 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남원 광한루원, 김제 벽골제, 순창 강천산은 9일부터 11일까지, 고창읍성은 9일부터 12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전북도청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문화예술·전시 행사를 즐기시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내 관광지도 방문해 보다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9.06 16:53

파이팅 콘서트 시즌3 공연 온라인 공개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기획한 온라인 콘텐츠 '파이팅 콘서트' 시즌3의 첫 무대가 전당 유튜브 채널 'SoriArts TV'를 통해 무료로 공개됐다. 파이팅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전당을 대표하는 온라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예술인의 설 자리 마련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한 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사과나무(크로스오버), 앙상블 콘사노(클래식), 아우리(밴드 음악) 등 장르가 다른 3팀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후 전당 일원에서 공연 현장을 직접 촬영한 뒤 편집 작업 등을 통해 보다 더 완성도 높은 무대로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팀은 사과나무다. 사과나무는 항상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장르를 도전하는 팀이다. 전당 관계자는 "전당이 열심히 준비한 파이팅 콘서트가 사과나무를 시작으로 전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민과 만나게 됐다"며 "추가로 무료 공개 예정인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10월에는 앙상블 콘사노, 11월에는 아우리 밴드 등의 무대를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9.06 16:53

가을에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15일 개막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가을에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FALLing in JEONJU 2022'(이하 폴링 인 전주)를 연다. 매년 가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를 배경으로 열리는 폴링 인 전주는 그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가 됐던 작품을 선별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을의 초입을 맞아 열리는 폴링 인 전주에서는 총 4개 섹션, 16편(장편 13편, 단편 3편)으로 총 14회 차로 나눠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섹션은 △폴링 인 JCP △폴링 인 코리안 시네마 △폴링 인 아트 하우스 △폴링 인 스페셜: 순리대로, 순리필름 등 4개다.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부터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 폐막작, 박순리 감독의 첫 연출작 등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 폴링 인 전주에서는 특별하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장편 데뷔해 최근작까지 영화제에 초청된 박순리 감독의 영화 제작사 순리필름 작품을 조망하는 섹션도 준비했다.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순간을 느리고 침착하게 담아내며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순리필름의 주요 작품만 한데 모아 선보인다. 이밖에도 프로그램 및 이벤트 일정, 초청 게스트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할 계획이다.

  • 영화·연극
  • 박현우
  • 2022.09.06 16:52
문화섹션